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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육개장 사발면 이야기,
그리고 갑자기 땡겨서 구매해 먹어본 CU 삼각김밥 이야기를 적어본다.
사발면, 라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종류의 것이 모두에게나 하나쯤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참X라면, 누군가는 신X면, 또 다른 누군가는 사리X탕면 등.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면, 라면이 있으니까 말이다.

뜬금없지만 하나 이야기 해보자면 나는 최근 주식을 시작했다.
뭐 나 뿐 아니라 무슨 전국민이 모두 하는 것 같은 분위기이긴 하지만 말이다.
그러다보니 주변에 있는 물건, 음식 등 다양한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된다.
구매하고 싶은 주식을 찾는 겸 말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라면도 오랜만에 구매해봤는데 일단 농심 주식은 안사기로 했다.
이유는 제목에 적었듯 너무 변했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맛이라고 적혀있는데도 전혀 위화감이 없었던 유일한 사발면.
물론 내 기준이다. 사람의 입맛은 다양하고 취향은 더욱 더 다양하니까.
전자레인지 조리는 불가다.

 

내용물이다. 나는 환경호르몬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롭고자 그릇에 옮겨서 컵라면을 먹는 편이다.
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불편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 정도는 감안이 가능하다.
어쨌든 안에 들어간 어묵이 너무 빈약해졌다. 최근까지 먹은 것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내 학창시절을 바칠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선사해주었던 육개장 사발면이 어쩌다 이렇게 됐냐.

혹시나 내 착각인가 싶어서 들춰봤는데 이게 다다. 휴 이 무슨 일이야.

용기에 남은 것도 찍음. 

에효 내용물만 좀 돌아왔으면 좋겠다. 맛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내용물 너무 아끼는 티 팍팍이다 돈 몇푼 아끼려다가 오랫동안 먹어온 사람들을 놓치게 되지 않을까.
아 뭐 농심에서 괜찮다면야 아쉬운 사람이 떠나는 게 맞지.

두번째로는 CU 편의점에서 구매해 먹은 삼각김밥이다.
진짜 이렇게 꼭 삼각김밥이 땡길 때가 있다.
뭘 먹을까 하다가 이번에는 매콤달달김치제육이라는 김밥을 골라보았다.
김치+제육은 맛이 없을 수 없으니까. 칼로리도 169kcal 정도였다.
근데 내가 진짜 충격받았던 건 가격이었다. 1200원? 1200원이요?

크기가 큰 삼각김밥이 1,200원 아니었나? 했는데 가격이 이렇게나 올랐다.
진짜 물가 사악함 어쩔 거야 진짜..
이거 사먹을 바에야 얼마 더 내고 제대로 된 김밥을 사먹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맛은 나쁘지 않은데 이 가격에는 진짜 도저히 아닌듯.

어쨌든 이번에 먹은 것들은 성공했다고 느끼기엔 부족함이 크다 ㅠㅠ 
슬프다 이제는 그냥 도시락을 사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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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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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도동은 처음 가본 것 같다. 집과 그리 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찾아갈만한 곳은 아니었다.
뭐 어디 갈 곳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아직은 관광객, 여행객 마인드인 건가.
이렇다할 관광지가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버스 타고 오며 가며 지나간 게 전부였다. 
어쩌다 다녀오게 된 곳인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공유해본다.
코시국이기도 하고 만날 사람이 있는 것도 딱히 아니어서 그런지 어디를 가지 않게 되더라.

내도동에 위치해있던 카페 윈드스테이는 제주 오션뷰 카페다.
게다가 우리가 방문했던 당시 사람이 1도 없었어서 좋았다.
나올 때 쯤에는 2팀 정도 있었지만 1층에 1팀, 2층에 1팀이었어서
언택트가 가능한 카페였다. 
이런 곳이 얼마나 있을까 싶은데.
제주에 사람이 없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무려 오션뷰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2층에 자리하기로 했다.
1층에는 사람이 왔다갔다 할 거 같기도 하고,
2층이 오션뷰로 통창이 엄청나게 크게 위치해있었기도 하고,
화장실도 있는 등 상당히 메리트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불편한 게 있다면 메뉴를 주문하고 가지고 왔다갔다 해야한다는 점이지만
이게 뭐 골백번 하는 것도 아니고 고작 왕복 1번일 뿐이니 괜찮다 싶다.

내도동, 외도동은 제주 공항 근처에서도 꽤 괜찮은 편이다.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해안산책로가 엄청 잘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외도동이 잘 되어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내도동이 이 정도 퀄리티인줄은 몰랐다.
혼자서도 다녀오기 좋을 곳.
혼자 제주 여행 하는 사람들은 이 근처를 숙소로 삼아 다녀도 좋을 거 같다.
아 특히 장기투숙 할 거면 더, 외도동이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있다.

