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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 맛집 타도삼겹 가성비 맛집으로 핵추천

오늘은 내가 매우매우 애정하는 맛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돼지병이 심하게 돌고 있는지라 조심스럽지만, 그래서 더 얼른 먹어야 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삼겹살. 잠실 근처, 석촌호수 근처 삼겹살을 참 맛있게 하는 곳이다. 이름은 타도삼겹, 석촌호수 맞은 편에 있는 방이동먹자골목에 있는 곳이다. 석촌호수에서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는 터라 추천하고 싶다. 여기서 삼겹살 오지게 뿌시고 송리단길 가면 딱딱 맞을 거라 확신쓰. 아 참고로 나는 이 근처에서 꽤 오랫동안 살고 있다. 맛집리스트도 있음. 어쨌든 거기에 최근 올린 방이동 먹자골목 맛집이므로 꼭 가보셨으면 좋겠다. 언제 가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곧 사라질까봐 무서운 곳. 

02-418-2585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18-22
공휴일 및 주말 13:00 - 23:00
평일 11:30 - 24:00
B.T 14:00 ~ 17:00

방이동 맛집 타도삼겹 메뉴판 일부다. 나는 항상 국내산 삼겹살(10,900) 2인분에 예산 메밀 김치말이국수(6,000)를 먹는다. 이번에는 끌젓(2,000)도 추가해서 먹었다. 아 참고로 네이버예약하면 폭탄 계란찜을 서비스로 준다. 나는 두 번째 방문부터는 항상 네이버예약을 했다. (네이버예약 은근히 꿀인 혜택이 많아서 어디 방문하기 전에 꼭 검색해본다.)

타도삼겹은 반찬이 짱짱하다. 삼겹살이 10,900원이라는 혜자로운 가격을 가진 곳이라 첫 방문 때 별로 기대가 없었다. 적어도 반찬은 적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꽤 다양하고 개성있는 반찬들이 있었다. 뭐든 마음에 드는 게 1개는 있을법 하다. 아 여기에 김치까지 있다. 4번의 방문 동안 다 다른 사람과 갔는데 각자 좋아하는 게 달랐어서 신기했다. 나는 김치랑 먹는 게 제일 맛있어.

이곳은 맛있게 먹는 방법 4가지를 이렇게 내세운다. 찍먹, 쌈먹, 돌먹, 푹먹. 각각 마늘간장 소스에 찍어먹기, 쏨땀 샐러드, 배추찜에 싸먹기, 메밀 비빔면과 돌돌 싸먹기, 끌젓이 찍어먹기. 뭔가 굉장히 컨셉을 잡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느낌이 뿜뿜 들었지만 어쨌든 혜자로우니 멋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방이동 맛집 타도삼겹이 짱 멋있는 이유 중 하나는 10,900원짜리 삼겹살에 버섯, 감자, 양파가 나온다는 점과 더불어 직접 다 구워준다는 부분이다. 나도 이제는 삼겹살을 어느 정도 굽게 되었지만 그래도 역시 일해주시는 분들이 구워주시는 게 정말 맛있더라. 맛이 다름. 난 언제쯤 그런 정도가 될까 흑흑. 

거의 다 구워졌을 때면 조금만 익혔다가 먹으라고 한다. 근데 그냥 그 때 바로 올리는 게 나음. 조금 더 기다렸다가 올리니까 질겨지더라. 바로 먹은 건 맛있었다. 다음 부터는 조금만 더 익히라고 할 때부터 먹어야겠다. 어쨌든 어떻게 봐도 10,900원에 먹을 퀄리티는 아니다. 존맛탱구리 여기저기 추천빠샤 해주고 싶은 맛이다. 정말 맛있음. 아 사진에는 없지만 끌젓은 토종 된장, 토종 젓갈, 신선한 야채랑 보글보글해 나온다. 사진에는 없지만 그냥 일반 고기집의 멜젓이 크게 나오는 점이다. 2,000원이나 되니까. 어쨌든 첫 시작부터 끝까지 먹으면 다 사라진다. 나는 멜젓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다.

예산 메밀 김치말이국수는 예산에서 공수한 예산 메밀면과 손수 담근 열무 김치, 칼칼한 국물의 조화를 이야기 한다. 막 특별한 맛은 아닌데 나는 고기랑 면음식 조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무조건 주문한다. 비빔보다는 김치말이가 내 스타일이었다. 개인적으로 칼칼하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그냥 김치말이국수인데 면이 좀 독특한 편이랄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만약 타도삼겹에 방문하고 싶어서 네이버예약을 하셨다면 꼭 들어가자마자 "계란찜 서비스 주시나요?", "네이버예약 서비스 부탁드려요"라고 말씀하시길 추천한다. 주겠지 주겠지? 안줌. 말해야 줌. 그래서 먹다 중간에 계란찜 서비스 주시나요? 라고 여쭤봤더니 아 드릴게요 하면서 그제서야 줌. 엄청 늦게 나와서 다 못먹었다. 저번에는 아 까먹었나보다 했는데 이번에도 그러는 거 보니까 미리 말해야 하나보다 싶었다. 다음부터는 들어가자마자 말해서 재빠르게 먹어야지. 

