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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동맛집 곽만근갈비탕 종종 방문합니다


말복을 앞두고 초복, 중복에 무얼 먹었는가 생각해봤다. 초복에는 장어를, 중복에는 갈비탕을 먹었더라. 종종 방문하는 곽만근갈비탕 후기를 올려보려고 한다. 지점이 여러 곳 있다. 몰랐는데 지나가다 만남. 괜히 반갑더라.


곽만근갈비탕 삼전점
02-417-3373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27길 40
매일 11:00 - 21:30

삼전동맛집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시간을 빗겨 가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가면 자리가 있다. 가족끼리 종종 가는 곳인데 갈 때마다 먹는 건 항상 같다. 갈비탕 (12,000) 이다. 여러모로 가성비 나쁘지 않다는 걸 볼 수 있다. 요즘 같은 때에 갈비탕이 12,000원이라니. 개인적으로 갈비탕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갈비찜에 눈이 더 들었지만, 2인분 이상 시켜야 하고, 나와 함께 간 이들 중에는 같이 먹어줄 사람이 없다 흑휴.... 뚝배기갈비찜은 점심한정판매에 주말과 공휴일은 따로 팔지 않더라. 저녁시간에도 판다면 반드시 먹었을텐데 아쉽다. 

삼전동맛집 곽만근갈비탕의 밑반찬들이다. 생각보다 구성지게 나오는데 김치 종류가 많다. 굳이 이렇게까지 많을 필요가 있나 싶은데 또 먹다보면 각자 좋아해서 먹는 것들이 다르다.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많으니 욕할 필요 없다. (저 소세지는 정말 맛이 없음.)

너무 괜찮다 싶은 건 갈비탕만 시켜도 나오는 이 갈비찜이다. 서비스로 나오는 느낌이라 맛 없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 of 오산이다.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다. 한 명당 두 개씩 먹으면 딱이라 싸울 필요도 없다. 막 오지게 맛있고 이런 느낌은 아닌데 그래도 평타는 한다. 

그리고 나오는 갈비탕. 주인공이지. 곽만근갈비탕이 이곳의 이름인 만큼 갈비탕에 많은 걸 쏟은 느낌이다. 건강한 맛이 듬뿍 난다. 당면과 고기가 가득해서 12,000원에 이 정도면 참 괜찮지 하며 먹었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간이 좀 센 편이다. 밥을 말아 먹으면 딱 맞지만 나는 밥을 말아먹는 편이 아니다. 차라리 소금을 옆에 두고 취향 껏 간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유아용 의자도 있었다. 요즘 노키즈존이 많아지고 있는 와중에 이런 걸 보면 괜히 반갑다. 내가 애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이긴 하더라. 삼전동맛집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이제 곧 말복인데, 갈비탕, 괜찮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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