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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방매

070-4150-7718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3
매일 11:30 - 21:00
B.T 15:00-17:00 
월요일 휴무


송리단길은 집과 매우 가깝다. 걸어서 15분 정도. 아 그렇게 가까운 건 아닌가? 난 석촌호수 서호 끝에서도 조금 더 가야 있고, 송파동은 동호 끝 쪽에 있으니 뭐 거리가 나쁘진 않다. 이곳은 동네 친구들과 함께 갔다. 고등학교 때 동창들인데 오랜만에 만나 방문해 기분이 이상했다. 어디서 만나면 좋을까 고민하다 삼방매를 방문하기로 했다. 친구 중 한 명이 가보고 싶었다나? 나는 안 가본 곳을 가보기를 즐겨하는 편이라 크게 동의했고 결국 방문하게 됐다. 가기 전에 찾아보니 god의 박준형이 왔다 가 더 유명해졌다고 하더라.

삼방매는 석촌호수 쪽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 나는 따릉이를 근처 정류소에 대고 걸어갔다.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 웨이팅을 하고 있었다. 7시 30분 쯤 도착했는데 먼저 도착한 친구 이야기로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가 갑자기 많아졌다고 했다. 예기치 못한 웨이팅을 하게 된 친구들의 표정은 나쁘지 않았다. 기대감이 솔솔 피어났다고 했다.

삼방매는 근처에 있는 카페 코히루를 돕고 있었다. 코히루를 가보지 않아서 코히루에서도 삼방매를 위한 이벤트를 하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삼방매 당일 영수증을 가져가면 모든 음료 20%를 할인해준다고 했다. 2층 빨간색 문이라고 해 궁금했다. 빨간색 문 실제로 보고 싶어. 그렇지만 생각보다 일찍 닫는 듯 해 방문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송리단길 맛집 삼방매는 일단 다찌형 테이블 몇 자리가 있었고 일반 테이블 두 개 정도가 있었다. 굉장히 좁다. 그래도 라멘 특성상 회전률은 꽤 높을 듯 했다. 입장하면 기계가 기다리고 있다. 기계로 음식을 골라 계산하면 됐다. 이곳은 와규덮밥이 유명하다고 했다. 그래서 방문했는데 와규는 주말에 한해 판매한다고 했다. (이런....) 나는 아쉬운데로 차슈덮밥(9,000원)을 선택했고, 친구들은 돈코츠라멘(8,000원)매운 돈코츠라멘(9,000원)을 주문했다. 그 외 부타동 (8,500원)메뉴가 있었지만 그건 우리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먼저 차슈덮밥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다. 길다랗고 두꺼운 삼겹살이 두 덩이 나오고 가위가 함께 나온다. 가위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원하는 길이로 취향껏 자를 수 있어 좋았다. 

사실 차슈덮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했다. 물론 진짜 유명한 건 와규덮밥이었지만, 그래도 덮밥이 유명하다니 크게 기대한 건 사실. 근데 정말 후회스러웠다. 차슈는 정말 딱 "장조림 고기"식감과 맛이었다. 돼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소고기를 심하게 익혔을 때의 그 맛과 식감이었다. 너무 질겨서 맛을 느끼기에 어려웠다. 밥 위에 얹어진 후리가케도 너무 많았달까. 개인적으로 차슈덮밥은 비추. 와규덮밥이 오히려 궁금해졌다. 

반면 라멘은 정말 맛있었다. 송리단길 맛집 삼방매에 가는 분들에게 라멘을 꼭 추천하고 싶다. 깔끔하고 담백한데다가 진하기가 적당해 술술 들어갔다. 매운 라멘도 생각보다 맵지 않았다. 그저 매콤한 정도의 맛을 기대하면 취향 저격이지 않을까. 면 굵기와 익힘, 맵기를 조절할 수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듯 하다. 개인적으로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라멘이 너무 맛있었다. 이후에도 송리단길을 지나갈 일이 있었는데 당장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다. 혼자였으면 정말 갔을거야. 이곳을 석촌호수 데이트, 송리단길 나들이 가실 분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다. 특히 석촌호수 혼밥족들 갈 곳 없다면 이곳을! 참 괜찮은 곳. 아 그렇지만 다정함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걸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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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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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맛있는족발 불광점

서울 은평구 불광로 111
0504-3142-0122
매일 12:00-01:00


오늘은 내가 애정하는 브랜드, 가장맛있는족발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맛있는 족발 = 가장맛있는족발 이라고 생각해왔을 정도로 좋아하는 곳이다. 어디를 가도 평타 이상이기에 종종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예기치 못한 방문이었다. 독바위역 근처, 불광동 근처 치킨집을 열심히 찾아 헤맸는데 죄다 배달 전문이더라. 5-6곳을 열심히 걸어다니며 방문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전화로 물어볼 걸 후회된다) 자리가 없는 걸 보고는 슬펐다. 다들 다리 아파할 무렵 발견한 게 독바위역 맛집 가장맛있는족발 불광점이었다.

