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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동 치킨 배달 후라이드참잘하는집 후라이드 정말 맛있음


오늘은 요기요 이벤트날 누렸던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치킨집 리뷰를 써보려고 한다. 때는 바야흐로 2-3주 전이었던 것 같다. 요즘 나는 배민보다 요기요를 애용하고 있다. 배민은 새로운 회원들에게 혜택이 많은 반면, 요기요는 기존 회원들에게 혜택이 아주아주 많다. 특히나 요즘에는 치킨에 대한 이벤트를 엄청나게 하고 있다. 혹시 모르고 계시는 분들은 들어가보셔서 확인해보시면 좋겠다. 내가 누렸던 이벤트는 치킨집 4,000원 할인 이벤트였다. 금요일에 하려고 하니 잘 안되더라. 원활하지 않다며 3분인가를 기다리라고 하더라. 원래 먹고 싶었던 곳이 있어서 기다렸는데 점점 대기 시간이 늘어나더니 배달 되려면 90분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가 나왔다. 그래도 하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또 지나면서 이제 주문이 안된다나. 그런 곳이 두 세 군데 있었고, 다른 곳을 찾다가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을 봤다.

처음 먹어보는 건 아니고 엄마랑 종종 먹었던 곳이었다. 이름에 맞게 후라이드가 정말 맛있었던 곳으로 기억, 아빠랑은 안먹어본 것 같아 주문했다. 가격은 원래 15,000원이고, 4,000원 할인 받아 11,000원에 주문했다. 게다가 배달료도 따로 없었다. 혜자로운 곳들의 만남이군. 요기요X후라이드참잘하는집! 요기요기 초심을 잃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40분 정도 걸렸던 후라이드참잘하는집, 퇴근하면서 주문했고 도착하니 딱 있었다. 원래 후라이드만 주문할까 하다가 양념이 없으면 아쉬우니 후라이드반 양념반으로 주문했다. 이곳은 항상 아 그냥 후라이드만 주문할걸! 하는 후회를 하게 한다. 양념이 맛없어서가 아니라 후라이드가 너무 맛있어서. 

삼전동 치킨 배달집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성비 너무 좋은 치킨집. 요즘 치킨이 말도 안되게 비싸다. 대체 뭐가 문제일까? 닭값이 비싸졌나, 프랜차이즈비용이 비싸졌나. 인건비 문제라고 하기에는 최저임금 오르기 전에 올렸다는 걸 기억한다. (최저임금 핑계... 오졌..) 그 와중에 여전히 착한 가격을 자랑하는 곳들이 있어 다행이다. 그 중 하나가 후라이드참잘하는집.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의 후라이드치킨은 정말 바삭하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이라는 아주 바람직한 치킨. 어떻게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 튀김 두께도 적당하고, 짭짤한 맛도 마음에 들었다. 치킨 없인 정말 살기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비싸지는 게 너무 슬픔.

다만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의 치킨은 큼직큼직하다. 덩어리들이 커서 몇 조각 되지 않는다. 뭐 물론 이런 점 마저도 좋지만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써본다. 또 먹고 싶다. 내 최애 치킨은 처갓집양념치킨과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원래는 ㄱㅊ이었는데 매장마다 한결같이 불친절해서 이제는 안간다 흑흑 친절한 ㄱㅊ치킨 있으면 추천 바람..... ㅠ3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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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 신상 소프트크림 복숭아 먹어본 후기 


미니스톱 신상 아이스크림은 꼭 먹어보는 편이다. 그냥 궁금하기도 하고, 매번 바뀌는 게 재밌기도 해서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매일같이 지나가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한데 갑작스레 휙휙 바뀌곤 하더라. 공차 등 여러 브랜드는 페이스북, 인스타를 통해 이런 저런 마케팅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미니스톱은 아닌가보다. 누가 알려주지를 않는다. 내가 보지 못하는 걸 수도 있고.

오늘은 남자친구랑 송리단길에서 데이트 하다 우연히 보게된 복숭아아이스크림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참고로 송리단길 미니스톱 진짜 레알 핵 불친절함. 두 번 다시 안갈 계획이랄까.

