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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편의점에서 쫄깃쫄깃 훈제닭다리 먹은 후기  


편의점에는 맛있는 게 참 많다. 편의점에 있는 거 하루에 하나씩만 털어서 포스팅해도 몇 년은 거뜬... 아니 평생 거뜬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뭐 매일같이 신제품들이 열심히 나오니 말이다. 참새가 방앗간 지나가지 못하듯 편의점은 괜시리 한 번씩 더 들어가보게 되는데 오늘은 쫄깃쫄깃 훈제닭다리를 먹어봤다. 나는 그다지 먹을 생각을 못했는데 같이 논 일행이 이걸 그렇게 좋아하더라. 꼭 먹어보라고 같이 먹자고 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3,500원-4,000원 사이었던 것 같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난다. (내가 사긴 했는데 ㅠ3ㅠ)

편의점 훈제닭다리

쫄깃쫄깃훈제닭다리다. 아쉽게도 안에 있는 내용물을 볼 수 없게끔 불투명하게 되어있다. 요즘에는 투명하게 보여주는 게 대세던데 이건 아쉬웠다. 크기가 어떤지도 만져봐야 알 수 있는데 주물럭주물럭대면 매너가 아니지 않은가. 내 지인이 먹어봤다고, 맛있다고 해서 그냥 구매하긴 했지만 처음 보는 입장에 같은 가격이었으면 투명하게 볼 수 있는 걸 선택해 구매했을 것 같다. 

쫄깃쫄깃훈제닭다리 영양정보

쫄깃쫄깃훈제닭다리는 축산품 가공품이다. 외국산으로 미국, 덴마크, 브라질 등 다양한 곳의 닭이 들어가있다고 한다. 인위적으로 모양을 만든 건가 싶었다. 어떻게 만드는지 진짜 궁금. 냉장보관해야하며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려야 한다. 살균제품! 243kcal다. 

치킨치킨 야들야들

크기는 정말 어메이징했다. 진짜 컸다. 가격대비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생 때 미니스탑 치킨을 자주 먹었는데 그것보다 가격이 세지만 질도 그만큼 괜찮았다. 훈제향은 정말 그 훈제향이었다. 훈제오리 먹는 느낌이 들었다. '훈제'할면 생각나는 그런 냄새에 그런 맛이랄까. 종종 닭다리 부분을 안좋아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아닌 이상은 좋아할 것 같다. 매우 야들야들하니 식감도 좋고 껍질 부분도 쫄깃했다. 훈제향 가득한 닭고기라니 맛없을 수 있을까. 

1인가구가 늘어가면서 1인메뉴도 많이 생기고 그만큼 이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치킨은 1인분이 없더라. 자취하는 내 친구들도 치킨은 친구들이 올 때만 먹는다고 했다. 다음 날에 먹기 싫다나 뭐라나. 1인용 치킨을 찾으면서도 그러지 못하는 사람에게, 그렇지만 맛있는 치킨 먹고 싶은 사람에게 CU편의점, 그 외 편의점에 파는 이런 닭다리를 추천하고 싶다. 훈제닭다리에 맥주, 말해 뭐하겠나 싶고.

그만큼 또 먹고 싶다. 맛좋은 쫄깃쫄깃훈제닭다리 드셔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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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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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에 대해 알아보기 (+예약 헌혈 방법)


오늘은 헌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다. 나는 지금까지 서른 번 가까이 헌혈을 했다. "타인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을 17살 즈음 했었고 그 당시 돈으로 할 수 없다는 현실에 다양한 방법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찾은 방법 중 하나가 헌혈이었고, 헌혈 가능 연령인 '만 16세'가 되자마자 헌혈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 때부터 최대한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서른 번도 채 되지 않았다는 게 현실. 다시금 제대로 시작해보려고 하고 있다. 

헌혈은 혈액의 성분 중 한 가지 이상이 부족해 건강, 생명에 위협을 받는 타인을 위해서 건강한 사람이 자유의사에 따라 아무 대가 없이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이다. 헌혈을 하고 싶다고 모두가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 날의 컨디션도 중요하고, 철분, 혈압 등 중요한 게 많다.  

헌혈에는 전혈 헌혈과 성분 헌혈이 있다. 전혈헌혈은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것이다. 성분헌혈은 혈소판, 혈장, 혈소판혈장 세 가지로 나뉘어있다. 

전혈헌혈?

