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친구들과 중국집에 다녀왔다. 새로 생긴 건 진작에 봤는데 생각보다 늦게 다녀오게 됐다. 이 자리는 뭐가 계속 바뀌는 것 같다. 대패삼겹살인가 고기 파는 곳으로 바뀌더니 얼마 되지 않아 중국집으로 바뀌더라. 이곳은 애월의 하물 근처에 있다. 워낙 작은 동네라 어디에 누가 사는지, 뭘 하는지 등 쉽게 알 수 있는 동네라 새로운 게 생기면 다들 한 번씩은 들리는듯 하다. 이 작은 동네에 중국집도 꽤 많다. 최근에는 약국도 2개나 생겨서 여기가 뭐가 되려나 하는 기대감을 다들 가지고 있다. 애월리 중국집 청관 메뉴판이다. 즉석짜장면 7000원 짜장곱빼기 9000원. 물가가 실감되는 가격이다. 제주에서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맛만 좋으면야. 제주에서 맛있는 중국집 찾지 못해 못 먹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