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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여행 맛집 베네시안 호텔 내 NORTH 한국인 맛집이야


마카오 여행 때 가장 힘들었던 건 음식이었다. 종종 느꼈지만, 타지에 갔을 때에 가장 힘든 건 언어, 길, 이런 게 아니라 음식이더라.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내 기준 나는 그랬다. 그래서 일부러 일본여행만 해왔던 것도 있는데 지금은 상황 상 여러모로 안되겠어서 마카오로 여행지를 옮겼다. 일본은 편의점이고, 맛집이고 그냥 어디던 평타 이상이었는데 허허. 때문에 하루에 3끼 먹은 날은 하루도 없었다. 1-2끼로, 아니 맛있는 1끼가 있는 하루면 정말 행복했을 정도로 끼니를 떼웠다. 홍콩은 식도락 여행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내가 알고 있던 식도락이 아닌가 싶었을 정도. 어쨌든 다행하게도 마카오에서는 한국인 맛집 하나를 발견했고. 다녀오게 되었다. 이름은 NORTH베네시안호텔 안에 있다.

내 기억으로는 베네시안 호텔 지하에 위치한 맛집, 길이 워낙 복잡한지라 NORTH 저 위 사진만 가지고 물어보며 다니는 게 더 효율적이다. 나도 그렇게 찾았다. 참고로 거기 일하는 사람들도 길 잘 모르니까 여러 명에게 물어가봐며 가는 걸 추천하고 싶다. 

마카오 한국인 맛집 NORTH의 메뉴판, 한국인이 많이 와서 그런지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메뉴는 세 가지 주문했다. 일단 돼지고기 새우 부추 만두 (71MOP), 샤오룽바오 (68MOP), 다진 쇠고기와 계란 볶음밥 (71MOP) 총 세 가지를 주문했다. 가격은 210MOP이다. 1MOP은 1홍콩달러와 같다. 홍딸 지불하면 됨. 1홍콩딸러=154원 정도로 보면 세 가지 합쳐서 32,340원 정도로 싼 가격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정도를 지불한 게 후회되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게 급했다. 꼭 가라고 하고 싶진 않지만 우리처럼 입맛에 음식이 안맞았다면 이곳이 최선이지 않을까. 아 참고로 콜라가 40MOP임. 콜라가 6천원이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충격. 여전히 충격이다. 어디를 가도 음식점 내의 음료는 정말 비쌌다.

가장 먼저 나온 건 샤오룽바오였다. 대구 딤딤섬에서 먹었던 샤오룽바오를 생각하며 주문했기에 빨대가 같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것은 나의 오산.....! 이곳은 마카오! 작은 샤오룽바오 네 개가 나왔다. 육즙 팡! 맛있었다. NORTH에서 먹었던 세 가지 음식 중 가장 맛있었고, 생각했던 그 맛이었다. 안에 있는 고기도 인상적이었고, 얇은 피도 좋았다. 무엇보다 육즙은 샤오룽바오의 생명, 물론 엄청나게 뜨거워서 뜨거운 걸 잘 못먹는 내게는 사아아알짝 식으면 먹어야 한다는 슬픈 점이 있지만 역시 맛있었다. 

다진 쇠고기와 계란 볶음밥, 이것은 평범했다. 그냥 생각했던 그 맛이라 감사했달까. 정말 말 그대로 다진 쇠고기와 계란이 주인공인 볶음밥. 예상보다는 더 포슬포슬 굴러다니는 쌀알이고 간이 조금 약한 점을 알고 드시면 좋겠다. 간장 넣어 먹으면 더 맛있음.

 

돼지고기 새우 부추 만두, 일단 나는 메뉴에 새우가 있으면 꼭 시키는 편이다. 아 물론 프랜차이즈 분식점에서 먹는 새우볶음밥 이런 건 제외. 그래서 주문해봤는데 이건 솔직히 조금 내 취향에 안맞았다. 왜냐하면 만두피가 너무 두꺼웠기 때문이랄까. 익히는데도 꽤 오래 걸렸겠구나 싶더라. 안에 있는 만두속은 맛있었음.

우리는 다찌 형태로 되어있는 테이블에 앉았는데 덕분에 반죽하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눈 앞에서 보는 반죽은 언제 봐도 신기하고 대단스럽게 느껴지고 존경스럽다. 

