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신연령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이런 저런 온갖 검사를 이렇게까지 해본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검사를 하고 있다. 검색어에 뜨면 옳다쿠나 싶어 들어가 관련 테스트는 다 해본다. 이런 자기이해라니 오랜만이야. 학부생 때는 과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끝도 없이 하고 상담받았었는데 이제는 자의적으로 선택하는 게 아니면 기회가 없다. 코로나가 기회를 주는 것인가.

정신연령 테스트라고 검색해보면 세 곳의 서비스가 나온다. 나는 두 번째 봉봉을 해봤었는데, 이번에는 위에 있는 곳에서 해보기로 했다.

머저 들어가면 실제 나이를 누르게 되어있다. 아래에는 다른 테스트도 추천해주는데 다중지능 검사와 EQ 테스트가 있었다. 정신연령테스트 후에 EQ테스트를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검사를 시작했다. 

다양한 질문들이 있다. 32가지의 질문이 있는데 내 스타일에 신경을 쓰는지, 힘든 일을 일부러 생각하지 않는다 (일종의 방어기제) 유무, 자주 우는 편인지에 대해 적혀있었다. 대답은 예, 아니오, 둘 다 아님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나는 보통 5가지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세 가지면 조금 적다고는 생각했지만, yes or no 라는 두 가지 뿐이 아닌 게 어디인가 싶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넘기기로 했다.

색즉시공이 무슨 뜻인지 아느냐, 여행 or 집이냐, 책을 읽었냐, 분위기에 맞춰 호응하는 걸 좋아하는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색즉시공 뜻이 뭔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봐도 뭔 뜻인지 모르겠다. 

마지막은 성별과 테스트에 대한 생각을 체크하게 한다. 이게 정신연령이랑 무슨 상관인가 싶었지만. (성별이 테스트에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긴 하다.)

내 결과는 한 살이 더 낮다고 나왔다. 예전에 했을 때는 24살이라고 나왔던 거 같은데 몇 달 사이에 정신연령이 높아졌나보다. 좋아해야 하나 나빠해야 하나 잘 모르겠지만 재밌긴 했다. 이 테스트 다음에는 EQ테스트를 이어 했다. 같은 사이트에서 할 수 있어 편리했다.

내 테스트 결과는 60으로 매우 높다고 나왔다. 대인관계가 아주 원활하고 사교성이 뛰어나다고. EQ테스트도 비교적 간편하게 하고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테스트하로 공식홈페이지라고 적혀있으며 무료 심리테스트 사이트라 설명하고 있는 이곳에는 테스트가 다양하게 있었다. 내가 한 정신연령테스트, EQ테스트 뿐 아니라 다중지능, 성격유형, 우울증 자가진단, ADHD 자가진단, 나르시시즘 테스트, 좌뇌/우뇌 테스트, 사이코패스 테스트 등 다양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오늘 같이 주말이지만 어딘가에 나가기 어려울 때 (물론 요즘엔 많이들 나가긴 하는 것 같지만 오늘 기준 나는 집에 있다. 내일도 집에 있을 것.) 하기 좋은 듯 하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원래

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
반응형

정말 별 걸 다 한다 싶다. 이거는 사흘 전부터 페북에서 봤는데, 이틀 동안은 진짜 별 걸 다-라고 생각하며 넘겼고, 결국 사흘째에 들어갔다. 얼마나 어이없는 결론을 낼까 궁금하기도 했고, 그냥 이대로 봤을 때는 언젠가 하겠구나 싶었기도 했다. 코로나 때문에 집구석에서 각종 테스트들은 다 해보는 듯 하다. 꽃 심기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고, 오랜만에 한 MBTI도 재밌었다. 그 외의 것들은 사실 기억에 안남았다. 대통령테스트도 그럴 거 같긴 하지만. 사이트는 아래 사진에 있다. 

대통령테스트, 이름만 보면 이게 뭘까 싶겠지만 결론만 말했을 때 나는 어떤 대통령(지도자)와 비슷한 유형일지 확인해보는 테스트다.

