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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사람들의 염려와 공포가 증폭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바꾸고, 여행을 취소하고, 집에만 머물고, 마스크를 구매하고, 방진복도 챙기고, 비상음식들까지 쟁여두는 걸 보면서 이 상황이 심각하긴 하구나 생각했다. 안전불감증인지 그렇게까지 심각한 건 아닌 거 같은데, 라고 생각했다가도 여행을 위해 공항에 갔다가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나도 상황이 상황인 만큼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챙길 수 있는 것들은 다 챙기고, 손도 열심히 씻고 있다. 

그렇지만 뉴스로 보는 것보다 더 확실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현 상황을 볼 수 있는 맵이 있기에 공유해보려고 한다. 내가 알고 있는 건 두 가지이며 자신의 스타일에 잘 맞다 싶은 맵을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첫번째로는 코로나맵이라는 이름의 맵이다. 급상승검색어 12위에 있는 맵이다. 내가 주로 추천하는 맵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아 추천한다.

코로나맵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현황을 알려주는 지도 서비스다. 이동경로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용이하다. 확진자 번호와 이어져있는 선들이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보여준다. 

한눈에 볼 수 있긴 하지만 불편하다. 어디가 어디인지 유심히 봐야하는 단점이랄까. 그렇지만 평소 이동하는 경로가 단순한 사람들은 오히려 보기 편할 것 같다. 자신이 지내는 동네, 이동하는 동네에 있는지 없는지, 지나쳐갔는지 아닌지만 확인하면 되지 않을까 싶은.

내가 주로 이용하는 곳은 이곳이다. 감염자(확진자), 사망자, 환치자, 치사율, 발생국을 전세계적으로도, 국내상황으로도 볼 수 있다. 직관적인 느낌이라 주로 이용하고 또 추천한다. 현재 대한민국 상황은 감염자가 46명으로 오늘 하루동안만 15명이 증가했다. 다행스럽게도 사망자는 없으며, 완치가 12명이다. 의심환자가 만 명이 넘고, 검사중인 사람이 많다. 오늘 상황 때문인지 추가인원이 아주 많다. 결과 음성인 사람이 훨씬 많다. 감기, 독감과 증상이 비슷한 터라 의심된다고 보건소나 병원으로 달려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의심환자 수만 볼 게 아니라 결과음성인 사람도 꼭 같이 보시길>

이 사이트 주소다. 뉴스는 어떤 의견,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 있어 채널에 따라 공포감 조성이 심한 경우도 있는 듯 하다. 때문에 이렇게 사이트 하나를 즐겨찾기 해둔 후 지속적으로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날짜별 변동 차트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 확진자 동선, 실시간 뉴스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런 사이트를 만들다니 정말 존경스럽다.

마지막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 수칙. 필수 위생수칙 4가지다. 비누로 꼼꼼히 손씻기, 기침할 땐 꼭 가리기(손으로 노노) 마스크 착용, 해외여행력 알리기 까지. 여러모로 상황이 전체적으로 힘든 것 같다. 특별히 졸업시즌, 입학시즌, 겨울에 한철 장사 하시는 분들과 여행 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께 마음이 많이 쓰인다. 부디 같이 이 시기를 이겨낼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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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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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에서 혼자 한달살기를 하고 있다. 출발하기 전부터 걱정되었던 것은 한 둘이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거슬렸던 건 단연 내 생활습관과 연결되는 것들이었다. 그 중 하나가 TV프로그램 보는 것이었는데 한국이던 집이던 밖에던 자기 전에 무언가를 틀어야 하는 습관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이 전부 그런 생활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습관이 아닌 삶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나는 wavve와 tving을 이용하고 있었고 youtube도 종종 써먹고 있었다. 음악은 melon을 이용. 

근데 이전에 여행 갔을 때만 해도 한국 TV 프로그램을 해외에서 보는 것이란 거의 불가능이었다. (내가 아는 한에서) wavve(구 pooq), tving 모두 다 연결이 되지 않았고 덕분에 출국 직전 끊거나 다른 친구에게 넘기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뭐 어떡하겠는가 지들이 서비스를 할 수 없다는데.

근데 이번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하게 된 시점 엄청난 소식을 알게 되었다.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wavve go 라는 서비스를 오픈한 것이다. 사실 이것도 알지 못해 그냥 온 첫 날 혹시나 해 켜본 거였는데 되더라.

안타깝게도 현재 wavve go 해외 서비스는 지정된 대상 국가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대상국가는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태국 정도로 유럽, 아메리카 등 대부분의 곳은 안된다. 나는 그저 이번 여행지가 운 좋게 '태국 치앙마이' 였던 거다. 덕분에 심심치 않게 tv를 보고 있다.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던 건 국내에서 이용권을 결제했을 시 해외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어떤 추가금액이 필요한 게 아니었다.

단점이라면 7일 밖에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해외출국 시점이 아닌 해외에서 첫 재생을 한 때부터다. 그렇지만 나는 한 달 살기 내내 볼 수 있었다. 어떻게 된 거냐고?