전시도 하고 있었다. 주문하고 잠시 머물러 구경하기에 좋다.

제주 내도동 카페 윈드스테이는 말 그대로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카페명이다.
메뉴판은 위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가격은 오션뷰 카페 치고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나는 딸기슈페너를 골랐다. 딸기우유와 딸기우유 위에 생크림이 들어간 딸기슈페너의 가격이 같다니 칭찬할만하다.
세트메뉴도 아메리카노+케익, 시즌메뉴+케익으로 잘 구성되어있었다.
이런저런 다양한 음료, 커피들이 있어서 단체로 와서 먹기에도 좋을듯.
메뉴를 준비하시는 분이 1분으로 보이는 걸로 봐서는 그런 경우에는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할 거 같다. 
일행분은 윈드서핑이라는 연유가 들어간 하늘색 커피 쉐이크를 주문하셨다.
각각 7,000원으로 가격대는 좀 있지만 뷰와 위치를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가격이었다.

옆에는 "당신에게 행복만 깃들길"이라는 멋진 문구가 있었다.
나 역시도 내게 행복이 깃들기를, 다른 사람들 특별히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 

음료 메뉴를 주문하고서 옆에 있는 또 다른 메뉴를 발견했다.
요즘 (여전히) 대세인 크로플인데 코로나 극복 이벤트라고 착한 가격에 내어주셨다.
크로와상 와플인 크로플이 8,000원이라니.
꽤 착한 가격이었다. 게다가 세트 메뉴도 있다.
만약 혼자 방문한다면 저 세트 메뉴로 만족할 수 있을듯.

크로플까지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 2층으로 올라왔다.

일정 시간이 흐르고 진동벨이 울려 찾아온 메뉴들.
일단 크로와상 와플 비주얼을 보고 감탄했다.
그냥 와플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정도만 생각했는데
생과일이 꽤 많이 올라간 비주얼이었다.
딸기 맛도 나쁘지 않았다.
메뉴들이 전반적으로 괜찮은듯.

딸기가 좀 더 제철이 되면 더 맛있을 거 같다.
이 가격에 머무르기 정말 괜찮은 제주 내도동 카페.

공항에서 애월로 향하기 전 방문하면 좋을 동네다.
얼떨결에 이 근처를 많이 돌아보게 되는데 최근 다녀온 곳들 중 제일 괜찮은듯.

커피 한 잔 하면서 근처의 산책로를 거닐어도 좋을 거 같다.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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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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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에 다녀왔다. 제주대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근처 카페를 찾았는데
마땅히 가보고 싶은 곳이 없어 만만한 빽다방으로 간 거다. 
테이크아웃할만한 카페가 필요했다.
육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로 인해 테이크아웃밖에 안된다고 했는데
제주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음 껏 다녀도 된다는 건 아니고 굉장히 조심하는 상황. 

이 옆엔 유명해보이는 맛집이 있었다.
왼쪽에 있는 맛집 갔다가 오른쪽에 있는 빽다방 가는 사람이 많아보였다. 

제주대 카페 빽다방 메뉴판이다. 
도두에 있는 큰 빽다방 베이커리에 방문했던 때 이후로 첫 방문인듯.
완전딸기바나나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제대 학생들로 보이는 이들이 많이 존재했다.
아 그리고 친절한 편은 아니었다. 

빽다방 히스토리도 적혀있었다. 2006년부터 시작했던데
나는 이제 알았다. 저런 게 있는지도 몰랐음.
2015년에 학교 근처에서 처음 봤고 직접 가본 건 2019년 정도.
싸다!크다!맛있다! 이것도 좀 늦게 본듯.

에스프레소가 4샷이나 들어갔다는 빽사이즈.
내 평생에 먹을 일은 없을 거 같지만 3,000원이라는 가격 치고는
엄청난 사이즈 대용량이라고 생각했다.
커피 마시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 카페인 폭탄 필요한 사람들에게 괜찮을듯. 

아메리카노를 먹어봤다. 얼죽아(얼어죽어도아이스아메리카노)족은 아니었지만
게다가 내가 방문했을 때는 가을이었지만 얼죽아족을 위해 적어본다.
가격대비 탁월한 맛이라고 생각했다.
앗!메리카노 라는 귀여운 이름의 아메리카노인데 따뜻한 건 1500원
시원한 건 2000원. 

다시 먹을 의사가 아주 다분한 메뉴다.
가성비 좋은 빽다방 메뉴 추천에 빠지지 않을 메뉴.

내 기준 문제였던 건 이 완전딸기바나나다.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릴지 말지로 500원 차이가 있다.
완전딸기바나나소프트인데 궁금해서 먹봤다.
개인적으로는 딸바는 맛없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빽스치노로 프라푸치노 메뉴이지만 그래도.

