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재시작 후 나의 두 번째 시리얼이 된 제품을 소개해본다. 원래 늘 먹던 콘푸로스트를 먹으려 하다 이마트에서 발견하고서 새로이 골라본 제품이다. 나의 짝꿍이 추천해주었다. (본인도 안먹어봤으면서 이게 더 건강해보인다고 했다.) 사실은 당이 없다고 써있는 걸 고르려고 했다. 자취를 시작하고 갑자기 살이 쪄서 불편했기 때문이다. 죄책감이라도 덜어보려고 당이 없는 걸로 골랐는데. 짝꿍이 그건 좀 아닌 거 같다고, 후회하지 말고 당 있는 걸로 고르라고 했다. 마침 당이 없는 제품의 샘플이 있길래 먹어봤다. 군말없이 내려놓았지. 왜냐하면 정말 맛이 건강했기 때문이다. 한 끼를 먹더라도 맛있게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며 살아온 내가 시리얼로 한 끼를 떼우는 것 자체가 충격적인 발상이고 행동인데 아무리 시리얼이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