밖에서 봤다. 근데 왜 이렇게 붙여놨는지 모르겠다고 남자친구랑 이야기 했다. 밖에서 보라고 붙여놓은 걸텐데 밖에서 보면 거꾸로임 ㅋㅋ 그렇지만 한글의 위대함이란... 거꾸로 붙여놔도 찰떡같이 알아볼 수 있는 점 아니겠는가. 가격과 비주얼을 보고 바로 들어갔다. 

미니스톱 소프트아이스크림 복숭아는 2,000원이다. 복숭아믹스는 1,800원이더라. 잠시 고민했지만 일단 복숭아를 먹어보고 맛있으면 복숭아믹스를 먹겠노라 다짐했다. 근데 컵인지 콘인지 물어보지도 않음. 원래 물어보던데. 컵이 없었나보다 싶었다. 근데 아이스크림도 너무 못생기게 담아줘서 잠시 빤히 쳐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물론 아이스크림을..... 그렇지만 모양 예쁘게 올리는 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익히 들었기 때문에 별 생각 없었다. 그냥 불친절해서 다신 오지 않겠노라 속으로 다짐x124161 했을 뿐 물론 주말 기준.... 

미니스톱 복숭아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맛이 뭔가 약했다. 요맘떼 복숭아 느낌이려나, 쿨피스 복숭아맛 느낌이려나 대충 예상했는데 우유맛이 많이 났다. 그 서울우유 복숭아맛 드셔보신 분들은 그냥 그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다. 음 한 번 쯤 먹어볼만한 맛? 그래도 다시 먹을 정도의 매력은 느끼지 못해서 아쉬웠다. 내가 좋아하는 미니스톱 아이스크림인데, 소프트크림복숭아는 내 스타일 아닌 걸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올 때마다 먹을 생각은 여전히 있다. 왜냐하면 간혹 가다가 진짜 존맛탱인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멜론 어쩌고가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는 또 맛있는 거 내주기를.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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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동맛집 곽만근갈비탕 종종 방문합니다


말복을 앞두고 초복, 중복에 무얼 먹었는가 생각해봤다. 초복에는 장어를, 중복에는 갈비탕을 먹었더라. 종종 방문하는 곽만근갈비탕 후기를 올려보려고 한다. 지점이 여러 곳 있다. 몰랐는데 지나가다 만남. 괜히 반갑더라.


곽만근갈비탕 삼전점
02-417-3373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27길 40
매일 11:00 - 21:30

삼전동맛집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시간을 빗겨 가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가면 자리가 있다. 가족끼리 종종 가는 곳인데 갈 때마다 먹는 건 항상 같다. 갈비탕 (12,000) 이다. 여러모로 가성비 나쁘지 않다는 걸 볼 수 있다. 요즘 같은 때에 갈비탕이 12,000원이라니. 개인적으로 갈비탕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갈비찜에 눈이 더 들었지만, 2인분 이상 시켜야 하고, 나와 함께 간 이들 중에는 같이 먹어줄 사람이 없다 흑휴.... 뚝배기갈비찜은 점심한정판매에 주말과 공휴일은 따로 팔지 않더라. 저녁시간에도 판다면 반드시 먹었을텐데 아쉽다. 

삼전동맛집 곽만근갈비탕의 밑반찬들이다. 생각보다 구성지게 나오는데 김치 종류가 많다. 굳이 이렇게까지 많을 필요가 있나 싶은데 또 먹다보면 각자 좋아해서 먹는 것들이 다르다.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많으니 욕할 필요 없다. (저 소세지는 정말 맛이 없음.)

너무 괜찮다 싶은 건 갈비탕만 시켜도 나오는 이 갈비찜이다. 서비스로 나오는 느낌이라 맛 없을 거라 생각하면 오산 of 오산이다.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다. 한 명당 두 개씩 먹으면 딱이라 싸울 필요도 없다. 막 오지게 맛있고 이런 느낌은 아닌데 그래도 평타는 한다. 

