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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완전 좋아하는 떡볶이집 후기 적어보려 함. 제주에 있는 동안 맨날맨날 먹은 곳. 그래서 떡볶이쟁이들에게 제주에 오면 먹으라고 하고 싶은 곳. 서문시장 생각나는 이름. 어쨌든 병원 진료 받고, 사진도 찾고 그 외 일들 보러 시청 쪽에 갔다가 다녀온 곳이다. 솔직히 너무 많이 알려지면 사람이 지금보다 더 많을 것 같아서 올리지 않을까 하다가 (누가 보면 파워블로그인줄 ㅋㅋ) 그래도 너무 맛있으니 박제해놓으려고 적는다.

카카오맵에는 서문떡볶기 시청점 으로 나옴. 근데 네이버에는 서문떡볶이로 나오는 신기함. 어쨌든 이곳은 무려 새벽2시까지 하는 곳. 늦게까지 영업하는 분식집은 개인적으로 처음봐서 굉장히 반가웠음. 물론 그렇다고 다시 가기란 어렵겠지만 쥬륵. 청록색의 간판이 예쁜 곳. 휴무일은 수요일!

제주시청맛집, 분식집 서문떡볶이 메뉴. 분식집 답게 엄청 많은 메뉴. 김밥, 떡볶이, 라면, 돈까스, 냉면 등. 내가 생각하는 분식집 분위기여서 더 좋았음. 저희는 김밥, 삶은 달걀, 떡볶이를 주문. 합쳐서 6,500원. 물론 저 혼자 먹을 분식들.

 

제주 분식 맛집 서문떡볶이의 떡볶이가 가장 먼저 나옴. 둥글둥글 예쁘고 먹음직한 떡볶이와, 어묵이 잔뜩! 놀라웠던 건 어묵 양이었음. 어메이징하게 많은 양에 너무 행복했. 왜 그런 사람이 있지 않은가. 떡볶이의 떡보다 어묵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 게다가 이곳 떡볶이는 국물도 낭낭. 맛은 달큰하고 중독성 오지는 맛. 그 옛날부터 좋아했던 전형적인 시장 떡볶이 맛이었음. 세상에 내가 만약 여럿이랑 왔으면 튀김, 순대 등 다 주문해서 잔뜩 먹었을텐데 너모 아쉽.

 

그리고 김밥, 2,500원짜리 김밥인데 굉장히 괜찮음. 가성비 오져버림. 다른 김밥들도 먹어봤는데 나는 일반김밥이 가장 가성비 좋다고 생각함.. 이건 취향에 따른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갈 때마다 떡볶이+김밥 조합만 먹었는데 다음에도 가게 되면 튀김까지 뿌셔주고 싶다.

국과 반찬은 셀프다.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제주시청, 제주여행 갈 때마다 들렀던 곳인데 이런 떡볶이 맛집이 있다니 충격적이다. 왜 이제야 안 걸까. 앞으로 매 번 갈 거야. 그리고 떡볶이 좋아하는 내 친구들에게 잔뜩 알려줘야지. 이런 맛집이 있다구. 

일하는 분들이 친절하시진 않지만, 음식 맛이 좋아 계속 가고 싶다. 불친절 정도는 아님. 아 특히 이런 맛과 비주얼, 어묵 잔뜩의 떡볶이를 내가 또 어디서 먹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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