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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맛집 스시이치자 카이센동 맛있어 특히 연어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맛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우연히 친구 추천으로 다녀오게 된 곳인데 이후로 계속해서 가고 있다. 매번 다른 사람들과 가서 소개하고 있는데 다들 좋아한다. 초밥, 카이센동 등 모두 좋아하더라. 내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는 카이센동인데 가격이 13,000원이다. 우리 동네 카이센동은 18,000원-23,000원까지 하던데 어메이징 한 가성비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가격 보고 맛이 별로이지 않을까, 재료가 신선하지 않은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스시이치자
02-875-1110  
서울 관악구 신림동길 31
월-토 17:00 - 01:30
일요일휴무

스시이치자 카이센동_1

13,000원짜리 카이센동이다. 생각보다 고퀄리티인데 간장새우, 광어, 연어, 달걀, 게살, 관자 등 다양한 것들이 들어가있다. 여기에 우니까지 있으면 딱이겠다 싶었는데 그러면 가격이 한참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스시이치자 카이센동_2

신림 맛집 스시이치자, 사실 신림은 물가가 정말 싸다. 같은 서울인데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까 싶을 정도. 잠실, 강남과 비교하면 더 쉽게 느낄 수 있다. 카페만 가도 찻값 차이가 1,000원은 기본으로 나는 듯 하더라. 신림은 집값도 싸고, 물가도 싸고, 서울살이의 시작을 신림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밥 몇 번 먹다보면 이해가 되더라. 

스시이치자 카이센동_3

인상 좋은 사장님이 반겨주시고, 친절한 직원이 된장국과 어묵국, 그리고 대게튀김까지 가져다준다. 서비스가 후하다 싶은데 그렇다고 맛이 없냐 그건 절대 아니었다. 뭔가 압도적인 내부 분위기, 음식 비주얼까지는 없더라도 가격과 맛은 분명 존재하는 곳이다. 여느 카이센동 음식점들처럼 밑에 간이 된 밥이 깔려있고 그 위에 생선들이 올라가있다. 하나하나 정말 맛있었다.

 

게살, 연어, 계란 무엇 하나 빠짐없이 정말 맛있었다. 지난 번에 먹었던 초밥도 더 말이 필요 없다. 제일 맛있었던 건 연어였다. 같이 갔던 친구들 모두 그렇게 이야기 했다. 그렇지만 연어만 먹기에는 다른 것들도 너무 먹고 싶어서 참지 못하고 카이센동을 주문했다. 항상 나오면서 다짐하는 게 '다음에는 꼭 사케동을 먹어야겠다'인데 다시 방문할 때면 까마득한 지난 날처럼 기억 속에서 지운다. 당연하게 카이센동 주문 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똑같이 다짐했다. 다음에는 사케동이나 아부리사케동 먹어야지! 라고. 친구도 같이 다짐했는데 또 모르겠다 다음에도 똑같이 반복할지. 

살짝 아부리 아부리한 관자, 비리지 않고 담백하면 서 쫄깃했다. 맛있는 재료들. 푸짐함. 신림은 이래서 좋아. 저번에도 보쌈집 하나를 우연히 방문했는데 어찌나 맛있었는지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신림역 맛집을 하나하나 많이 뿌시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달까. 

다 먹어갈 때 즈음 나온 대게튀김! 처음에 먹었을 때는 새우튀김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알고보니 대게튀김이었다. 존맛탱. 이렇게 생긴 튀김이 맛있다니. 서비스 튀김은 맛없을 거라는 내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맛있는 것들이 넘쳐나는 것 같다. 이런 걸 깨달을 때마다 다짐한다. 오래 살아야지 ㅋㅋㅋㅋ!!!!! 오늘은 또 뭘 먹을지 고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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