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은 아주 가끔 방문한다. 지금까지 서너 번 즈음 다녀왔을까? 그런데 그 때마다 공통점이 있었는데 비 오는 날이었다는 점이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빗방울이 우리를 반겨줬다. 서래마을에는 서래마을 카페거리가 있다. 아니 있다고 지도에는 나온다. 근데 생각보다 뭐가 없음. (솔직히 실-망) 검색해봐도 디저트 카페가 많다고 나온다. 뭐 몇 개 나오더라. 근데 가격대가 정말 핵 비싸다. 당혹스러울 정도로 비싸다. 원래 가고 싶었던 카페가 있었는데 1인 1음료에 1디저트라고 하더라. 가격도 보니 값비싼 식사 수준이라 마음을 접었다. 1인 1음료 권장은 봤는데 1음료 1디저트 게다가 강요 수준이라는 리뷰를 보고 생각을 싹 접었다. 아니 접혔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망설이다 선택한 곳이 카페드리옹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