테스트는 어렵지 않다. 12개의 질문과 각기 다른 2가지의 대답들이 있다. 아 예전에 했던 학과테스트보다는 뭔가 합리적인 대답들이라고 생각했다. 새로 나온 라면이 먹었는데 별로일 때 나는 어떤 반응을 할지, 옷을 쇼핑하는데 불친절한 직원으로 인해 불쾌할 때 어떻게 생동할지. 

두 개의 유형 중 나는 어떤 스타일인지 등. 다양하지만 선택하기 어렵지 않은 대답들이 있었다. 12개의 질문에만 대답하면 내 결과를 알 수 있는데 테스트에는 10분은커녕 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의 결과는 김영삼 대통령이었다. 희귀성은 6% 라는데 그렇게 희귀한 것 같진 않다. 꿈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잘 때 푹 자서 꿈을 꾸지 않는다고 대답하셨단다. 사실 살면서 얼굴도 못 본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찾아보니 2015년에 돌아가셨다. 내가 대학생 때 돌아가셨음에도 불구하고 몰랐다는 사실이 더 충격; 어쨌든 즐겁게 사는 게 곧 낙이라고 말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새로운 관계 맺는데 어렵지 않아한다는 점,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라는 점, 도를 지나친 불편함일 때 다혈질로 돌변한다는 점, 불편한 걸 금방 잊는다는 점, 본인의 직감을 믿는다는 점 등 사실 나에 대해 적어둔 줄 알았다. 가볍게 생각하고 대답했는데 생각보다 정확해 당황스러웠다.

이제 또 재밌는 결과를 더 해주는데, 나와 맞는 유형과 맞지 않는 유형이 나온다. 맞는 유형이 김정은 위원장, 안맞는 유형이 이명박 전대통령이라고 나와 재밌었다. 그 두 사람이 어떤 스타일인지, 성격에 대해서도 적혀있었으면 더 재밌었을 거 같지만 여기까지만 해도 만족스럽다. 이 대통령테스트는 불편함이라는 앱에서 만든 듯 하다. 가볍게, 그렇지만 재밌게 할만한 심리테스트, 성격테스트로 하기에 재밌어 추천한다. 

P.S 다른 대통령들의 정보에 대해 찾아보려고 검색하다 알게된 건데 대통령테스트는 MBTI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테스트라고 한다. 김영삼 대통령은 ENFP로 나온다고. ISTJ - 이명박, ISTP - 김정은 이라고 해서 재밌게 봤다. 대충 만들어진 건 줄 알았는데 MBTI 기반이라니 꽤나 신뢰가 가는 군.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원래

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
반응형

방구석 라이프, 매일 같이 새로운 테스트들이 나온다. 오늘은 새로이 해본 대학교 학과 테스트 후기를 적어볼까. 지금까지 나는 MBTI, FOREST 나만의 꽃 심기, FonFon 테스트, 이상형 테스트 등을 해왔다. 오늘 해볼 건 대학교 학과 테스트 였다. 인스타그램에서 스토리에 많이 올라와서 저런 것도 있구나 했다. 그다지 심심하지도 않았고, 재밌어보이지도 않아서 였는데, 역시 사람이라는 게 심심한 상황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고 검색어 순위를 보자마자 바로 들어가 해봤다. 

대학교 학과 테스트, 나의 학과와 나의 이상형 학과를 찾을 수 있는 테스트였다. 나나 남자친구나 둘 다 졸업을 했기에 더 궁금했다. 내 전공이랑 다른 게 나올지, 같은 게 나올지. 그렇다면 얼마나 벗어나있을지, 얼마나 닮아있을지. (분명 진짜 재미없어 보였는데 왜 갑자기 재밌어 보이는 거?)

