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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는 네이버페이로 구매하고야 말았다. 아디다스 팔콘 운동화를 ABC마트에서. 운동화는 계속 사려고 했었다. 착한 가격대에 괜찮다 싶어 휠라 운동화를 사용해지만 착한 가격만큼 사용감이 하찮다고 해야 하나. 오래 신기에는 어려워 잠시 나들이 갈 때 정도에만 사용하고 있었다. 엊그제 오랫동안 걸을 일이 있어 걸었더니 불편함이 확 왔더랬다. 잊고 몰랐구나 싶어 운동화를 찾아봤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온라인 ABC마트를 접속했다. 정말 몇 년 이상 되었던 것 같다. 오프라인 매장도 안간지 오래더라. 가장 최근에 구매했던 운동화들도 죄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샀었으니, 그럴만도 했다. 운동화를 사야겠다고 다짐한 후 네이버쇼핑, 쿠팡 등 여기저기 찾아봤으나 내가 원하는 느낌의 운동화가 없었다. (사실 뉴발란스 운동화나 나이키 운동화를 사려고 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운동화 중 가장 잘 맞았기 때문) 그러다 hoxy,,,, 마음에 드는 모델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들어갔는디, 사고 말았다. (네이버페이가 가능하다는 게 좋았다.)

그래서 내가 고른 모델은 아디다스의 팔콘 트레일 우먼 모델이었다. 가격이 엄청 착했다. 현재 ABC마트는 연휴라며, 가정의 달이라며 여러모로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세일 안하는 걸 본 적이 없긴 하다 (버스 광고 같은 거... 지나가다 본 오프라인 매장 벽...에서 봤지) 어쨌든 내가 사고 싶은 느낌의 운동화에, 가격까지 내 스타일이니 말해 뭐하나 싶었다. 사이즈도 245 사이즈 빼고는 죄다 존재했다. 커플 운동화로 팔콘 시리즈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던데, 이건 우먼 시리즈라 일단 기분 좋게 내 것만 사기로 했다. 아디다스 팔콘 운동화 사이즈는 살짝 크게 나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240-245 착용하는 나는 240으로 주문했다. 두꺼운 양말을 많이 사놨으니 그것들 신을 것도 생각해야지. (봄과 여름 사이에 하는 겨울 고민) 

ABC마트 온라인, 네이버페이로 살 수 있어서 골랐다고 봐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지난 달 네이버블로그 애드포스트 수익으로 받은 돈을 네이버페이포인트로 받았기 때문이다. 포인트로 받는 게 편하다. 25일까지 지급 신청 하면 바로 다음달 1일에 들어왔나? 현금으로 신청하면 월말에 신청한 금액까지를 다음 달 25일에 받을 수 있다. 빨리 받고 싶음. (아 게다가 양애~취 같이 5만원 이상 신청해야 받을 수 있게 바꿨더라. 정말 이기적인 정책 어디까지 할~래~) 어쨌든 1일에 받은 포인트를 이로서 다 썼다.

 

54,000원짜리 운동화를 신규가입으로 5,000원 할인 받았다. (오랫동안 로그인 하지 않은 탓에 자동탈퇴가 된 거였을까 새로 가입해야 했다.) 49,000원짜리 운동화라니, 그것도 아디다스를. 

이것저것 구매하고 남은 포인트 43,692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로 받은 돈은 뭔가 애초에 내 돈이 아니었던 느낌이랄까. 구글 애드센스로 받은 금액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돈이 돈 같지가 않아 선물 받는 느낌이다. 아디다스 팔콘 우먼스 이 운동화도 네이버에게 받는 선물인 샘인가. 흐암. 너무 좋다. 얼른 왔으면 좋겠다아아. 내가 있는 곳까지 무료배송이기까지 해 설렌다. 이번에 온라인으로 산 운동화가 성공한다면 앞으로도 한동안은 온라인으로 사지 않을까 싶다. 접근성이 좋지 않은 위치에 있는 내게는 좋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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