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속 중요한 일인 총선을 앞두고 있다. 당장 다음주니 말 다했지. 나 같은 타지 생활 중인 사람에게는 이번주가 중요하다. 사전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투표를 앞두고 주변 투표소를 검색하기 바쁜 사람이 과연 나뿐일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검색하는 걸 안 카카오맵에서 투표독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할 수 있는 걸 하며 살자'가 나의 인생 모토인데 카카오맵은 그것을 참 잘하는 것 같다. 적어도 카카오맵 이용자는 알겠지 투표라는 걸. 이번 선거는 특별히 만 18세 이상 부터 할 수 있다. 2002.4.16 이전 출생자들. 또한 임기기간은 2020.5.30부터 2024.5.29로 4년이다. 

투표소 찾는 법 이전에 이번 총선에 대해 알아봤다. 4.15 총선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로 펼쳐진다. 12.17부터 예비후보자등록 신청이 이루어졌고, 3.26, 27에는 후보자등록 신청이, 4.1-4.6에는 재외투표와 귀국투표 신고가 이루어졌다. 재외투표 진행 중 코로나 감염 확진자가 생기면서 투표 중지가 된 국가도 있었다. 코로나가 정말 여럿 힘들게 한다. 투표권 마저 앗아가다니 충격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내가 참여해야 하는 사전투표 기간은 4.10(금)과 11(토)다. 주말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투표하기 힘든 사람들, 그리고 4.15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쉴 수 없는 사람들이 하기 좋다. 모두 쉬지 못한다면, 투표가 불가하다면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일을 허락하지 않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여느 날 처럼 출근하기 위해 버스가 언제오나 보려고 했다. 집에서 출발해, 목적지까지 가야하니 지도앱을 사용하는 편이다. 서울에서는 버스앱을 썼었는데 말이지. 어쨌든 여느 때처럼 들어갔는데 "카카오맵 투표격려 캠페인"이라는 창이 떴다. 투표소 가는 길 헤매지 말라며 주변 투표소 검색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다만 실제 투표소 정보와 다를 수 있으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했다. 2020 총선 투표소 길안내라니, 잘 한다. 멋있어. 

투표소는 카카오맵을 애용해온 사람들은 찾기 쉬울 것이다. 보통 음식점, 카페 등을 찾는 것 처럼 쉽다. 아 투표소 서비스는 이번 총선 때 하는 것이지만, 마스크 판매소도 표시해준다. 나는 이 서비스를 요긴하게 썼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잘 애용하면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위에 마스크, 투표소, 맛집, 카페 등 란이 있는데 거기서 투표소를 누른다. 그러면 현위치 중심, 지도 중심으로 검색할 수 있다. 나는 지도 중심으로 제주도 성산 쪽으로 가봤다. 그러면 파란색 마킹이 되어있는데 저 부분이 투표소다. 클릭하면 주소와 자세한 층, 투표소 이름까지 나와있다. 내가 검색해 누른 곳은 시흥리사무소(1층)으로 성산읍 제2 투표소다. 그 외에도 듬성듬성 존재한다. 서울과는 비교도 안되게 적은 규모라고 생각했지만 인구 밀집도가 다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제주 성산 총선 투표소는 이렇게 있었다. 투표소에 넘버링 되어있고 내가 본 화면의 가장 큰 숫자는 12투표소였다. 사실 코로나 때문에 모이지 말라고 하면서, 때문에 학기도 미뤄지고 수능도 미뤄지는 상황에 투표를 그대로 한다는 게 이해가 안되기는 한다. 국회에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어쨌든 만족스럽지 않은 현상황, 정치 상황. 출마하는 사람들 중에는 내 기준 어이없는 사람들도 많다. 이 시기만 되면 무릎 꿇고, 절하는 정치인들. 한결같지 않고, 말한 것을 지키지 못함에 수치스러워할 법도 한데 신기하게도 그런 것 따위는 1도 없다. 에효효 내가 할 수 있는 건 투표니까 사전투표소 잘 봐놨다가 투표해야쓰겄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원래

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