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먹은 곤약젤리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이번에 경험한 건 롯데 젤리셔스 곤약애 제품이었다. 곤약젤리, 한참 핫했을 때 조차 먹지 않았다. 적은 칼로리를 가진 음식 = 맛 없 이라는 공식을 삶을 통해 터득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반 오십 조금 넘는 삶을 산 주제에 공식을 만들고 관철시키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건방졌던 것 같다. 물론 내 세상에서는 내 이야기가 전부이지만서도 나는 몇십억 인구 중 한 명인걸. 세상은 넓고 다양한 문화, 다양한 음식이 있지. 계속해서 변하고 있지. 겸손해져야 더 맛있는 걸 경험할 수 있을텐데! 쿄쿄 어쨌든 곤약젤리는 저칼로리이므로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한참 유행할 때도 먹지 않았다. 유행이 한참 지나고서야 우연히 하나 먹었었고, 반 년 아니 그 이상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