해외에서 7일 간 본 후에도 한국에서 누군가 재생하면 또 다시 해외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그걸 알고 시작한 건 아니지만 나는 친구와 동시 스트리밍이 가능한 이용권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덕분에 '7일 만 이용 가능'이라는 점 때문에 보지 못한 적이 없다. 그러니 혼자 이용하시는 분들도 가족이나 친구, 지인을 통해 재생 한 번만 해 달라고 하면 해결할 수 있다. 이 얼마나 다행인가. 

또 다른 아쉬운 점은 모든 드라마, 모든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저작권 문제인지 재생이 안되는 프로그램들이 몇 가지 있었다. 멜로가체질을 다시 정주행 하려고 했는데 못했다는 점, 오랜만에 김전일 좀 보려고 했는데 안되었다는 점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주행 할 것들이 꽤 많아서 불편함이 크진 않다.

사실 무엇보다 안되었던 것이 된다는 점이 크게 행복감으로 다가온달까. 분명 지난 번 여행 때 까지는 안되었는데, 이제는 된다는 점! 물론 안되는 곳들이 많지만 이제 시작이니 만큼 앞으로 서비스 되는 국가들이 점점 늘어나지 않을까 크게 기대해보고 있다. 그 외 주의점은 위 사진과 wavve 홈페이지를 통해 참고해 이용하면 좋겠다. Tving도 얼른 서비스하기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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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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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실패썰 중 하나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지난 여름 수영장 신청 실패한 후기. 누군가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는 엄청나게 열심히 알아보고 또 열심히 시도했다가 얼척없이 실패한 일이기 때문에 여름이 다 갔는데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는달까. 

올해 작은 목표 중 하나가 수영을 다시 배우는 것이었다. 치앙마이에 갔을 때는 수영을 하겠노라 다짐했고, 마치 할 수 있을 것 같았건만 처참하게 실패쓰. 내가 가려고 했던 곳은 잠실종합운동장 내 수영장이었다. 잠실 수영장은 다 알아봤었는데, 대부분이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이었다. 어른들을 위한 수영장은 청결 등 평가가 너무 좋지 않아 내가 갈 수 없었다. 겨우 알아본 게 잠실종합운동장의 수영장이었는데 이곳도 수영장이 두 곳 있다고 나오더라. 그렇지만 시설 좋은 하나는 학생들, 선수들을 위한 것이었고, 좀 허름한 곳이 어른들을 위한 곳이었다. 나는 그나마 낫다는, 가성비 좋다는 곳을 찾았고 결론적으로 선택한 곳이 이곳. 

검색하면 나온다. 잠실종합운동장 수영장, 이라고 검색하면 이렇게 나오는데 아무거나 눌러도 뭐 수강신청을 할 수 있었다. 나는 첫번째로 나오는 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를 통해서 수강신청하려고 했었다. 

강좌안내 -> 강좌신청 순서로 하면 예약할 수 있다. 이 얼마나 쉬운가는 개뿔 말만 쉽다.

온라인 회원 로그인을 하면 되는데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만들던가, 있으면 기입하면 된다.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수영강습 10% 할인 대상자라고 했다. 물론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 조차 없었지만 ^^..

다만 잠실 종합운동장 수영장 수강신청을 아무때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접수기간이 따로 있더라. 기존회원은 매월 20일~25일 동안 접수를 받는다. 왜냐하면 강습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먼저 모집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결원만큼 신규인원을 충원한다. 처음 시작하는 강좌는 들어가기 비교적 쉽지만 이미 진작 있었던 중급, 고급 과정은 들어가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겠더라. 신규회원은 매월 26일~말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나는 신규회원으로 접수하려고 했다. 호흡, 발차기부터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신규 of 신규로 신청하고자 했다.  

회원등록은 방문접수와 온라인접수 두 가지가 있었다. 연기, 환불 과정도 있었다. 근데 궁금한 게 온라인접수로 했는데 겁나 빨리 마감됐다. 방문접수 가능한 인원양이 따로 있는 거겠지? 그래야 하는 게 인터넷이 아무리 좋아졌다지만 할줄 모르는 어르신들은 어떡하겠나 싶다. 내가 일하는 곳에 계시는 어른도 인터넷으로 하는 거 어려워하셔서 나한테 부탁하시는데, 점점 심각해지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 분들은 사각지대에 계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잠실종합운동장 수영장 강습 관련 안내다. 새벽반, 저녁반, 오후반, 초등반, 여성반, 아쿠아로빅이 있었고 신규, 기초, 초급, 중급, 상급, 연수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었다. 주3회, 주2회가 있었건만 나는 주2회 하고 싶었다. 3회는 넘 지긋지긋할 거 같아서?

