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은 생가득매콤달콤생쫄면이라는 풀무원 제품을 조리해먹은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나는 떡볶이, 라볶이, 쫄면, 냉면 등을 조리해먹는 걸 좋아한다. 간단히 만들어먹을 수 있도록 이렇게 팩으로 나오는 걸 애정하는 편인데, 오늘은 풀무원 제품을 사용해봤다. 매번 다른 회사 제품을 사용해 먹곤 한다. 그 중에 내 취향인 건 킵해놓으려고 노력하는데 정작 다시 사러 가면 없는 경우가 많다. 인기가 없는 제품이었나보다 하고 아쉬워하며 다른 제품을 고르곤 했다. 이 제품은 쿠팡 기준 4개에 13,470원 하고 있는 제품이다 (2019.7.20 기준) 마트에서는 조금 더 비싸게 샀던 것 같다. 아마도 4천원 정도?

생가득매콤달콤생쫄면은 5분만에 조리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다. 물론 물 끓이는 시간까지 합치면 조금 더 되겠지만. 양은 2인분이고 칼로리로 따지자면 1,060kcal다. 하나에 530kcal가 되겠다. 보관은 0-10도 사이의 냉장보관을 권장한다. 탱탱한 면발이 살아있다는 쫄면이 기대가 되었다. 

안심원료, 건강원료, 최소 첨가물, 신완전표시제, 포장관리기준, 풀무원영양가이드에 따라 정성스럽게 만들었다고 어필한다. 사전원료, 정보공유까지 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적어놨다.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귀찮아서 안들어가는 편이다. 나도 블로거지만 블로그 찾아가며 정보 얻는 사람들도, 홈페이지까지 가서 더 좋은 게 없나 알아보는 사람들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귀차니즘이란 내게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랄까. 내용물은 생쫄면, 생쫄면비빔장 각각 2개씩이다. 2인분이 통째로 들어있는 게 아니라 1인분씩 소분되어 들어가있었던 것이다. 웃긴 게 사진 찍으면서도 몰랐다. 열어보고 '오 대박 좋은데?'하면서 뜯었다. 2인분 먹어야 하나 고민했음. 

조리법도 적혀있다. 면을 손으로 비벼풀며 끓는 물에 넣고 저으면서 5분 정도 삶기, 삶은 후 찬물에서 거품이 없으질 때 까지 헹구고 물기 빼서 그릇에 담기. 무엇보다 꿀팁들이 적혀있어 좋았다. 얼음물에 헹구면 더 쫄깃하다, 면을 삶는 동안 거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나름의 해법까지. 요리 초보들, 아니 조리 초보들에게는 이런 것들도 꿀팁 of 꿀팁이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소분되어있는 제품을 삶았다. 혼자 1인분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늦은 시간이라 2인분 먹기에는 부담스러워서 소스랑 면을 다른 곳에 잘 보관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열었는데 말이다. 요즘 같은 1인 가구 풍년 시대에는 이런 섬세함이 필요하다 싶다. (당연하다 생각하겠지만 생각보다 이런 소분이 안되어있는 제품들이 많다.)

양배추, 달걀 등 기호에 따라 더 첨가해먹으면 맛있을 거라고 적혀있었지만 나는 귀찮아 대-충 만들었다. 아 그래도 빠뜨릴 수 없는 건 참기름! 생각보다 쫄깃하고 새콤했다. 새콤한 맛이 매우 강하니 참고해서 드시면 좋겠다. 나는 새콤한 쫄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풀무원 생가득매콤달콤샐쫄면이 취향에 나쁘지 않았다. 달걀이 있었으면 JMT 였겠다 생각했고, 다음에 먹을 때는 달걀을 추가해 먹겠노라 생각했다. 

이런 맛있는 식품들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가성비 좋다구. 밖에서 주문해 먹으면 그게 얼마야. 이렇게 돈 아끼는 거라고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다. 시중에 파는 만들어먹는 쫄면 찾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원래

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