어쨌든 방이동 맛집, 잠실 삼겹실 맛집 찾는 사람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다. 14,000원짜리 삼겹살 정말 많이 먹어봤는데 그에 뒤지지 않는다.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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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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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방이맛골 카페 카페미뇽 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친구랑 방이동 먹자골목 맛집 하나를 뿌시고 석촌호수 나들이를 가려던 찰나 카페미뇽으로 발 길을 돌린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카페미뇽은 키쉬미뇽이라는 이름으로 홍대합정에도 있는 카페다. 나도 지나가다 들러서 먹었던 경험이 있다. 합정에 있는 키쉬미뇽은 너무 분주하고 사람이 많다 매우 왁자지껄하면서 직원들도 불친절해 다시 방문하지 않고, 나도 테이크아웃을 추천해왔다. 반면 카페미뇽은 생긴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친절해서 가아아아끔 들리고 있는데 이번에도 친구랑 들렀다. 

카페미뇽 
서울 송파구 오금로11길 61-11

잠실에 있는 카페미뇽은 다른 곳보다 훨씬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테이블도 아니고, 오히려 멀찌감치 떨어져있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 물론 줄 마다 멀고, 같은 줄은 좀 붙어있는 경향이 있긴 하며 이 부분은 좀 아쉽다. 그래도 여유롭게 앉아있기 좋은 게 사람이 생각보다 없다. 스타벅스는 사람 진짜 많은데, 여긴 너무 없음. 뭔가 디저트 전문이라 그런가 먹는 사람들만 먹고 찾는 사람들만 찾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잠실 방이맛골 카페 미뇽을 지나치기 어려운 이유는 정말 예쁜 비주얼을 가진 타르트, 키쉬들 때문이다. 심지어 한 번 맛보고 나니 더 지나치기가 어렵더라. 지난번에 왔을 때는 실패했었는데,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메뉴가 있겠거니 하면서 들어왔다. 근데 결론적으로는 없었음. 망고가 제일 제일 제-일 맛있고, 딸기는 제철이어야 맛있고, 라즈베리푸딩은 별로였는데. 그냥 나갈까 하다가 친구라도 뭐 하나 맥여야겠다 싶어서 가만히 기다렸다.  

메뉴 고르는 동안 구경했다. 키쉬, 커피 세트가 있더라. 커피 두 잔, 키쉬 두 개에 13,000원. 이 정도면 꽤 괜찮은 가격이다 물론 음료 변경시 1,000원 추가라는 점이 있지만 카페 미뇽 메뉴 가격대 보면 충분히 괜찮다 생각할듯. 그리고 해시태그 이벤트도 있었다. 키쉬미뇽 이미지를 이용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에 올리면 카라멜키쉬를 증정한다. 

카페 미뇽 메뉴판이다. 음료 가격대를 볼 수 있는데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도 들고, 조금 비싸다고 생각도 들고 할 듯 하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뭐 이 정도면 그래 괜찮다 싶다. 왜냐하면 키쉬랑 타르트가 오지게 비싸기 때문이다.  

에그타르트 기준 2,800원이고 기타 다른 메뉴들은 3,000원대가 대부분이다. 타르트가 이 정도 가격이라니 꽤 높다고 생각된다. 이번에는 에그타르트를 주문했다. 친구가 고른 메뉴였다. 치즈타르트 아니면 에그타르트가 먹고 싶다고 했다. 둘 다 먹자고 했더니 하나면 충분하다고. 뭐 그도 그럴 것이 그 전에 밥을 너무나도 두둑하게 먹었기 때문에 디저트에 미련이 없을만도 했다. 나도 원래 먹을까 하다가 배가 너어어어무 불러서 포기했으니. 

에그타르트는 그저 그랬다. 가장 최근 먹었던 에그타르트가 마카오 여행 때 먹었던 로드스토우 베이커리의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라서 그랬는지 영 아쉽더라. 입맛만 바뀌어서는 정말 답이 없다 싶기도 하다. 

망고타르트를 먹었을 때는 돈이 아깝다 생각하지 않았는데 에그타르트는 조금 돈이 아깝더라. 망고가 진짜 너무 맛있었는데 흑흑. 다음에는 망고 없으면 먹지 말아야겠다라고 잠시 생각했다. 어쨌든 여전히 친절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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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간석동 맛집 육감만족 인천간석점 배달해 먹어본 후기 

오늘은 친구들과 홈파티할 때 주문해먹었던 육감만족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애초에 가려고 했던 중국집이 있었는데 예약까지 했건만 마감했다고 하더라. 진짜 어이가 없었음. 인천 부개동에 있는 중국집이었는데 그 날의 분노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래도 참아줄 수 있는 건 덕분에 주문해먹은 족발보쌈집이 꽤 괜찮았기 때문이다. 친구 집은 간석오거리 쪽에 있다. 중국집에서 친구 집으로 향하는 길에 서둘러 알아보고 주문했다. 평가 괜찮은 곳 찾는 게 하늘의 별따기랄까.