그리고 나오는 갈비탕. 주인공이지. 곽만근갈비탕이 이곳의 이름인 만큼 갈비탕에 많은 걸 쏟은 느낌이다. 건강한 맛이 듬뿍 난다. 당면과 고기가 가득해서 12,000원에 이 정도면 참 괜찮지 하며 먹었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간이 좀 센 편이다. 밥을 말아 먹으면 딱 맞지만 나는 밥을 말아먹는 편이 아니다. 차라리 소금을 옆에 두고 취향 껏 간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유아용 의자도 있었다. 요즘 노키즈존이 많아지고 있는 와중에 이런 걸 보면 괜히 반갑다. 내가 애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이긴 하더라. 삼전동맛집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이제 곧 말복인데, 갈비탕, 괜찮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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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역 냉면 육쌈냉면 먹은 후기 


오늘은 냉면 후기를 적고 싶다. 요즘 같이 뜨겁고 뜨겁고 뜨으으거운 날이면 땡기는 음식이 딱 하나 있다. 바로 냉면이다. (아 쫄면도 종종 땡김) 시원한 살얼음이 동동 올라간 물냉면이 그렇게 생각이 난다. 그래서 이번에는 냉면 위주로 만남의 장소를 찾아봤다. 사실 육쌈냉면이 먹고 싶었던 게 맞다. 그렇지만 최근 다녀온 육쌈은 맛이 진짜 드럽게 없었다. 어쩜 이렇게 변했을까 안타까울 정도로 내가 들린 모든 곳이 그랬다. 근데 이 산본역에 위치한 육쌈냉면은 평가가 꽤 괜찮더라. 다른 지점에서 맛없다고 느낀 사람들도 이곳은 맛있다고 호평했다. 그래서 기꺼이 가기로 했다. 원래였으면 금정에서 만났지만 이번에는 산본에서 만나기로 했다. 

사람이 엄청 많았고 일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티스토리는 얼른 모자이크를 만들어랏.... 일부러 나가는 길에 사람 없는 곳을 찍었다.) 검정색 옷을 입은 키 큰 남정네들이 일하고 있더라. 뭔가 다들 힘들어 보였다. 피크 타임이 막 지났을 때라서 그런 듯. 거기에 나처럼 여름=냉면 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하나 둘이겠는가.

산본역 냉면 육쌈냉면 메뉴판이다. 물냉면+숯불고기 (6,900), 비빔+숯불고기 (6,900)으로 하나씩 주문했다. 비빔밥도 있긴 하더라. 어쨌든 고기와 냉면의 조합, 싸먹는 조합을 찾아 만들어낸 건 육쌈이 맞으니 인정한다. 그렇지만 원조도 열심히 노력하고 새로이 만들고 개선하지 않으면 도태되기 마련이다. (그런 곳들이 참 많다.) 대표로 육쌈이 아닐까 싶다. 업체 잘 관리하면 정말 좋을텐데 매 번 안타깝다. 

 

주문하자마자 1분도 채 되지 않아 고기가 나왔다. 숯불고기.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이구나 싶었다. 따땃하지 않고 미적지근 했다. 그렇지만 꽤 괜찮았다. 심하게 식지 않아서 기름기도 적당했기 때문일까. 숯불향도 나쁘지 않았다. 맨날 퍽퍽한 부분만 나와서 짜증났는데 비계 부분도 적절했어. 

그리고 같이 나온 건 무, 냉면에 올라간 이런 무를 나는 참 좋아한다. 내 취향에 알맞아서 기분 +1 상승, 냉면 파는 모든 곳에 이것들이 있기를 바란댜. 겨자 식초보다 더 중요해 (개인취향)

 

조금 기다리니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각각 나왔다. 살얼음이 살살 있는 게 나쁘지 않았다. 조금 더 큼직한 얼음을 원했지만 이 정도가 육수 삼킬 때 적당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괜찮다. 오이와 계란, 무가 고명으로 올라갔다. 냉면은 자르지 않고 먹는 게 예의라고 백선생님이 말씀하셨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찰졌다. 많이 익힌 느낌. 면이 좀 많이 익힌 느낌이 날 거라고 미리 sns를 통해 접하긴 했지만 직접 겪으니 역시 아쉬웠다. 

그래도 다른 지점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슬프게도) 평타에서 조금 딸리는 맛. 다시 방문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굳이 육쌈이 땡긴다면 여기로 가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면이 조금만 덜 익으면 더 괜찮은 맛일텐데 아쉽다. 

