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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가볼만한 곳 화산1914문화지구 아이들과 가기 좋아

대만 타이페이로 3박4일 여행을 다녀왔다. 동아시아가 만만해서 그런걸까, 틈만 나면 가까운 곳으로 떠나게 되더라. 얼른 멀리 떠나고 싶은데 쉽지 않다. 하루 빨리 떠나도록 계획하고 또 실행에 옮겨야지. 오늘 포스팅할 곳은 화산1914문화지구다. 이곳은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아닌데 시간이 나고 또 주변에 있어서 방문해봤다. 시먼딩 쪽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시간 여유가 있는데 일정은 딱히 없고, 멀리 가고 싶지는 않아서 이곳으로 왔다. 버스 타면 10분이 안걸린다. 화산1914로 알려진 이곳은 화산1914문화지구라고 한다. SNS에서 요즘 자주 보이는 곳이더라. 가본 결과 뭔가 인사동 쌈짓길 같은 느낌이 뿜뿜이었다. 이곳은 원래 양조장이었다고 하는데 건물을 새로이 해 문화창의산업원구로 꾸몄다. 우리나라에서 옛 건물들을 새로이 꾸려서 청년들에게 창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눠주는 느낌이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나는 최근 다녀왔던 건대 커먼그라운드가 생각났다. 

들어가는 길에는 플리마켓 하는 공간이 있다. 주말, 특히 일요일에 플리마켓으로 나오는 셀러들이 많다고 했다. 더운 날씨여서 그런지 조금조금씩 나오고 있더라. 화산1914문화지구는 최근 뜨고 있는 핫플 답게 사람이 깨나 많았다. 위 사진은 그저 입구일 뿐. 아 참고로 대만은 9월, 10월이 우기라고 한다. 다행하게도 우리가 지내는 동안은 비는 커녕 따땃한 햇살 아래 얼굴을 태워야 했지만 비가 안와 그저 감사할 뿐이었다. 그 때문인지 사람들은 밖에 그다지 없었고 안으로 들어가서야 만날 수 있었다. 

 

대만 타이페이 가볼만한 곳 화산1914문화지구는 예쁜 것들이 많이 입점되어있었다. 아기자기하고 참신하고, 탐날만한 것들이 많았달까. 나는 성격상 내 물건보다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많이 사는 편인데, 때문에 친구들이 생각나는 물건이 많았다. 돈이 있었다면 죄다 샀을 거야. 돈이 없어서 다행일까. 나는 특히 위 잔이 이쁘다 생각했다. 가격이 꽤 사악했지만 저 곰돌곰돌 잔 집에 있으면 좋겠다!

나는 아이로서 엄마랑 다녀왔다. 20대 후반 아이.... 엄마에겐 평생 아이겠지 뭐.... 어쨌든 이곳은 아이들과 가기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이들의 취향 저격인 것들이 많아 돈 뜯... 아니 금전을 많이 쓰게 되겠지만 그래도! 예쁜 팝업스토어가 참 많다. 체험할 수 있는 곳들도 많고. 

특히 우더풀라이프 (wooderful life)가 기억에 남는다. 우더풀라이프는 대만 유명 수공예 브랜드다. 오르골이 유명하다고 들었었고, 때문에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제일 정교하고 예쁜 곳이라고 하더라. 특히 대만 타이페이 여행지 화산1914문화지구에는 엄청나게 큰 크기로 이루어져있었다. 게다가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아가들과 같이 온 가족들이 많았다. 직접 오르골을 만들 수 있는데 내가 원하는 크기, 모양, 컬러를 선택해 만들 수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가격 사악한 건 어쩔 수 없으려나. 나는 이곳에서 사지 않고 타오위안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샀다. 만약 체험할 거라면 화산1914문화지구 우더풀라이프에서, 그게 아니라면 면세점에서 사기를 추천하고 싶다. 어쨌든 정말 예쁘고 재밌는 건 사실!

그 외에도 아기자기하고 예쁨미 넘치는 것들을 파는 곳이 흔하다. 예뻐서 들어봤는데 가격 오져서 어디 건지 찾아보니 일본 거였던 경우도 있었다. 예쁘긴 엄청 예쁨. 그리고 그 옆에는 깔끔하게 일본식 정식을 팔기도 하더라. 아, 화산1914에는 음식점도 꽤 있지만 전체적으로 비싼 가격에 형성되어있기에 근처에 있는 곳을 찾아 방문하길 추천하고 싶다. 구글맵에 검색해보면 꽤 괜찮다 하는 곳이 여러 곳 있다. 

아 그리고 디즈니스토어st 토이스토리 캐릭터 제품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역시 정말 핫플이었음. 디즈니야 뭐 말해 뭐하나 싶다. 여행갈 때마다 어떻게든 들리게 되는 곳, 노력하지 않아도 눈에 가장 먼저 띄어 나도 모르게 들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나온 토이스토리를 보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알게 된 캐릭터 포키가 반겨주는데 이 앞에서 사진 찍는 게 너무 좋았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레고로 만들어진 우디! 멋져. 우리 집에도 있으면 참 좋겠다 싶달까. 이 외에도 재밌는 것들 투성이다. 시간을 꽤 오래 두고 봐야 한다. 잠깐 들어갔다 오기엔 볼 게 꽤 많달까. 그리고 나처럼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거다. 그러니 시간 되시면 가보시길. 다만 여기를 가지 않으면 후회할거야 할 정도는 아니니 너무 기대하지 않으시길 바란다. 요즘 한국에도 이런 플리마켓이나 아기자기한 것 투성이인 소품샵 등이 넘쳐나고 있어서인지 큰 매력은 없었다. 결론은, 우더풀라이프가 최고야.

대만 타이페이 여행지 화산1914문화지구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맛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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