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정방폭포는 유명한 제주 관광지 중 하나다. 물론 나는 몰랐지만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 여름이 끝나가긴 하지만 제주의 여름은 아직 한창인 것 같다. 물론 태풍이 오고나면 가을이 오지 않을까 싶지만. 어쨌든 길고도 짧은, 그러면서도 코로나로 인해 고통이 가득했던 여름을 시원하게 꾸미고 싶었다. 서귀포의 정방폭포에 갔다가, 숙소로 돌아가는 길 발견한 카페 파파앤도터를 소개해보겠다. 대충 아빠랑 딸이 운영하는 곳인가보다 하면서 들어갔다. 원래 가보려고 했던 카페가 있었는데 깜빡하고, 도착하기도 전에 빙수 사진에 매료되어 방문하게 되었달까. 찾아보니 갤러리카페라는 말도 있던데, 앤틱한 제품들이 많이 존재하긴 했지만 갤러리카페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캔모아, 시소와 같은 옛시절을 떠오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