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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파파페서피를 좋아하는 사람. 
특히 가지 라인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당근 라인이 나왔다고 해서 사용해봤다.
나와 함께 가지 라인에 입성해 지금 껏 애용하고 있는 친구가 같이 써보자며 주문해줬기 때문이다.
친구 말로는 "이거 당근 냄새 개오져"라고 하던데, 얼마나 심하면 저렇게 얘기하나 싶었다.


요즘 파파레서피는 환경에 대한 문제를 자각했다.
그래서 리필 패키지를 도입해 판매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리필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너무 세다고 생각한다.
환경 이슈도 중요하지만 합리적인 가격 역시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고작 몇 년 전의 파파레서피를 생각해보면 꽤나 잦게 전체 세일을 해서, 세일할 때마다 요긴하게 사용했는데,
이제는 세일도 잘 안하고 해도 너무 낮은 범위여서 잘 안사게 된다.
오히려 다른 대안품을 찾고 있는데 뭐 굳이 파파레서피가 아니더라도 살만한 제품들이
순하고 좋은 것들이 많이 나와서 나도 이제 필링 패드는 다른 브랜드로 옮겨야 겠다고 생각한 찰나였다.


어쨌든 이 필링패드 리필 제품에는 총 35매의 패드가 들어있다. 그리고 이 패드가 10,000원.
하나에 285원이다. 최근에 올리브영 갔을 때 비교해보니 100원,200원이면 살 수 있는 것들이 꽤나 있었다.
가격은 둘째치고 뭔가 피부에 도움이 되어야겠지. 

이 파파레서피 캐롯 솔루션 필링 패드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다.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고 워낙 피부가 잘 타는 편이어서 
올해부터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좀 사용해봐야겠다고 생각한 찰나 
내 손에 들어온 제품이어서 더욱 관심이 갔다. 
당근이 미백에 도움이 되는 건 처음 알았지만.
어쨌든 피부가 환해지도록, 노폐물, 각질을 부드럽게 관리해주고,
덕분에 맑고 깨끗한 피부가 되도록 도움이 되는 필링 패드라고 하니.

찾아보니 화해 20가지 주의 성분에 1개가 해당된다. (음 뭔가 파파레서피와 잘 안어울리는군.)
향료 부분인데 그냥 생당근 냄새가 이렇게나 선명하게 나는데 어떤 향료를 넣은건가 싶었다. 
내가 생각하는 향료가 아닌 걸까? 

어쨌든 최근, 아니 제대로 말하자면 전전번에 사용하던 가지패드 본품 통에 넣어 사용하고 있다.
2주 정도 사용했는데 별 다른 특이점은 못 찾겠다.
다만 내가 최근 사용했던 패드보다 두께가 월등하게 굵고, 거칠다는 점.
피부에게 다소 자극적이라는 점은 짚고 싶다.

민감성이어서 일부러 순하고 부드러운 것들을 찾는 편이다. 
그런 나에게 맞는 제품은 '개인적으로'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
다시 유목해야겠다. 가격이 내 기준에 맞고 시트도 적당하며 성분도 순한 것들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찾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꽤 많은 브랜드에서 필링 패드가 나오고 있고 가격 경쟁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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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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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퇴치 때문에 화가 많이 났다. 이번 여름은 엄청나게 더울 예정이라
모기가 살지 못할 거라는 얘기가 나와 안심하고 있었는데
왜 안심했었던 건지 내 자신이 이해가 안될 정도로 화가 났다.
당연히 처음부터 확 더워지지 않을텐데,
분명 조금씩 단계가 있을 거고 그 전후로는 모기가 있을텐데
왜 미리 준비하지 않았던 건지 노이해 of 노이해. 

두번째로 소개할 퓨토디펜스벅스를 처음에 샀고,
효과가 없다 못해 더 많이 생기는 거 같아 홈매트를 주문했다.
휴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주문했는데 이유는 정말 급했기 때문이다.
자고 일어나면, 아니 자는 동안 모기에 물려 자던 도중에 깨던 게 몇 번이었나 셀 수도 없고
수면에 큰 방해가 되어 일상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내가 산 홈매트 리퀴드 훈증기였고 히터 1개와 리필 3개로 이루어진 제품이었다.
선은 무려 1.3m

가격은 11,930원이었다. 생각보다 착한 가격이라 당황했다.
원래 같았으면 다이소에서 샀을텐데 지난-번 (아주 오래 전) 포스팅했듯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해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고통은 있을 수 없어 직빵이라는 제품으로 골라 구매했다.

다행히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효과가 그나마 괜찮다고 했고,
사놓고 후회할지언정 가만히 있다 모기밥이 되지는 말자 싶어 바로 주문했다.
역시 로켓배송은 위대했다 섬까지 1.5일 정도 걸렸다.
요 제품은 하나에 45일 (하루 10시간 기준)이나 사용할 수 있었다. 리필이 3개이니 135일.

