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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정말 쉽다. 기술의 발전은 셀 수 없는 많은 유익을 가져다주었다. 편리함, 효율성 등. 세거나 정의내리기 어려울 정도의 방대한 것들이다. 물론 그 장단점은 굉장히 뚜렷하고 우리는 그 단점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바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상황을 통해서다. 많은 정보들이 TV, 모바일을 통해 미친듯이 쏟아져들어온다. 아니나 다를까 유튜브의 존재는 이런 안 좋은 상황일 때 더욱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같다. 이전 메르스, 사스, 그 외 다양한 사건 사고, 재난 등이 있었다. 그 당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망자, 사상자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공포감이란?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들 속에는 진실과 거짓이 있다. 언론과 미디어는 당연하게 '진실'을 외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한다. 실수가 있기도, 고의가 있기도 하겠지. 그런데 이런 가짜뉴스를 스스로 팩트체크하는 언론을 볼 수 있다. 네이버를 통해서였다. 네이버 앱을 들어가면 바로 이런 모습이 보인다. '팩트체크 결과 확인해보세요. 코로나19 관련 소문들 사실일까?' O,X라고. 매일은 아니지만 새로운 감염자와 사상자가 드러날 때면 꼭 들어가보게 된다. 바로 오늘 같은 때. 게다가 오늘은 사망자까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첫번째 사망자로 다들 충격을 받고 있다.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로 들어갔다고까지 인정했으니 정말 조심해야 하는 단계가 된 것 같다. 물론 내가 있는 지역에는 아직 감염자가 없어서 조용한 것 같지만, 그래도 관광지역인 만큼 타격이 굉장히 크게 있는 듯 하다.

네이버 코로나19 팩트체크, 아래로 내려가면 팩트체크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이 플랫폼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에서 운영한다. 방식은 각 언론사가 팩트체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는 식. 이곳과 제휴된 다양한 언론사들은 독립적으로 판단 및 취재해 검증한 결과를 플랫폼에 게시한다. 지금은 이슈가 이슈인 만큼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주로 게시하고 있는 듯 했다. 아래를 살펴본다.

팩트체크로 올라와있는 것들 중 몇 가지를 가지고 왔다. 내가 궁금했던 것들이기도 하고 인상 깊기도 해서 가져왔다. 일단 이 가짜뉴스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나온다. '발언인 없음, 인터넷 뉴스 댓글 이용자, 인터넷 이용자'등이 나온다. 올라와있는 이슈들은 나도 한 번은 들어본 것들이다. SNS나, 친구들, 내가 들어가있는 오픈카톡방 등에 난리나게 올라왔던 것들 중 하나다. 누군지 조차 알 수 없는 한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추측'이나 '들은 것'을 무심코 올렸던 것들이 이렇게까지 이슈가 된 거다. 나비효과야 뭐야? 팩트체크를 하는 곳인 만큼 '출처'부터 적혀있다.

아래는 팩트체크 결과인데 팩체 결과는 6가지 정도로 나온다.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사실 아님, 전혀 사실 아님, 판단 유보 정도가 되겠다. 코로나19가 전국의 유동인구를 감소시켰다라는 뉴스에 있어서는 대체로 사실 이라고 한다. 3번 확진자가 슈퍼전파자이다? 하는 의문에는 대체로 사실이 아니며, 아동에게는 유행하지 않는다는 게 대체로 사실 아님으로 나왔다. 개인적으로 당황스러웠던 건 아동에게 유행하지 않는다는 말이었는데, 나도 이걸 '그렇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이 가짜뉴스 때문에 몇몇 혹은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내보냈을 것 같다. 어떻게 책임질래 무명의 인터넷 이용자야? ㅡㅡ 라고 묻고싶다. 검증 과정과 검증 기사, 근거 자료도 아래에 첨부되어있기에 참고하기 좋다.

개인적으로 얼굴이 홧홧해졌던 건 이 가짜뉴스였다. 중국에 마스크 보내느라 정작 우리는 의료현장에도 마스크가 부족하다. 라고 말한 안철수 전 의원의 '페이스북 발언'이다.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사람이 가짜뉴스를 이렇게 내뱉다니 정말 충격적이었다. 정치계로 다시 나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건 알겠는데,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안철수 전 의원 말고도 많은 사람들, 특히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더 조심했으면 좋겠다. (물론 이번 팩트체크, 가짜뉴스의 시작점을 보면 인터넷에선 영향력 없는 사람이 없다 싶기도 하다.) 팩트체크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의 목록도 보면 좋을 듯 하다. 우리나라는 진영이 너무나 뚜렷하게 나뉘어있어서 한 쪽 언론사만 있으면 믿지 않을 게 분명하다. 그런데 많은 스펙트럼의 언론사들이 있으니 의심이 덜하지 않을까. 

코로나바이러스 가짜뉴스 팩트체크, 우리 모두 노력해서 해내야 할 일이다. 내가 속한 카톡방이 지금 아주 전쟁을 하고 있다. 그만 좀 싸우자.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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