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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극히 개인적인 상황과 의견에 따라 작성된 게시물임을 알아주시고, 참고로만 이용하시길> 사실 이 내용을 적어볼 생각은 없었다. 네이버 블로그와 함께 티스토리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도 몇 되지 않고, 주소를 알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모르길 바란다. 게다가 티스토리는 네이버에 비해 열심히 하지도 않으며 다루고 있는 부분이 다르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공개할 필요도 사실 없다. 물론 민망하기도 했다. 어쨌든 오늘 이야기를 하며 최근 생긴 네이버 인플루언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나도 최근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전후로 광고 수익이 달라지기도 했다. 

최근 네이버 인플루언서 관련 기사를 보며 꽤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심을 보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 나도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어쩌다보니 활동하고 있다. 뭐 월 1000만원 받으시는 인플루언서 분도 계시다고 하고, 다들 궁금해한다. 계시긴 할 거 같다. 문제는 모두가 그렇게 받는 게 아닌데 사람들이 꿈 꾼다. 유튜버들의 마음이 이런 걸까. 정말 소수의 일이다. 떼돈 버는 줄 알고 물어보는데 아니다. 네이버는 언론플레이 열심히 한 보람 있겠다 싶다. 어쨌든 거의 대부분의 네이버 인플루언서 분들이 프리미엄 광고 자격 기준이었던 팬 3000명 기준에 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나 또한 그랬으며 광고도 달았었지만 일주일 만에 내려갔다. 키워드 챌린지에 금관을 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애초 내세웠던 기준과 계속해 달라지고 있어 사람들의 불만이 이만 저만이 아니지만 이게 과연 개선이 될까 의심 되는 중이다.

왜 계속 바꿀까 생각해봤는데 네이버 측에서 인플루언서 정책을 시작했을 때 생각했던 바와는 좀 달랐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3000팬 달성을 이리도 많은 사람들이 해낼 줄 몰랐을 듯 하다. 품앗이로 "맞팬"할 거라고 생각지 못했던 것. 맞팬을 해댄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팬을 확보해 프리미엄 광고를 달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지만 서로가 서로를 안타까워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가 내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애쓰듯, 다른 블로거들도 애쓰고 있을 걸 알기 때문이었을 듯 하다. 그렇지만 정작 네이버는 '창작자'라고 칭하면서 창작자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인색하고 치사하게 구는 것 같다. 왜 인플루언서, 블로거들이 유튜브, 티스토리 등 외부로 떠나는지 알텐데 왜 이럴까. 네이버를 이렇게까지 키운 지식인과 블로그를 뒤로한 채 유튜브를 견제하며 네이버TV, 틱톡을 견제하며 모먼트를 만드는 식의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이미 잡은 물고기라는 걸까. 소 잃고 외양간 고칠 각이 나온다. 

일단 네이버 블로그의 방문자 수다. 내가 투덜 거리면서도 네이버 블로그를 하는 이유가 있다. 일단 티스토리보다 접근성이 좋고, 애드포스트 또한 이전에 비하면 애드포스트 수익이 아주 많이 괜찮아졌다는 것. 하루에 100원도 못 받던 시기가 있었는데 앞으로도 나아가야 할 길이 멀지만 달라지길 간절히 바란다. 어쨌든 내가 소유하고 있는 현재 블로그 기준으로 적어보겠다. 지금 블로그는 코로나 덕에 방문자 수가 1.5-2배 정도 낮은 상황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애드포스트 수익은 이전보다 높아졌다. 네이버블로그의 4월29일부터 5월12일 까지의 순 방문자 수. 2,500-3,000 정도로 눈물 나지만 꽤 많이 올라온 상태의 방문자 수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 지내고 있다.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면서 내려갈 줄 알았는데 그러진 않은 것 같다.