나와 맞는 전공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테스트로 문항은 총 12가지다. 여행 갈 때 어떤지, 처음 본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거는 편인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편인지, 공부할 때는 어떤 스타일인지, 친구들이 평가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등의 포괄적인 질문들이다. 아쉬웠던 점은 질문이 뭔가 애매했달까. 가령 친구들이 평가하는 나에 대한 질문의 답이 하나는 현실적인 사람, 또 하나는 배려심이 많은 사람. 이 두 가지의 연관이 뭔지 사실 잘 모르겠다. 현실적인 사람 <-> 배려심이 많은 사람 도 아니고 어떤 이유로 이렇게 답을 둔 건지 모르겠다 싶은 대답들이 꽤 많았다. 재미로 하는 거니까 뭐.

그래서 받은 충격적인 답은 연극영화과였다. 생각도 못하고, 한 번도 맞는다 생각해본 적 없고 (심지어 하고 싶지도 않음 ㅋㅋ) 뭐 그런 답이기 때문?

이유는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로 친구들을 흉내내며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하는 당신은 단순한 인생의 즐거움을 친구와 함께하며 더 큰 행복을 느낀다고. 이 결과에 대한 내 생각은 50% 정도 맞는다 정도. 친구들 흉내내며 장난치는 거 싫어함 ㅠ 

그리고 내 이상형의 학과는 간호학과. 내 주변에 있는 간호사 친구들을 보자니 동의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허허. 지금까지 했던 테스트 중 가장 정확도 떨어지고 안 맞는다 싶었던 테스트다. 재미로 하기도 했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니라 크게 아쉽지는 않지만- 그간 했던 고퀄리티의 테스트들과 비교했을 때 아쉽다. (계속 재미니까! 재미니까! 하는 즁. 뭔가 급하게 만들었나?)

대학교 학과 테스트 주소는 위와 같다. 그냥 대학교 학과 테스트라고 검색해도 연관검색어에 나와 들어가기 어렵지 않을 것.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원래

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
반응형

포레스트 심리검사에 이어 이상형 만들기를 했다. 역시 집구석에 있을 때는 인터넷, 모바일이 최고야. 코로나 ㅠ 그래도 없어져라 진짜. 어쨌든 fonfon은 이상형 만들기이다.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바로 나와 접근하기 아주 좋다. 게다가 검색어에도 올라와있다구. 

이건 서울대학교2정보문화학과 2018년 2학기 <산학연구실습>의 팀 프로젝트라고 한다. 팀 프로젝트가 이렇게 핫해질 줄 그들은 알았을까. 2018년 2학기 팀 프로젝트인데, 2020년 1학기인 지금 뜬 건 또 뭐람. 이것이 바로 방콕인들의 힘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팀 구성원 이름도 알 수 있다. 박은영, 신예은, 이하연, 이학주님 안녕하세요. 재밌는 거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데헷. 

이상형 만들기 fonfon은 이상형과 나를 만들 수 있다. 내 이상형이 어떤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간편하게 볼 수 있다. 나는 먼저 내 이상형을 보기로 했다. 먼저 성별을 고른다. 후에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의 데이트, 그(녀)는 어떤 옷을 입고 나왔을까? 부터 시작해서 데이트코스는 어떤 식인지 등.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는데, 기본적인 것들, 연애를 하기로 결정할 때 보는 것들을 보게 한다. 말 그대로 이상형. 괜히 이상형 만들기가 아님.

그래서 내 이상형은 "피아노를 치는 허스키" 가 나왔다. 단정한 스타일에 차분한 성격인데 여러 사람이랑 잘 지내고, 리더십 있는 사람. 100명 중 4명이 나랑 이상형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고까지 나옴. 내 남자친구랑 괜히 비교해봤는데, 반은 맞고 반은 아닌듯. 

그리고 나를 또 만든다. 비슷한 문항이 나옴. 둘 다 만드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아니 합쳐서 5분이면 다 되는듯. 오래 안걸려서 좋아. 심층 테스트도 생기면 좋을 거 같긴 하다. 왜냐하면 코로나 때문에 방콕해서 할 게 없거든. 

나는 "맥주마시는 구미호"로 나옴. 매력적이고 인기 많은 스타일. 쾌활하게 사람들을 리드하는. 음. 어쨌든 재밌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원래

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