인천 간석동 맛집 육감만족 인척간석점으로 주문했다. 배달의민족인가 요기요인가 기억은 나지 않는다 캡쳐는 해놨음. 우리는 족보(족발+보쌈) 39,000원짜리 중 사이즈를 주문했다. 대 사이즈도 있었고 4명이 먹는 거라 대 사이즈로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막국수 하나를 주문하기로 해서 참았다. 결국 족보에 막국수 추가로 계산했다. 총 44,000원. 기본 제공 서비스 메뉴는 쌈채소, 밑반찬세트 (쌈장, 새우젓, 마늘, 고추, 백김치, 무김치, 당근, 양파초절임, 콘샐러드) 보쌈 주문시에는 보쌈김치도 제공. 육감만족으로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건 기본 배달료를 업체에서 부담해주는 점이었다. 3,000원이나! 추가되는 배달료는 함께 결제하면 된다고 했다. 이런 곳이 어딨어. 요즘 배달료 다 받아서 화딱지나는데 ㅠㅠ

40분 후 도착했다. 50분 후 도착한다고 했는데 10분 일찍 와서 좋았다. 배달해주시는 분도 다정한 편이었고. 근데 충격적인 게 막국수가 하나 공짜로 오더라. 9월 이벤트라고 적혀있는 게 막국수 증정 이벤트였던 거다. 나는 할인해서 5,000원이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할인 이벤트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인천 맛집 육감만족의 이벤트였음. 젠장. 때문에 막국수가 2개나 있어서 배불러 죽는 줄 알았다. 

막국수 나쁘지 않았다. 소스도 괜찮고, 면발도 괜츈. 우리가 조금 늦게 먹기 시작해서 살짝 불은 감이 있었는데 이것은 우리 탓인걸! 빨리 먹었으면 개존맛탱이겠구나 싶었다. 족발에는 막국수다, 라고 생각하는 게 평소의 생각인지라 무조건적으로 주문하는 편이다. 웬만하면 세트에 들어가있는 곳을 훨씬 더 선호하는데 요즘에는 물가가 물가인지라 포함되어있는 곳이 많이 없더라 흑흑.

인천 배달 맛집 육감만족 인천간석점은 채소 및 밑반찬들도 꽤 신선했다. 이런 당연한 부분들도 못채우는 곳이 많아 감탄하게 된달까. 게다가 배달하는 곳은 뭔가 얼굴 보고 사고 파는 곳이 아니다보니 훨씬 성의없는 곳이 많았다. 그래도 요즘에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의 리뷰가 있어서 그런지 잘 해주는 것 같기도!

대망의 족발이다. 족발이 너무 궁금해서 먹었다. 족발이 먹고 싶어서 주문했다. 근데 나는 족발이라는 글씨를 보면 보쌈이 너무 먹고 싶다 (ㅋㅋ) 때문에 하나만 주문하지 않고 세트로 주문한달까. 훨씬 더 비싼 가격에 사야 하지만 그래도 그게 좋은걸! 어쨌든 육감만족의 보쌈은 평타 정도였다. 그냥 생각했던 정도의 맛? 엄청나게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다. 

근데 보쌈이 레알 정말 맛있다. 또 간다면 나는 무조건 보쌈만 주문할거야 라고 다짐했을 정도로 맛있다. 부들부들하고 한방맛도 딱 맛있게 나고, 살코기랑 지방도 적절해서 완전 내 취향이었다. 또 먹고 싶다 지금도. 이곳 말고 다른 지점도 맛있는지 궁금해서 기회가 되면 주문해먹을 예정이다. 인천 쪽 배달 맛집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인천 족발보쌈 맛집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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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휠라슬리퍼 캉골 앨리스백 등 할인받아 산 후기

지난 번엔 신라인터넷면세점 후기를 썼으니 이번에는 현대인터넷면세점 후기를 적어봐야겠다. 같은 때에 산 제품이다. 이번 여행에서 산 거 까지 올리면 내 블로그는 면세점 후기로 가득차게 될테니 조금 더 지나고 올리거나 해야겠다. 일단 내가 현대를 동시에 이용하게 된 이유는 신라에는 없거나, 품절된 게 현대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를 기점으로 비교하고 사게 되었다. 같은 물건인데도 가격대가 다르더라. 이 쇼핑 때 구입한 물건은 휠라슬리퍼 두 개와 티셔츠 하나, 마지막으로 캉골 앨리스백이었다. 

휠라 스포츠 DRIFTER TAPEY TAPE_WNV_260, 휠라 스포츠 DRIFTER_WNV_240 이렇게 두 가지였다. 휠라 드리프터 슬리퍼는 뭐 많이들 쓰니까. 나는 남자친구랑 커플로 이용하려고 샀다. 하얀색이 바닥인 게 남자친구 것, 남색이 바닥인 게 내 것이다. 우리는 컬러를 다르게 해서 사용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고, 나는 물건을 워낙 험하게 쓰는 편이라 조금이라도 어두운 계열인 걸 애용하는 편이다. 공식스토어에서는 휠라 드리프터 시리즈 가격이 29,000원이다. 

그 외 휠라 스포츠 스몰 리니어 로고 반팔티_BLK_100, 캉골 앨리스 캔버스 버킷백 3738 아이보리 두 가지를 더 샀다. 티셔츠 휠라공식스토어 가격은 29,000원이다. 캉골 앨리스 캔버스 버킷백은 캉골코리아에서 원가를 살펴보니 54,000원이다.