맛있게 먹고 일어났다. 얼른 계산하고 가려고 하는데 앉아있으면 빌지를 가져다 준다고 기다리라고 한다. 얼른 가야하는데! 기다리고 있으면 빌지를 갖다주고 페이를 지불하면 가지고 가서 거스름돈을 챙겨서 온다. 나가면서 계산하는 줄. 그것이 아니었다. 이걸 보고 가시는 분들은 당황하지 마시길. 

마카오 한국인 맛집, 마카오 베네시안 맛집 찾는 분들 NORTH 라는 곳이 있으니 한 번 가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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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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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실속초밥 맛있게 먹은 후기 


어렸을 땐 초밥집이 흔치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가장 접근성 좋았던 게 마트에서 파는 실속초밥. 집과 가장 가까운 대형마트인 롯데마트에서 종종 사먹는 초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초밥인줄 알았다. 아니 대학생 때만 해도 가장 가까운 이마트에서 파는 초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먹을 것들, 맛있는 것들 양껏 먹는 요즘은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질과 맛인데도 불구하고 그 때는 그게 세상의 전부인줄 알았던 것 같다. 

한동엔 입에 대지도 않던 마트 초밥을 오랜만에 흡입했다. 더 가성비 좋아진 초밥들에 깜짝 놀랬달까. 

이마트에는 실속초밥, 프리미엄초밥 등 다양하게 정리되어있었는데 우리는 실속초밥을 선택했다. 처음에는 연어만 가득한 것들, 새우가 유난히 많은 것들을 골랐다가 정말 '실속'을 따져서 골랐다. 하나는 만원 중반대, 하나는 만원 후반대. 합쳐서 3만원 초중반에 기다란 두 개의 초밥을 샀다. 20pcs나 되어서 양도 낭낭하니 마음에 들더라. 합쳐서 40pcs라니 이 가격에! 이게 정말 실속이 아닐까. 

마트 초밥이라는 이유로 편견을 가졌던 나님 안녕, 가성비 너무 좋았다. 특히 연어 생새우 부분이 말이 필요 없었다. 다음에는 이것들만 모인 조합으로 사야겠다고 다짐할 정도로 다들 너무 좋아했다. 뭐 문어, 맛살, 초새우 등 다른 것들도 나쁘진 않았지만 이걸 위해서 꼭 이마트 실속 초밥을 사겠다- 라는 생각이 들진 않는 퀄리티랄까. 

특히 이 생새우 영롱한 생김새부터 남달랐다. 나 혼자 다 먹은 듯. 새우 기깔나게 좋아하는 내게는 찰떡인 메뉴랄까. 다들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초밥 종류가 다를텐데, 나는 연어와 새우가 넘사벽 취향이다. 새우 식감도 탱글탱글하니 맛있었고 그리고 그 옆의 연어가 그 무엇보다 정말 맛있었다. 연어, 새우 is 뭔들! 이걸 쓰고 있자니 또 먹고 싶다 이마트 실속 초밥! 가성비 좋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질 나쁘지 않은 것들이랄까. 롯데는 음음...... 글쎄! 가까운 곳에서 드시길 추천쓰. 가끔 집에서 먹기엔 좋을 것 같다 :-)

이마트는 연어초밥이 정말 유명하니, 또 가서 연어만 혹은 새우만 열심히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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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만한 곳 건대 커먼그라운드 쇼핑부터 밥까지 한 번에

오랜만에 커먼그라운드에 다녀왔다. 커먼그라운드는 컨테이너박스를 층층이 쌓아올려 만든 멋드러진 건물체다. 처음에는 이런 게 생기다니 하고 다들 충격받아했었는데 이제는 뭐 건대 뿐 아니라 여기저기에 비스무리한 것들이 생겼다. 더 이상 낯설지 않은 곳이랄까. 커먼그라운드 덕분에 건대에 방문하는 사람들까지 있으니 말이다. 건대 상징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친구와, 엄마와, 남자친구와 다녀와 총 3-4번 정도의 방문을 했고 이번에는 남자친구와 오붓한 데이트로 다녀왔다. 서울 데이트 장소 찾는 분들에게도 괜찮을 것 같은 게 근처 건대 맛집이 수두룩 빽빽하다. 대표로 추천해주고 싶은 건 족발 맛집인 돈수작 정도? 영동교집도 괜찮긴 한데 사람이 없을 때 가야 괜찮다. 사람 많을 때는 비추. 

