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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역 카페 호아드 이것저것 때려넣은 한옥카페

원래 2024. 11. 1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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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만난 지인과 다녀온 호아드카페갤러리
안국역과 경복궁역 근처에 있다.
지인이 가자고 해서 다녀왔는데 동네'는' 예뻤다.

근처에 국립현대미술관, 경복궁 등이 있어서 위치도 좋다.
한옥카페에 관심이 있다면 아마 한번쯤 보게 될지도.

 

공간은 3개로 나뉘어져 있다. 그중 하나가 한옥감성이 다분한 곳.
3개 다 다른데 공통점이 있다면 의자, 테이블이 아주 불편하다는 거.
그 외 다른 게 괜찮았다면 만족했을텐데
맛, 분위기, bgm, 친절도 다방면에서 별로였다.
인테리어도 일관성이 없고, 작품, 나이키 신발 등

누군가의 취미가 담겨있는 곳이긴 한데
과시가 느껴지는 한편 그렇다고 새로운 자극이 되는 구석은 없었다.

주문한 티도 맹물 같아서 가격 대비 무척 아쉬웠다.
화장실은 공용으로 1칸 있는데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았다.
특히 이해가 안됐던 건 우리는 주문하는 order존이 있는 곳에 앉았는데
직원분 중 한분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켜서 보시는데
너무 시끄러웠다..ㅋㅋ  

 


이렇게 적고 보니 경복궁역 카페에 방문해 
만족스러운 게 하나도 없었던 것 같은데
한옥카페에 걸맞은 가격대로 형성돼있는 만큼
한옥 공간에 앉았다면 조금 나았을까 싶긴 하다.


이런 곳에 가면 장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4인 이상 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는 거?
야외석이 있어 날씨가 선선할 때면 나갈 수 있다는 거?
주차장 2시간인가 이용할 수 있는거...!?


그렇지만 이것저것 때려넣은 한옥카페는 내 취향은 아니라서
다시 방문하진 않을 것 같다.
지인이 누군가 추천해줬다고 가보자고 해서 다녀왔는데
지인도 당황스러워했다. 그래서 조용히 잘 있다가 옴.
그와 함께하는 시간은 좋았으니.

어쨌든 경복궁역 카페를 찾는 분들 중 호아드에 가고자 하는 분들은
다양한 후기를 접해보고 가시면 좋겠다.
나는 별로였지만 누군가는 좋을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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