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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케익을 받았다. 친구들과 나눠 먹으라며 카카오톡선물하기로 선물해줬다. 빌리엔젤은 평소 좋아했던 베이커리 브랜드여서 매우 기뻤다. 아쉬웠던 점은 메뉴를 고를 수 있는 부분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게 한정적이었다는 부분이다. 그래도, 배송받을 수 있음에 좋았다. 

그렇게 선물받아 먹은 빌리엔젤 케이크를 리뷰해보려고 한다. 

일정 시간 전에 주문하면 당일에 출고, 이후면 익일 출고라고 알려주었다. 바로 주문했고 이튿날 도착했다. 빠른 배송도 마음에 들었지만 패키지가 딱 괜찮았다.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패키지도 예뻤다. 센스있고 깔끔한 빌리엔젤 다웠달까. 

빌리인기세트1로 유통기한은 매우 넉넉했다 2021년 1월17일, 무려 반 년 가까이였다. 내가 선택한 인기세트 1은 <그래봤자 세트 2까지 있었지만> 레드벨벳케이크, 크레이프케익 두 가지, 당근케익까지 총 네 개의 케익이 들어있는 세트였다.

이중 삼중으로 넉넉하게 포장되어있었던 덕분에 케이크는 손상없이 도착했다. 손상없을 수 있는 케익들만 조합해 넣은 세트가 아닐까 생각했다. 내 주변 사람들은 빌리엔젤에 가면 먹는 것들이 다 있던데 그 중에는 단 하나도 없었다. 말이 인기메뉴이지 진짜 인기메뉴인지는 알 수가 없으니 뭐. 

특히 나는 선물로 받은 거기 때문에 별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좋아하는 케익이 아니니 좋아할 수가 없다는 슬픈 현실 이야기.

예쁘게 생긴 케익들을 어쨌든 영접했다. 조각케익 4가지라니, 얼마인지 확인해보지 않았는데 값이 꽤 나갈 것 같았다. 빌리엔젤 케익 맛있는데 너무 비싼 게 함정이니. 

그래서 먹어봤는데 당근케익은 다들 한 입 정도만 댔고, 기본크레이프가 인기가 많았다. 레드벨벳도 그럭저럭 괜찮게 먹었는데 우리 취향은 대체로 아니었던 것 같다. 케익을 우리가 남기다니. 대체로 추천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기프티콘으로 상품권이 있다면, 그걸로 주문하고 싶다. 

물론 카카오톡선물하기라는 접근성과, 무료배송이라는 특별한 부분이 있어 어느정도는 만족할 수 있겠지만, 종류, 맛을 고를 수 없다는 점이 크게 아쉬웠다. 디저트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남기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었달까. 

빌리엔젤은 내 경험상 과일 케익들이 맛있는데, 과일케익들만 있는 인기세트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내가 무조건 먹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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