커먼그라운드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00
11:00~22:00

커먼그라운드는 올 때마다 입점 브랜드가 바뀌는 것 같다. 실적에 따라 빠르게 회전되는 거겠지. 안타깝다 싶다가도 어쩔 수 없구나 싶고, 덕분에 쾌적하고 예쁘고 신기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그런 생각은 휙 지나가더라. 

일단 서울 가볼만한 곳 커먼그라운드도 길이 조금 까다롭다. 나 같은 길치는 금방 길을 잃을 수 있으니 플로어 가이드를 먼저 보길 바란다. 스트릿 마켓, 마켓 홀이 있고 그 두 곳은 3층의 다리로 이어진다. 패션 마켓이 주를 이루고 카페, 디자인 굿즈, 그리고 레스토랑, 북스토어까지 있다. 커먼그라운드 한 곳에서 쇼핑, 밥, 디저트까지 모두 한 번에 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사실 건대에서는 밥 먹고 쇼핑하는 게 목적이었다. 근데 남자 옷 파는 곳이 그다지 없고 있는 곳도 마음에 안들어서 못사겠다 싶었다. 예쁘면 너무 비싸거나, 싸면 질이 별로거나. 그러다 커먼그라운드 2층인가, 올라가자마자 발견한 브랜드. 거기서 그냥 다 샀다. 바지 3벌에 웃옷 2벌. 대폭 할인으로 하나에 2만원 남짓 했다. 색감도 예쁘고 질도 괜찮아 바로 샀다. 우리 둘 다 마음에 드는 쇼핑. 결국 한 곳에서 끝냄. 건대 남자옷 쇼핑 할만한 곳 찾는 분들 여기 추천. 친절하고 가격 착하고 예쁘고 좋음.

대낮에 갔는데 밤이 되어버렸다. 예쁜 컨테이너를 보고 있자니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있나. 아래 파란 컨테이너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있는데 이 날은 무슨 행사로 찍을 수 없었다 슬픔. 3층에는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많이 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나쁘지 않다고는 하는데 가격대가 정말 센 편이다. 재정이 넉넉치 않은 사람들이라면 건대 대학가 쪽에 가서 드시길 추천!

다리를 건너 내려가기로 했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은 인덱스. 인덱스는 서울 가볼만한 곳 건대 커먼그라운드 내에 있는 독립서점인데, 두 번째 방문이었다. 여전히 특징, 컨셉 확실한 곳이라 마음에 들더라. 이름 만큼이나 주제를 잘 나누어 예쁘게 서적 정리를 해놓은 곳이다. 카페 겸 서점인 북카페이고 음료, 커피 등 다양하게 판다. 다만 의자가 좀 불편하게 되어있어 오랫동안 앉아있기엔 적절치 않다. 

커먼그라운드 내에는 문구류 세계의 강자 텐바이텐과 버터가 있다. 사실 텐바이텐은 이제 아이디어스에 좀 밀린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지 않을까 궁예질 중. 왜냐하면 내가 어렸을 때부터 문구류, 예쁜쓰...어쩌고로 불리우는 것들을 좋아했던지라 멀리서 혜화까지 가서, 혹은 온라인에서 텐바이텐 템들을 엄청나게 질렀었다. 근데 이제는 사실 그만큼의 메리트가 없음. 퀄리티 좋고 가격대 착한 다이소에서도 예쁜 것들 풍년이고, 핸드메이드 등 희소성 있는 건 아이디어스나 플리마켓, 인스타마켓, 소품샵 등에서 잘 만날 수 있기 때문이랄까. 버터는 가격대 착해서 좋-지- 어쨌든 애정있는 플랫폼(?)이라 잘 됐으면 좋겠긴 하다. 

건대 커먼그라운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의류다. 예쁜 것들 천지! 다만 가격대가 비싸서 세일이 아닌 건 잘 안사게 되더라. 온라인에서 정말 싸게 파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예쁜 건 찍어왔다. 급하게 와 이거 지금 안사면 죽겠다 싶은 건 당장 샀는데, 아닌 건 사진 찍어와서 온라인에서 주문했다. 뭘 샀는지는 비-밀! 

