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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모두의 방구석라이프를 응원하는 바다. 왜냐하면 내가 그러고 있기 때문. 당연히 주말이면 바닷가 나들이로 바쁘게 될 줄 알았는데, 세상에나 내가 이렇게 집구석에 박혀있다니. 심심해 힘들다. 나같은 외향 스타일의 사람들에겐 지옥일듯. 집순이들의 생각이 궁금한 지금이다 허허. 그런 김에 성격검사를 해봤다.

내가 이용한 사이트는 이곳이다. 너무 심심해서 삭제했던 페이스북을 다운로드 받았다. 그리고 저장해놨던 것들을 몰아보기 시작했는데 거기에 저장되어있는 사이트였음. 언제적 저장이었는지 기억도 안남. 그리고 검색하다 찾은 MBTI 궁합이랑 기도문 같은 것도 첨부함. 출처는 네이버 검색?

이건 MBTI다. 나는 종종 지금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용한다. MBTI는 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테스트다. 성격 유형 테스트 중 가장 보편화되어있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테스트다. E-I, S-N, T-F, P-J 네 가지로 보여준다. 사실 성격이라는 게 바뀌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현재 있는 위치, 하고 있는 역할, 만나는 사람, 생각하는 가치관 등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걸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애용한다. MBTI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곳은 굉장히 여러 곳이지만,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매우 자세한 퍼센테이지까지 알려주기 때문.

테스트를 하는 동안 질문 44개에 대답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했던 테스트들 중 선택하기 쉬운 편이었다. 매 번 모호하고 이것도 나고 저것도 나인데? 라고 생각할 때가 많았건만, 위 테스트는 그러하지 않았달까. 그리고 구체적인 상황 제시도 마음에 든다. 3번 질문은 '다른 사람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을 때 당신의 마음 속에 스쳐지나가는 것은?'이다. 물론 답변을 보면 번역이긴 번역이라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대답하기 쉬운 편. 내가 선택하는 것들을 보며 지금 현재 내 상태가 어떤지 확인할 수 있었다. 예전이었다면 1을 골랐을텐데 지금은 2를 고르는 군. 증맬 신기하다. 이런 식의 느낌과 생각이 잦았다. 44개의 질문에 답하는데 시간은 10-15분 정도 걸린듯. fonfon 테스트랑, 나만의 꽃 심기 테스트에 비하면 오래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시간 가는 게 좋았다. (ㅋㅋ 심심한 거 티 작렬)

 

나의 MBTI 결과는 ENFP 였다. 고등학생 때 처음 했던 검사에서 ESFP가 나왔었고, 그 이후에는 매 번 ENFP가 나왔다. ENFP는 스파크형이다. 스파크형의 특징이 먼저 나온다. 지금보다 조금 더 어렸을 때는 ENFP라는 게 싫거나 밉지 않았는데,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요즈음엔 살짝 불편하다.  

그리고 또 다른 ENFP를 알려준다. 기자, 작가를 알려주네. 허.허.

무엇보다 내가 이 MBTI 사이트를 추천해주고 싶은 이유는 이런 디테일함이다. 뭐 이런 곳이 또 있을 수도 있지만 내가 해온 곳들은 이러지 않았다구. 대학교 상담센터에서야 그렇게 해주긴 했다만. 어쨌든 확인하니 그나마 있었던 I가 아주 많이 없어졌다. S와 N도 비슷비슷했었는데, J는 예전과 닮았다.

 

이건 MBTI 궁합 차트 같은 건데, 붉은빛일수록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라, 푸른빛일수록 좋은 궁합이다. ENFP는 불행히도 반이랑은 다시 관계해보라 했다. 친구들에게 위 링크를 추천해 같이 MBTI 검사를 했는데 내 친한 친구들 중 반이 빨갰음. 그러므로 반드시 이 차트가 맞다고 볼 수 없다. 관계에 부딪히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쌓아온 신뢰와 시간이 지혜롭게 풀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만큼 데이터가 쌓여있기에 집착할 필요는 없음. 그저 자기 이해와 타인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만 보면 됨.