그렇게 네 가지를 취합했을 때 주문금액합계는 151달러로 당시 한화 174,675원이었다. 인터넷회원할인가만 들어갔을 때 42,455원 할인되었고 예상결제금액은 114.3달러로 132,220원이었다. 단순히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인터넷회원이라 받은 할인이 42,455원이었던 것이다. 인터넷면세점의 매력은 이게 끝이 아니다. 적립금, 포인트, 할인쿠폰 등 우리에게 남아있는 혜택이 있기 때문.

거기에 적립금과 H.Point를 사용했다 쿠폰은 큰 금액을 이용한 게 아니라 사용 가능한 쿠폰이 없었다. (아쉽) 그렇게만 해도 추가로 할인받은 게 20,700원이었다. 총 결제금액은 78,940원이었던 샘. 17만원이 넘었던 제품이 7만원 대가 되니 어찌 인터넷면세점을 버릴 수 있을까. 그 당시에도 대박이다 하면서 결제했는데 이렇게 블로그에 남기려고 하니 또 한 번 넘치게 놀라게 된다. 

휠라 제품에는 이미 할인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적립금 사용 가능 금액이 생각보다 적었다. 애초에 쌌으니까 뭐! 그렇지만 캉골은 애초에 할인되는 가격이 5달러 정도였기 때문에 적립금 사용 가능 범위가 훨씬 많았다. 개이득.

그렇게 인천공항에서 수령한 나의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쇼핑 제품들이다. 괜히 부자된 기분이랄까 크크. 비싼 것들 맘껏 사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소박한 물건들이지만 그래도 행복한 걸. 간단히 휠라 드리프터 슬리퍼 후기를 적어보자면 처음 착화할 때는 불편하다. 발등이 아팠다. 2번 신을 정도까지 그랬다 그 이후에는 세상 편함 푹신푹신. 근데 아쉬운 게 저 옆쪽에 있는 로고가 벗겨지더라. 2번 신었을 때부터 그랬다. 세상 소중하게 착용해 이용했건만 배신감 오졌달까. 살살 벗겨지는 게 무슨 스티커 벗겨지듯 했다. 솔직히 휠라 드리프터 슬리퍼를 다시 이용할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던 건 저 스몰 리니어 로고 반팔티인데 재질이 꽤 좋고 땀 흡수도 잘 되더라. 그런 용도보다는 검정색 티셔츠가 필요해서 산 거였는데 예상보다 더 괜찮은 퀄리티라 더 자주 입게 되었다. 얻어걸린 거 같아 괜히 뿌듯. 

내가 완전 요긴하게 쓰고 있는 캉골 앨리스백, 뭔가 싼마이 느낌도 살짝 있긴 한데 캉골 로고가 너무 귀엽다. 이거 보더니 친구가 너무 탐내해서 생일선물로 검정색 사다줬다. 아주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이 뿌듯. 캐쥬얼하게 매고 다니기 좋은 버킷백이다. 그렇지만 청바지랑 입을 때 물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듯. 뒤쪽이 살짝 물들었다. 내 성격에 귀찮아서 거꾸로 맬 법도 한데 이건 불안해서라도 앞으로 맨다. 어디에 매도 예뻐서 그냥 좋다. 이거 사고 미니 토드백도 샀음. 캉골 귀여워서 좋아. 모자도 사고 싶다. 참고로 캉골 앨리스백은 품절이 진짜 빠른 편이다. 때문에 있으면 그냥 사기를 추천, 내 친구는 미루다가 나랑 여행갈 때 못샀다. 면세점마다 다 품절이라서. 그리고 면세점 검색어 1위 할 때도 진짜 레알 많으니 그냥 사시길! 

여행갈 때의 최고 묘미는 인터넷면세점 쇼핑이다. 얼른 여행가고 싶다. 면세점 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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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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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실패썰 중 하나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지난 여름 수영장 신청 실패한 후기. 누군가는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는 엄청나게 열심히 알아보고 또 열심히 시도했다가 얼척없이 실패한 일이기 때문에 여름이 다 갔는데도 불구하고 기억에 남는달까. 

올해 작은 목표 중 하나가 수영을 다시 배우는 것이었다. 치앙마이에 갔을 때는 수영을 하겠노라 다짐했고, 마치 할 수 있을 것 같았건만 처참하게 실패쓰. 내가 가려고 했던 곳은 잠실종합운동장 내 수영장이었다. 잠실 수영장은 다 알아봤었는데, 대부분이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이었다. 어른들을 위한 수영장은 청결 등 평가가 너무 좋지 않아 내가 갈 수 없었다. 겨우 알아본 게 잠실종합운동장의 수영장이었는데 이곳도 수영장이 두 곳 있다고 나오더라. 그렇지만 시설 좋은 하나는 학생들, 선수들을 위한 것이었고, 좀 허름한 곳이 어른들을 위한 곳이었다. 나는 그나마 낫다는, 가성비 좋다는 곳을 찾았고 결론적으로 선택한 곳이 이곳. 

검색하면 나온다. 잠실종합운동장 수영장, 이라고 검색하면 이렇게 나오는데 아무거나 눌러도 뭐 수강신청을 할 수 있었다. 나는 첫번째로 나오는 서울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를 통해서 수강신청하려고 했었다. 

강좌안내 -> 강좌신청 순서로 하면 예약할 수 있다. 이 얼마나 쉬운가는 개뿔 말만 쉽다.