홈매트 훈증기에는 홈매트 훈증기 리필만 사용할 수 있다는 당연한 소리.
얼마 전에 지인이 각기 다른 리필을 실수로 사버려서,
훈증기는 훈증기대로 다시 사고, 리필은 리필대로 다시 샀다는 슬픈 이야기.

홈매트 리퀴드에스 코드형 훈증기 사용법이다.
1. 살충원액이 있는 용기의 뚜껑을 돌려 뺀다. 
2. 기구본체를 잡고 액체병을 아래에서 위로돌려 끼운다. 
3.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은 후 스위치를 켠다.

이렇게 끼워서 두면 된다. 
리퀴드 제품은 처음 사용해봤는데 아주 간단하고 설명대로만 따라하면 되어 좋았다.
나는 이걸 켜면 연기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연기가 따로 나오진 않았다. 

이 제품을 사용하고서는 모기가 없다.
뭔가 찝찝한 게 있다면 이걸 켜놓고 자는 날에는 목이 아프다는 부분?
밀폐된 실내에서 사용한 후에는 꼭 환기를 시키라고 적혀있는 걸 봐서는
환기 시키지 않는 경우에는 몸에 안좋다는 거겠지.
몸에 좋진 않을 거 같다. 살충원액으로 죽이는 거니까.
<꼭 환기 시키기>

퓨토디펜스벅스, 정말 간절한 마음에 샀다.
아가방컴퍼니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나는 최저가로 뜨는 곳에서 샀고 100ml 기준 7,000원에 구매했고 배송비는 별도였다. 
산간지역 배송비까지 합치니 꽤 비쌌는데 
뭐 어쩌겠는가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야지.

결론적으로 크게 실패했다.
줄기는 커녕 사용 후 닫아놓은 뚜껑에 벌레가 붙는 걸 보고
정말 당황스러웠다. 

퓨토디펜스벅스는 간편한 분사로 모기, 털진드기로부터 보호해줄 뿐 아니라 피부 끈적임 등 걱정 없이
남녀 노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정말 끈적이지 않았고, 얼룩이 없었다.
냄새도 보통 사용해왔던 모기기피제 향과 비슷했다. 

후기 보면 효과가 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내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없었다.

훈증기가 안맞으면 그냥 모기장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훈증기가 괜찮은 거 같긴 하다.
물론 목이 계속 아프다면 곤란하겠지만, 환기를 지속적으로 시키면
괜찮을 거 같아 사용해보려고 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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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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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수분가득콜라겐 수분크림, 나왔을 때부터 썼다. 거의 10년 가까이 쓴 것 같다. 내 첫 화장품이자,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내내 쓰던 제품이었다. 그런데 이번 리뉴얼로 이별을 고하게 되었다. 매우 비극적인 상황이다. 사러 가려면 한참 나가야 하거나 도서산간지역 배송비를 더 내야 하는데, 그게 싫어서 나간 김에 사왔던 건데 정말 짜증이 난다. 불만인 게 한 두개가 아님. 

먼저 에뛰드 수분가득콜라겐 수분크림 케이스다. 포장지만 바뀌었어도 만족했을 거다. 왜냐하면 연분홍빛 나는 게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원래는 주황주황했는데 이제는 핑크핑크해졌다. 오랫동안 같은 디자인, 같은 케이스로 오래도 버티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았던 이유가 있었을텐데 대체 왜 바꿨던 걸까. 물론 나도 화해 어플을 통해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가있는 건 확인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사용했던 이유는 내 피부에 맞아서였다. 안좋은 성분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안 좋게 생각할 건 아니라고 들었다. 궁합이 맞는 성분들이 있다고, 물론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내게 맞았다면 좋았겠지만 나는 닥터지의 유명한 하얀 크림도 안맞는 민감한 피부를 소유한 불행한 사람이기 때문에 내게 맞는 아이템을 찾은 것 만으로 행복을 누려왔다. 

근데 진짜 향부터가 깜짝 놀랬다. 나는 케이스만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향도 제대로 바뀌어 인위 of 인위인 건 물론이거니와 정말 바르고 나서도 계속 나는 불쾌한 냄새였다. 향기야 완전 자신의 스타일이고 호불호가 분명한 거니까 나에겐 극혐일지라도 누군가에겐 사랑스럽고 좋고 계속 바르고 싶은 냄새겠지만 지금까지 10년 가까이 익숙해진 냄새를 뒤로한 채 끌어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해야겠다 생각했단 건 돈을 주고 샀기 때문이다.