불광동 족발 이곳에서 우리가 주문한 건 바베큐족발 뒷발(34,000원), 족발 뒷발(31,000원), 쟁반국수 대(12,000원)였다. 간단한 메뉴판을 보시라고 위 사진을 첨부했다. 족발 외에 보쌈도 있다. 메밀전병, 술국, 어묵탕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족발과 함께 먹고 싶은 구성이 있다면 추가해 먹기를 바란다. 요기요 앱 이벤트도 있으니 처음 주문하시는 분들은 이용해 혜택 받으시길 또한 추천한다.

기본으로 나온 반찬들이다. 부추, 김치, 상추 등 생각보다 다양한 반찬들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부추+김치 취저였다. 족발이랑 같이 먹기에 너무 괜찮아!

그리고 나온 쟁반국수. 소 사이즈는 7,000원 대 사이즈는 12,000원이다. 사진은 대 사이즈. 채소 위주의 식단을 지향하는 사람이 있어서 주문했다. 면 종류가 먹고 싶었다고 좋아해 다행이었다. 개인적으로 위에 건포도 올라간 게 으악 소리 나오게 충격적이었지만 당근, 양배추, 적양배추, 깻잎 등 다양한 채소가 들어있어 좋았다. 위에 올라간 땅콩도 참고하시면 좋겠다. 호불호가 갈리다 보니 미리 말씀드리면 충분히 빼 주시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맛은 무난하니 괜찮았다. 양과 구성 대비 가격이 살짝 비싼 편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족발에 보쌈은 떼어놓을 수 없다. 물론 내 기준이지만 나는 고기와 면 종류 함께 먹는 걸 좋아한다. 건강에 좋은 조합은 아니지만 행복을 살 수 있기에 :-) 고기에 냉면, 국수 등 최대한 같이 먹으려고 노력한다. 없으면 아쉬워 슬퍼할 정도랄까?

불광동 족발 가장맛있는족발의 바베큐족발이다. 위에 소스를 보고 짜장소스인가 싶었다. 당연히 바베큐소스. 바베큐소스는 정말 시중에 파는 그 바베큐 소스다.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인위적인 맛이라 정말 충격적이었다. 아쉽다.

다음으로 나온 건 일반 족발이었다. 내가 생각하고 상상했던 가장맛있는족발의 족발 맛은 아니었다. 내가 칭찬하는 음식은 친구들이 기대한다. 대체적으로 맛있다고 하는데 내 기준이 타인의 입맛을 만족시킬 때의 기쁨이란. 이번에도 친구들이 기대했는데 생각 외의 맛이었다. 부드럽기보다 퍽퍽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평타 정도는 되었다. 불광 쪽에 또 방문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은근한 맛집이 많다는 걸 들었다. 꼭 맛집 투어 하고 싶은 동네다. 불광동 근처 족발집 찾는 분들께 가장맛있는족발 불광점이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 매우 다정했던 부분이 기억난다. 독바위역과 가장 가까우니 참고해 방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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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러터 THE FLUTTER 

010-4694-0014  
서울 강동구 성내로 54
월-금 08:00 - 22:00
토,일 10:00 - 20:00


오늘은 성내동 카페 더 플러터 THE FLUTTER 라는 곳을 소개해야겠다. 동네 사는 친구가 소개해 준 곳.
최근 발견했는데 유난히 마음에 들어 자주 간다고 했다. 


이런 곳에 카페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네 구석에 있었다.
강동구청역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아니면 발견하기 어려울 듯.
내 친구는 성내동 주민이기에 알고 있었다. 들어보니 최근 이 근처에 뭐가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하더라.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방영된 후로 가속이 붙은 듯 했다. 

