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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최애 과자다. 원래는 쿠팡에서 시켜먹었었는데 가격들이 다 올라서는 최저가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 때문에 이제는 그냥 다이소에서 사먹는다. 떼로 사먹다보면 보이는 족족 먹게 되기도 하는데, 소량으로 종종 사다보면 먹는 양이 줄어들어 더 좋은 것 같더라. 과거에는 한 박스를 1주일 만에 먹곤 했는데 이제는 하나 사서 2주일 정도 먹는다. 나트륨 섭취도 줄이면서, 간식은 또 먹어 좋다. 과자를 잘 안먹었던 내가 이걸 먹고서는 종종 찾아먹는 첫 번째 과자로 영접했다. 

참고로 이 제품은 할랄제품이다. 종교적으로 예민한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한데 나는 그런 편은 아닌데다가 오히려 할랄푸드가 만들어지기까지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다고 해 괜찮아 하는 편이다.

가격은 1,000원이고 이 통 하나에 낱개 제품 6개가 들어가있는 샘이다. 60개면 6,000원 정도겠지. 다이소가 과자 제품류가 많기도 하고, 가격도 착하다. 포테이토크리스프는 올리브영에도 파니, 다이소까지 가기 힘들 때면 올리브영에서 샀다. 일반 마트에서는 본 적이 없는 듯 한데 있을지도 모르겠다. 가성비 괜찮은 제품이다. 

이런 모양의 제품인데, 아마도 많이들 봤을 거 같다. 나도 먹기 전부터도 자주 봤던 비주얼이다. 맛은 바비큐맛 외에도 다양하게 있지만 흔히 만날 수 있는 맛은 역시나 바비큐맛이다. 감자가 주를 이루는 제품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표지에서부터 볼 수 있다.

한 통에 6개의 낱개 봉지가 있고, 1봉지마다 과자 4조각이 들어있다. 1,000원에 이런 구성이라니, 가능한 거 였잖아, 왜 다들 이렇게 만들지 않는 거야?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러면서도 다들 이렇게 만들면 나는 과자 매니아가 될 거야,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게 되기도 했다. 

중요한 건 맛인데 짭쪼롬하니 좋다. 내가 감자를 먹고 있는 게 맞나 잠시 고민할 정도로 좋다. 불편한 게 있다면 손에 묻는다는 점. 짭쪼롬한 양념들이 골고루 묻어있기 때문에 그 정도는 감안해야 한다. 또 하나 적자면 큼직한 조각들인데다가 잘 부서지다 보니 잘못 먹으면 바닥에 다 흘릴 수도 있다는 부분. 그런 불편함이 있는데도 나도 모르게 손이 계속해서 가는 제품이다. 다이소에서 살 수 있는 과자 하나만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고민하지 않고 포테이토 크리스프를 추천할 거다. 다이소 과자 추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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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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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과자, 다이소에 가면 과자를 사오게 된다. 이제는 그냥 과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기로 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알게 되면 놀랄 노자라고 하겠지만 어쩌겠는가 이렇게 사람이 변하기도 하는 걸. 어쨌든 그렇게 사온 허쉬 초코크림 샌드위치다. 

원래 사려고 했던 건 오레오인데 오레로를 짚다가 발견한 이 쿠키를 놓지 못하고 가져왔다. 맛이 다를 거라 예상하며 맛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허쉬초콜릿을 막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먹어왔기 때문이다. 

다이소 과자 허쉬 초코크림 샌드위치 쿠키는 500kcal이다. 총 100g 기준이고 코코아분말 4.4%, 코코아매스 0.2%, 코코아버터 0.1%로 코코아함유원료가 4.7% 이다. 패키지는 누가봐도 허쉬다. 멀리서 봐도 허쉬, 가까이서 봐도 허쉬. 

가격은 1,500원이다. 사실 과자는 다이소에서 사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은 게 마트, 편의점보다 훨씬 착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봉지과자도 요즘엔 1,500원이나 하던데 다이소에서는 1,000원이면 충분히 살 수 있더라. 왜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가격 때문에라도 다이소를 찾게 된다. 뭐 자본주의 세상에 가격 경쟁은 없을 수가 없고 유익을 쫓자면 쫓고 싶더라. 재료 차이, 유기농 유무의 차이로 인한 가격 격차면 모를까 같은 재료, 같은 업체, 같은 제품을 차이나게 사는 건 '손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짠, 나트륨, 탄수화물, 당, 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 등이 들어있다. 초코초코한 거 먹으면서 건강 원츄하면 뭔가 이상한 느낌이긴 하지만 건강한 초콜릿들도 있다고 하니 참고해 찾아 드시면 좋을 듯 하다.

이 과자는 4봉지로 나뉘어있고 그 안에 과자가 2개씩 들어있다. 오레오는 좀 더 큰 크기로 되어있던 거 같은데 어쨌든 뭐 얘는 이렇게 생겼다. 

