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 걸으러 가는 중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했다. 맛있는 걸 먹고 든든하게 출발하고 싶었기 때문에 출발지점이나 도착지점에 있는 맛집을 찾아 검색했다. 우리가 특별히 먹고 싶었던 메뉴는 쫄면이었다. 제주에는 쫄면 맛집이 많지 않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검색했는데 평가가 너무 좋아서 매우 기대했다. 일부러 김밥집 근처에 있는 곳에서 출발했다. 밥정김밥은 올레10코스 걷는 사람이 가기 좋은듯. 가격은 꽤 높은 편이었지만 모든 식재료를 국산으로 썼다. 떡도 근처에서 해오고. 참치김밥은 무난했다. 계란이 커서 마음에 들었다. 참치는 좀 더 양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사진만 봐도 참치보단 계란이 주인공인듯. 보니까 밥정김밥엔 키토김밥도 있어서 다음엔 그걸로 먹어봐도 좋겠다 생각했다. 근데 나한테 중요했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