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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별 관찰 명소 1100고지에서 별 본 날 주의사항

원래 2024. 11. 1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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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100고지는 제주도 한라산에 위치한 고지 중 하나다.
해발 약 1,100m 지점에 있기 때문에 1100고지라는데
세상 직관적인 이름이 아닐까 싶다.
덕분에 이름 헷갈릴 일 없어 좋긴 하지만.

어쨌든 최근에 올렸던 돌고래 명소에 이어
제주도 별 관찰 명소도
같이 소개해보려고 한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1100고지이다.
사실 춥지 않은 날이었는데 산지라서 그런지
참 추웠다. 앞으로 한동안은 더 추워질 예정이니
갈 때 꼭 껴입고 가기를 바란다.

원래는 더 어두울 때까지 있어야 하는데
별이 더 선명하게 보이기 전에 다시 올라왔다.
그 이유는 너무 추워서.


예전부터 별 관찰을 위해 시도했었는데 실패했다.
그 이유는 하늘이 맑지 않기 때문.
낮, 초저녁에 맑다고 해서 별 관찰 시간까지
계속 맑으리란 법은 없다. 워낙 변덕이 심한 섬이라서 더욱.

그래서 각종 날씨 어플들을 확인해야 한다.
구름이 있는지 없는지, 풍속 등.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건 달 크기이다.
달이 없을 때 가는 게 중요하다.
생각보다 지키기 어렵다.

달 크기가 없거나 작으면서 구름이 없는 날.
고귀하단 생각까지 드는 날이었다.
감사하게도 별 많이 봤다.

방문하는 사람들이 꼭 지켰으면 좋겠는 주의사항 중 하나.
별을 보기 위한 조건을 지켜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발 도착했으면 차 불 좀 껐으면 좋겠다.
일부러 달 없을 때 도착했는데 조명을 그렇게나 밝게 켜두면 무슨 소용일까?
기본적인 예의, 매너, 개념이 없다고 생각했다.
추운 온도를 견디며 볼만한 보람이 있도록 서로 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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