내가 너무 웃겼던 건 이건데 MBTI 기도문을 누가 작성한 건지 궁금. 내가 제일 재밌었던 건 지도자형, 주님제가일을서두르지않고천천히하게도와주세요아멘 ㅋㅋㅋㅋㅋ 이거랑 아이디어뱅크형 주님, 제가 너무 독단적이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하지만 제맘대로 하게 내버려두세욬ㅋㅋㅋㅋ 아 사실 다 웃기다. 스파크형도 웃김. 주님! 제가 한 번에 한 가지(우와!다람쥐다!)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세요 ㅋㅋㅋㅋ 요즘 내가 하는 자기이해가 '레알 산만'인데, 이번 MBTI 검사로 각 잡았다. 새로이 만나게 될 직업이 내 성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할 뿐. 방구석라이프에 도움이 될 MBTI 성격검사, 재밌으니 다들 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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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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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심리검사에 이어 이상형 만들기를 했다. 역시 집구석에 있을 때는 인터넷, 모바일이 최고야. 코로나 ㅠ 그래도 없어져라 진짜. 어쨌든 fonfon은 이상형 만들기이다.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바로 나와 접근하기 아주 좋다. 게다가 검색어에도 올라와있다구. 

이건 서울대학교2정보문화학과 2018년 2학기 <산학연구실습>의 팀 프로젝트라고 한다. 팀 프로젝트가 이렇게 핫해질 줄 그들은 알았을까. 2018년 2학기 팀 프로젝트인데, 2020년 1학기인 지금 뜬 건 또 뭐람. 이것이 바로 방콕인들의 힘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팀 구성원 이름도 알 수 있다. 박은영, 신예은, 이하연, 이학주님 안녕하세요. 재밌는 거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데헷. 

이상형 만들기 fonfon은 이상형과 나를 만들 수 있다. 내 이상형이 어떤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간편하게 볼 수 있다. 나는 먼저 내 이상형을 보기로 했다. 먼저 성별을 고른다. 후에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의 데이트, 그(녀)는 어떤 옷을 입고 나왔을까? 부터 시작해서 데이트코스는 어떤 식인지 등.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는데, 기본적인 것들, 연애를 하기로 결정할 때 보는 것들을 보게 한다. 말 그대로 이상형. 괜히 이상형 만들기가 아님.

그래서 내 이상형은 "피아노를 치는 허스키" 가 나왔다. 단정한 스타일에 차분한 성격인데 여러 사람이랑 잘 지내고, 리더십 있는 사람. 100명 중 4명이 나랑 이상형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고까지 나옴. 내 남자친구랑 괜히 비교해봤는데, 반은 맞고 반은 아닌듯. 

그리고 나를 또 만든다. 비슷한 문항이 나옴. 둘 다 만드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아니 합쳐서 5분이면 다 되는듯. 오래 안걸려서 좋아. 심층 테스트도 생기면 좋을 거 같긴 하다. 왜냐하면 코로나 때문에 방콕해서 할 게 없거든. 

나는 "맥주마시는 구미호"로 나옴. 매력적이고 인기 많은 스타일. 쾌활하게 사람들을 리드하는. 음. 어쨌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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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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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친구가 추천해주어 해본 심리테스트가 지금 검색어에 떠있더라. 이렇게 이슈가 될 일인가 싶었는데, 다들 코로나 때문에 방콕하다보니 이런 게 재밌게 느껴지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생각보다 재밌기도 하다.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인스타 DM을 보낸 친구들이 꽤 많아 겸사겸사 블로그에 포스팅해본다. 