근데 아이스크림이 진짜 복병이었다.
너무 노맛. 더블비얀코? 그런 아이스크림..
아래에 사과샤베트 먹고 싶어서 위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꾸역꾸역 먹었는데
그 꾸역꾸역 먹는 아이스크림 맛이었다. 

내 취향이 아니었다.
괜히 주문했다고 생각했고 두 입 먹은듯. 

다시 먹고 싶은 메뉴는 아이스아메리카노다.
빽스치노 완전딸기바나나 음료 자체는 나쁘지 않다.
아이스크림이 정말 최악이었기에 아이스크림 추가는 진정 비추고,
빼고 먹는 건 괜찮을 듯 하다.

제주대 카페는 처음 가봐서 낯설었는데 뭐 금방 적응됐다.
친절하기만 하면 더 좋을 거 같지만 그 분들도 마스크 끼고 일하시느라 피곤하시겠지.

제대 방문 겸 겸사겸사 다녀오기 나쁘지 않다.
아 여기가 아라동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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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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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젤리를 먹어봤다. 아는 언니가 한 번 먹어보라고 준 덕분이었다.
곤약젤리를 먹은 건 꽤 오랜만인데 얼마나 되었나 생각해보니 2-3년 정도더라.
다이어트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밤에 너어어어어어무 배고픈데
고칼로리의 묵직한 무언가를 먹기에는 책임질 수 없다고 느껴질 때 먹어보자 해서 먹었던 경험이다.
지금이야 많은 사람들이 곤약젤리의 존재를 알고 있고 먹고 있지만
그 때는 이제 막 핫해지기 시작했을 무렵이었다.
올리브영에서 하나 사먹었던 게 전부였고 존재를 잊고 있었는데 엉겹결에 이리 만나게 되었다. 

이번에 먹게 된 곤약젤리는 Dr.Liv 닥터리브 라는 브랜드의 제품으로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다.
맛있게 먹어도 고작 6kcal라고.
나는 복숭아 맛으로 먹게 되었다.
맛이 뭐가 있는지 찾아보니 사과, 포도, 스위트 머스캣, 스위트 피치, 복숭아, 자몽, 애플망고, 블루베리가 있었다.
닥터리브 곤약젤리 가격은 10팩에 14,800+배송비로 형성되어있었다. 

이 제품은 업그레이드 제품이라고 했다. 곤약 함량을 높이고 건강한 단맛인 알룰로스가 더해졌다고.
알룰로스가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생소한 이름인데 어쨌든 뭐 건강한 단맛이라고 하니 예상할 수 있으리라.
식품 유형이 의외였는데 캔디류였다. 6kcal짜리 캔디류라니 신기.

닥터리브 곤약젤리 복숭아맛 성분표다.
곤약 분말이 0.26% 들어갔다는 거에서 뜨악했다. 
이게 더 업그레이드 돼서 들어간 거라는 거지?
영양정보 보니 나트륨, 탄수화물, 에리스리톨 등이 들어있었다.
캔디류인데 당이 0%인 것도 신기했다. 신기한 거 투성이네.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다는 알림을 보았다.

유통기한은 내년 05.26으로 뭐 딱 괜찮다 싶었다.
나한테 준 그 언니가 언제 구매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냉장고에 한참 두었다가 이제야 꺼냈다.
이유는 냉장고를 열 때마다 보이는 게 불편했고,
점심을 늦게 먹은 탓이 저녁 시간이 애매해졌기 때문이었다.
예전에 곤약젤리를 처음으로 먹었던 그 때의 이유와 비슷했다.

닥터리브 복숭아맛을 뜯었다. 휴대성이 좋아보였다.
이렇게 뚜껑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제품은 들고 다니며 먹기에도 좋아서 마음에 든다.
그냥 팩으로 된 건 들고 다니기가 어렵다. 잘못 깔 수도 있고.
(곤약젤리가 그렇게 되어있는 건 본적이 없긴 하지만 과일즙 같은 걸 생각해봤을 때)

뚜껑을 열어서 복숭아맛 곤약젤리를 먹어보았다.
처음에 먹을 때는 즙이 잔뜩 나온다.
그 뒤에야 곤약젤리를 먹을 수 있는데 정말 왜 캔디류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껌, 사탕 맛이랑 흡사했다.
곤약=맛없음 을 깨주는 맛이어서 괜찮았다. 

포만감이 엄청 크지는 않지만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제품이다.
150g에 6kcal라는 착한 칼로리를 가지고 있기에
다이어터나 유지어터들에겐 나쁘지 않은 제품 같다.

맛을 위해서라던가 영양소를 챙기기 위해서 먹을 제품은 아니라고 느껴졌고,
단순 포만감 채우기 용으로 괜찮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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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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