육쌈냉면, 비슷한 냉면집을 서둘러 찾아야겠다. 여름이 떠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냉면을 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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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카페 아티제 카페라떼 먹은 후기 


아티제, 스무 살 때 알게된 카페였다. 알게 된 이유는 수익의 일부를 어디에 기부한다는 것 때문이었다. 한창 사회적기업이 떠오르며 관심이 마구마구 갈 때 즈음이었기에 웬만하면 사회적기업을 이용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그 중 하나가 cafe artisee, 학교 다닐 때도 종종 방문했었는데 그 이후로는 꽤 오랜만에 방문했다. 친구 병문안 때문에 이대목동병원에 가게 되었고 1층에 있던 카페가 아티제였기 때문이다. 그 이유가 아니었다면 방문하지 않았을 것 같다. 흔히 보기는 어려운 곳이기 때문이랄까.

이대목동병원 카페 아티제는 병문안 가서 방문하기 괜찮은 곳이다. 그리고 병실에 병문안 갈 때 빈 손으로 가기 민망한 경우에도 선물을 사 가기 좋다. 

서울 양천구 안양천로 1071 이대목동병원 본관 1층
월~금 07:00 ~ 22:00 
토,일 07:30 ~ 21:00
02-2648-0024

수익의 일부를 기부한다고 해서 알게 되었던 아티제, 이번에 브랜드 스토리를 보러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그런 이야기는 딱히 없었다. 일시적이었던 건가보다 생각하고 말았다. 사회적기업에 대해 지지하면서도 끊임없이 의심하게 되는 요즘, 피곤함이 더해진 탓이었다. 조금 괜찮아지면 다시금 찾아보고 이용하고 알려야겠다는 생각. 

이번에 나는 카페라떼를 먹고 왔다. 그렇지만 사실 유명한 건 디저트였다. 빵종류, 디저트류 등 꽤 맛있기로 유명하다. 그만큼 가격대는 있는 편이기에 유감, 스러우면서도 그만큼 맛있지 않을까 싶다. 싼 게 비지떡 이라는 말이 통용되는 건 아니지만 여전히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친구랑 밥 먹으면서 비싸도 맛있는 게 좋다 라고 이야기 나눴다. 

아티제에서 딸기롤 먹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거의 디저트 입문할 때였어서 충격 오졌었다. 정말 맛있었다. 물론 정말 비쌌음. 커피 마시러 갔다가 추억팔이만 엄청나게 했다. 

아티제 메뉴판이다. 커피, 주스, 티, 스무디 등 다양한 것들이 있었다. 아메리카노 기준 4,500원으로 싼 편은 아니다. 그래도 요즘 프랜차이즈 카페 수준이더라. 예전에는 그렇게나 비싸게 느껴지더니. 나는 카페 라떼를 주문했다. 다들 다양하게 주문했고. 

a piece of art, artisee 
아티제 가서 라떼 먹은 건 처음이었는데 깔끔하니 맛있었다. 끝맛이 잡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뭔가 질척거리는 느낌의 맛을 모든 음식에 있어 싫어하는 편인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집 근처에 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이렇게 아티제의 카페라떼가 맛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만족! 또 먹을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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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역 맛집 노랑강정에서 닭껍질튀김 먹은 후기


일이 조금 있어서 포스팅이 늦었다. 1일 1포스팅 하려고 다짐했는데 쉽지 않다. 소통도 너무 못했다. (열심히 하겠습니댜!) 오늘은 핫하디 핫한 닭껍질튀김 먹은 후기를 적어봐야겠다. 오랜만에 남자친구를 만났고, 이번엔 금정이 아닌 산본에서 만났다. 왜냐하면 금정에는 너무 먹을 게 없기 때문. 맛있는 것도 없어서 말이다. 이번에는 약속 잡기 전에 열심히 알아봤고 비교적 나쁘지 않은 게 산본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너무 더워서 냉면이 먹고 싶었고, 역에서 가장 가까운 냉면집, 그게 있는 곳을 찾다 산본을 발견하게 됐다. 

그렇게 냉면 먹은 후에 간 게 노랑강정, 산본역 3번출구에서 나오다 발견했고 잊지 않았다. 디저트로 먹어야지 싶어 찾아가 먹었다. 결론적으로 가성비 나쁘지 않았다. 산본로데오맛집, 산본역 닭강정, 닭껍질튀김 맛집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

산본맛집 노랑강정, 산본이 본점이었다. 연락처는 031-399-9192이며 단체주문 환영이라고 적혀있더라. 닭껍질튀김은 한정판매라고 하셨고 2시부터 판매한다. 우리는 9시 다되어 갔는데도 아직까지 있었다. 다행이면서도 그다지 인기가 없나 싶었다. 줄서서 주문하는데 다들 닭껍질튀김보다는 닭강정 주문해드시더라. 잠시 고민하다가 그래도 궁금한 걸 먼저 먹어야지 싶어 닭껍질튀김으로 주문했다. 

