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가 너어어어어무 좋아하는, 아니 좋아하게 된 음식. 로띠. 세상 맛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음. 사실 비주얼이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한국에서도 붕어빵, 호떡 등 군것질 류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니라 그닥 생각이 없었는데 지나다가 냄새가 맛나게 느껴져 주문해 먹기로 했다. 그러다 맛들려 1일1로띠 했다는 건 비밀이 절-대 아니다. 네 곳에서 먹었었는데 모두 맛이 다르더라. 가격은 10-50밧까지 있고 토핑에 따라, 매장에 따라 다르다. 

참고로 위생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님. 지폐 만지고 반죽 만지는 곳들이 엄청나게 많다. 그렇지만 길거리 음식은 원래 그런 거 아닌가. 아 참고로 치앙마이 공기가 누가 좋다고 했는가, 정말 안좋다. 폐가 상해가는 게 느껴질 정도? 때문에 닷 가게 된다면 마스크를 꼭 챙겨가고 싶다. 

내가 간 곳은 영어가 없었다. 그렇지만 물어보면 가능. 나는 달걀과 바나나 토핑으로 40밧에 먹었다. 1,500원 좀 넘는 정도로 먹음. 나는 바나나+누텔라를 가장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는 초코가 없는 거 같아서 그냥 바나나로 먹으려고 했는데 가장 최근 달걀+치즈로 먹어보니 맛있었어서 달걀만 추가해봤다. 달걀+치즈+바나나까지 있어야 내 취향인 듯. 바나나는 없으면 진짜 너무 밍밍하다 느끼게 되더라. 근데 기다려보니 아무것도 없이, 그러니까 토핑 없이 먹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근데 이 분은 장인 느낌은 아니었음. 로띠 반죽+바나나+계란을 한 번에 먹기가 어려워서 반죽 따로 바나나 따로 계란 따로 먹어야 했음. 그렇지만 맛있는 편. 이 전에 치앙마이대학 야시장 쪽에서 먹었었는데 정말 별로였다. 어쨌든 어디로 가냐에 따라 다르고, 그러다보니 처음 로띠를 어디서 먹냐에 따라 앞으로 먹을지 말지가 정해지는 게 당연한 것 같다. 난 앞으로 태국 가면 로띠를 꼭 먹게 될 듯 하다. 정말 맛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원래

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