예쁘고, 한 번에 다 끝낼 수 있고, 건대입구역에서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 여러모로 서울 가볼만한 곳, 서울 데이트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커먼그라운드 가는 방법은 건대입구역에서 6번 출구로 나와 쭈우우우우욱 가면 끝. 서울 나들이 하실 분들 들러서 좋은 시간 보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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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 카페 온화 솔직후기 


오늘은 송리단길 카페 하나 후기를 적어봐야겠다. 좀 더 성의있게 리뷰하도록 노력해야지. 송리단길은 송파동에 있는 핫플이다. 핫플이다 핫플이다 한지는 꽤 되었다. 금세 사그라들어서 인기가 사라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아니 더욱 더 발전해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안타까운 건 인기가 집중되면서 20년, 30년 된 가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 쫓겨나듯 떠나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당사자라면, 그 가족들이라면 너무 슬플 것 같지만.

어쨌든 송리단길이 왜 이리도 인기가 많을까 궁금해 할 수 있다. 나도 그랬고. 오래 고민하지 않아도 답은 나온다. 일단 잠실과 가까이에 있다는 점. 바로 옆에 석촌호수가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올림픽공원이 있다는 점. 데이트하기에, 나들이 가기에 이렇게 좋을 수가 있을까 싶다. 게다가 송리단길에 있는 곳은 가격대가 꽤 다양하다. 착한 가격대의 음식들부터, 비싼 가격대의 음식들까지. 종류도, 맛도, 가격대도 다양해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넓다. 다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주말에는 웨이팅이 필수 아닌 필수라는 점이 아쉽다.

오늘 리뷰하고 싶은 곳은 송리단길 카페/ 송파동 카페 온화이다. 들어가자마자 나는 향 냄새, 엄청나게 큰 스피커를 만날 수 있다. 사실 나는 다른 지점을 먼저 갔다. 여행갔다가 친구 추천으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곳의 분위기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더라. 찾아보니 지점마다 딱딱 컨셉이 있는 듯 하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많은 곳에 리뷰가 되어있으니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다. 내가 지내고 있는 곳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온화 지점이 송파동 송리단길 지점이다. 저녁 먹고 카페 갈 시간 딱 그 때였다. 그래서 사람이 엄청 많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없어서 놀랬다. 사실 테이블이 앉아 대화하기에는 애매하다. 상대방의 말이 잘 안들릴 수도 있달까. 그래서 깊은 대화, 진지한 대화를 원한다면 우리같이 소파자리에 앉기 보다는 다찌형태의 자리에 앉기를 추천하고 싶다. 

왜 사람이 많이 없는지 생각해봤을 때, 큰 이유는 가격일 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온화의 대표메뉴는 수플레팬케익인데 플레인이 16,000원이다. 나도 수플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곳을 가봤지만 정말 비싼 가격대를 자랑한다고 볼 수 있다. 익선동에도 또 엄-청나게 비싼 수플레팬케익 파는 곳이 있는데 평가가 그닥 좋지 않아 가보진 않았다. 어쨌든 음료값은 평균 7,000원 정도로 보인다. 누가 봐도 비싼 가격대. 근데 여기서 딸기수플레 1인 1수플레 하는 가족들 봤는데 부러웠음. 우리는 수플레팬케익을 플레인으로 하나 (16,000) 주문했고, 음료로 과일소다 사과, 라임 (각각 8,000)을 주문했다. 

주문하고 20분 정도 있어야 나온다, 만약 송리단길 카페 온화가 만석이 된다면 아마 20분 훨씬 넘게 걸리지 않을까 싶다. 전에 갔던 곳에서도 3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수플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듯. 어디를 가도 15분 이상은 기다리라고 한다. 기다렸고 수플레팬케익 플레인을 먹었다. 전에 만다린(18,000)을 먹었는데 수플레팬케익 맛이 별로 안나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딸기나 플레인을 먹어야겠다 다짐했고 결국 먹게 된 것이지. 

바나나에 시럽이 올라가 있었고, 팬케익 위에는 생크림이 잔뜩 올라가 있었다. 비주얼 하나는 정말 엄청나다고 생각하고, 또 이것 때문에 방문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 인스타감성이 여전히 인기몰이하고 있는 요즘 비주얼은 절대 빼놓을래야 빼놓을 수 없음. 그리고 그만큼 온화의 수플레는 예쁘다. 맛은 폭신폭신, 다들 아는 수플레팬케익. 사실 냉정하게 말해서 16,000원에 먹을 정도는 아니다. 더 맛있고 싼 팬케익이 많기 때문. 다만 송리단길에는 수플레팬케익 파는 곳이 온화 밖에 없는 것 같다. 만약 더 적은 금액대에 판매하는 수플레 맛집이 생긴다면 온화에 가진 않을 것 같다.  친구는 수플레를 처음 먹어본다고 했는데 아주 칭찬했다. 맛있다고, 그리고 분위기 좋다고.

