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에서 혼자 한달살기를 하고 있다. 출발하기 전부터 걱정되었던 것은 한 둘이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거슬렸던 건 단연 내 생활습관과 연결되는 것들이었다. 그 중 하나가 TV프로그램 보는 것이었는데 한국이던 집이던 밖에던 자기 전에 무언가를 틀어야 하는 습관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이 전부 그런 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습관이 아닌 삶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나는 wavve와 tving을 이용하고 있었고 youtube도 종종 써먹고 있었다. 음악은 melon을 이용. 근데 이전에 여행 갔을 때만 해도 한국 TV 프로그램을 해외에서 보는 것이란 거의 불가능이었다. (내가 아는 한에서) wavve(구 pooq), tving 모두 다 연결이 되지 않았고 덕분에 출국 직전 끊거나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