전혈 헌혈은 보통 많이들 하는 헌혈이다. 기준도 성분헌혈 대비 까다롭지 않다. 소요시간도 매우 짧은 편. 고등학생 때는 400ml씩 했는데 20대가 되고서는 320ml 씩 했다. 나는 빠꾸 먹은 적이 1번 밖에 없는데, 친구들은 진짜 매일 같이 불가 불가했다. 그 때마다 건강해야 할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연간 최대 횟수는 5회다.

성분헌혈?

성분헌혈, 나는 혈소판과 혈장을 해봤다. 꽤 까다롭다. 혈관도 보고 컨디션이랑 이런 걸 더 깊이 체크하는 듯 했다. 또한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려서 자주 하기는 어렵다. 성분헌혈은 최대 횟수가 연간 24회다. 헌혈하는 횟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성분헌혈을 추천한다. 전혈하고서도 성분헌혈 하려면 2달 있어야 한다. 헌혈유공장도 있는데 헌혈 횟수에 따라 은장(30), 금장(50), 명예장(100), 명예대장(200), 최고명예대장(300)이 있다. 

 

헌혈하는 법, 헌혈과정은 네 가지로 추릴 수 있을 것 같다.
1. 헌혈기록카드 작성 (전자문진) 
2. 헌혈 상담 (신분증 or 등록헌혈), 헌혈경력조회, 헌혈 전 검사(혈압, 체온, 맥박 등), 혈액형 검사, 혈소판 수 측정, 혈액비중 검사, 문진 등 
3. 헌혈 
4. 휴식 및 헌혈증서, 기념품 수령 

2번이 엄청 복잡해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전자문진 한 걸 한 번 더 체크해서 얘기한다. 이 때 궁금한 게 있으면 여쭤보는 게 좋다. 기념품은 지점마다 다르다. 어떤 곳은 영화관람권이 있고, 어떤 곳은 없다. 그리고 전혈이 급할 때는 전혈할 때 기념품 여러 개 주고, 혈소판, 혈장이 급할 때는 또 그것들 할 때 기념품을 여러 개 주는 등 융통성이 가득하다. 

요즘 대한적십자사에서는 휴가 전에 헌혈하는 걸 추천한다. 해외 여행에 다녀오면 기본적으로 1달은 못하기 때문. 지역에 따라 금지 기간도 다를 뿐 아니라 어떤 곳은 평생 혈장만 해야 한다. 미리 알아보고 마음 있는 분들은 헌혈하고 휴가 가시길. 

헌혈의 필요성?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수단이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다. 헌혈한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기에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 헌혈이 필요하다. 외국으로부터 혈액을 수입하지 않고 혈액을 국내에서 자급자족하기 위해서는 연간 약 300만 명의 헌혈자가 헌혈에 참여해야 한다.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 가면 헌혈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탈탈 이야기 해주는 부분도 있다. 

그 중 친구들이 가장 많이 물어봤던 세 가지 Q&A 다. 어쨌든 친구들 주위에 헌혈을 가장 자주 하고 또 관심있어하는 게 나인지라 많이들 물어보는데 그에 대한 답변도 적혀있더라. 헌혈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둥, 혈관이 좁아진다는 둥, 빈혈에 걸린다는 둥. 우리 엄마도 이런 이유들로 헌혈하지 말라고 했는데 뭐, 아니라고 적혀있다.

헌혈의 집은 찾기 쉽다. 지도에 '헌혈의집'이라고 검색해도 나오고, 적십자사에도 자세히 적혀있다.

헌혈을 꽤 많이 한 편에 속하는 나로써 나름의 팁을 이야기 해주자면, "스마트 헌혈"이라는 앱을 깔고 "예약 헌혈"을 하는 것이다. 번화가의 헌혈의 집은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때문에 막상 가서도 기다려야 하는 일이 잦은데 스마트 헌혈에서 예약 헌혈을 신청하면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 대신 '노쇼(no-show)'는 부디 하지 않기를 바란다. 정말 민폐니까. 앱 안에서 전자문진까지 끝낼 수 있다. 시간 단축에 좋으니 추천.

바캉스 가기 전 헌혈하기, 나는 이미 해서 못한다. 휴가 다녀와서도 1달 후에나 할 수 있을 듯. 잘 다녀와서 또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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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해서 알아보기 (+신청방법)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이유, 마음이 없어서도 있겠지만 방법을 몰라서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러하니, 때문에 나를 위해,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방법들을 찾아 기록하고 또 시도해보려고 한다. 오늘 포스팅할 조혈모세포기증은 나도 스물 한 살에 기증신청했다.