 

더 플러터 메뉴판, 우리는 밀크 초콜릿 아이스와 바밤바 라떼 하나, 그리고 마카롱을 주문했다.
마카롱은 2,000원 밀크초콜릿은 아이스 4,000원, 바밤바라떼는 핫 3,500원이었다.

마카롱 종류다. 죄다 뚱카롱이었다. 강동구청역 마카롱, 특히 뚱카롱 찾는 분들은 이쪽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개당 2,000원이니 무난한 가격이랄까. 요즘에는 2,500원 이상도 많더라.
맛은 쿠앤크, 크림치즈, 돼지바, 요거트 말차초코, 블루베리 등 다양했다. 이름표 상태 보니 맛이 자주 바뀌지 않을까 싶음.
우리는 블루베리 하나를 먹기로 했다. 

 

더 플러터 내부인데 테라스처럼 보이는 곳도 있었다.
맥주 한 잔 드시고 계시는 분들이 계셨고, 저녁 늦게 한 잔 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로 보였다. 


깔끔하고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였다. 그렇다고 다른 곳들과 같지 않아 좋았다. 인테리어 포인트들도 있었고.
아 특히 더 플러터의 꽃은 저 멍멍이! 멍멍이가 너무 귀여웠다. 얼마나 활발하고 사랑스럽던지.
친구는 저 강아지 보러 가는 날도 있다고 했다. 나 같아도 그러겠는걸?


더 플러터 브랜딩도 괜찮았다. 깔끔심플! 맛이 어땠는지 써보자면, 바밤바라떼는 정말 말 그대로 바밤바를 녹여넣은 느낌이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있는 그대로 바밤바 빼박! 따뜻한 바밤바 먹고 싶은 사람들 추천 :-)
밀크초콜릿 아이스는 무난한 초콜릿라떼였다. 나는 다크초콜릿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닥이었지만 친구는 정말 좋아하더라.
사람마다 취향 차이는 있는 것이니 참고해서 주문하면 좋겠다.


마카롱, 블루베리마카롱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맛이었달까.
사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필링 맛이 너무 강해 꼬끄맛은 거의 안난달까. 꼬끄 쫀득해.

바밤바라떼가 종종 생각날 것 같다. 특히 바밤바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우리 엄마가 엄청 좋아하실듯 :-0
색다른 맛과 좋아하는 분위기가 있는 카페여서 다시금 찾고 싶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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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잠실역점

02-3431-9633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다길 32
주말 08:00 - 23:00
평일 07:00 - 23:00
연중무휴


남자친구와 잠실에서 데이트를 했다. 마침 투썸플레이스 기프티콘을 선물받은 게 있어서 투썸으로 향했다.
잠실에 투썸이 있냐는 친구들의 질문이 있었는데 있다. 주소는 위에 지도는 아래에 첨부해둘테다.


우리가 주문한 건 스페니쉬 연유 라떼 아이스, 페리에, 떠먹는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를 주문했다.
오늘 주인공으로 리뷰하고 싶은 건 스페니쉬 연유라떼(5,600원) 위 사진 처럼 예쁨직한 비주얼 때문에 주문했다. 



그리고 받아본 우리의 메뉴들. 배가 불러 나는 페리에 탄산수를 주문했다. 탄산수가 있어 다행이야.
아무것도 안먹기엔 좀 그렇고, 그렇다고 거한 걸 먹기에는 부담될 때 탄산수는 정말 딱이다. 


투썸플레이스의 스페니쉬 연유라떼, 비주얼 보고 오지게 기대했건만 내가 생각했던 비주얼이랑 간극이 너무 컸다.
사진이랑 실물 차이가 거의 롯XXX, 맥XXX급이야 무슨? ㅋㅋㅋㅋ 연유를 직접 뿌리게 해주던가 넘나리 아쉽다.
맛은 커피알못인 나, 커피 좋아하는 내 남자친구 둘 다 먹기에도 그냥 카페라떼랑 비슷했다.
때문에 굳이 비싼 돈 주고 이 메뉴를 먹기엔 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래도 내가 투썸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디저트류 때문. 디저트만 아니었으면 가지 않을 사람은 나 말고도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그렇다는 건 디저트가 정말 매력적이고 맛있다는 거겠지. 나는 투썸의 딸기+초코 케익을 좋아한다.
그걸 아는 지인들도 이 친구를 많이 선물해주지. 앞으로도 열심히 먹어야지.