온라인 회원 로그인을 하면 되는데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만들던가, 있으면 기입하면 된다.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수영강습 10% 할인 대상자라고 했다. 물론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 조차 없었지만 ^^..

다만 잠실 종합운동장 수영장 수강신청을 아무때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접수기간이 따로 있더라. 기존회원은 매월 20일~25일 동안 접수를 받는다. 왜냐하면 강습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먼저 모집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결원만큼 신규인원을 충원한다. 처음 시작하는 강좌는 들어가기 비교적 쉽지만 이미 진작 있었던 중급, 고급 과정은 들어가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겠더라. 신규회원은 매월 26일~말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나는 신규회원으로 접수하려고 했다. 호흡, 발차기부터 배우고 싶었기 때문에 신규 of 신규로 신청하고자 했다.  

회원등록은 방문접수와 온라인접수 두 가지가 있었다. 연기, 환불 과정도 있었다. 근데 궁금한 게 온라인접수로 했는데 겁나 빨리 마감됐다. 방문접수 가능한 인원양이 따로 있는 거겠지? 그래야 하는 게 인터넷이 아무리 좋아졌다지만 할줄 모르는 어르신들은 어떡하겠나 싶다. 내가 일하는 곳에 계시는 어른도 인터넷으로 하는 거 어려워하셔서 나한테 부탁하시는데, 점점 심각해지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 분들은 사각지대에 계시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잠실종합운동장 수영장 강습 관련 안내다. 새벽반, 저녁반, 오후반, 초등반, 여성반, 아쿠아로빅이 있었고 신규, 기초, 초급, 중급, 상급, 연수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었다. 주3회, 주2회가 있었건만 나는 주2회 하고 싶었다. 3회는 넘 지긋지긋할 거 같아서?

대망의 26일이 되었고 알람까지 맞춰가며 들어갔다. 강좌프로그램이 26일 전까지는 안나와있었는데, 26일이 되니까 나오더라. 수영과 골프가 있어서 나는 수여을 선택했고, 저녁반 클릭했다. 일이 끝나고 가서 하려고. 성인 기준 월수금, 월-금, 화,목이 있었고 19:00-20:00, 20:00-21:00 두 개의 반이 있었다. 나는 20:00 반으로 가기로 했다. 왜냐하면 밥 먹고 느긋하게 가고 싶어서. 신규로 했고 30명 정원이 꽉 차있는 걸 봤다. 오 할 수 있는 건가, 대학시절 수강신청 클릭 오지게 했던 실력을 뽐내겠노라 다짐했다 허허.

그렇게 10% 할인 받아 36,000원 수강료를 내게 되었다. 36,000원이라니 꽤 괜찮은, 아니 아주 괜찮은 가격이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거라서 그런가보다 했다. 근데 내가 볼 수 있는 건 여기까지였다. 내 컴퓨터가 맥북이라 결제를 못한 것.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때문에 친구가 대신 해주기로 했는데 그 사이에 마감되었다. 3분 정도 시간이었는데, 난 또 들어가자마자 30명이나 인원 있길래 별로 치열하지 않은 줄 알았지. 근데 그것은 나의 착각of착각이었고 그렇게 수영장 강습은 물 건너갔다. 

다음 달에 예약할까 했는데, 먼저 시작한 친구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더럽고, 강습도 별로라고 하더라. 그냥 겁나 스파르타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뭐라 얘기하는지도 들리지 않고, 강습도 핵대충하고,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고 했다. 친구도 수영을 배워본 터라, 그리고 나도 수영을 다녀본 터라 어떤 상황인지 대충 상상이 되었고 수영을 배운다고 해도 여기는 일단 나한텐 안맞겠다 싶어 걸렀다. 

다른 곳에서 배워야지 배워야지 했는데 가을이 와버렸다. 아쉽지만, 내년 여름으로 미뤄야지. (과연 내년은....)

참고로 일요일, 국경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며, 장애로 인해 보조 도우미가 필요한 경우 사전 (이용 5일 전) 협의 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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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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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퇴치제 해피홈 매트훈증기 플러그형 써본 후기

다이소에서 매트훈증기를 새로 샀다. 여름 내내 썼던 홈매트가 고장난 것 같았기 때문인데 이전 것을 쓸 때는 어려움이 없었다. 늦봄부터 늦여름까지 모기 없이 잘 지냈을 정도. 다들 모기 물린다고 했을 때도 나는 안물렸다. 내가 모기에 잘 안물리는 체질이라서가 아니라 (그렇다고 잘 물리는 편도 아님) 매트훈증기를 켜고 안켜고에 따라 다르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내내 잘 쓰던 훈증기가 너무 오래 써서 그런지 효과가 사라져간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예전에 어디에선가 훈증기는 효과가 없다 라는 말도 본 적 있다. 때문에 매트훈증기를 살 때도 긴가민가한 상태로 샀다. 그렇지만 이게 아니면 별 다른 방법이 없다고 봤기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었달까. 참고로 우리집은 벌레가 정말 많이 나오는 집구석이다. 