어쨌든 첫번째 타자는 조혈모세포기증. 현혈보다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예전보다는 그래도 조오오금은 더 알려져있는 것 같다. 

조혈모세포(Hemopoietic stem cell)란 '혈액을 만드는 어머니 세포'라는 뜻을 가졌다. 정상인의 혈액에 약 1% 해당되며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세포. 조혈모세포는 골반 뼈, 척추, 대퇴골, 흉골, 갈비뼈 등 뼈 내부에 존재하는 '골수'에서 대량생산되고 산모의 태반, 탯줄의 혈액에도 존재한다.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는 기증 후 2-3주 이내 기증 전 상태로 원상회복 가능하며 기증자의 혈액세포 생산 능력에는 지장받지 않는다. 

조혈모세포의 종류는 세 가지로 보인다. 어디에 있는 조혈모세포를 채취했냐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골수, 말초혈조혈모세포, 제대혈 세 가지로 골수는 주로 골반 뼈 부위에서, 말초혈조혈모세포는 말초혈관(정맥관)에서, 제대혈은 출산 시 탯줄 및 태반 속 혈액에서 채취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골수 정도만 들어봤던 것 같다. 조혈모세포기능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은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혈액암과 같은 난치성 혈액종양이다.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등록이 필요한 이유는 환자, 기증자간의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환자, 기증자간의 일치 확률이 낮다. 부모는 5% 형제는 25% 타인의 경우는 수 천분의1 많게는 수 만분의1이다. 가족과 일치하지 않으면 비혈연간의 기증자를 찾을 수 밖에 없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 조혈모세포기증 희망자 모집, 희망자의 혈액샘플을 통해 데이터뱅크를 구축, 적기에 이식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다.

조혈모세포기증 절차는 아래와 같다.
1.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신청서를 작성하고 조직적합성항원형(HLA)검사를 위해 3-5ml의 혈액을 채취한다. 
2.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 센터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한다. 
3. 조직적합성항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면 담을 거쳐 최종기증의사를 확인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HLA를 재확인한다. 
4. 기증 전 기증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5. 1)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은 입원기간은 2-3일, 소요시간은 3-4시간이며 성분헌혈과 같은 방식으로 채취한다. 기증 전 3-4일 간 과립구집략촉진인자 피하주사를 한다. 
2) 골수 기증은 자가 수혈을 위해 혈액을 채취, 전신마취 후 골반(엉덩이)뼈에서 채취, 입원기간은 2-3일이며 소요시간은 1시간이다.  퇴원 2주 후 건강검진을 한다. 

기증희망등록은 만18세 이상 40세 미만의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기증>기증희망등록 아래에 신청서 등록! 작성 후 혈액샘플을 채혈하면 된다. 개인 기증 희망자 신청장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02길 17, 2길이며 접수시간은 평일 09-18시, 더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나 02-737-5533(2번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증증진팀)으로 하면 된다. 개인 기증 뿐 아니라 단체 및 캠페인도 가능하다. 수도권은 5명 이상, 지방은 10명 이상이면 방문해 등록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나는 대학생 때 학교에서 캠페인할 때 기증신청 했다. 5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 연락은 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언젠가 연락오지 않을까 싶다. 물론 부작용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아직 일치한 일 조차 없기 때문에.

포스팅하기 전에 소셜미디어도 찾아봤는데, 인스타그램도 있더라. 조혈모세포 기증이 3차병원에서 진행된다는 사실, 기증 후 1년까지 정기적으로 연락해 건강상태를 체크한다는 사실 등, 홈페이지에는 심플하게 한 문장으로 해놓은 걸 조금 더 자세히 적어주었다. 관심있는 분들은 들어가서 보시기를 추천하고 싶다.

