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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촌역 맛집, 신촌역에 위치한 옛날통닭 맛집 오늘통닭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친구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사실 이 날이 축구 결승하는 날인줄 착각하고 있었다. 근데 왜 이렇게 사람이 없을까 했는데 축구는 다음 날이었다. 젠-장! 그래도 사람 많았으면 아마도 앉지 못했을 거 같은데 말야. 다행이다 싶다.
오늘통닭은 내가 치킨집 중에서도 꽤 애용하는 곳인데 이유는 가격 대비 너무 마음에 들기 때문.

오늘통닭1977 신촌직영점은 신촌역에서 5-10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곳이다.시원하게 열려있었고 우리는 창가에 앉기로 했다. 금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의아했다. 왜 일까? 친구 말로는 요즘 이대, 신촌 쪽이 많이 죽은 것 같다고 했는데- 자주 와보지 않은 나로서는 잘 모르겠다. 홍대 쪽은 오지게 핫한데 말이지.

직원 분들이 귀여운 유니폼을 입고 계셨다. 오늘 넌 통닭이 땡긴다! 맞다, 통닭이 땡겨서 왔다.

통닭 메뉴, 뭐 여러가지 있었지만 우리는 반반반치킨으로 하기로 했다. 이름은 통닭삼총사인데 양념통닭, 고추마늘닭, 마늘갈비치킨 반마리x3으로 한 마리 반 짜리 메뉴였다. 감자튀김이랑 이것저것 함께 있는 메뉴인데 24,900원이다.

그리고 맥주도 먹어야지. 치맥 오랜만에 치맥했다. 술을 잘 못하는 편이라 잘 시도하지 못하는 편인데- 오늘통닭의 사랑스러운 메뉴 칵테일 생맥주 475cc를 주문하기로 했다. 라임, 자몽, 유자, 청포도, 망고 네 가지 맛이 있는데 우리는 그 중 자몽과 유자로 선택했다. 시원할 때 먹어야 맛있는 맥주, 생각보다 더 깔끔하고 달다구리하다. 술을 마시고 싶지만서도 잘 못하는 우리에게 딱 알맞다.

프레첼이 안주로 함께 나오는데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과하다 싶을 정도였는데 역시나 반 이상 남겼다. 그래도 맛있다. 안주로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게 프레첼. 애정한다.

치킨무, 오늘통닭의 치킨무는 뭔가 간이 세지 않은 것 같다. 무 맛이 좀 더 강하달까?

그렇게 나온 오늘통닭의 통닭삼총사. 비주얼이 볼 때마다 놀랍다. 마늘을 기본으로 한 재료들인지라 뭘 먹어도 마늘향이 물씬 풍겨온다. 갈릭갈릭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이만한 게 있을까. 나도 마늘 땡길 때 생각나는 메뉴가 오늘통닭의 옛날통닭과, 알리오올리오다.


메뉴가 한 번에 세 가지 들어있다보니 취향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나는 갈비통닭이, 친구는 고추마늘통닭이! 이 메뉴의 좋은 점은 감자튀김이 함께 나온다는 점인데 친구들이 이걸 참 좋아했다. 나는 이 전 날 맥도날드에서 오지게 감튀를 뿌셔줬어서 그런지 덜 땡겼다. 감자튀김 종류도 두 가지였고 케첩도 많이 줬다. 케첩 많이 주는 거 칭찬해!


치킨에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도 많았다. 다양한 소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건 좋다. 요즘 식당들은 메뉴 마다 특화된 소스를 내놓더라. 그게 그렇게 마음에 들었다. 조화롭고 찰떡같은 게 뭔지 고민하고 만들어낸다는 게 멋있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그런 식당들, 작품들, 무언가들을 많이 경험하고 싶다. 어쨌든 신촌역 근처 맛집, 치킨집 오늘통닭! 한 마리에 20,000원 남짓 하는 그 어떤 곳 보다 만족스러웠다. 기본인 통닭도 맛있으니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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