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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라이프, 매일 같이 새로운 테스트들이 나온다. 오늘은 새로이 해본 대학교 학과 테스트 후기를 적어볼까. 지금까지 나는 MBTI, FOREST 나만의 꽃 심기, FonFon 테스트, 이상형 테스트 등을 해왔다. 오늘 해볼 건 대학교 학과 테스트 였다. 인스타그램에서 스토리에 많이 올라와서 저런 것도 있구나 했다. 그다지 심심하지도 않았고, 재밌어보이지도 않아서 였는데, 역시 사람이라는 게 심심한 상황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고 검색어 순위를 보자마자 바로 들어가 해봤다. 

대학교 학과 테스트, 나의 학과와 나의 이상형 학과를 찾을 수 있는 테스트였다. 나나 남자친구나 둘 다 졸업을 했기에 더 궁금했다. 내 전공이랑 다른 게 나올지, 같은 게 나올지. 그렇다면 얼마나 벗어나있을지, 얼마나 닮아있을지. (분명 진짜 재미없어 보였는데 왜 갑자기 재밌어 보이는 거?)

나와 맞는 전공은 무엇인지 알려주는 테스트로 문항은 총 12가지다. 여행 갈 때 어떤지, 처음 본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거는 편인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편인지, 공부할 때는 어떤 스타일인지, 친구들이 평가하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등의 포괄적인 질문들이다. 아쉬웠던 점은 질문이 뭔가 애매했달까. 가령 친구들이 평가하는 나에 대한 질문의 답이 하나는 현실적인 사람, 또 하나는 배려심이 많은 사람. 이 두 가지의 연관이 뭔지 사실 잘 모르겠다. 현실적인 사람 <-> 배려심이 많은 사람 도 아니고 어떤 이유로 이렇게 답을 둔 건지 모르겠다 싶은 대답들이 꽤 많았다. 재미로 하는 거니까 뭐.

그래서 받은 충격적인 답은 연극영화과였다. 생각도 못하고, 한 번도 맞는다 생각해본 적 없고 (심지어 하고 싶지도 않음 ㅋㅋ) 뭐 그런 답이기 때문?

이유는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로 친구들을 흉내내며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고,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하는 당신은 단순한 인생의 즐거움을 친구와 함께하며 더 큰 행복을 느낀다고. 이 결과에 대한 내 생각은 50% 정도 맞는다 정도. 친구들 흉내내며 장난치는 거 싫어함 ㅠ 

그리고 내 이상형의 학과는 간호학과. 내 주변에 있는 간호사 친구들을 보자니 동의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허허. 지금까지 했던 테스트 중 가장 정확도 떨어지고 안 맞는다 싶었던 테스트다. 재미로 하기도 했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니라 크게 아쉽지는 않지만- 그간 했던 고퀄리티의 테스트들과 비교했을 때 아쉽다. (계속 재미니까! 재미니까! 하는 즁. 뭔가 급하게 만들었나?)

대학교 학과 테스트 주소는 위와 같다. 그냥 대학교 학과 테스트라고 검색해도 연관검색어에 나와 들어가기 어렵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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