앞으로도 이런 기증 관련, 사회적기업 등 의미있는 곳들을 포스팅해보려 한다.조혈모세포기증 신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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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라멘 맛집 휘니치로 돈코츠라멘 츠케멘 맛있음

오늘은 안산에서 다녀온 휘니치로 라는 라멘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안산 고잔동에 위치해있는 라멘집으로 예전에는 큐슈라멘마차였다고 한다. 프랜차이즈 창업 하겠다고 이름을 바꿨다고 하는데 왜인지 아직 네이버플레이스 정보에는 변경되어있지 않다. 왜 바꾸지 않는지 너무 궁금한데 물어보진 않았다. 이유가 있겠지 뭐- 하면서 그냥 넘기기. 어쨌든 나름 유명한 라멘집이라고 하기에 한 번 가봤다. 안산 갈 일이 자주는 아니더라도 아주 가아아아끔 생기더라. 수원 만큼 이랄까. 어쨌든 그 때마다 그 지역 맛집을 하나씩 털어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휘니치로 였던 거다. 위치는 고잔동이다. 아니 고잔동이라고 네이버에 나와있다. 근데 지도 상으로 보면 중앙동임. 중앙역이랑 가장 가깝고.


휘니치로 (큐슈라멘마차)
031-414-8288  
고잔동 539-12 골든게이트빌
금토일 11:30 - 23:00
브레이크타임X
평일 11:30 - 23: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큐슈라멘마차, 휘니치로에서 먹었던 라멘들

우리가 주문한 건 돈코츠라멘(8,000)과 츠케멘(9,500)이다. 츠케멘, 처음 보시는 분이 계실까봐 설명드리자면 간단히 말해 차슈소스에 찍어먹는 라멘이다. 모밀로 따지자면 판모밀 느낌이랄까. 상세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위 사진의 건너편에 있으니 대충이라도 보시길 (죄소오옹) 츠케멘은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과 좀 다른 맛이었다. 아니 이곳 메뉴가 전체적으로 그랬다. 소스 맛만 느꼈을 때는 차슈소스 맛이 정말 진하고, 좀 짰다. 그렇지만 라멘 면을 넣어서 먹으면 딱 적당하달까. 아주 맛있었다. 다만 기름끼가 꽤 있는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듯. 또한 안산 라멘 맛집 휘니치로의 돈코츠라멘과 츠케멘은 차슈 느낌도 굉장히 달랐다. 다른 메뉴 두 가지를 주문, 참 잘했다 싶더라. 다음에 가도 또 다른 메뉴라 같이 주문하고 싶다.

휘니치로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은 다른 곳과 달리 사골맛이 강하게 나는 육수다. 그냥 사골맛이라기 보다는 돈코츠 특유의 진한 맛이 나는데 아주 맛있다. 면도, 계란도, 차슈도 정말 맛있었다. 모두 추가해서 먹을 걸 하고 아쉬웠을 정도랄까. 다시 간다면 다 추가해서 먹겠노라 다짐했다. 면발도 적당하고 맛도 좋고, 친절했다. 분위기는 이자카야 느낌이 났고, 혼밥 하기에도 좋고.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방문하고 싶다 싶었을 정도. 

프랜차이즈 작업이 얼른 이루어져서 여기저기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 전에는 안산 가서 먹어야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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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맛집 스시이치자 카이센동 맛있어 특히 연어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맛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우연히 친구 추천으로 다녀오게 된 곳인데 이후로 계속해서 가고 있다. 매번 다른 사람들과 가서 소개하고 있는데 다들 좋아한다. 초밥, 카이센동 등 모두 좋아하더라. 내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는 카이센동인데 가격이 13,000원이다. 우리 동네 카이센동은 18,000원-23,000원까지 하던데 어메이징 한 가성비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가격 보고 맛이 별로이지 않을까, 재료가 신선하지 않은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스시이치자
02-875-1110  
서울 관악구 신림동길 31
월-토 17:00 - 01:30
일요일휴무

스시이치자 카이센동_1

13,000원짜리 카이센동이다. 생각보다 고퀄리티인데 간장새우, 광어, 연어, 달걀, 게살, 관자 등 다양한 것들이 들어가있다. 여기에 우니까지 있으면 딱이겠다 싶었는데 그러면 가격이 한참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스시이치자 카이센동_2

신림 맛집 스시이치자, 사실 신림은 물가가 정말 싸다. 같은 서울인데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까 싶을 정도. 잠실, 강남과 비교하면 더 쉽게 느낄 수 있다. 카페만 가도 찻값 차이가 1,000원은 기본으로 나는 듯 하더라. 신림은 집값도 싸고, 물가도 싸고, 서울살이의 시작을 신림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밥 몇 번 먹다보면 이해가 되더라. 