말도 안되게 내려간 상태의 눈물 겨운 방문자 수를 본다. 블로그차트 내 순위도 눈에 띄게 내려갔다. 3자리 수에서 4자리 수가 되었으니. 여전히 상위 1% 라고는 하지만 내려가고 있다. 이게 과연 코로나 때문인 걸까 계속 확인하는 중이지만 여전히 어렵고, 한동안은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5월 7일부터 5월 12일 까지의 수입. 2-3천원 대의 수입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프리미엄 광고가 붙었을 때는 3-4배의 광고 수익을 받았답니다. 고작 며칠이라 감질맛이 났고 광고 떨어짐이 애달팠다. 네이버 정말 밉다. 정책은 계속 바뀌고 있기에 내게 유리한 방향으로 가게 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과연 그런 날이 올지는 미지수다. 

 

그래서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0년 4월 까지의 월 광고 수익을 봤다. 최저 1,648원, 최대 20만원을 웃도는 금액이었다. 평균적으로는 2019 전까지는 6,000원 정도, 2019년부터는 70,000원 정도로 격차가 상당히 컸다. 방문자 수와 메인 등극 유무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참고로 2020년 2월 전까지는 평균 4,5000명 정도 들어왔던 블로그다. 참고해야 할 부분은 맛집 블로그 라는 점이다. 상품리뷰 등 여러 블로그와의 수익 차이가 있을 거다. 네이버 인플루언서 제도가 생기기 전 월 100만원 가까이 버는 블로거도 봤다. 보통은 상품리뷰가 많이 버는 듯.

그렇다면 티스토리는 어느 정도이냐. 일단 나는 네이버를 주로 하고 있으며 티스토리는 보다시피 게시물 총 200개가 안되는, 아주 종종 올리는 블로그라는 점을 참고하길. 사실 네이버와 티스토리는 목적이 좀 다른 것 같다. 네이버는 광고보다는 체험단이 이득. 물론 원고료도 종종 받긴 하지만 기자단은 절대 하지 않는다 주의라 해당이 잘 안된다.

 

 

내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구글 애드센스가 달려있다. 애드고시라고들 하지만 어느 정도의 기준을 충족시키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다. 일단 평균 블로그 방문자 수는 100-200명으로 굉장히 적지만 만족한다. 왜냐하면 그만큼 공들이지 않기 때문. 그렇지만 두 달 정도 전부터는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 가끔 하나씩 빵빵 터지기 때문이다. 특정 분야를 노리고 파는 블로그가 아니라 굉장히 성장이 더딘 편인데 티스토리는 전문가 느낌 뿜뿜인 분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애초에 알고 시작했고 불리하겠다 생각은 했다. 그래도 여전히 만족 중. 

 

 

결론적으로 이번 달 번 돈은 72.98달러다. 재밌게도 이틀 동안 69달러를 벌었고, 나머지는 10일 동안 번 달러로 정말 차이가 크다. 글이 터지는 게 이렇게 무섭다. 그냥 가끔, 생각날 때 모바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들어가는데 방문자 수가 말도 안되게 올라가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럼 설레는 마음으로 구글애드센스도 확인을 하는데 행복 폭발. 그래서 티스토리를 놓을 수가 없어요. 퀄리티가 좋은 글도 아닌데 (가끔 죄책감 듦)도 이렇게 효도를 하니까. 이틀 동안 한 달치 애드포스트 광고 수익을 얻은 거다. 한 달에 한 두 번만 이렇게 떠줘도 통신비를 낼 수 있다. 7월부터 구글애드센스를 붙었고, 지난 1월까지는 월 평균 10달러 전후였지만 2월에 갑자기 터져준 덕분에 165달러를 벌었으며 맛을 본 이후 대충이라도 1일 1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자주 터지는 건 아니지만 네이버에 비해 붓는 노력 차이를 따지자면 가성비는 티스토리가 좋은 듯 하다. 고퀄리티의, 애쓴 글을 올리신다면 나와는 비교도 안되게 훨씬 많은 수익을 티스토리를 통해 얻으실 거라 생각한다. 마음 같아서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갖 소셜미디어를 섭렵해보고 싶지만 들어가는 시간 대비 아웃풋이 영 별로여서 포기하기로 했다. 티스토리나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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