우리가 온화에서 주문한 과일소다 사과와 라임, 비주얼 정말 아름답다. 오묘한 빛깔을 자랑하는 라임과, 앞으로 보나 옆으로 보나, 뒤로 보나 뭘 봐도 사과에이드인 사과소다. 맛은 라임이 제일 별로였다. 이게 무슨 맛인가 싶었고, 사과소다는 맛있음. 제일 맛있었던 소다는 개인적으로 오몽 추천하고 싶다. 

예쁘고 넓고 시원해서 좋았던 곳, 아마 호불호가 좀 갈리지 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가까운 곳에 이런 곳들이 많이 생겨서 좋다.


온화베이커리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5 2층
02-421-7877
매일 12:00~23:00
L.O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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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유부초밥 사서 해먹은 후기이마트에서 풀무원 유부초밥 사서 해먹은 후기

 


그렇다. 이마트에서 유부초밥을 사왔다. 이유는 그냥 먹고 싶어서. 왜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유난히 뭔가가 딱 떠오르며 먹고 싶은 날. 이 날이 그러했다. 유부초밥을 사먹고 싶은 것도 아니고 해먹고 싶었다. 마침 이마트에 볼 일이 있었고 결국 들어가버렸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가겠는가 내가 지나치지 못하는 곳이 있는데 마트, 다이소, 문구점이다. 지나가면 무조건이야, 무조건 돈 쓰는 날인 거야. 이마트에 가니 역시나 유부초밥 종류가 많더라. 종류도 굉장히 많았고, 그만큼 가격대, 구성도 다양했다. 우리는 좀 큰 걸로 사기로 했다. 왜냐하면 배가 고프니까. 그리고 이번에 다 못먹어도 다음에 또 먹으면 되니까.

난 풀무원 거 사왔는데 사진은 이마트 유부 밖에 없는 거 실화인가. 어이가 없다 정말. 유부 종류가 워낙 많아서 어디 건지, 얼마인지, 뭐가 들어있는지 열심히 찾아보고 샀다. 풀무원의 새콤달콤 국산콩 두부로 만든 유부초밥 이라는 엄청 긴 이름의 유부초밥을 산 것. 

사진이 없어서 이마트몰에 들어가 캡쳐해왔다. 풀무원 새콤달콤 국산콩 유부초밥 330g 은 4인분 기준이고 칼로리는 100g 기준 165kcal다. 감이 안와서 일단 큰 걸 사봤다. 비타민A, 철, 칼슘도 들어있더라. 두부로 만들어진 유부라 뭔가 막 되게 건강 생각하면서 먹어도 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괜히 대충 먹으면 몸에게도 죄책감이 드는데 조오오오금이나마 덜어진달까?

(중간과정 생략) 그래서 만들어봤다. 친구와 함께 만들어서 만드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퉁퉁하게 만드는 게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잘 안됐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되더라. 양 조절이 조금 아쉽게 돼서 작은 동글동글 주먹밥이 나왔다. 무엇보다 맛있고 담백하더라. 왜 많은 어머니들이 계속해서 사는지 이해가 됐다. 다만 만들면서도 느껴질 정도로 크기 차이가 많이 났다. 어떤 건 엄청나게 크고, 어떤 건 엄청나게 작아서 좀 당황스러웠다. 작은 기념으로 입에 쏘옥 들어간 건 안 비밀! 