산본역 맛집 노랑강정의 메뉴판이다. 가격이 정말 착하더라. 강정+떡 기준 3,000원이 안되는 가격에 팔고 있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에 이 정도 가격이면 아주 좋다 싶다. 게다가 닭껍질튀김은 2,300원이면 맛볼 수 있더라. 드레싱도 두 가지가 있었다. 닭강정의 소스, 드레싱은 더 다양했고. 마음 같아서는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있나. 이미 배가 부른데 무리해서 먹는 것이니. 

그 외에도 어묵, 에이드, 쥬스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착한 가격에 형성되어있었다. 참 좋은 곳이 아닐 수 있을까. 맛만 있다면 최고겠다 싶더라. 

그렇게 닭껍질튀김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별 다른 추가 조리 없이 안쪽에 있는 닭껍질튀김을 담아주셨다. 미리 다 요리되어있는 거였다. 그럴 수 밖에 없겠더라. 사람이 정말 많아서 말이야. 역 바로 앞에 있어 자리가 참 좋았다. 3번출구 코 앞. 산본역은 처음 와봤는데 뭐가 많더라. 

그렇게 거의 1분만에 받아본 산본역 맛집 노랑강정의 닭껍질튀김 비주얼이다. 뭔가 상상했던 거 비슷하면서도 다른 비주얼이랄까. 다른 곳의 닭껍질튀김 비주얼은 어떨지 모르겠다. 듣기만 했어서리. 매우 노릇노릇했다. 소스는 살사와 크리미양파 드레싱이 있었고 나는 살사를 뿌려달라고 말씀 드렸다. 먹어보니 칠리소스도 맛있을 듯. 

맛도 꽤 괜찮았다. 다만 일관적이지 않은 맛은 조금 당황스러웠다. 어떤 건 고소하면서 담백하고 부드러우니 맛있었고, 어떤 건 딱딱했다. 한결같으면 정말 최고일 것 같은데 조금은 아쉽다. 그래도 여전히 가성비 좋은 건 맞다. 종종 생각날 것 같은 닭껍질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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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투썸플레이스 자두에이드 추천하고 싶지 않아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프랜차이즈 카페 투썸플레이스의 신메뉴 하나를 리뷰하려고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 카페는 뭐 다른 곳이 아니라 투썸이다. 초코케익이 얼마나 맛있는지 내 생일 때도 그 케익을 먹었을 정도, 내 남자친구도 기념일에 그곳의 그 케익을 사올 정도다. 내 친구들은 이미 다 알고 있지. 때문에 스타벅스 기프티콘이나 카드가 생기지 않는 이상 보통은 투썸플레이스로 향한다. 이번에도 그랬다. 초코케익이 땡겼기 때문. 그리고 겸사겸사 새로운 음료들도 먹는데 이번에는 자두에이드 라는 메뉴를 먹었다.  


투썸플레이스 광화문점
02-734-2368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85
매일 07: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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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역 근처에 위치해있는 투썸플레이스로 향했다. 들어갔는데 꽤 넓더라. 2층까지 있고 시원하고 환했다. (이해 안됐던 게 하나 있다면 2층 안쪽에 있는데 화장실에 비밀번호가 있.... 외부 사람들이 많이 가나 싶다가도... 그냥 투썸플레이스 안에 있는데... 굳이....?라고 생각했다...)어쨌든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우리 동네 투썸플레이스도 꽤 넓었던 것 같은데 쾌적하다는 생각은 못했었다. 

메뉴 고르러 갔는데 무인 기기도 있더라. 기기 오더 마감은 일러서 직원분에게 오더해야 했다. 그러다 발견한 에이드들! 자몽에이드, 패션후르츠 파인애플 에이드, 자두 에이드까지. 가격은 5,500원부터 6,300원까지 있었다. 크기가 두 가지 Large, Max 였다. 고민없이 자두 에이드(5,800)를 골랐다. 프랜차이즈 업체에서의 자두 에이드는 처음 봤기 때문이다. 

