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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전부터 추천해드리고 싶었던 캔버스백, 에코백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업체 이름은 '누미아띠 NUMIATTI' 이건 내 친구가 인스타에서 보고 구매하며 내 것도 구매해준, 그런 멋진 가방이다. 주소만 알려달라고 그럼 내가 사겠다고 했건만 기어코 사서 손에 쥐어준 내 친구는 암만 봐도 참 대단하다. 어쨌든 그렇게 귀한 가방이 내 손에 쥐어졌고, 품질도 너무 좋아 나만 알기 아까워 공유해보고자 한다.

내 품에 온 이 에코백은 NUMIATTI라는 곳의 메모리 캔버스 백이다. 취지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와 함께하는 캔버스백이다. 소녀상의 빈 의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가방으로 순수익의 50%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이 살고 계신 나눔의 집에 기부된다고 했다. 나눔의 집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그곳으로 기부되는 여러가지 프로젝트에 함께했던 기억이 선명했다. 

당시 가격은 18,000원이었다. 지금은 누미아띠로 들어가보니 20,500원이라고 적혀있는데 할인 쿠폰이 5% 짜리 있어서 결국 17,475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나는 만 원짜리 에코백을 즐겨 사용해온 사람으로서 만 팔천원 이라는 가격을 보고 허걱 했다. 그러다가 '아 50% 기부한다고 했지'라고 생각하니 괜찮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지만 가격이 그다지 높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 이유는 면 100%라는 소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크기도 굉장히 큼.

평소에 쓰는 에코백에 비해, 그리고 흔히 파는 에코백 크기에 비해 꽤 큰 편이다. 37x40.3x7 사이즈. 박음질도 잘 되어있고 마감도 튼튼하며 안에 포켓도 있다. you will always be in our heart 라는 문구도 마음에 든다. 매일 같이, 항상 위안부 할머니들을 생각하진 못하더라도 이 가방을 볼 때면 생각할 수 있다. 위안부 문제가 잘 해결되어야 할텐데, 걱정이 많다. 이렇게라도 함께할 수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

이런 프로젝트와 제품을 만들고 또 판매하며 수익을 기부하는 모든 사람들을 존경한다. 나도 그러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구매에 손을 보태기로 했다. 각종 뱃지와 좋은 제품들을 판매하더라. 추가 구매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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