스시이치자 카이센동_3

인상 좋은 사장님이 반겨주시고, 친절한 직원이 된장국과 어묵국, 그리고 대게튀김까지 가져다준다. 서비스가 후하다 싶은데 그렇다고 맛이 없냐 그건 절대 아니었다. 뭔가 압도적인 내부 분위기, 음식 비주얼까지는 없더라도 가격과 맛은 분명 존재하는 곳이다. 여느 카이센동 음식점들처럼 밑에 간이 된 밥이 깔려있고 그 위에 생선들이 올라가있다. 하나하나 정말 맛있었다.

 

게살, 연어, 계란 무엇 하나 빠짐없이 정말 맛있었다. 지난 번에 먹었던 초밥도 더 말이 필요 없다. 제일 맛있었던 건 연어였다. 같이 갔던 친구들 모두 그렇게 이야기 했다. 그렇지만 연어만 먹기에는 다른 것들도 너무 먹고 싶어서 참지 못하고 카이센동을 주문했다. 항상 나오면서 다짐하는 게 '다음에는 꼭 사케동을 먹어야겠다'인데 다시 방문할 때면 까마득한 지난 날처럼 기억 속에서 지운다. 당연하게 카이센동 주문 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똑같이 다짐했다. 다음에는 사케동이나 아부리사케동 먹어야지! 라고. 친구도 같이 다짐했는데 또 모르겠다 다음에도 똑같이 반복할지. 

살짝 아부리 아부리한 관자, 비리지 않고 담백하면 서 쫄깃했다. 맛있는 재료들. 푸짐함. 신림은 이래서 좋아. 저번에도 보쌈집 하나를 우연히 방문했는데 어찌나 맛있었는지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신림역 맛집을 하나하나 많이 뿌시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달까. 

다 먹어갈 때 즈음 나온 대게튀김! 처음에 먹었을 때는 새우튀김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알고보니 대게튀김이었다. 존맛탱. 이렇게 생긴 튀김이 맛있다니. 서비스 튀김은 맛없을 거라는 내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맛있는 것들이 넘쳐나는 것 같다. 이런 걸 깨달을 때마다 다짐한다. 오래 살아야지 ㅋㅋㅋㅋ!!!!! 오늘은 또 뭘 먹을지 고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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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근처 중국집 국빈관 다녀온 후기 


오늘은 이대목동병원에 병문안 갔다가 다녀온 중국집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다함께 중국집을 가고 싶었고, 근처 중국집은 거의 없었다. 꼭 가려고 하면 없더라. 분식집도, 중국집도, 그 흔한 곳들이 왜 꼭 가야지! 하고 마음 먹으면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지 알 수가 없다. 어쨌든 목동에 있는 중국집이다. 혹시 우리처럼 열심히 찾게 될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싶어 남겨보기로 했다. 이름은 '국빈관' 들어본 사람들은 다 들어봤을 흔하디 흔한 중국집 이름이었다. 

국빈관 
서울 양천구 목동 911 목동 신시가지아파트6단지 상가 214호
050-7987-1753
매일 10:00~21:00

이대목동병원 옆에 있는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상가에 위치해있다. 2층. 허름한 건물이지만 여느 아파트단지 내 상가처럼 있을 건 다 있는 상가였다. 우리는 들어갔고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자리도 많았다. 우리는 인원이 많아 가운데에 있는 큰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우리는 목동 중국집 국빈관에서 짜장(6,000), 삼선간짜장(9,000) 등 다양한 것들을 주문했다. 요즘 중국집 주문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가격이 정말 세다. 짜장이 6,000원이라니, 삼선간짜장이 9,000원이라니 실화인가 싶다. 탕수육 가격은 기억이 안난다. 죄송.  

탕수육 맛은 평범했다. 고기가 살짝 질긴 것도 같았지만 달짝지근한 소스가 맛있었다. 소스에 오이, 당근, 양파 등 다양한 게 들어있으니 참고하시길. 부드러운 탕수육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비추하고 싶다. 

서비스로 나온 군만두, 군만두가 아주 맛있었던 게 의외였다. 서비스라고 기대하지 않으면 안된다구. 요즘 서비스 군만두 왜 이렇게 맛있어, 내 입맛이 바뀐건가 싶기도 했다.

국빈관에서 먹었던 짜장면, 무난 그 자체였다. 무난 무난, 맛있었다. '짜장면'주세요 할 때의 그 짜장면 맛을 상상해보기를, 바로 그 맛이다. 6,000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요즘 맨날 당황....) 추억 돋는 맛에 돈이 안아까웠달까. 면이 불어서 나온 게 흠이었지만 소스 맛은 예술이었다규.