광화문 투썸플레이스에서 인상깊었던 건 다양한 MD였다. 다른 투썸에서는 못봤던 것들이 많이 있었다. 공간이 넓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처음보는 비치백st 가방이 인상적이었다 life is better at the beach 음 비치백이 맞구나? ㅋㅋㅋㅋ 

조금의 시간 후에 받아본 자두에이드, 비주얼은 그럴듯 했다. 맛도 궁금했다. 자두에이드를 처음 먹어본 건 아니기에 타 카페에서 겪었던 자두에이드가 기준이었다. 그 자두에이드를 떠올리며 비교해봤다. 

비주얼 대비 맛이 정말 놀라울 정도로 별로였다. 음, 시기만 했달까. 분명 자두, 복숭아가 제철인데, 그래서 맛이 없기가 어려울텐데 라고 생각했지만서도 정말 심각했다. 시기만 했다라는 말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 시다. 셨다. 탄산수도 톡 쏘는데 신 자두청에 자두까지. 입 안이 신 맛으로 가득했다. 다시 먹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추천하기에도. 친구도 나와 같이 평가했다. 보통 맛이 아니야.

내가 좋아하고 애정하는 투썸플레이스지만 이건 커버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이 지점만 그랬을지는 몰라도, 내 경험에 의하면 좋은 메뉴는 아니었다. 그래도 케익이 존맛탱! 말해 뭐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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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 달 살이 준비기 1. 대한항공 직항 항공권 구입


내게 좋아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 첫 번째로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고, 두 번째는 맛있는 걸 먹는 것, 세 번째는 여행이다.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 맛있는 걸 먹는 게 되겠다.
일 년에 해외여행은 두 번 이상 가는 걸 목표로 하고 국내여행은 한 두 달에 한 번씩은 꼭 떠나려고 한다.
올해는 두 번, 그 이상 떠나게 되었으니 목표 달성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게 있다면 치앙마이 한 달 살이인데, 말이 한 달 살이이지 사실 좀 더 많은 시간을 태국에서 보내기로 했다.
떠나기로 다짐한지 10년이 다 되어간다. 내가 갓 대학생이 되었을 때 소망했던 바, 해외에서 살아보기 였다. 

오늘에야 오늘의 이유가 있지만 그 때의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냥 세상물정 모르는 스물 한 살, 이것 저것 많-이 겪어보고 싶었기 때문일까.


 

여행 경험 여러 번에 내가 깨달은 게 있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여야 할 것. 
그래서 나는 3개월, 6개월 전도 아닌 11개월 전에 티켓팅을 했다.
이번 여행 덕분에 비행기티켓은 1년 전에서야 티켓이 풀린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매일매일 티켓을 확인하고 고민했다.
여러 곳을 서칭해보니 치앙마이 직항은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두 곳이 있으며,

치앙마이 직항 항공권 합리적인 가격은 60만원 선이 좋은 가격이라고 했다. 60만원 대면 바로 사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마침 60만원 초반대의 가격이 확인되어 '오늘이다!'라고 생각했고 행동으로 옮겼다. 

항공권 찾기는 스카이스캐너와 G마켓 항공권을 통했다. 

 


가격이 비슷하긴 하지만 G마켓은 할인쿠폰을 요긴하게 사용하게 될 때가 있기 때문에 꼭 살펴본다. 
이번 여행이 그 쿠폰을 잘 사용한 예가 될 것 같다. 
인천에서 치앙마이 가는 티켓은 KE0667 18:05 출발 22:05 도착으로 비행시간이 총 6시간이었다. 
돌아오는 비행기는 KE0668 시간은 23:15 출발 다음날 06:15 도착이었다. 비행시간은 5시간!

 

 

꽤 괜찮은 가격으로 치앙마이 한달살이 준비에 발자국을 찍었다.
한국에서의 혼자 여행도 해본 적 없는 게 지금까지의 내 인생이었는데, 이 시간을 기점으로 내 삶이 많이 달라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여행에 앞서 기존에 하고 있던 일 관두기, 숙소 준비와 일정짜기, 큰 캐리어, 환전, 보험, 유심 혹은 포켓와이파이 등 이것저것 준비할 게 많다. 