대망의 26일이 되었고 알람까지 맞춰가며 들어갔다. 강좌프로그램이 26일 전까지는 안나와있었는데, 26일이 되니까 나오더라. 수영과 골프가 있어서 나는 수여을 선택했고, 저녁반 클릭했다. 일이 끝나고 가서 하려고. 성인 기준 월수금, 월-금, 화,목이 있었고 19:00-20:00, 20:00-21:00 두 개의 반이 있었다. 나는 20:00 반으로 가기로 했다. 왜냐하면 밥 먹고 느긋하게 가고 싶어서. 신규로 했고 30명 정원이 꽉 차있는 걸 봤다. 오 할 수 있는 건가, 대학시절 수강신청 클릭 오지게 했던 실력을 뽐내겠노라 다짐했다 허허.

그렇게 10% 할인 받아 36,000원 수강료를 내게 되었다. 36,000원이라니 꽤 괜찮은, 아니 아주 괜찮은 가격이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거라서 그런가보다 했다. 근데 내가 볼 수 있는 건 여기까지였다. 내 컴퓨터가 맥북이라 결제를 못한 것.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때문에 친구가 대신 해주기로 했는데 그 사이에 마감되었다. 3분 정도 시간이었는데, 난 또 들어가자마자 30명이나 인원 있길래 별로 치열하지 않은 줄 알았지. 근데 그것은 나의 착각of착각이었고 그렇게 수영장 강습은 물 건너갔다. 

다음 달에 예약할까 했는데, 먼저 시작한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더럽고, 강습도 별로라고 하더라. 그냥 겁나 스파르타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뭐라 얘기하는지도 들리지 않고, 강습도 핵대충하고,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고 했다. 친구도 수영을 배워본 터라, 그리고 나도 수영을 다녀본 터라 어떤 상황인지 대충 상상이 되었고 수영을 배운다고 해도 여기는 일단 나한텐 안맞겠다 싶어 걸렀다. 

다른 곳에서 배워야지 배워야지 했는데 가을이 와버렸다. 아쉽지만, 내년 여름으로 미뤄야지. (과연 내년은....)

참고로 일요일, 국경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며, 장애로 인해 보조 도우미가 필요한 경우 사전 (이용 5일 전) 협의 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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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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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면세점 구매한도 9월부터 상향된다

5월에 기사 하나를 봤었다. 내국인의 출국장 면세점 구매한도를 올리도록 검토한다는 이야기였다. 그게 벌써 5월이라니, 4개월이나 지났다니 믿을 수 없지만 어쨌든 그러하다. 그리고 그것이 실현되었다. 실제로 상향된 것. 4개월 만에 결정되고 시행된다니 생각보다는 빠르더라. (사실 더더더더더더 느릴 줄 알았는데!) 그걸 알게된 계기는 오늘 신세계면세점 앱에 들어가서 본 공지문 때문이었다. 

9월부터 출국장 면세점 구매한도가 기존 3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상향되었다는 문장. 마침 9월 중순에 해외여행이 계획되어있어서 매일 같이 면세점 홈페이지, 인터넷면세점 앱에 들어가고 있다. 직접 면세점에 가서 사는 것도 꽤 착한 가격에 살 수 있지만 인터넷면세점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말 어마어마한 혜택이 있달까. 20만원이 넘는 걸 7만원 정도에 사는 경우도 있다. 핫세일에 적립금, 캐시까지 혜택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때문에 웬만하면 1달 전 부터, 아니 적어도 2주일 전 부터는 매일 같이 들어간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사려고 계획했던 제품이 핫세일이 들어간다면 바로 산다. (물론 최대한 많은 금액을 구매할수록 할인쿠폰을 크게 쓸 수 있다.)

8월 28일에 적힌 공지문이었는데 이제서야 봤다. 사실 얼마 전 면세품들을 다 샀다. 원래는 신라인터넷면세점만 이용해왔는데 이번부터는 신세계, 현대백화점면세점까지 들어갔다. 그러길 잘했다 싶은 게 동생을 위한 지갑을 찾아보면서 였다. 롯데까지 네 군데구나. 어쨌든 세 곳에서는 12만원이었는데 한 곳에서는 9만원이었다. 세상에. 다 같을 줄 알았는데 충격적이랄까. 그래서 친구 생일 선물도 하나 다른 곳에서 샀다. 무조건 한 곳에서 몰빵이라고 생각했던 과거의 나야 안녕. 

이제는 지혜롭게 다양한 곳에서 써야겠다. 물론 주된 소비체는 신라면세점으로. 최근에는 통신사할인도 있고 각종 할인혜택이 정말 엄청나다.다양한 곳에서 비교해 사시길. 3000달러에서 5000달러가 작아보일 수 있지만 한화로 240만원이 넘는다 (9월5일 기준) 이렇게 보니 3000달러는 꽤 애매한 가격이었던 듯.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는 분들에게는 하나 정도 사겠다 싶다. 잘 올렸다. 물론 나는 한동안 해당사항이 없지만. 

어쨌든 이번 상향이 있어서 가을 여행객을 대상으로 많은 이벤트를 시작한 것 같다. 이미 구매했지만 재구매로 더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한 번 확인해봐야겠다. 다들 행복한 여행자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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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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