그리고 이건 삼선간짜장, 양파가 가득한 게 매력인 간짜장. 면 따로 소스 따로 나오니 꼬들꼬들 맛있는 면발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아니 홀에서 먹는데도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충격, 짜장면은 배달시켜먹기는 조금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그래도 이대목동병원 맛집 찾는 분들, 이대목동병원에 병문안 가는 분들이 가시기에 좋을 것 같다. 배달도 시켜먹는다고는 하는데 우리 정서랑 잘 안맞아서 먹고 들어갔다. 친절도는 평범했고, 음식맛도 평타 정도였다. 참고해서 방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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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주스 밀싹민트주스 먹은 후기 

지난 주말 비가 왔다. 원래 데이트로 여기저기 다니려고 했는데 비라니, 비라니! 덕분에 데이트는 커녕 카페에서 열심히 둥가둥가할 수 밖에 없었다. 지구, 섭섭해 나. 어쨌든 그렇게 찾은 카페는 스타벅스였다. 지난 생일날 선물로 스벅 기프티콘을 엄청나게 많이 받기도 했고, 생일이라고 쿠폰에 별 12개 모았다고 쿠폰에, 뭐 돈 안쓰고 이것저것 먹을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아, 스타벅스에 가면 커피만 먹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처럼 프라푸치노, 티, 주스를 즐겨먹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 카페인을 좋아하지만서도 자제하는 터라 타 메뉴들을 섭렵하게 되었다. 내가 특히나 애정하는 종류는 스타벅스 주스인데 이번에 새로 나온 밀싹민트주스를 이제서야 먹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정말 특이하다 싶었음.

스타벅스 밀싹민트주스는 밀싹과 페퍼민트의 초록색을 가득 담아낸 주스라고 한다. 가격은 4,000원으로 비교적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고, 칼로리는 95kcal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칼로리다. 때문에 식사로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도 비교적 죄책감 없이 배에 넣을 수 있어 좋아한다. 

냉장보관을 권장하며 침전이 생길 수 있기에 안심하고 흔들어 먹으라는 다정한 문구까지 있었다. 사이렌오더로 주문하는데 한정이라고 적혀있었다. 반응이 좋으면 계속 나오지 않을까 예상은 해본다만, 이름만 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기엔 무리가 있는 맛일 거라는 예상은 할 수 있었다. 밀싹에 페퍼민트라니 ㅋㅋㅋ! 뭐 사과즙, 오렌지즙, 시금치즙, 배농축과즙 등 다양한 것들이 들어가 있었다. 

맛은 진짜 뭐랄까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음 입에 머금고 음미해보면 막 된장찌개맛도 나고 그럼 ㅋㅋㅋㅋ 친구한테도 물어봤는데 비슷한 맛이 난다고 이게 뭔지 독특하다고 했다 ㅋㅋㅋㅋ 생각보다 텁텁하고 지저분한 맛이 나지 않아 좋았다. 깔끔 상큼하달까? 어쨌든 건강한 맛이라서 기분은 좋았다. 이런 게 가끔은 필요한 것 같다. 밖에서 먹는 음식들은 몸에 안좋은 그런 느낌들이 가득한데 ㅋㅋㅋㅋ 이렇게라도 먹어주면 뭔가 건강에 도움되는 거 먹은 것 같고, 내 자신에게 덜 미안하달까? 미안한 게 보통은 맛있긴 하지만! 그래도 스타벅스 주스 중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다. 클린주스도 좋고, 딸기, 사과주스도 좋다. 또 먹어야지. 다른 것들도 먹어야지! 새로운 것들 많이 내어줘라! 

이번에 주스 디자인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신기했다.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머 스타벅스 밀싹&민트주스 궁금하신 분들! 꼭 드셔보세요 ㅋㅋㅋㅋ 언제까지 나올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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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두정동 중국집 슈엔초마왕 초마왕짬뽕밥만 맛있음 (짜장면XXXX)


오랜만에 천안에 다녀왔다. 그리고 식사를 몇 번 하게 되었다. 그 중 하나로 갔던 천안 두정동 중국집을 하나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름은 슈엔초마왕, 아는 오빠가 좋아하는 곳이라고 맛있다며 데리고 갔다. 두정동은 천안의 대표적인 먹자골목이다. 자주 가지 않는 사람들 조차 이름은 한 번 들어봤을만한 곳이다. 두정동, 신부동, 불당동은 웬만해서는 다 알지 않을까 싶다. 신부동은 천안터미널로, 두정동은 먹자골목으로, 불당동은 뭔가 천안의 강남 느낌. 어쨌든 슈엔초마왕은 두정동과 불당동 등에 있다. 다녀온 오빠 말에 의하면 불당동이랑 두정동은 차이가 많이 있다고 했다. 자세한 건 가봐야 알듯. 내가 다녀온 곳은 두정동 중국집 슈엔초마이다. 

