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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김장철 엄마표 김장 배추김치 하기

원래 2024. 11. 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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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라니 신기하다 시간이 이렇게 빠르다는 걸 실감하게 될줄이야.
나이를 먹는다는 걸 한해한해 느낀다.
매번 김장철에 집에 없어서 함께하지 못했는데
참 오래간만에 도와줄 수 있었다.
함께한다기보다는 그저 도와주는 역할이었던 오늘.

나는 '김장'하면 공포스럽단 이야기만 들어왔던 것 같은데
엄마는 한 번도 무서웠던 적이 없다신단다.
어렸을 땐 더 많이 했다고.
가족들이랑 모여서 부지런히 김장하는 게 재밌었다고.
이 정도는 귀여운 규모라고.

엄마는 말로는 자린고비 해야 하니 김치만 먹고 살 거라고 했지만
한 끼 한 끼 소중하게 대하는 모습은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다.
나도 그래야지. 닮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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