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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친구가 추천해주어 해본 심리테스트가 지금 검색어에 떠있더라. 이렇게 이슈가 될 일인가 싶었는데, 다들 코로나 때문에 방콕하다보니 이런 게 재밌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생각보다 재밌기도 하다.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인스타 DM을 보낸 친구들이 꽤 많아 겸사겸사 블로그에 포스팅해본다. 

먼저 이 감성 가득 심리테스트 이름은 나만의 꽃 심기다. forest-mt 라고 불리우는데 성격, 심리테스트를 하는 거라 볼 수 있다. 나는 자기 이해에 꽤나 큰 관심을 가져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사실 학부생 시절 교내상담센터에서 대부분의 심리검사에 해석상담까지 받았다. 대학생 분들에겐 정말 추천하고 싶음. 사회에 나오면 정말 비싼데, 교내상담센터에서는 검사지 비용만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상담해주는 사람이 전문가 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이라는 건 참고 해야함. 어쨌든 때문에 인터넷상의 심리테스트, 성격테스트를 진지하게 하는 편은 아니다. MBTI는 괜찮은 듯.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검사는 아니다. 나만의 꽃 심기는 모바일 환경에서 할 수 있음. 집중 유형 테스트다. 나에게 맞는 스터디 친구도 찾아주는데 이게 또 신박. 한 번쯤 해보기에 좋다. (물론 나는 두 번 함 ^^) 

이 나만의 꽃 심기 집중 유형 테스트가 핫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봤다. 먼저 '감성 가득'한 테스트 과정 때문이다. "집중을 하게 되면, 이 씨앗은 성장해 너의 모습을 반영하게 될 거야" 라는 친구의 말과 함께 시작된다. 보통의 심리테스트 였다면 "당신의 곁에 씨앗이 있다, 무엇을 선택해 심겠는가?" 식의 단촐하고 돌직구적인 질문으로 시작될텐데. 게다가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체는 감성에 감성을 더한다. 

이후의 질문은 책 고르기, 음악 고르기 등이 있다. 음악을 고르면 그 음악을 또 틀어줌. 때문에 꼭 소리를 켜놓고 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나는 두 번 했다. 오전에 한 번, 밤 늦게 한 번. 답변에 책 선택 부분이 바뀌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해바라기, 두 번째에는 갯버들. 근데 내 개인적으로는 해바라기가 잘 맞는 것 같다.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 주변 사람들에게 듣는 소리와, 내가 생각하는 내가 일치되는 부분이라 다른 이견이 없었다. 스터디 친구로는 장미, 집중 스팟은 야외 벤치라고. (갯버들은 사실 그닥 안맞는 듯) 

인기 많은 이유의 큰 부분은 또 "스터디 친구" 부분인데, 나는 그닥 관심 없었건만 주변 친구들은 "스터디 친구"에 엄청 집중 하더라. 인스타 스토리만 봐도 해바라기인 친구들이 "장미" 없냐고 물어봄. 장미로 나오는 친구들에게 괜히 관심이 가는 게 현실쓰. 개인적으로 이런 심리테스트로 썸남썸녀, 연인이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하다. 감성 가득한 심리테스트라니, 재미지다. 자신을 알아가는 건 정말 즐거운 일. forest-mt 나만의 꽃 심기, 저 처럼 한 번 쯤, 아니 아침 저녁으로 해봐도 재밌을 거 같음.

코로나19 때문에 방콕해야 하는 요즈음, 나만의 꽃 심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심리테스트 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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