유부초밥은 요리를 못하는 사람들도 간단하게 만들기에 좋다. 그러면서도 생색낼 수 있는 거지. 내가 만들었담서.... ㅋㅋㅋ 물론 유부를 만든 건 아니지만 ^.^.... 행복쓰 즐겁쓰. 또 먹고 싶다. 유부초밥 만든 사람 감사합니댜.... 세상 맛있는 것들 만들고 또 발견한 사람들 존경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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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역 만두 내고향왕만두 맛있대서 먹어봤는데 


나도 타 사이트에서 꽤 오랜 시간 맛집 블로거를 해왔다. 분명 협찬 받아 음식을 먹게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으로 적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적어도 맛없는 걸 맛있다고 하는 일은 결단코 없었다. 그렇기에 다른 블로거들의 글도 최대한 신뢰하려고 한다. 다만 사람마다 입맛은 다를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경험하려고 하기에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맛없더라도, 그래도 그럴 수 있다, 나랑 그 사람과의 입맛이 다를 뿐이다. 라고 생각하고 말려고 한다. 근데 이번에는 좀 너무했다고 생각했다. 맘카페에서도 맛있다고 언급했다며 추천해주고 싶다던 친한 사람의 말에 기대했다. 블로그에도 맛있다고 나와있다나. 그렇지만 다들 알다시피 모든 리뷰는 '참고'만 해야 한다. 내가 일하는 곳에도 몇 번이나 전화왔다. 맘카페에 언급해주겠다고. 내 블로그로 오는 쪽지를 보여줄 수도 없고, 그저 무조건적으로 믿고 배신감 느끼는 분들을 보면 그저 안타깝다. 분명 정직하게 적는 블로그들도 있지만 그래도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부디 참고만 하시길!

잡담이 길었다. 어쨌든 오늘 리뷰할 곳은 평촌역 만두집 내고향왕만두 라는 곳이다. 이름을 들었을 때는 정겨웠다. 내고향왕만두라니 크크. 친한 사람은 우리에게 맛있는 걸 먹게 해주고 싶었다며 같이 먹자고 각종 만두들을 다 사왔다. 따끈따끈한 상태로 먹게 되었고 말이다. 결론적으로는 슬프게도 꽤나 실망했다.

우리는 평촌역 만두집 내고향왕만두에서 고기만두, 김치만두, 왕새우만두, 갈비만두 네 가지를 먹었고 찾아보니 가격은 4,000원-5,000원 정도인 것 같다. 냉면 등 이런 저런 분식류도 많이 팔고 있는 듯 했다. 음 비주얼은 그럴듯 하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맛 아니겠는가. 사온 이의 마음 버프, 정성 버프를 다 추가하더라도 이건 솔직히 커버하기가 어렵다. 

새우만두는 맛없기 정말 힘든 존재인데도 만두피도 질펀하고, 안의 속은 덜익은 것 같은 느낌이 가득했다. 정말 난감할 따름이다. 세상에 이런 만두가 존재한다니 정말 슬프다. 

김치만두도 생긴 건 김치만두가 맞는데, 맛은 김치속 느낌이 아니었다. 매우 밍밍하고 잡향이 났다. 껄끄러워서 너무 슬펐다. 맛있게 먹으라고 사왔을텐데 맛없는 걸 억지로 먹자니 체할 것 같았다. 

그나마 갈비만두가 나았다. 나만 그런가 했는데 같이 먹는 모두가 그랬다. 다들 한 개씩만 먹었다. 다행히 사온 이들이 먹기 전에 나올 수 있었다. 이미 밥을 먹었다며 나중에 먹겠다고 하더라. 감사해야 한다니 슬펐다. 이곳은 평촌역 맛집으로 조금 알려진 곳 같았다. 나도, 친구들도 만두를 좋아해서는 정말 기대했는데 실망적이다. 결론은 실망적이었던 만두집. 찾아보니 체인점 같은데 이곳만 맛없는 건지 다 맛없는 건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맛있는 곳 찾아 그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발걸음 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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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여행 다녀온 친구에게 받은 고디바 프레즐 달다구리해


친구가 괌여행을 다녀왔다. 무슨 바람이었는지 괌으로 가족끼리 다녀왔다고 하더라. 솔직히 많이 부러웠다. 얼른 떠나고 싶은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떠나지 못하는 게 슬픈 현실이랄까. 어쨌든 다녀오면서 고디바 다크 초콜릿 프레즐을 크게 한박스 사왔다며 조금 나눠주었다. 찾아보니 괌여행 쇼핑리스트에 꼭 들어가는 게 고디바더라. 한국에서 사면 오지게 비쌀 뿐 아니라 프레즐은 안파는 듯 했다. 그래도 꽤 많은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어서 먹으려면 먹을 수는 있음. 다만 배송비 합쳐서 만원 훌쩍 넘게 줘야 살 수 있다나. 귀한 고디바님을 영접할 수 있게 해준 친구에게 감사를.