아 잠실역 카페 투썸플레이스, 직원 분들 엄청 친절하다. 근데 일처리가 쪼금 늦어서 다들 심하게 기다려야 하는 게 단점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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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결혼했다.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나 다름없는 친구. 가족끼리도 친밀하고 둥기둥기 놀았던 친구. 성인이 되고부터는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 그러다 오랜만에 부모님을 통해 소식을 들었다. 결혼한다는 소식. 저녁 늦게 결혼식을 한다기에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고민하다 문득 이걸 왜 고민하지 ㅋㅋ 라는 생각이 들었다. 둘도 없는 소꿉친구 결혼식을 오랫동안 안봤다는 이유로 고민하다니. 이런이런. 가기로 결정하고 장소를 보는데 삼성역 근처 스카이뷰 섬유센터웨딩홀이라는 곳이더라. 삼성 또 내가 자주 가지. 무려 17층, 이렇게 높은 곳에서 하는 결혼식은 처음이었다. 

스카이뷰 섬유센터웨딩홀은 2호선 삼성역 4번출구에 위치해있다. 삼성역에서 3-4분 걸으면 충분히 도착하는 곳. 찾는데는 어렵지 않다. 17층까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한 쪽에는 웨딩홀, 한 쪽에는 식사 장소를 볼 수 있다. 다른 층으로 가지 않아도 되어 완전 편함.

웃겼던 게 이 꽃인데 예쁘더라. 근데 친구 사진 찍어주려고 앉았다가 결혼식 보지도 못함. 안보여요 앞이~ 원래 꽃을 이렇게 위에 두는 건가 싶었다. 요즘 결혼식장 자주 가고 있는데 시야가 가려지는 건 뭐지. 좀 많이 불편했다. 그래도 친구 사진 찍어주는 건 할 수 있었다. 


결혼식 보고 사진까지 찍고 식사하러 식사장소로 이동. 입구에서 쿠폰을 내면 들어갈 수 있다. 얼마 전에 친구 결혼식을 갔는데 쿠폰 없이도 막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근데 단점이 사람들이 왔다갔다 오지게 먹어서, 식사를 못함. 식사가 부족해.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참고해야지 이런 것들. 열심히 결혼식 다녀야지. (의미부여.... 사실.. 귀찮..)

스카이뷰 섬유센터웨딩홀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바로 식사였다. 내가 지금까지 다녀본 뷔페 중에 단연 최고였음. 밥 맛있을 거라고 그렇게 자랑하더니 레알 왜 그런지 알겠더라. 교통편도 좋고 결혼식장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데다가 뷔페까지 맛있다고? 음식 종류가 100가지 정도 된다고 하더라. 근데 사실 종류 다양한 게 그리 중요한가, 맛 없으면 젓가락 내려놓게 되는 건데 뭐.

근데 정말 음식이 다양했고 바로바로 채워졌다. 맛있는 음식들은 인기가 많아 금방 사라지는 게 당연한데 바로 채워주는 모습이 인상적. 일하는 분들도 친절했다. 물론 엄청 힘들어 보였음 (ㅠㅠ) 남녀노소 좋아할 만한 음식들 뿐 아니라 연령대 별로 좋아할만한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흡족.

아 물론 다 맛있었던 건 아니다. 초밥 종류 밥 너무 많고 좀 내 입맛에 안맞았음. 회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면 종류도 엄청 다양했는데 국수, 모밀, 파스타 등. 아 특히 갈비탕인가 그게 정말 맛있었다. 가족들 다 좋아했음.

디저트에 망고스틴 있는 거 실화냐. 커피가 없어 아쉬웠다고 아빠가 그러셨다. 뭐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음식은 지금까지 먹어본 뷔페 중 스카이뷰 섬유센터웨딩홀이 가장 맛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개인의 경험과 취향에 따른 리뷰이니 참고하시길. 밥 맛있는 결혼식장 찾는 분들께 도움이 될 듯 하다. 삼성역 맛집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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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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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커피

서울 광진구 화양동 6-2
010-6201-2442
평일 08:00~03:30 
주말 00:00~24:00

 



건대입구역에서 종종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 자주는 아니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모여서 맛있는 걸 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멍 때리기도 하다가, 배꼽 빠지게 웃다가 헤어진다.

이 날도 참신하게 맛있는 고기를 먹고 카페를 찾았다. 예전에 갔던 카페는 가고 싶지 않고, 새로운 곳이면서도 늦게까지 하는 카페를 찾았다.
왜 이리도 빨리 닫는지 할 이야기가 가득 쌓여있는 우리로써는 장소 찾는 게 여간 쉬운 게 아니었다. 