무려 2만원, 물론 나는 할인받아 샀지만 돈 주고 산 걸 버릴 수도 없어서 이틀은 써보기로 했다. 보니 화해설문단에게서 수분감 만족도 95% 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 306명....이 대표한다고 볼 수 있을까 싶다. 화해의 이름값이 한없이 높아지고, 102030 사람들에게는 꽤나 믿음직하게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화해라는 이름이 붙어있으면 신뢰를 많이 하는 편이었다. 아 물론 수분감 만족도, 수분 100시간 이라는 건 여기저기 평가받았다고 하니 그건 맞겠지만 ㅋㅋ 그럼 뭐하냐 맞아서 10년 가까이 이용했던 사람이 이제 못쓰게 되었는데. 

얼굴을 커밍아웃할 생각은 없어 피부만 잘랐다. 이렇게 붉어지고 트러블도 났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배신 당한 기분이었다. 에효효 수분크림 유목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파파레서피 가지클리어링 라인으로 바꾸고 싶은데 크림은 안맞는 게 분명해서 이 또한 방법이 없고, 일단은 파파레서피에서 앰플 살 때 샘플로 준 다른 라인 샘플이 있어서 발라보려고 한다. 이렇게 리뉴얼 된 스테디셀러, 시그니쳐 제품에 대한 평가가 어떤지 나와 같이 사용해오고 있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물어봐야겠다. (배신감 가득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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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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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애정하고 있는 파파레서피의 가지 클리어링 라인, 그 중에서도 머드 크림 마스크팩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현재 앰플과 가지패드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원래 토너를 사용했었는데 토너를 다 사용하게 되어 가지패드를 잠시 쓰고 있다. 가지패드 다 쓰면 또 토너를 이용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가격에 비하면 둘 다 비슷한 느낌이긴 하다. 크림은 내 피부에 안맞고 뭔가 묵직한 느낌이라 이용하지 않고 있다. 좀 가벼운 느낌의 제품이 나오면 당장 사용해볼텐데 어쨌든 아쉽다. 하여간 오늘 포스팅 할 곳은 파파레서피 가지 클리어링 머드 크림 마스크, 원래 써왔는데 오랜만에 사용하는 김에 겸사겸사 사진 찍어봤다.

사용감이 다소 있지만 그렇-게 많이 사용하진 않았다. 왜냐하면 머드 마스크팩은 팩 후에 물로 헹궈내야 하는데 그게 너무 귀찮다. 그래서 시트 마스크 팩을 주로 사용하는 편. 그래도 여행하러 가면 괜히 기분 내려고 가져간다. 이번에도 그랬던 것.

가지 클리어링 머드 크림 마스크는 100ml 용량이고 가격은 15,000원, 화해 뷰티어워드와 글로우픽에서 1위를 해 인기가 많다. 파파레서피는 화해랑 여기저기서 순위 매겨진 이후로 확 떴다고 봐도 될 듯 하다. 나도 초기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나나 나와 같은 친구들 대부분이 그렇게 만나게 되었더라.

클레이 파우더가 함유되어있어 자극 없이 피지흡착, 피부보습을 도와준다는 마스크팩이다. 사용방법은 세안 후 눈, 입을 제외한 얼굴 전체에 부드러이 펴발라주면 된다. 10-15분 후 미온수로 부드럽게 롤링하며 씻어내면 되는데 여름이면 10분, 겨울이면 15분 정도 하면 될 듯 하다. 봄이나 가을이면 그 사이 어딘가면 되겠지. 

몇 번 안써도 금방 줄어든다. 얇게 펴바르는 게 아니라 도톰히 바르는 편이라 그렇다. 이렇게 2.5번 짜서 발랐더니 딱 괜찮게 발렸다. 얼굴 면적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 색깔은 딱 사진 속과 같다. 가지-하면 생각나는 컬러이기도 하고, 나는 파파레서피 제품 특히 가지 클리어링 라인을 쓰면서 자주 봤던 컬러라 익숙했다.

웬 좀비처럼 나왔다. 얼굴이 나오지 않게, 이목구비 없이 올리려고 자르다보니 이 따위로 나왔다. 그저 성의로 봐주길. 어쨌든 부드럽게 펴발라져서 바르기 어렵지 않다. 

사용 후에는 촉촉했다. 물론 바르고, 헹군 후 무얼 어떻게 바르냐가 더 중요하긴 하지만 어쨌든 T존 피지와 U존 건성이 걱정인 복합성 피부인 나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물론 이 제품을 다 사용하고 나면 쌓여있는 마스크팩을 주로 사용할 예정이긴 하지만, 어쨌든 나쁘지 않기에 추천할 수 있는 걸로. 이 팩이 귀찮다면 기초라인을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너무 잘 쓰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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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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