먼저 이 감성 가득 심리테스트 이름은 나만의 꽃 심기다. forest-mt 라고 불리우는데 성격, 심리테스트를 하는 거라 볼 수 있다. 나는 자기 이해에 꽤나 큰 관심을 가져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사실 학부생 시절 교내상담센터에서 대부분의 심리검사에 해석상담까지 받았다. 대학생 분들에겐 정말 추천하고 싶음. 사회에 나오면 정말 비싼데, 교내상담센터에서는 검사지 비용만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상담해주는 사람이 전문가 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이라는 건 참고 해야함. 어쨌든 때문에 인터넷상의 심리테스트, 성격테스트를 진지하게 하는 편은 아니다. MBTI는 괜찮은 듯.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검사는 아니다. 나만의 꽃 심기는 모바일 환경에서 할 수 있음. 집중 유형 테스트다. 나에게 맞는 스터디 친구도 찾아주는데 이게 또 신박. 한 번쯤 해보기에 좋다. (물론 나는 두 번 함 ^^) 

이 나만의 꽃 심기 집중 유형 테스트가 핫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봤다. 먼저 '감성 가득'한 테스트 과정 때문이다. "집중을 하게 되면, 이 씨앗은 성장해 너의 모습을 반영하게 될 거야" 라는 친구의 말과 함께 시작된다. 보통의 심리테스트 였다면 "당신의 곁에 씨앗이 있다, 무엇을 선택해 심겠는가?" 식의 단촐하고 돌직구적인 질문으로 시작될텐데. 게다가 따뜻한 분위기의 그림체는 감성에 감성을 더한다. 

이후의 질문은 책 고르기, 음악 고르기 등이 있다. 음악을 고르면 그 음악을 또 틀어줌. 때문에 꼭 소리를 켜놓고 하기를 추천하고 싶다. 

나는 두 번 했다. 오전에 한 번, 밤 늦게 한 번. 답변에 책 선택 부분이 바뀌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해바라기, 두 번째에는 갯버들. 근데 내 개인적으로는 해바라기가 잘 맞는 것 같다.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 주변 사람들에게 듣는 소리와, 내가 생각하는 내가 일치되는 부분이라 다른 이견이 없었다. 스터디 친구로는 장미, 집중 스팟은 야외 벤치라고. (갯버들은 사실 그닥 안맞는 듯) 

인기 많은 이유의 큰 부분은 또 "스터디 친구" 부분인데, 나는 그닥 관심 없었건만 주변 친구들은 "스터디 친구"에 엄청 집중 하더라. 인스타 스토리만 봐도 해바라기인 친구들이 "장미" 없냐고 물어봄. 장미로 나오는 친구들에게 괜히 관심이 가는 게 현실쓰. 개인적으로 이런 심리테스트로 썸남썸녀, 연인이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하다. 감성 가득한 심리테스트라니, 재미지다. 자신을 알아가는 건 정말 즐거운 일. forest-mt 나만의 꽃 심기, 저 처럼 한 번 쯤, 아니 아침 저녁으로 해봐도 재밌을 거 같음.

코로나19 때문에 방콕해야 하는 요즈음, 나만의 꽃 심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심리테스트 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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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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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정말 쉽다. 기술의 발전은 셀 수 없는 많은 유익을 가져다주었다. 편리함, 효율성 등. 세거나 정의내리기 어려울 정도의 방대한 것들이다. 물론 그 장단점은 굉장히 뚜렷하고 우리는 그 단점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바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상황을 통해서다. 많은 정보들이 TV, 모바일을 통해 미친듯이 쏟아져들어온다. 아니나 다를까 유튜브의 존재는 이런 안 좋은 상황일 때 더욱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같다. 이전 메르스, 사스, 그 외 다양한 사건 사고, 재난 등이 있었다. 그 당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망자, 사상자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공포감이란?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들 속에는 진실과 거짓이 있다. 언론과 미디어는 당연하게 '진실'을 외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한다. 실수가 있기도, 고의가 있기도 하겠지. 그런데 이런 가짜뉴스를 스스로 팩트체크하는 언론을 볼 수 있다. 네이버를 통해서였다. 네이버 앱을 들어가면 바로 이런 모습이 보인다. '팩트체크 결과 확인해보세요. 코로나19 관련 소문들 사실일까?' O,X라고. 매일은 아니지만 새로운 감염자와 사상자가 드러날 때면 꼭 들어가보게 된다. 바로 오늘 같은 때. 게다가 오늘은 사망자까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첫번째 사망자로 다들 충격을 받고 있다.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로 들어갔다고까지 인정했으니 정말 조심해야 하는 단계가 된 것 같다. 물론 내가 있는 지역에는 아직 감염자가 없어서 조용한 것 같지만, 그래도 관광지역인 만큼 타격이 굉장히 크게 있는 듯 하다.