그러다 우리가 먹었던 맛집 앞에 카페 하나가 보여 들어가 영업시간을 물어봤고, 늦게까지 한다는 답변을 얻었다.
앉아야지 그럼 :-)


건대입구역 카페 오프로드 커피는 매우 넓고도 넓은 곳이었다. 게다가 시원하기까지 했다.
이런 무더위에 이만한 곳이 있을까, 눈 뜰 때부터 눈 감을 때까지 시원한 곳만 찾고 있다.
저녁 먹고 수다 떨 때 즈음 들어가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그래도 자리가 많으니 우리가 앉을 자리 쯤이야.
다행하게도 수월하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빈 자리 또한 금방 채워졌지만.


오프로드 커피 메뉴판이다. 우리는 아이스티 복숭아와 레몬, 그리고 캐모마일티를 주문했다.
가격은 4,000원, 4,800원 정도로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요즘 워낙 비싸야지.
그 외에도 디저트가 많았다. 우리는 음식점에서 거의 폭식 수준으로 밥을 먹고 왔기에 디저트를 고를 여유가 없었다.


메뉴는 정말 빠르게 나왔다. 으익? 벌써 나왔다고? 라고 셋 다 이야기 할 정도로 순식간에 나왔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이 매우 간단한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일단 메뉴들은 테이크아웃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일회용 잔에 나왔다. 
그리고 복숭아 아이스티와 레몬 아이스티를 구별하기 위해 어피치 모양의 복숭아 표시가 그려져있었다.
카와이! 우리 모두 복숭아 모양을 탐냈다. 


맛은 그저 그랬다. 아이스티에 대한 기대가 높지는 않지만 밍밍했다. 근데 얼음까지 오지게 많았다.
육안으로, 사진으로 봐도 꽉꽉 채워져있는 걸 볼 수 있다. 아이스티가 4,000원이라니 괜찮다 싶었지만서도 얼음량을 보니 한숨이 나왔다.
얼음값에 자릿값이겠지. 


차라리 캐모마일티가 나았다고 생각한다. 따뜻한 물에 티백이라는 단순한 레시피였지만 그래도 보장된 맛이랄까.
티가 맛없을 수는 없더라. 티백은 BRISE 라는 곳의 것이었다. 캐모마일 좋아하고, 심신 안정 필요했던 나로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건대입구역 근처 넓고 또 늦게까지 하는 카페 찾는다면 오프로드커피의 존재를 알려주고 싶다.
나는 다시 가더라도 티 종류를 먹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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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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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 앞에 자리잡고 있는 피자마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이렇게 쓰면서 보니 집 근처 리뷰는 죄다 하겠다 싶다. 그렇지만 외향적인 사람으로서 제일 모르는 게 집 근처다. 대부분 홍대, 이대, 왕십리, 가까우면 잠실새내 정도이기 때문. 이렇게 느낀 김에 집 근처나 조금씩 파봐야 겠다. 오늘은 피자마루 후기.

피자마루도 생긴지 꽤 된 것 같다. 원래는 근처 피자스X을 애용했었는데 이곳이 생기고부터는 이곳만 간다. 나는 맛이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데 아빠는 다르게 느껴지신다나. 아빠가 원하는대로 먹어야지.

삼전동 피자집 피자마루 오픈 시간은 월-금 13:00, 토,일 10:00 다. 마감시간은 항상 다른 것 같더라. 그래도 늦게 갔을 때 열려있었던 기억이 많다. 


피자마루 잠실레이크팰리스점 내부이다.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2-3개 있다. 우리는 보통 포장해 가지만 안에서 드시는 분들도 꽤 계셨다. 들어가면 다정한 아저씨께서 반겨주신다. 화장하고 갔다가, 쌩얼로 갔다가, 안경 썼다가, 벗었다가 매 번 다르게 가서 그런지 얼굴을 외우진 못하신 것 같다

이번에도 항상 그랬듯 아빠가 좋아하시는 불고기피자를 사려고 했는데 신메뉴가 눈에 띄었다. 아빠한테 바로 전화해서 이 메뉴로 골라도 되냐고 여쭤봤고 괜찮다고 하셨다. 바로 맵고 맛있는 마떡 출시 포스터를 봐버린 것이다. 12,900원에 콤비네이션피자+매콤떡볶이를 맛볼 수 있다니. 요즘 떡볶이에 한창 빠져있다. 치킨에 떡볶이, 피자에 떡볶이, 어디에던 떡볶이! 떡볶이가 좋아져버렸다. 그래서 떡볶이가 같이 나온다는 말에 냅다 주문했다. 

