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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주스 밀싹민트주스 먹은 후기 

지난 주말 비가 왔다. 원래 데이트로 여기저기 다니려고 했는데 비라니, 비라니! 덕분에 데이트는 커녕 카페에서 열심히 둥가둥가할 수 밖에 없었다. 지구, 섭섭해 나. 어쨌든 그렇게 찾은 카페는 스타벅스였다. 지난 생일날 선물로 스벅 기프티콘을 엄청나게 많이 받기도 했고, 생일이라고 쿠폰에 별 12개 모았다고 쿠폰에, 뭐 돈 안쓰고 이것저것 먹을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아, 스타벅스에 가면 커피만 먹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처럼 프라푸치노, 티, 주스를 즐겨먹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카페인을 좋아하지만서도 자제하는 터라 타 메뉴들을 섭렵하게 되었다. 내가 특히나 애정하는 종류는 스타벅스 주스인데 이번에 새로 나온 밀싹민트주스를 이제서야 먹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정말 특이하다 싶었음.

스타벅스 밀싹민트주스는 밀싹과 페퍼민트의 초록색을 가득 담아낸 주스라고 한다. 가격은 4,000원으로 비교적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고, 칼로리는 95kcal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칼로리다. 때문에 식사로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도 비교적 죄책감 없이 배에 넣을 수 있어 좋아한다. 

냉장보관을 권장하며 침전이 생길 수 있기에 안심하고 흔들어 먹으라는 다정한 문구까지 있었다. 사이렌오더로 주문하는데 한정이라고 적혀있었다. 반응이 좋으면 계속 나오지 않을까 예상은 해본다만, 이름만 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기엔 무리가 있는 맛일 거라는 예상은 할 수 있었다. 밀싹에 페퍼민트라니 ㅋㅋㅋ! 뭐 사과즙, 오렌지즙, 시금치즙, 배농축과즙 등 다양한 것들이 들어가 있었다. 

맛은 진짜 뭐랄까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음 입에 머금고 음미해보면 막 된장찌개맛도 나고 그럼 ㅋㅋㅋㅋ 친구한테도 물어봤는데 비슷한 맛이 난다고 이게 뭔지 독특하다고 했다 ㅋㅋㅋㅋ 생각보다 텁텁하고 지저분한 맛이 나지 않아 좋았다. 깔끔 상큼하달까? 어쨌든 건강한 맛이라서 기분은 좋았다. 이런 게 가끔은 필요한 것 같다. 밖에서 먹는 음식들은 몸에 안좋은 그런 느낌들이 가득한데 ㅋㅋㅋㅋ 이렇게라도 먹어주면 뭔가 건강에 도움되는 거 먹은 것 같고, 내 자신에게 덜 미안하달까? 미안한 게 보통은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스타벅스 주스 중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다. 클린주스도 좋고, 딸기, 사과주스도 좋다. 또 먹어야지. 다른 것들도 먹어야지! 새로운 것들 많이 내어줘라! 

이번에 주스 디자인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신기했다.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머 스타벅스 밀싹&민트주스 궁금하신 분들! 꼭 드셔보세요 ㅋㅋㅋㅋ 언제까지 나올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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