앞으로의 준비 여정도 블로그에 천천히 올려야지. 기록해야지. 도움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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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대역 카페 라브리 Cafe Labri 아기자기해


교대 근처 카페를 찾다가 겨우 발견한 카페였다. 친구 셋이 모여 저녁 먹고 가려고 했는데 학교 근처라 뭐가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 게다가 엄청나게 빨리 닫는 덕분에 찾기가 어메이징하게 어려웠다. 8시, 9시에 닫는 요즘 카페들. 워라밸이 대세가 되면서 저녁있는 삶을 지향하는 듯 했다. 이해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기에 찾는 게 어려워도 마음은 불편하지 않았다. 덕분에 이런 아기자기한 카페를 찾게되었으니 더 좋은 거지 뭐. 어쨌든 라브리 카페는 교대역 14번 출구에서 가깝다. 

02-587-8496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22길 64
평일 09:00 - 23:00
주말 12:00 - 22:00

 


내가 발견한 서울 교대역 카페는 라브리 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었다. 단독주택에 자리하고 있엇던 1층짜리 카페. 입간판부터 귀여웠다. 홍차, 아메리카노, 밀크티, 라브리빙수 등 다양한 것들이 있는 걸 보고 여기는 메뉴판이 엄청 길 거 같은데? 라며 들어갔다.

그리고 예상대로 어메이징하게 긴 메뉴판을 만났다. 뭘 먹어야 할지 이렇게나 오랫동안 고민해야 한다니, 먹고 싶은 게 이렇게 많다니! 하며 얼마나 고민했는지. 일단 나는 키위생과일주스(6,000)를 먹기로 했다. 친구는 자몽 스쿼시(4,500), 마스카포네 치즈 수제티라미수(5,500)도 주문했다. 라브리는 에이드를 스쿼시라고 불렀다. 우리가 주문한 것 외에도 커피, 주스, 티, 시즌 티 음료, 홍차 등 다양했다. 홍차 메뉴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더라. 홍차 전문점에서나 볼만한 메뉴판이었다. 디저트, 샐러드, 샌드위치까지 브런치 즐기기에도 좋은 메뉴들도 많았다. 

쇼케이스에 수제티라미수가 있었는데 이걸 보고 안 먹을수가 없었다. 녹차티라미수도 있었다. 호불호가 덜 갈릴 법한 메뉴로 주문. 옆에 있는 파베초콜릿도 결국 주문했다. 하나에 700원이면 다른 곳에 비해 착한 가격이기도 했다. 

내부 분위기다 (티스토리는 모자이크 좀 하게 해줘라 진짜.... 불편해 죽을 거 같DA....)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유럽풍 느낌도 나고 밀크티 마시기 좋은 분위기였다 ㅋㅋㅋㅋ (내 기준....)

주문하고 한참을 구경했다. 메뉴가 매우매우매-우우우우우 느리게 나왔기 때문이다. 2-30분 기다렸다. 사람이 많아서 그랬는지 우리 말고도 전체적으로 오랫동안 테이블 위에 무엇 없이 지내더라. 그렇지만 심심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기자기한 소품, 자리, 벽지 등 구경할 게 참 많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드디이이이어 나왔다. 정말 밥 먹은 게 꺼지겄다 싶을 때 즈음 나왔달까. 친구 한 명이 지각했는데 그 친구가 도착했을 무렵 나왔기에 친구 주문은 따로 넣었다. 그리고 오지게 늦게 나옴 ㅋㅋㅋㅋ 그냥 같이 주문해도 되었을 듯하다. 가시는 분들은 우리와 같은 경우일 때 미리 주문해도 좋을듯. 

교대역 카페 라브리, 내가 생각했던 키위주스보다는 매우 셨지만 설탕이 덜 들어갔구나 싶어 차라리 좋았다. (자몽에이드는 별루였.... 밍밍....) 후에 주문했던 밀크티가 가장 맛있었다. 밀크티 전문점인 게 분명해!

디저트도 5,500원, 700원에 먹기에 딱 괜찮았다. 수제티라미수가 생각보다 더 맛있었다. 재방문하게 된다면 밀크티와 티라미수를 먹게되지 않을까 싶다. 서울 교대역 카페 찾는 분들, 서초동 카페 찾는 분들 라브리라는 아기자기하고 러블리한 카페 있으니 들러보시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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