피자마루의 콤비네이션 피자다. 토핑이 잔뜩, 치즈가 잔뜩 올라가 있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피자를 맛볼 수 있다니 세상은 아직 착한 구석이 있다. 피자마루의 도우가 건강하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토핑을 이리 자세히 보게 될 줄이야. 블로그의 힘인가 싶었다 (쿄쿄)

페퍼로니 햄에 치즈, 올리브, 버섯, 옥수수콘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아빠랑 둘이 먹고 3조각이 남아 다음 날에도 먹었다. 아 피자 다음날에도 맛있게! 눅눅하지 않게, 또 딱딱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법!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 물을 같이 넣으면 된다. 매번 딱딱하게 먹어 고통스러웠었는데 방법을 찾아내 뿌듯했던 3년 전 :-)

피자와 함께 영접한 마떡! 파슬리 가루가 솔솔 뿌려져있었다. 그리고 나름 국물떡볶이로서 국물이 자작하게 있었다. 어묵도 조금, 양파도 조금 들어있었다 :-)

근데 이것은 꽤 매운 편! 나는 매콤한 걸 잘 먹는 편이라 지장이 없었지만 아빠는 많이 매워하셨다. 매운 걸 못먹는 사람에게는 비추하고 싶다. 그래도 괜찮은 편 :-) 피자와 떡볶이를 함께 먹을 수 있다니! 축복이야 :-0삼전동 피자집 친절하고 맛있는 곳! 피자마루 추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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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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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은 아주 가끔 방문한다. 지금까지 서너 번 즈음 다녀왔을까?
그런데 그 때마다 공통점이 있었는데 비 오는 날이었다는 점이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빗방울이 우리를 반겨줬다. 


서래마을에는 서래마을 카페거리가 있다. 아니 있다고 지도에는 나온다. 근데 생각보다 뭐가 없음. (솔직히 실-망)
검색해봐도 디저트 카페가 많다고 나온다. 뭐 몇 개 나오더라. 근데 가격대가 정말 핵 비싸다. 당혹스러울 정도로 비싸다.
원래 가고 싶었던 카페가 있었는데 1인 1음료에 1디저트라고 하더라. 가격도 보니 값비싼 식사 수준이라 마음을 접었다.
1인 1음료 권장은 봤는데 1음료 1디저트 게다가 강요 수준이라는 리뷰를 보고 생각을 싹 접었다. 아니 접혔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망설이다 선택한 곳이 카페드리옹이라는 곳이었다. CAFE DE LYON 이 이름 :-0
이 리뷰를 적기 전까지는 서래마을에만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거의 체인점 급이더라. 여기저기 엄청 많음.


서래마을 카페 카페드리옹은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자리도 꽤 많고 테라스 쪽도 있어서 날이 선선해질 때는 이만한 곳이 없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자리를 자유로이 선택해 앉을 수 있었다. 
곳곳에 걸려있는 그림도, 들려오는 음악도 뭔가 엣-지 있었다. 물론 내 기준. 카페 이름, 인테리어랑 잘 어울림.

 

우리는 카페드리옹에서 망고우유와 쑥우유를 주문했다. 내 기억에 망고우유 가격은 9,000원 가까웠고 쑥우유는 6,000원대 였다.
나는 망고우유를 지인은 쑥우유를 선택했다. 만약 지인이 쑥우유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내가 했을 것 같다. 

쑥우유는 100% 쑥 가루로 만든 음료라고 한다. 방부재 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유통기한이 길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꼭 흔들어 먹으라는! 왜 흔들어먹으라는지 알겠더라. 아래에 침전물이 잔뜩 있었다. 
맛은 요즘 흔히 파는 쑥라떼 맛이었다. 나쁘지 않았다. 가격대비 양이 많아서 또 좋았다 :-)


그리고 망고우유, 우유 종류를 주문하면 병우유와 일회용 컵을 함께 준다. 일회용 컵을 준다는 점은 좀 아쉽다. 
어쨌든 테이크아웃이 아니라 안에서 먹는 거니 말이다. 망고우유 또한 흔들어 먹으라고 했다. 500ml 라고 적혀만 있으니 감이 안오는데-
정말 양이 많았다. 다시 간다면 음료 하나, 디저트 하나 주문할 듯 하다. 배가 정-말 불렀기 때문.