친구가 사다준 건 영어 뿐이라 찾아왔다 이미지를. 이름은 다크 초콜릿 프레첼이다. 검색은 다크 초콜릿 프레즐이라고 해야 좀 더 나오는 것 같다. 칼로리는 330kcal 였다.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압권), 단백질 등 고루고루 들어있더라. 달다구리한 것에게 건강함을 바라는 것은 욕심임을 다들 아시겠지 뭐. 나도 안다. 

고디바 다크 초콜릿 프레즐, 굉장히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들어있었다. 금빛금빛, 국내에 들어와있는 고디바 매장도 꽤나 고급스러워 보인다. 삼성 코엑스 고디바에 처음 갔을 때, 아이스크림 하나가 4-5천원 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다. 그냥 판매하는 초콜릿은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내 입맛은 싼마이라 가나초콜릿이 최고.... 어쨌든 남자친구는 보고 안주로 먹으면 좋겠다 했다. 그냥 프레즐 비주얼 보고 그렇게 생각한듯. 막상 초콜릿 듬뿍인 비주얼을 보고서는 이것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며 내게 줬다. 감사링.

꽤 바람직한 크기, 다들 안주로 먹어봤을 프레즐보다 조오오오금 큰 크기였다. 생각보다 초코초코가 굵게 이루어져있어서 깜짝 놀랬다. 이건 매니아층이 무조건 있겠다 싶었음. 한 번 먹으면 계속 먹을 법한 몇 명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다만 내게는 너무 달아서 많이 먹기엔 어려울 듯. 그리고 굉장히 빨리 녹아서 집에 오자마자 냉동실에 넣었다. 당 떨어질 때 하나 먹으면 정말 야무지게 당 채워줄 각이랄까.

나도 괌 여행 가서 고디바 오지게 사오고 싶다. 선물로 뿌리면 행복하지 않을까. 언제쯤 괌 여행을 갈 수 있을까 흑흑....... 괌 여행 가는 내 친구들에게 고디바는 꼭 사오라고 말해줘야겠다. 고디바 다크 초콜릿 프레즐 먹은 후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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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케이스 아이디어스에서 삼 화려해


에어팟 유저이자 애플빠... 아니... 애플을 좋..아니 뭐 어쩌다보니 애플 제품을 많이 쓰고 있다.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 애플펜슬, 에어팟까지. 뭐 처음부터 나는 애플 제품을 쓸거야! 라고 해서 시작한 건 아니고 아이패드랑 애플펜슬을 선물받으면서 시작됐다. 에어팟, 아이폰도 마찬가지. 내 돈으로 산 건 맥북 하나인듯. 얼씨구나 고맙다 친구들아 느들은 이것을 못보겠지만. 어쨌든 오늘 포스팅은 에어팟케이스 후기 포스팅이다. 


먼저 이 제품은 아이디어스에서 소녀의꿈이라는 제품을 샀다. 친구가 예쁘다고 사줬다. 에어팟케이스/키링 셋트를 검정, 뉴버전 검정 크리스탈 (메인사진), 일반 검정 소녀상으로 주문했다. 가격은 19,900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었다. 그래도 제일 예쁜 건 이 제품이었달까. 아이디어스 내 에어팟케이스를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것들이 나온다. 핸드메이드 제품, 예쁜 디자인 제품을 찾으려고 하면 아이디어스를 추천한다. 오프라인은 핸드메이드페어나 인사동 아이디어스 스토어를 추천, 그 외 소품샵들도 좋다. 부산 오브젝트 같은?

배송은 1주일 안에 왔던 것 같다. 아니 3일 정도 걸렸나. 실물이 정말 예쁘더라. 화려한 제품들을 즐겨쓰는 편은 아니라 이런 제품은 처음이었다. 뭔가 유럽 가고 싶음. 유럽 가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오겠다 싶더라. 그래봤자 유럽 가려면 멀었음..... 흑흑....

에어팟에 끼워봤다. 역시 예쁜 건 바로 착용해줘야 하는 거 아니겠는가. 블랙에 화이트 정말 예쁘다. 실물이 더 고급스럽다. 다만 쉽게 녹슬 거 같은 느낌에 먼지가 매우 잘 붙는 것 같았다. 

