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은 오랜만에 애월 맛집을 포스팅 해본다.
부지런히 다니고 있지만 티스토리에는 잘 올리지 않고 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각설하고, 본문으로 들어가야지.

오늘 리뷰할 곳은 더럭분교 바로 앞에 위치해있는 연화반점이다.
같이 나들이 다녀온 지인이 여기 알고 있냐고, 꽤 괜찮다고.
반주 한 적이 있는데 기억에 남는다고 추천해줘서 같이 다녀왔다.

평소 웨이팅이 있는 곳인지 가게 앞에 자리가 마련되어있었다.
햇볕이 인상적이게 들어왔던 곳.
제주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이용가능한 곳이었다.
들어가면 로봇 같으면서도 친절한 직원 분께서 응대해주신다.

애월 중국집 연화반점 메뉴판이다.
짜장면이 5,000원이라니. 물가를 실감하는 요즘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이제 짜장면은 기본 5,000원.
그 이하인 짜장면집은 제주에서 본 적이 없다.
작년부터.
어쨌든 짜장면 2개를 주문했고
탕수육 미니사이즈가 시켜서 하나 주문해봤다.
가격은 10,000원으로 그래도
부담없이 주문해 먹을 수 있는 크기였다.

1시반 좀 넘어서 갔더니 (평일) 사람이 적었다.
아니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사람이 없었다.
먹다보니 혼밥하러 들어오는 사람들이 두 팀 생겼고,
평일 이 시간은 사람이 없거나 적구나 라는 걸 머릿속에 입력했다.
왜냐하면 맛있거든 다음에 또 와야하기 때문이다.
위드코로나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도 걱정될 건 맞고,
사람이 적은 곳을 성실하게 찾아댈 걸 알기에.

어쨌든, 중국음식은 빠르게 나온다는 게 큰 장점이다.
제주도 더럭분교 맛집 연화반점에서도 짜장면이 금방 나왔다.
맛은 노멀했는데 정말 노멀 그 자체였다.
사실 짜장면만 본다면 다시 재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
어디를 들어가도 이 정도는 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탕수육이 정말 맛있었다.

연화반점의 탕수육은 이렇게 소스가 부어져 나오진 않는다.
찍먹할 수 있도록 소스가 따로 나온다.
부먹할지 찍먹할지 일행과 이야기를 나눈 후 부먹으로 길을 텄다.
탕수육이 바삭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찍먹 하면 된다.

어쨌든, 내가 제주도 애월읍 맛집 연화반점의 탕수육이 맛있다고 하는 이유는,
튀김이 과하게 두껍지 않고 고기가 얇지도 않다.
생각보다 고기도 두껍고 튀김도 딱 맛있는 두께여서 맛있었다.
소스도 상큼하니 맛있으면서 깔끔했다.

탕수육이 생각나서 다시 재방문할 것 같다.
그래도 일반짜장면은 다시 주문 안해야지.
차라리 간짜장을 주문해보고 싶다. 

친절하거나 가격이 싸거나 하지는 않지만
주말에 더럭분교 입장이 가능하니, 주말 나들이 때 들리거나
탕수육 먹으러 가고 싶을 때 생각날 곳.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원래

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
반응형

오랜만에 포켓몬고를 해보고 있다.
지겨워져서 삭제한지 3달 만에 다시 접속해 하고 있는데
이유는 운동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가만히 걷기만 하고 있으면 심심하고 또 잡생각이 많아져서 
신체 건강에는 뭐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정신건강에는 안좋아 보였달까.
다시금 다운로드 한 포켓몬고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못봤던 포켓몬스터들이 보여서 재밌게 잡기도 몇 달.
리더 조지기는 귀찮아서 안하다가 오랜만에 해봤다. 

10월 중순 내가 리더 클리프와 대결했을 때다.
클리프는 도토링, 킹크랩, 마기라스를 내놓았고
나는 파이어 포푸니라 괴력몬을 내보냈다.
결과적으로 이기긴 했지만 파이어-킹크랩은 아주 무쓸모였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포켓몬을 바꿔보내야 하는데
스킬을 채워 상대의 방패를 없애는 게 더 먼저겠다 싶어서
죽을 때까지 사용하고 넘겼다.

마기라스의 약점 포켓몬은 괴력몬이 분명하다.
어쩜 이렇게 금방 포켓볼로 돌려보낼 수 있는 건지.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든든한 포켓몬 중 하나.
아 물론 마기라스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내가 잡은 포켓몬은 도토링이다.
딱히 어디에 써야할지 각은 안나오지만 잡았으니 됐다.
리더급과 대결하는 이유는 12km 짜리 알을 얻기 위함일 뿐이니까.
그림자포켓몬을 득템 해 여기저기 쓰는 사람들도 많으니
원하는 쓰임새에 맞게 사용하면 되겠다.

귀찮은데 자꾸 하게 되는 이상한 게임 포켓몬고.
메가팬덤 잡으러 가야지.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원래

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
반응형

진심으로 오랜만에 가장맛있는족발을 먹었다.
종종 먹기는 했지만 최근에 먹었던 것들을 죄다 실패했기 때문에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게 꺼려졌다.
제주보다 육지에 더 맛있는 것들이 많다고 자부했는데,
족발만큼은 진짜 아닌 것 같다.
춘천에서 먹었던 것도, 천안에서 먹었던 것도,
그리고 이번에 평택에서 먹었던 것 까지.