흔들어서 부으면 안에 있는 망고가 같이 나온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다. 맛은 시중에 파는 망고우유에 망고 생과일을 넣은 맛.
처음에는 이 맛에 이 가격이라고(?) 라는 의문이 생겼지만 이내 양을 보고 역시 마음을 바꿨다.
사실 양을 조금 더 줄이고 가격대가 낮으면 더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을 듯 했다. 내 기준 식사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에 맛이었다. 딱히 갈 카페가 없으면 이곳을 이용할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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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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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 근처에서 종종 이용하는 고봉민김밥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이곳은 집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다. 3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있기에 급하지만서도 든든하게 먹어야만 하는 날 미리 전화하고 방문하거나 뛰어가 주문하곤 했다. 최근에는 웬만하면 집에서 해결하려고 했어서 정말 오랜만에 들리게 되었다. 일하시는 직원분들은 거의 그대로더라. 천안으로 내려가기 전 까지만 해도 집 근처에 김밥집이 꽤 많았었던 것 같은데 다시 상경할 무렵에는 거의 다 사라졌더라. 김밥에 쫄면, 김밥에 라면은 내 삶에서 뗄래야 뗄 수 없거늘 강제로 떼임 당한 기분이었다.


그래도 다행인 건 그만큼 새로운 곳들이 생기고 있다는 건데, 고봉민김밥은 생긴지 꽤 됐다. 뭐 삼전김밥이라는 곳이 생겨서 가보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답답한 건 TMI.... 짧고 굵게 영업하는 건지.... 저번에 방문했을 때는 재료 계산을 잘못했다며 재료가 없다고 했다 점심이 조오오금 지난 무렵이었는데! 그래서 삼전동 김밥집 하나를 못뿌시고 있다. 쥬륵 일 끝나고 약속없을 때 다시 다녀와야겠다 :-0

고봉민김밥 메뉴판. 나는 보통 치즈나 새우김밥을 주문한다. 항상 급하게 먹었어서 자세히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메뉴판도, 그리고 김밥 자체도. 그냥 삼각김밥 먹는 것 보단 낫지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이 날은 처음으로 여유로이 살펴봤다. 고봉민김밥 내부, 메뉴판, 메뉴 등 다양한 것들을. 치즈김밥(3,300원)을 한 줄 주문했다. 추가토핑은 500원 추가. 치즈김밥은 추가토핑이 불가했다. 아쉽. 그럼 다른 김밥에 치즈토핑 추가도 불가할까? 갑자기 궁금하다.

이곳은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직접 챙겨야 했고, 장국포장은 100원을 따로 지불해야 했다. 환경정책이라고 하니 참고하길. 다만 피크타임, 마감시간에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양해를 부탁했다. 미리 적어져있어 다행.

이렇게 예쁘게 되어왔다. 종이 포장지로 되어있는 것이 참 좋았다. 겉에는 고봉민김밥의 각종 토핑 그림이 그려져있더라 :-) 비닐에 넣어주려고 하셨는데 집 앞이라 필요 없다고 말씀드렸고 손으로 달랑달랑 들고 왔다. 기분 좋은 날. 바람이 솔솔 부는 저녁이었어서 소풍가고픈 마음이 충동적으로 들었다. 석촌호수라도 갈까 고민하다 그냥 집으로 터덜터덜.

집으로 와 포장지를 뜯어봤다. 테이프 몇 개만 가벼이 떼면 열 수 있는 형태였다. 비교적 큼직큼직하게 잘려져있는 걸 볼 수 있었다. 

하나하나 보면 이런 모양새로 되어있다. 단무지와 계란 크기가 가장 컸고 시금치는 정말 조오오오금 들어있었다. 당근, 우엉, 개맛살, 햄, 치즈까지. 어쨌든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는 건 맞았다. 시금치 근데 너무 적은 거 아닌가 (ㅋㅋ) 뭐가 많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가격대비 내용물이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3,300원짜리 김밥이라니. 처음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아 씁쓸하다. 그래도 집 근처에 있는 그나마 먹을만한 김밥집이니 계속 가게 되겠지만. 김밥과 라면 조합은 사랑이다. 내일은 이 조합으로 다시 먹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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