보석이 너무 예쁜데 착용 후 1주일도 안돼서 가장 아래에 있는 큐빅이 빠졌다. 뭔가 부실한 느낌. 19,900원에 사기에는 조금 아쉬웠다. 여행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가방에 잠시 넣어뒀는데 먼지가 매우 많이 붙어있었다. 그래도 금방 떨어져서 다행이었지만 잠시 당황했다. 친구에게 말하니 검정색이라 어쩔 수 없다고 했다. 그렇게 들으니 당연한 걸 내가 몰랐던 거구나 싶어 케이스에게 미안했다. 미안!

역시 에어팟케이스는 아이디어스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뭔가 더 튼튼하게 만들면 만족도 높을 듯. 그래도 후회하지 않-아. 들고 다니기에 뿌듯하고 기분 좋으니까. 아 버즈 케이스도 정말 예쁜 거 많더라. 순간 버즈 사고 싶다고 잠시 생각했을 정도로 화려한 게 잘 어울리는 이어폰이더라. 또 사고 싶다. 에어팟케이스 색깔별로, 디자인별로 다 사둬놓고 아침마다 바꿔 끼고 싶다. 

행복한 소비, 행복한 선물. 이것이 바로 소확행인가 싶다. 으으 잘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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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실내데이트 퀸 전시회 보헤미안랩소디 재밌다


오랜만에 전시회를 다녀왔다. 애초에 전시회를 좋아하는 편인데, 아니 문화생활을 즐기는 편인데 날씨가 더워지고서는 발 딛기가 어렵더라. 내가 사는 동네와는 반대편인 쪽에 전시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보헤미안랩소디 영화를 정말 잘 봤던 기억이 선명해 이번 전시회는 꼭 다녀와야겠다고 다짐했던 찰나였다.


보헤미안랩소디
2019.07.07. (일) ~ 2019.10.06. (일) 
11:00 ~ 20:00
아라아트센터
주최 Queen Productions Ltd. The Mercury Phoenix Trust
성인 16,000원 중·고등생 13,000원 유아·초등생 10,000원

사진은 많이 없다. 그래도 최근에 다녀와 기억이 잘 나니 최대한 잘 써봐야지. 일단 성인 기준 관람료는 16,000원이다. 상당히 비싼 가격에 진행되고 있었는데 팬층이 탄탄한 퀸의 전시회라니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 정말 없었다.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없다니 하는 생각. 무조건 적자이지 않을까 예상해보지만 10월 초 까지니까 일단 봐야지.

서울실내데이트로 추천하고 싶은 퀸 전시회. 지하1층부터 4층까지 꽤 규모가 큰 전시회였다. 가격이 왜 높았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정도랄까. 그리고 사진 찍기 좋은 전시회구나 싶었다. 가기 전에 블로그 몇 개를 봤는데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더라,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됐다. 인스타그래머들 등 예쁜 사진, 인생샷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듯. 게다가 사람도 적어서 사진 찍는데 찰떡이었다. 

지하1층부터 4층까지 퀸의 대표곡들을 컨셉으로 다양하게 표현해냈다. 고루하지 않는 귀여운 전시회, 진지하지 않아 좋았다. 그러면서도 퀸의 발자취, 흔적들을 세세하게 표했다. 직접 입었던 옷들, 작사작곡하던 과정들까지도. 

그리고 퀸에 대한 생각을 표현해낸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까지 풍성했다. 노래 빵빵하게 나오는 것도, 가슴 뭉클해지는 가사들도 마음 깊이 담겨졌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s 등. 개인적으로 퀸에 대해 깊이 아는 사람들 보다는 보헤미안랩소디로 흥미 갖게 된 사람들이 다녀오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몇몇의 트윗들을 보니 프레디 머큐리와 나머지- 식의 전개를 정말 싫어하더라. 이번 퀸 전시회 뿐 아니라 보헤미안랩소디 영화, 그 외 다양한 부분에서 그런식으로 전개하는 것들이 꽤 자주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매우 싫어한다고. 나같아도 싫을 것 같긴 하다. 근데 이번 퀸 전시회도 마찬가지. 때문에 예매해놓고 취소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고 하더라. 

그렇지만 나는 그 정도 깊이의 팬이 아니기에 그저 즐기다 올 수 있었다. 나와 비슷한 정도의 분들이라면 재미나게 볼 수 있을 거다. 입추에 말복까지 지났다고 하지만 여전히 덥다. 때문에 서울실내데이트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 실내데이트가 최고야!

내부에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락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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