어쨌든 두번째로 구매한 건 해피홈 매트훈증기 플러그형이다. 유한양행에서 나온 제품으로 다이소에서 5,000원에 샀다. 왜 이 제품으로 샀냐면 기존에 썼던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을 써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썼던 제품은 발열이 너무 심해 무서운 구석이 있기도 했다. 어쨌든 해피홈 매트훈증기 플러그형은 MPA 특수설계가 되어있었다. 뭐 특수각도 발열판 구조로 어떤 콘센트에도 효과적으로 붙을 수 있다는 것 같았다. 

긴 전기선이 필요없었고, 180도로 회전이 가능한 플러그라 모든 방향 콘센트도 가능했다. 그리고 안전을 강조했다. 어린아이들의 손가락이 열판에 닿지 않도록 보호덮개가 되어있었고, 이상전류를 차단하는 퓨즈가 내장되어있었다. 공인인증기관의 전기안전시험 또한 완료되었다. 일정한 훈증온도를 유지하는 것 까지. 여러모로 안전했다. 이전에 살 때는 그런 것 따위 보지 않았었는데 이제 짬밥(?)이 되는 건가. 역시 같은 용도여도 여러가지 써봐야 알 수 있는 듯. 그래서 사봤다.

홈매트훈증기랑 안에 들어가는 매트를 따로 샀다. 왜냐하면 다이소에 갔더니 홈매트훈증기 플러그만 팔고 안에 사용해야 하는 매트를 안파는 게 아닌가. 어이가 없었다. 여름이 가고 있어서 그런거겠지 하면서도 그럼 팔지를 말던가 왜 하나만 파나 괜히 궁시렁궁시렁 대게 되더라. 집에 다른 홈매트가 내장하는 게 있어서 넣어봤는데 작아서 빠지더라. 겨우 하루만 숨 쉴 정도로 썼고, 결론적으로 효과는 없었다. 훈증기는 5,000원 안에 들어가는 매트는 3,000원에 샀다. 해피홈 파워매트가 안에 들어가는 것 이름. 30개가 들어가있기 때문에 하나에 100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안에 넣어서 사용하면 되는 건데, 15시간 지속효과라고 한다. 표지에 우리집은 난공불락이라고, 초저녁부터 아침까지 30일간 쓸 수 있는 양이라고 써있다. 15시간 후에는 거의 백색으로 변하고 이 때면 갈아 끼면 된다고 써있다. 최적의 효과를 얻기 위해 사용시 거리를 너무 멀리 두지 않아야 한다고도 써있다 2미터 안에 있어야 한다고. 

그렇게 1주일 정도를 썼는데 효과가 없더라. 정말 충격적일 정도로 모기들의 방이 되었다. 모기가 없어지지는 않더라도 모기들이 힘이 없어지곤 하는데 힘이 없어지기는 커녕 무슨 치타인줄? 기죽지도 않아서 빨빨거리면서 다니는데 잡히지도 않아서 3일동안 개고생했다. 예전에 일본에서 사왔던 호빵맨 모기패치가 아니면 정말 가려워서 잠도 못잘 뻔 했달까. 다시 예전에 쓰던 걸 써야 하나 싶은데 날씨가 차가워지고 있어서 고민도 되고. 곧 치앙마이에 가게 될텐데 그 때를 위해서라도 뭐라도 장만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고민이 든다. 어쨌든 유한양행 해피홈 매트훈증기 플러그형을 써봤다. 이건 추천하기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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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선물하기에서 산 하트하트 딸기롤케이크 후기 

오늘은 친구 생일날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딸기롤케이크 후기를 솔직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우리는 생일 마다 모이고 있다. 넷이 모임을 갖고 있으니 매년 네 번씩은 만나려고 하는데, 1:1로 만나는 걸로 치면 꽤 자주 만나는 편이고 4명 전체가 만나는 일은 4-5번 정도. 이번에도 친구 한 명이 생일이라 만났고, 미리미리 준비했다. 케익은 평소 투썸플레이스 케익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선물을 서칭하다 귀여운 롤케익을 발견하게 되어 사봤다. 이름은 하트하트 딸기롤케이크로 이름부터 귀엽다. 

포스팅하려고 다시 찾아봤다. "내 맘을 받아줘" 하트하트한 딸기롤케이크 (옐로우기프트)가 풀 네임이다. 그냥 롤케이크 라고 검색해도 가장 위에 나온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걸까? 카카오선물하기의 나열이 어떤 걸 기준으로 하는 건진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하트라고 검색해 발견했다. 하트라고 검색한 이유는 친구 선물을 고르기 위해 이런 저런 각종 여러 것들을 검색했고 그러다 하트에 꽂혔다. 예쁜 거 참 많더라. 

다들 누군가를 위한 선물을 찾을 때 어디에 검색하시는지 궁금하다. 나는 일단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들어가게 되더라. 들어가서 선물 베스트를 검색해보고, 보다가 꽂히는 게 있으면 바로 산다. 아 물론 시간이 여유 있으면 타 사이트에서 가격 비교도 필수. 어쨌든 예뻐서 샀다. 딸기롤케이크라기에 우리 취향에도 맞을 거 같아서. 결과적으로는 약간 후회스러웠다. 

일단 배송이 정말 빠르게 왔다. 하루 만에 와서 당황했음. 근데 모양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본 거랑은 매우 달랐다. (초는 따로 삼) 롤케익 하면 엄청 촉촉하고 맛있는 걸 생각하게 되는데 겉이 뭔가 파삭해서 충격적이었다. 어쩜 이래? 롤케익 맞나. 겉에 있는 하트는 정말 귀여웠지만 안에 있는 크림 쪽 하트는 형태를 보기 어려웠다. 