누가 봐도 HERSHEY'S, 예쁘고 귀여베 생겨서 먹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맛있으면 다음에 우유, 초콜릿, 초코크림 샌드위치를 두고 사진 찍어가며 먹어도 재밌겠다 싶었다. 오레오를 먹었을 때 기억을 추억삼아 우유를 꺼냈다. 

그렇게 먹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오레오보다 맛이 약하다고 느낀 터였다. 우유랑 먹으면 그나마 낫긴 한데 이것만 먹기에는 아쉽다. 지금 껏 오레오에 입맛이 맞춰져있어서였을 거 같다. 크림도 뭔가 애매함. 허쉬 초코크림 샌드위치 쿠키는 내 입맛에 안맞는 걸로. 다음에는 그냥 오레오를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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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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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그럴 때가 있다. 잘 먹지 않던 것들을 엄청나게 먹고 싶을 때. 평소 과자류를 즐겨먹지 않는 편인데 퇴근 후에 갑작스레 엄청엄청 먹고 싶어졌다. 사실 불닭볶음면을 사러 다이소에 들어갔었는데, 아으니 과자류 자리가 보이더라. 하나만 사야지 하다 굉장히 많이 사왔고, 그걸 또 하루만에 먹었다. 안하던 짓을 하는 나를 돌아보면서 무슨 일인지, 왜 이러는지 궁금해졌다. 이유 없는 행동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랄까. 요즘 겪지 않던 일들을 하게 되다보니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초코가 왕왕 끌리는 것 처럼 과자류가 왕왕 끌렸다. 유체이탈한 사람 처럼 사는 사람 따로 생각하는 사람 따로인 수준이었다. 사면서도 "내가 이걸 왜 사지"했음. 

처음에는 꽃게랑을 들었다. 딱히 먹고 싶은 게 없어서 평소 먹던 걸로 골랐는데, 다른 과자들을 들고 다시 이 곳을 지나갈 때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이 버터갈릭쉬림프칩이었다. 처음 보는 과자였는데 비주얼이 딱 봐도 알새우칩이어서, 내가 좋아하는 과자 취향이지 않을까 싶어 샀다. 게다가 가격은 1,000원. 내가 이래서 다이소를 좋아하지. 꽃게랑도 1,000원이었다. 그 외 과자들이 대부분 1,000원이라 구매하는 데에 정서적 어려움이 없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표지였다. 버터갈릭쉬림프칩스가 이름인 것. 이 안에 뭐가 들어갔는지 예상할 수 있는 패키지였다. 뭐 대충 갈릭, 새우, 버터가 들어가있지 않을까 예상할 수 있는데 읽고 보니 과자 이름 자체이기도 했다. 너무나도 정직하군. 

먹음직스럽게 생긴 새우는 인도네시아산이고, 마늘은 국산과 미국산, 버터는 호주산과 미국산이 들어갔다고 한다. 칼로리는 340kcal로 생각보다 높다 라고 생각했다가 들어간 재료들 확인하고 음 이 정도면 합리적인 수준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바꿨다.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 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이 들어갔다. 아 그리고 질소 충전 되어진 제품이라고 위에 적혀있던데 나는 과자를 잘 안먹는 편이라 저 문구는 정말 처음 봤다. 뭘 사더라도 자세히 보는 편인데 처음 보다니 신기하다. 질소가 들어간 거야 알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한 '질소양이 해도해도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많다.'라는 비판은 들어서 알고 있다.

이제는 많은 질소와, 그 덕분에 적디 적은 과자양을 보더라도 화가 나지 않는다. 내가 익숙해진 거겠지 뭐. 어쨌든 다이소 과자 버터갈릭쉬림프칩의 비주얼이다. 누가 봐도 알새우칩이다. 알새우칩과 비슷한 비주얼의 과자는 굉장히 많다. 편의점 PB 상품도 많고, 이 제품도 그 많은 알새우칩 비슷한 과자 중 하나겠지. 가격이 엄청 착해 아무리 봐도 만족스럽다. 

맛 또한 알새우칩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하다. 뭔가 그 제품을 만든 사람이나 이 제품을 만든 사람이 같은 사람은 아닐까 예상해볼 정도로 비슷했다. 그래서 1,000원의 행복이라고 웃음 지으며 맛본 과자다. 맛있어서 좋고, 양도 뭐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아서 좋았다. 손에 묻는 게 싫어서 봉지 과자는 잘 안먹는 편이었는데 그래도 최근 2-3일 동안 미친듯이 몰아본 넷플릭스 인간수업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 깨알로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영업해보자면 정말 재밌다. 시즌1이 10편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연기는 물론이거니와 스토리, 연출이 탄탄하다 싶어 행복했다. 여러 번 봐도 배울 점, 느낄 점이 많을 듯 했다.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청소년관람불가인 프로그램이라 아무나 볼 수는 없을 듯 하다. 그래도, 그래도 좋다.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자체 영상 중 마음에 들어 지속적으로 보는 게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즐거웠다. 얼른 시즌2, 3이 계속 나오길 바라며 과자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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