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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맥모닝 시간 베이컨토마토에그맥머핀 후기

원래 2024. 11. 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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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나가야 할 때면 괜스레 안 챙겨먹던 밥을 챙겨 먹고 싶다.
하루 종일 애쓰고 에너지 쓸 생각하니 걱정스러워서 그런가.
자기애에서 비롯된 것 같단 생각은 드는데, 뭐 어쨌든.

전날부터 계획 아닌 계획을 세웠다.
일찍 일어나면 맥도날드 맥모닝이나 조지자.


약간 늦게 일어나긴 했지만 먹고 출발하기에도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아 맥도날드로 향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온 사람들이 꽤 많았음.
새벽 4시부터 10시반까지 이용 가능한 맥모닝 시간.


고물가 시대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느껴지면서도
김밥이 낫나 싶기도 하고 그랬다.

맥모닝 맥머핀 종류는 소시지 에그, 치킨 치즈, 베이컨 에그, 에그 맥머핀,
베이컨 토마토 에그 머핀 등이 있다.
나는 평소에는 소시지 에그나 베이컨 에그 주문하는데
이날은 괜~히 베이컨토마토에그 맥머핀이 땡겼다.
세트로 해시브라운, 커피까지 주문했다.
맥커피 못 포기 하지.


저번에 왔을 때 드립으로 먹었어서 그런가
맛이 좀 덜한 느낌이 있었다.
다음에는 드립으로 먹어야 할 듯.

어쨌든 가격에 비해 훌륭한 건 확실하다.
요즘 저가 커피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체로 테이크아웃, 포장 하기 좋은 매장들이라
머물 수 없다는데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그런 분들에게 맥도날드를 추천하는 편.


맥도날드의 장점. 테이블 서비스.
언제부터인지 테이블까지 가져다주는 서비스가 생겼다.
꼬박꼬박 신청하는데 그럼 번호가 불리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가지러 가는 수고로움을 겪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다.


해쉬브라운이야 말해 뭐하나 싶을 정도로 맛있다.
바로 먹는 게 맛있음 뜨끈뜨끈할 때 그 식감과 맛이란.

근데 의외로 이번에 맥도날드에서 주문한
맥모닝 <베이컨토마토에그맥머핀>은 좀 애매했다.
맥머핀이야 워낙 소스가 없어서 심심한 맛이 있긴 한데
그게 또 아침에 먹기 부담 덜해 좋았단 말이지.

근데 수급이 어렵다는 그 토마토 껍질에서 나는 비린맛이
모든 재료, 토마토, 달걀, 양상추, 햄의 맛을
조화롭지 못하게 만드는 느낌이라 다 먹기 역했다.

다시 나는 에그베이컨맥머핀으로 돌아가야 할듯.
그래도 커피랑 해쉬브라운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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