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자친구와 가을 데이트 때 갔던 카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이번 가을 만큼 미친듯이 나돌아다닌 적이 내 기억에는 없다. 특히나 종로 홀릭이 되어서는 일주일에 두 번 넘게 먼 종로까지 오갔다. 각종 데이트 코스는 진짜 오지게 뿌셨다. 그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마음 껏 올려놨지만, 여기에도 올리면 유사문서가 될 터이니 아껴야겠다. (어려워 블로그) 어쨌든 오늘 포스팅할 곳은 백미당인데, 원래는 블루보틀 삼청점을 가봐야겠다고 결정했었다.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고 하기에 별 걱정없이 도착했는데 이게 뭔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오지게 서고 있었다. 기다릴 정도로 날씨가 시원하진 않았던 때라 (오히려 더웠음), 그리고 광화문이야 항상 집회로 핫하고 시끄럽다. 이 날도 민폐 오져서 얼른 들어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