네이버 코로나19 팩트체크, 아래로 내려가면 팩트체크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이 플랫폼은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에서 운영한다. 방식은 각 언론사가 팩트체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는 식. 이곳과 제휴된 다양한 언론사들은 독립적으로 판단 및 취재해 검증한 결과를 플랫폼에 게시한다. 지금은 이슈가 이슈인 만큼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주로 게시하고 있는 듯 했다. 아래를 살펴본다.

팩트체크로 올라와있는 것들 중 몇 가지를 가지고 왔다. 내가 궁금했던 것들이기도 하고 인상 깊기도 해서 가져왔다. 일단 이 가짜뉴스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나온다. '발언인 없음, 인터넷 뉴스 댓글 이용자, 인터넷 이용자'등이 나온다. 올라와있는 이슈들은 나도 한 번은 들어본 것들이다. SNS나, 친구들, 내가 들어가있는 오픈카톡방 등에 난리나게 올라왔던 것들 중 하나다. 누군지 조차 알 수 없는 한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추측'이나 '들은 것'을 무심코 올렸던 것들이 이렇게까지 이슈가 된 거다. 나비효과야 뭐야? 팩트체크를 하는 곳인 만큼 '출처'부터 적혀있다.

아래는 팩트체크 결과인데 팩체 결과는 6가지 정도로 나온다.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사실 아님, 전혀 사실 아님, 판단 유보 정도가 되겠다. 코로나19가 전국의 유동인구를 감소시켰다라는 뉴스에 있어서는 대체로 사실 이라고 한다. 3번 확진자가 슈퍼전파자이다? 하는 의문에는 대체로 사실이 아니며, 아동에게는 유행하지 않는다는 게 대체로 사실 아님으로 나왔다. 개인적으로 당황스러웠던 건 아동에게 유행하지 않는다는 말이었는데, 나도 이걸 '그렇구나!'하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는 이 가짜뉴스 때문에 몇몇 혹은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내보냈을 것 같다. 어떻게 책임질래 무명의 인터넷 이용자야? ㅡㅡ 라고 묻고싶다. 검증 과정과 검증 기사, 근거 자료도 아래에 첨부되어있기에 참고하기 좋다.

개인적으로 얼굴이 홧홧해졌던 건 이 가짜뉴스였다. 중국에 마스크 보내느라 정작 우리는 의료현장에도 마스크가 부족하다. 라고 말한 안철수 전 의원의 '페이스북 발언'이다.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사람이 가짜뉴스를 이렇게 내뱉다니 정말 충격적이었다. 정치계로 다시 나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건 알겠는데,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안철수 전 의원 말고도 많은 사람들, 특히 영향력 있는 사람들은 더 조심했으면 좋겠다. (물론 이번 팩트체크, 가짜뉴스의 시작점을 보면 인터넷에선 영향력 없는 사람이 없다 싶기도 하다.) 팩트체크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의 목록도 보면 좋을 듯 하다. 우리나라는 진영이 너무나 뚜렷하게 나뉘어있어서 한 쪽 언론사만 있으면 믿지 않을 게 분명하다. 그런데 많은 스펙트럼의 언론사들이 있으니 의심이 덜하지 않을까. 

코로나바이러스 가짜뉴스 팩트체크, 우리 모두 노력해서 해내야 할 일이다. 내가 속한 카톡방이 지금 아주 전쟁을 하고 있다. 그만 좀 싸우자.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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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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