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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내 피부는 민감성이다. 최근에서야 알게 된 사실. 왜 몰랐냐면 피부 자체에 트러블이 있는 편이 아니어서 굳이 피부 화장을 하지 않아왔다. 그러다 중요한 일정이 생기면 종종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등 피부 화장을 해왔는데 그러면 꼭 뭐가 났다. 물론 그러면 바로 화장 안함. 기초화장품을 새로 접해 바르더라도 뭐가 나면 바로 중단하는 단호함을 보였기에 금방 진정되었다. 이게 나는 피부가 좋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민감해서 그런 거였음. 나약해 빠진 피부 자식이었던 것. 

어쨌든 그런 내게 인정받은 스킨이다. 나 처럼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에 이용하면 좋은 스킨이랄까. 파파레서피, 유명해진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은 브랜드다. 아빠가 자식을 위해 만든 화장품이라고 들었다.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워낙 잘했고 그만큼 순한 제품들을 만들어왔다. 많은 관심을 받다 못해 핫해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가지 클리어링 라인 때문이다. 

화해 앱에서도 인정받은 제품 (사실 화해에서 1등 했다고 해서 내게도 1등인 건 아니더라. 좋다는 제품들 많이 써봤지만 정말 내 스타일이었던 건 이 가지 클리어링 라인 뿐이었음. 사람 바이 사람인 만큼 내게 이 제품이 좋았다고 해서 모든 민감성 피부들에게 맞을 거라는 것 또한 아니다. 그 유명한 닥터지 제품이 내게는 안맞았으니.), 그 라인이다. 가지 클리어링 라인은 가장 먼저 팩, 그리고 클렌징폼을 접했다. 써보니 자극적이지 않고 좋더라. 물론 클렌징폼은 끝 마무리가 뽀득뽀득이 아니라 살짝 미끄덩미끄덩이라 아쉽지만 이 또한 나쁘지 않은 성분이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하니 불만이 사라졌다.

피지 조절 및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에 도움을 주고, 피부에 충분한 수분감을 준다는 스킨. 가지클리어링 라인은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좋은 라인이라고 했다. 문제성 피부에 도움을 준다는 '루페올'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 진정과 풍부한 보습을 전할 수 있다고. 이 외에도 봄비, 티트리, 블레미쉬 등 피부 타입에 따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라인들이 있었다. 

닥토하는데 많이 쓰고 있다. 간혹가다 귀찮아서, 혹은 여행 가는데 다 챙기기 어려워서 수분크림만 (수분크림은 에뛰드 하우스 거 씀, 가지 클리어링 제품 써봤는데 왜 인지 수분크림은 안맞음) 바르기도 했는데 그런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게 확 느껴지더라. 돌아와 가지 클리어링 스킨 쓰면 바로 가라앉는 편. 현재는 가지 클리어링 패드 토너나 스킨, 앰플을 쓰고 있다. 앰플은 정말 강추 of 강추 제품. 민감성 피부로 고통받을 때 앰플 한 방울만 뾰루지 위에 올려주면 다음 날 가라앉더라 (물론 내 피부 기준) 그래서 앰플은 면세점에서 잔뜩 쟁여왔다. 

예전에는 파파레서피가 할인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진-짜 안한다. 1+1 아주 남발하더니, 밀당 하는 건가. 때문에 그들의 유도대로 할인이 뜰 때 무조건 산다. 민감성 피부로 고통받는 분들 중에 건성인 분들 특히 꼭 써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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