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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동 배달 연어장인 석촌호수점 솔직후기


오늘은 한 달 전 쯤 집에서 배달의민족에서 주문해 먹었던 연어장인 석촌호수점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이곳은 배달만 하는 곳 같다. 검색해봐도 안나오고 지도에도 안나오는데 배달의 민족에는 있다. 다음 지도에 넣어달라고 요청했는데 (배달의 민족에 첨부되어있는 주소, 연락처 바탕) 승인 거절이 났다. 뭐 어쩔 수 없는 건가 싶음.

요즘에는 웨이팅 없이도 맛집 어디든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인 것 같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에서 배달료만 추가로 얹으면 얼마든 가져다주니. 웨이팅과 귀찮음 대신 배달료와 일회용 쓰레기를 얻게 되지만 말이다. 

보통 밖에서 밥을 먹는 나이지만 한 달에 한 두번은 집에서 먹어야 한다. 밖의 음식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배달이나 포장으로 먹는 경우가 잦다. 이번도 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나는 연어장인에서 연어회덮밥(10,000)과 대만 연어초밥 (12,000), 배달팁 (800)을 포함해 22,800원 결제해 먹었다. 지금은 배달팁이 3,000-3,700으로 한 껏 올랐다. 이벤트할 때 요긴하게 먹기 좋다. 3,000원 주고 먹고 싶진 않... 오늘 기준 그렇다. 

아빠랑 먹을 때는 바닥에 신문지 깔아 먹는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그게 좋다. 식탁보다 이게 정겹다나 뭐라나 크크. 어쨌든 삼전동 배달 맛집 연어장인에서 주문한 연어덮밥과 대만 연어초밥은 40분 정도 되어서 도착했다. 나쁘지 않게 도착한 듯. 그리고 서비스 만두와 장국, 초고추장과 간장까지 야무지게 왔다. 

연어 특성상 생선인지라 여름에는 잠시 배달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아이스팩 필수. 어떻게 올까 궁금했는데 역시나 아이스팩과 함께 왔다. 덕분에 차가운 상태로 만났다. 

먼저 대만 연어초밥이다. 4pcs에 12,000원으로 하나에 3,000원 꼴이다. 연어 자체는 맛있다. 근데 도저히 이 가격에 먹을만한 퀄리티는 아니다 싶었다. 사진에서 본 것 처럼 딱딱 큰 것들 4개 느낌이 아니었다. 연어도 조각조각 나있었고. 다들 열광하는 대만 연어초밥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대만 가서 직접 먹어봐야겠다 싶었다. 조만간 갈 예정이기에 다녀와서 리뷰를 다시 해봐야겠다.

그리고 연어회덮밥. 연어덮밥이 아니라 연어회덮밥이다. 연어가 토막토막 나있고 채소가 올라가있다. 밥에는 간이 살짝 되어있는 느낌이었다. 10,000원에 적당했던 퀄리티. 연어회덮밥의 연어를 먹고나니 확실히 연어 질이 좋다 싶더라. 초고추장과 간장이 오니 같이 먹으면 맛있다. 나는 그냥 먹는 게 맛있었는데 아빠는 초고추장에 비벼먹는 게 맛있다고 하셨다.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된다. 

이렇게 밥에 연어를 올려 먹었다. 먹으면서 느낀 게 나는 회덮밥보다는 연어덮밥이 더 맞겠다 싶더라. 사케동이랄까. 아아아아 이거 쓰고 있으니 더 먹고 싶다. 어쨌든 회덮밥, 그 중에서도 연어 들어간 회덮밥 좋아하는 분들이 먹으면 좋겠다. 보통 밖에서 먹는 회덮밥에는 연어 보다는 광어 같은 흰살생선이 들어가는 듯. 

그리고 삼전동 배달 맛집 연어장인 석촌호수점에서 배달의민족 리뷰 대가로 주는 것 중 하나가 만두다. 배민 리뷰 보니 엄청 맛있다고 해서 나도 이걸로 주문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만두 맛집 아닌가 싶었을 정도랄까. 위에 올라간 파까지 찰떡. 이 글을 보시고 배민으로 주문하는 분들은 만두 주문해서 꼭 드셔보시기를 바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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