그래도 귀여운 맛에, 사진 찍기 용으로 나쁘지는 않다. 맛 생각하면 비추하고 싶은 선물. 가격은 18,900원이었다. 다시 살 생각은 없지만 다들 즐거워했으니 그걸로 만족하는 걸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웬만하면 만족하는 편인데 이번 거는 아쉽다. 하트하트 딸기롤케이크는 뭔가 걸러야겠다 싶었던 시간. 생일파티는 즐겁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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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쇼핑리스트 흑진주 마스크팩 써본 후기 

오늘은 흑진주 마스크팩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홍콩 쇼핑리스트 검색하면 빠지지 않는 게 흑진주 마스크팩. 종류도 꽤 많더라. 그렇지만 올검정마스크팩을 골라서 쓰라는 걸 체크하고 구매했다. 어디서 살지 고민할 새도 없이 그냥 눈에 보이는 곳에서 샀다. 보통 홍콩 드럭스토어 하면 샤샤, 봉쥬르 정도를 보는데 나는 샤샤에서 샀다. 참고로 흑진주 마스크팩은 홍콩이 아니더라도 살 수 있는 곳이 꽤 있다. 심지어 우리나라 올리브영에도 팔고 있다. 조금 더 비쌀 뿐이지. 내가 경험했던 홍콩은 마스크팩이 정말 많았고 쌌다. 특히 한국 마스크팩이 정말 정-말로 많았다. 신기했음.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하지 않은 것들이 외국에서 유명한 걸 볼 때면 얼마나 좋길래 유명한가 싶어서 괜히 사진 찍어오게 되더라. 그러나 직접 사서 쓰게 되는 건 거의 없음. 사실 집에 쌓여있는 게 마스크팩이라서. 나에게 좋은 게 뭔지만 알면 끗. 여행 갈 때 쟁여가면 굿. 곧 다가올 치앙마이 여행 때도 몇 개 가져갈지 고민하고 있다. 소모품 가져가서 털고 와야지. 어쨌든 홍콩 샤샤에서 산 흑진주 마스크팩은 1개에 110HK$, 2개 사면 좀 더 할인 이런 식으로 팔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에 70HK$ 수준에 구매할 수 있었다. 2+1, 3+2 식으로 판다. 혼자 간 게 아니라 친구들이랑 가면 좋다. 여럿이서 나눠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으니. 나는 친구랑 2+1 짜리를 샀고 내가 2개를 담당했다. 엄마랑 나눠 써야겠다고 다짐했달까.

하나에 70달러면 한화로 만원이 넘는다. 사실 우리나라에 10개 만원 짜리도 괜찮은 게 많다. 그리고 이미 나에게 잘 맞는 마스크팩이 뭔지도 알고 있기에 굳이 살 필요는 없었다. 그렇지만 더 잘 맞는 게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리고 다들 산다니까 어떤지 궁금해서 사봤다. "다들 좋다는 것"은 나도 궁금하니까. 나에게도 좋은지.

홍콩 쇼핑리스트 흑진주 마스크팩, 샤샤에서 산 제품은 6개가 들어있었다. 하나에 1800원 정도 되는 제품이었다. 나는 잠시 쟁여놨다가 친구들과 홈파티할 일이 생겼을 때 가져갔다. 누워서 같이 해보기로 했달까. 여행 가거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게 될 때면 꼭 마스크팩을 챙겨간다. 집에서 하는 건 괜히 귀찮아서 미루게 되는데 친구들이랑 하는 건 재밌어!  

그렇게 친구 자취방에서 홈파티 할 때 같이 뜯어봤다. 열자마자 까만 마스크팩을 만날 수 있었다. 꾸덕꾸덕한 느낌의 마스크팩이랄까. 처음으로 써보는 거라 조금 떨렸다 히히. 설레라.

그래서 써본 후기는 음 굳이 살 필요는 없겠다 라는 거다. 이후에 대만에서 산 흑진주 마스크팩도 쓰고 후기 써보겠지만 개인적으로 굳이 사서 쓸 정도의 매력은 못느꼈다. 게다가 굉장히 찐득하다. 꾸덕을 넘어선 찐득함. 끈적끈적해서 깔끔함이 없다. 촉촉함보다 끈적함. 찝찝했다. 재구매할 의욕 따위 상실하게 되는 기분. 

쓰고 다음 날 화장은 나쁘지 않게 먹었다. 그렇지만 이 정도 화장 먹음은 한 장에 1,000원짜리 마스크팩을 써도 가능한 정도라 이걸 위해 다시 살 정도는 아니었다. 홍콩 쇼핑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물건이지만 내 기준 거품인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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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가볼만한 곳 화산1914문화지구 아이들과 가기 좋아