메뉴판

041-582-9898  
충남 천안시 서북구 노태산로 50
매일 11:00 - 22:00


슈엔초마왕의 메뉴판이다. 초마왕볶음밥(9,000), 초마왕짬뽕밥(9,000), 짜장면(7,000)을 주문했다. 결론만 먼저 이야기하자면 이곳에 가면 무조건 초마왕짬뽕밥을 먹기를 바란다. 제발 짜장면은 안먹었으면 좋겠다. 내 인생에 손에 꼽히는 맛없.....그러한 짜장면이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구.

식전 죽

슈엔초마왕에서 식전에 나오는 죽이다. 계란으로 추정되는 게 들어있는 죽인데 정말 애매모호한 맛이었다. 이 때부터 뭔가 느낌이 안좋았다. 그렇지만 초마왕짬뽕밥은 정말 맛있다고 계속 우리를 달래는 오빠가 있었기에 잠잠코 먹을 수 있었다. 으른들의 맛인걸까 싶기도 하고. 

반찬, 국

단무지를 비롯한 반찬과 계란국, 단무지는 뭐 평범한 그런 단무지였다. 국은 맛이 정말 심심했다. 식전죽도 그렇고 한결같다고 생각했다. 본 음식도 밍밍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아, 샐러드도 있었는데 샐러드는 괜찮았다. 일단 재료는 좋은 것들을 쓰는 것 같았다. 

짜장면

 

아 그리고 두정동 슈엔초마왕은 음식이 엄-청나게 늦게 나왔다. 주문하고 시간이 정말 많이 흐른 뒤에 가져다주셨다. 사실 11시쯤 방문했기에 바쁜 시간은 아니었는데 (사람도 진짜 없었음) 근데도 오래 걸렸다. 아 그리고 메뉴들이 코스요리처럼 나왔다. 볶음밥->짜장면->초마왕짬뽕밥 순서로 나왔다. 일단 음 문제의 짜장면과 초마왕볶음밥. 짜장면은 정말 이게 대체 무슨 맛일까 생각하면서 먹었다. 주문한 사람이 불쌍할 정도였고, 우리 거를 나눠주겠다고 달랬는데 결국 꾸역꾸역 먹었다. 그러면서도 이게 대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계속해서 했다 ㅋㅋㅋㅋ 다들 한 입씩 먹어보고는 충격.... 면과 짜장소스가 어우러지지가 않았다. 면은 밍밍하고 짜장은 심하게 짜고, 둘이 합쳐지면 그럭저럭이어야 하는데 도저히 섞이지 않는 맛이 매우 충격적이라고 했다. 아 그냥 이상했음. 커버 못함 ㅠㅠ 

초마왕볶음밥

볶음밥은 짜장면보다는 괜찮았다. 간이 조금 세기는 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계란 반숙이 많이 살렸지 않나 싶다. 짜장+계란반숙 말해 뭐해 맛없기 힘들다. 

그렇지만 초마왕짬뽕밥은 정말 맛있었다. 가격이 볶음밥과 같은 게 신기했다. 해물도 굉장히 많았고, 맛도 깔끔했다. 이걸 주문했어야 했는데! 하며 매우 심히 후회했다. 전복까지 올라가있는 게 뭔가 몸보신 하는 느낌이 뿜뿜했다. 다시 가게 된다면 무조건 짬뽕밥을 먹고 싶다. 하얗게 뽀얀 국물과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은 애플쥬스와 아이스커피(아이스커피 노맛...) 내가 좋아하는 애플쥬스로 마무리 해서 기분이 좋았즤! 천안 두정동 중국집 찾는 분들, 짬뽕밥 먹고 싶은 분들 슈엔초마왕 가시길! 이 글은 참고로만 삼으시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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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 O2 공기청정기 원룸 사이즈에 딱 좋은듯 (+ 최저가로 사는 법)