특히 이번이 아쉬웠던 이유는 "체인점인데도!"다.
지난 실패를 거름 삼아 이번에는 아는 맛으로 찾았던 건데
어쩜 이렇게 호된 맛을 경험했던 걸까.
찾아보니 맛있다는 리뷰가 많은데,
나도 나와 함께 먹은 이도 가족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닌데 말이지. 

그래서 이유가 뭘까 좀 찾아봤는데 늦은 시간에 포장해서가 아닐까 싶다.
어떤 사람의 카카오맵 리뷰를 보니
몇시 이전에 주문하니 전자레인지에서 데워 나왔다고 했다.

이건 그러지 않고서야 이런 맛이 나올 수가 없긴 한데
일단 직접 본 게 아니니 그냥 그럴 수도 있겠다- 하고 넘겼다.

 

내가 이 브랜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콜라겐 부분이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워서인데 쫄깃하다 못해 질겼다.
살코기는 퍽퍽하고.
대체 내가 왜 같은 돈을 먹고 이리도 다른 음식을 경험해야 하는 건지 의문이 오졌다.

하다못해 상추도 맛없었다. 부추랑 김치는 맛있었는데.

평택역 가장맛있는족발은 막국수가 아닌 쫄면이 있다.
우리도 하나 주문해봤는데 비비는 게 쉽지 않긴 했지만 아주 맛있었다.
이쯤 되면 여기는 쫄면 맛집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를 나눴다.
나 쫄면 좋아하거든.

 

혹시 쫄면만 판매하신다면 쫄면 맛집으로 인정해 먹으러 가고 싶다.

아 그리고 주먹밥도 맛있었다.
일회용품 빼달라고 하면서 비닐장갑은 넣어달라고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완전 잊고 있다가 결국 숟가락으로 퍼먹었다.
그런데도 존맛탱 후회 없는 맛.

고기 먹을 때 밥도 함께 먹기를 놓치지 않는 편인데 참 좋았다.
족발이 메인인 맛집인데 족발이 제일 별로였다는 게 함정이지만 
결국 이제 나는 육지에 가걸랑 어떤 족발집을 찾아야 하나 암담해졌지만,

어쨌든 쫄면 하나 주먹밥 하나는 건졌으니 그래도 괜찮다고 위안하기로 했다.
근데 진짜 어떤 게 문제인지 본사에서 좀 확인해줬으면 좋겠다..
체인점을 찾는 이유가 있는 건데... 유유..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원래

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
반응형

내가 단골삼아 자주 다녀오는 카페 중 하나 무상찻집.
이미 많이 알려져있고 단골층이 탄탄한 곳이지만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관광객들이 다녀오기엔 쉽지 않은 곳이어서
사람이 늘상 많지는 않다.

종종 웨이팅이 있긴 하지만 내 경험 상 그런 건 5번 중 1번 정도.
무상찻집이 아니더라도 제주터미널 카페는 여러 곳이 있어서 다행이다만,
내 원탑은 이곳이다.

참새가 방앗간 찾아 가듯 나 역시도 자주 들리는 곳이라 내부 사진은 없지만
메뉴 사진은 찍어왔다.
왼쪽이 커피와 차 종류고 오른쪽은 식혜 및 에이드류와 디저트다.
무상찻집이 단골층을 끌어당기는 이유 중 하나는
시즌마다 다르게 나오는 디저트 때문이다.
매 계절마다 다녀와야 하고 한 번이라도 놓치면 아쉽다.
지난 딸기 시즌에 못가서 너무 아쉬웁다.

발효밀싹차. 메뉴를 주문하고서 받았는데 어떤 메뉴를 주문했었는지 까먹어서 다시 여쭤봤다.
사장님은 늘 친절하고 단아하시다.
매 번 차에 대해, 디저트에 대해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 어여쁜 목소리로 알려주시는데
그게 참 인상적이고 매력적이다.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제주로 올 때면 반드시 데려가는 곳이기도 한데,
나는 팥티라미수를 어떻게든 꼭꼭 먹도록 만든다.
내가 살면서 먹은 티라미수 중에 독보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팥과 티라미수라니. 거기에 이번에 처음 먹게 된 제주 초당옥수수 설기라니.
나는 떡종류를 안좋아해 도전하지 않는데 이곳에서만큼은 예외였다.
무상찻집의 떡은 어떤 모양새일까 하고 궁금해 주문했을 뿐인데
보물과도 같은 맛을 경험해버렸다. 초당옥수수 is 뭔들이냐만.

거기에 식혜라니. 조만간 또 다녀와야한다. 다녀와야 해 반드시.

친절하고 멋진 사장님과 예쁜 실내 인테리어.
자연스러운 플랜테리어, 우드 조합에 취하기 좋다.

제주터미널 카페를 찾는다면 나는 무상찻집을 1번째로 소개해줄 것.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원래

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