대만 타이페이로 3박4일 여행을 다녀왔다. 동아시아가 만만해서 그런걸까, 틈만 나면 가까운 곳으로 떠나게 되더라. 얼른 멀리 떠나고 싶은데 쉽지 않다. 하루 빨리 떠나도록 계획하고 또 실행에 옮겨야지. 오늘 포스팅할 곳은 화산1914문화지구다. 이곳은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아닌데 시간이 나고 또 주변에 있어서 방문해봤다. 시먼딩 쪽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시간 여유가 있는데 일정은 딱히 없고, 멀리 가고 싶지는 않아서 이곳으로 왔다. 버스 타면 10분이 안걸린다. 화산1914로 알려진 이곳은 화산1914문화지구라고 한다. SNS에서 요즘 자주 보이는 곳이더라. 가본 결과 뭔가 인사동 쌈짓길 같은 느낌이 뿜뿜이었다. 이곳은 원래 양조장이었다고 하는데 건물을 새로이 해 문화창의산업원구로 꾸몄다. 우리나라에서 옛 건물들을 새로이 꾸려서 청년들에게 창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눠주는 느낌이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나는 최근 다녀왔던 건대 커먼그라운드가 생각났다. 

들어가는 길에는 플리마켓 하는 공간이 있다. 주말, 특히 일요일에 플리마켓으로 나오는 셀러들이 많다고 했다. 더운 날씨여서 그런지 조금조금씩 나오고 있더라. 화산1914문화지구는 최근 뜨고 있는 핫플 답게 사람이 깨나 많았다. 위 사진은 그저 입구일 뿐. 아 참고로 대만은 9월, 10월이 우기라고 한다. 다행하게도 우리가 지내는 동안은 비는 커녕 따땃한 햇살 아래 얼굴을 태워야 했지만 비가 안와 그저 감사할 뿐이었다. 그 때문인지 사람들은 밖에 그다지 없었고 안으로 들어가서야 만날 수 있었다. 

 

대만 타이페이 가볼만한 곳 화산1914문화지구는 예쁜 것들이 많이 입점되어있었다. 아기자기하고 참신하고, 탐날만한 것들이 많았달까. 나는 성격상 내 물건보다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많이 사는 편인데, 때문에 친구들이 생각나는 물건이 많았다. 돈이 있었다면 죄다 샀을 거야. 돈이 없어서 다행일까. 나는 특히 위 잔이 이쁘다 생각했다. 가격이 꽤 사악했지만 저 곰돌곰돌 잔 집에 있으면 좋겠다!

나는 아이로서 엄마랑 다녀왔다. 20대 후반 아이.... 엄마에겐 평생 아이겠지 뭐.... 어쨌든 이곳은 아이들과 가기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이들의 취향 저격인 것들이 많아 돈 뜯... 아니 금전을 많이 쓰게 되겠지만 그래도! 예쁜 팝업스토어가 참 많다. 체험할 수 있는 곳들도 많고. 

특히 우더풀라이프 (wooderful life)가 기억에 남는다. 우더풀라이프는 대만 유명 수공예 브랜드다. 오르골이 유명하다고 들었었고, 때문에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제일 정교하고 예쁜 곳이라고 하더라. 특히 대만 타이페이 여행지 화산1914문화지구에는 엄청나게 큰 크기로 이루어져있었다. 게다가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아가들과 같이 온 가족들이 많았다. 직접 오르골을 만들 수 있는데 내가 원하는 크기, 모양, 컬러를 선택해 만들 수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가격 사악한 건 어쩔 수 없으려나. 나는 이곳에서 사지 않고 타오위안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샀다. 만약 체험할 거라면 화산1914문화지구 우더풀라이프에서, 그게 아니라면 면세점에서 사기를 추천하고 싶다. 어쨌든 정말 예쁘고 재밌는 건 사실!

그 외에도 아기자기하고 예쁨미 넘치는 것들을 파는 곳이 흔하다. 예뻐서 들어봤는데 가격 오져서 어디 건지 찾아보니 일본 거였던 경우도 있었다. 예쁘긴 엄청 예쁨. 그리고 그 옆에는 깔끔하게 일본식 정식을 팔기도 하더라. 아, 화산1914에는 음식점도 꽤 있지만 전체적으로 비싼 가격에 형성되어있기에 근처에 있는 곳을 찾아 방문하길 추천하고 싶다. 구글맵에 검색해보면 꽤 괜찮다 하는 곳이 여러 곳 있다. 

아 그리고 디즈니스토어st 토이스토리 캐릭터 제품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역시 정말 핫플이었음. 디즈니야 뭐 말해 뭐하나 싶다. 여행갈 때마다 어떻게든 들리게 되는 곳, 노력하지 않아도 눈에 가장 먼저 띄어 나도 모르게 들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나온 토이스토리를 보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알게 된 캐릭터 포키가 반겨주는데 이 앞에서 사진 찍는 게 너무 좋았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레고로 만들어진 우디! 멋져. 우리 집에도 있으면 참 좋겠다 싶달까. 이 외에도 재밌는 것들 투성이다. 시간을 꽤 오래 두고 봐야 한다. 잠깐 들어갔다 오기엔 볼 게 꽤 많달까. 그리고 나처럼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거다. 그러니 시간 되시면 가보시길. 다만 여기를 가지 않으면 후회할거야 할 정도는 아니니 너무 기대하지 않으시길 바란다. 요즘 한국에도 이런 플리마켓이나 아기자기한 것 투성이인 소품샵 등이 넘쳐나고 있어서인지 큰 매력은 없었다. 결론은, 우더풀라이프가 최고야.

대만 타이페이 여행지 화산1914문화지구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맛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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