여름철에도 미세먼지가 있다니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 봄, 가을, 겨울에는 그렇다 쳐도 여름에는 폭염만 조심하면 됐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미세먼지 실화인가? 어쨌든 미세먼지가 심해지는데도 공기청정기 없는 내가 걱정된다며 누군가 선물해주었다. 마침 친구에게 찾아 선물했던 터라 괜찮은지 물어보고 나도 샀다. 인터넷에 있는 후기랑 직접 써본 후기는 차이가 있으니 말이다. 원룸 공기청정기로 괜찮다고 추천하는 오아 O2 공기청정기로 골랐고 가장 싼 곳을 찾아봤다. 쿠팡, 티몬, 지마켓 등 인터넷은 죄다 찾아봤던 것 같다. 그 중에서도 가장 착한 가격은 카카오톡선물하기. 카톡 선물하기는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종종 최저가를 발견하게되는 멋진 곳이기도 하다. 인터넷 최저가에는 나오지 않아 비싼 줄 알지만 생각보다 싼 물건들이 많다.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시간이 된다면 카톡 선물하기에도 검색해보면 좋겠다. 가격은 29,900원으로 내가 샀던 그 때 기준으로 최저가였고, 지금도 찾아보니 최저가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옐로우 기프트에서 샀다

옐로우기프트 박스에 포장되어 왔다. 여기저기 잘도 던져졌구나 싶어 쓰읍- 했지만 짱짱하게 포장되어있는 걸 보고 안심했다. 

포장이 여러 번 되어 있었다.

오아 O2 공기청정기는 그레이와 그린 컬러로 두 가지의 컬러가 있다. 나는 고민하지 않고 그레이로 선택했다. 그린은 뭔가 아기자기 귀여운 아가 방에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물론 내 기준) 비교적 칙칙하다 느낄 수 있지만 어디에 놔도 어색하지 않을 컬러와 디자인이기에 기쁘게 주문했다. 주문하고 일주일 만에 왔다. 카톡에서 주문한 물건 치고는 오래 걸렸지만 뭐 그렇게 급하진 않았다. 

공기청정기에 대한 설명

오아 O2 공기청정기는 HEPA 고효율 공기필터를 가지고 있다. 초미세먼지 청정효과가 좋다고 했다. 활성탄도 있었는데 활성탄의 벌집 모양 미세 구멍은 페인트, 가죽, 가구 등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를 없애는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 모델명은 OA-AP001 이다. 무게는 475g 으로 꽤 가벼웠다. 적용면적은 8-15m2로 최대 4.5평 정도를 커버할 수 있는 거였다. 구성품은 본품, 케이블, 설명서 세 가지였다. 케이블만 있어서 어댑터는 따로 준비해야 한다. 제조국은 중국, 수입된 제품이었다.

세 번이나 포장되어 있었다.

터치버튼, 본체 케이스, 통풍구 등 제품 표시가 다정하게 되어있었다. 각종 FAQ와 기능 등 다양한 게 자세히 적혀있었다. 필터 교체하는 게 제일 귀찮은 일인 것 같다. 

심플한 느낌의 공기청정기로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오아 O2 공기청정기, 미세먼지가 급작스레 많아지는 걸 보면서 급히 산 제품이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초록하게 들어오는 불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도 나름 평가가 좋았고 소음도 없다고 해서 써봤는데 소음을 좀 있는 편이다. 처음에 거슬려서 오랫동안 키지 못했다. 선풍기랑 같이 켜니까 조금 조용하게 느껴지긴 했다. 선풍기 소리는 어렸을 때 부터 자면서 틀고 잔 습관 때문에 적응할 필요가 없다. 반면에 공기청정기는 조금 시끄럽더라. 그래서 같이 쓰니 뭐 나름 적응하기 쉬웠달까 ㅋㅋㅋㅋ 나만의 방법이다. 생각보다 소음이 강하니 키고 취침할 생각인 분들에겐 비추하고 싶다. 포스팅하면서 틀고 있어도 살짝 거슬릴 정도다. 

그리고 공기청정이 잘 되고 있는지, 얼마나 되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알아서 안심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나, 나를 위해 공기청정기 쓰고 있다.'라며 내게 좋은 사람인 것 처럼 생각할 수 있다 ㅋㅋㅋ 그걸로 만족하기로.

아 참고로 고체 공기청정키트같은 것도 써봤다. 리얼로다가 되는 건지 더 모르겠어서 답답했다. 일단 올해는 오아 O2 공기청정기로 잘 지내봐야겠다. 원룸 공기청정기 추천 필요한 분들이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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