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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요리 2

자취 간단요리추천 소세지야채볶음 나도 해

나도 하면 다 할 수 있는 거다, 라고 생각하는 요즘 자취인생이다. 같은 재료로 다른 요리를 두 가지나 해내는 요즘 내가 멋있게 느껴진달까. 자취는 그래서 좋은 것 같다.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겨우 연명했던 내 모습은 사라지고 능동적으로 내 멋대로, 내 뜻대로 움직이고 쟁취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자아도취같지만 뭔가 자존감이 높아지는 느낌. 자아효능감이라고 하나. 처음에 찾아본 건 백종원의 소세지야채볶음이었다. 뭐 밀가루랑 케찹인가 뭘 같이 하라고 해서 해봤는데 홀라당 태워버렸다. 바로 버리고 포기했음. 할 수 있는 걸 해야지, 못하겠다 싶은 걸 굳이 해내려고 하진 말자 싶었다. 왜냐하면 성취감이 떨어지는 느낌이니까? 내가 만든 소세지야채볶음에 들어간 건 양파 4분의 1, 파프리카 2분의 1, 마..

자취간단요리 추천 두부조림과 브로콜리무침 쉬워

이러다 영양실조에 걸리겠다 싶었던 날. 자취 재시작 5달 만에 요리를 시작했다. 최대한 늦게까지 안하려고 했는데 김치+김+계란의 식사 조합이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하다못해 입맛이 떨어지게 하더라. 5달이면 오래 버텼다 싶다. 어쨌든 멀-리 있는 마트까지 열심히 다녀왔다. 왕복 30분 정도이니 많이 걸리는 거 맞겠지 (서울에 있을 땐 왕복 7분이었는걸.) 그래서 해본 메뉴는 두부조림과 브로콜리무침이었다. 허접한 비주얼이지만 매우 열심히 했으며 적은 재료로 맛있는 맛을 낼 수 있어 행복했다. 말로만 초보가 아니라 리얼 초보다. 두부 두께 보면 각 나옴. 원래 양념 하려고 했는데 그냥 부쳐먹어도 짱맛이라 잠시 고민했다. 두부 부치면서 소금 살짝 쳤더니 정말 맛있었음. 아 그리고 다음부터는 두부 자를 때 높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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