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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다녀왔다. 육회와 연어 두 가지 모두를 좋아하는 나이기 때문에 종종 방문했었는데, 최근에는 갈 일이 없어서리 이번 방문은 오랜만 of 오랜만이었다. 매번 만족이었는데 이번에는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져 불만 가득한 리뷰라는 점 알고 보시면 좋을 거 같다. 

홍대 연어 맛집 육회먹은연어는 위에도 말했듯 육회도, 연어도 먹을 수 있어 매력적인 곳이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ㄷ세트로 한우1등급 육사시미, 양념 육회, 연어사시미로 이루어진 세트였다. 가격은 56,000원, 소스는 고추장, 참깨, 갈릭, 간장, 초장이 나온다.

단품은 이런 느낌이다. 여기에 추가로 큐브스테이크였나 고기를 주문했다. 값이 오른 건지 체감상 센 편이라고 생각했다. 

다양한 소스들이 나왔다. 5가지의 소스라니 정말 다양한 소스가 아닐 수 없다. 자신의 입맛에 맞을 법한 소스가 적어도 하나는 있지 않을까 하며 먹었다. 근데 갈릭이 내 입맛에는 갈릭 같지 않았다. 그냥 마요네즈 느낌이었는데 내 입맛이 이상한 건가 난 대체로 간장에 찍어 먹었다.

뭔지 모르겠지만 무국 느낌인 국물이 나왔다. 냉면집 가면 주는 육수 느낌도 나고 나쁘지 않았다. 

홍대 연어 맛집 육회먹은연어의 한우 1등급 육사시미다. 생각보다 얇고, 맛이 애매했다. 육사시미를 칠프로XXXX에서 꽤 자주 먹었던 나로서는 비교가 많이 되었다. 예전에 먹었을 때는 정말 맛있었는데 내 입맛이 바뀐 걸까. 식감도, 위에 올라간 깨들 마저도 어색하고 애매했다. 

그렇지만 연어랑 육회는 나쁘지 않았다. 연어가 가장 맛있었고 그 다음으로 육회. 육회+새싹채소+배 조합을 좋아하는 나인지라 좋게 좋게 먹을 수 있었다. 생와사비도, 양파도 연어와 육회를 원하는대로 먹기에 딱 좋았다. 계란노른자야 뭐 당연히 필요한 거고.

큐브스테이크는 많이 질겼다. 양파가 제일 맛있었는듯. 

홍대 연어 맛집 육회먹은연어, 자주 갔었는데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별로였다. 무엇보다 지금 이 코-로나 시기에 마스크를 안끼고 장사하신다는 게 충격적이었다. 서빙하는 분, 요리하는 분(아마도?) 두 분이 계셨는데 한 분은 아예 마스크를 안꼈고, 한 분은 마스크를 코 밑으로 두셨더라. 확진자가 들리지 않을 거라 자신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일행들은 불안에 떨었다. 보자마자 나왔어야 했는데, 다시 낄 거라고 생각한 나의 선택이 미련했다고 생각한다. 최근 다녀온 음식점들, 카페들의 손님은 몰라도 주인장들은 죄다 마스크 꼈었는데 이곳은 왜 였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다음에는 마스크 안 낀 분이 일하는 음식점은 무조건 피하기로 결심했다. 

만약 이곳을 간다면 연어, 육회를 단품으로 시키길 추천한다. 육사시미는 아무리 생각해도 비추. 홍대의 수 많은 음식점들 사이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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