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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동 분식 맛집 모두랑 즉석떡볶이

갑자기 분식이 먹고 싶을 때가 종종 있다. 아니 꽤 자주 있다. 떡볶이는 사랑이란 말을 입에 붙여놓고 사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오늘은 작년에 친구 추천으로 아차산 등산과 모두랑 즉석떡볶이에 같이 다녀온 게 생각났다. 여름에는 더워서 먹고 싶단 생각이 잘 안나는 것 같은데 이제 4분기에 접어들어서 그런가 조만간 떡볶이를 먹으러 다녀와야 할 것 같다. 구의동 맛집으로 알려진 이곳은 떡볶이 거리가 있다. 중고등학생들이 오며 가며 들리는 곳이기도 한데 굉장히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켰다고 이야기 하더라. SBS, MBC 등 방송에도 꾸준히 나온듯 하다. 들어가보니 2014년에 전국맛집TOP1000에 선정됐었던 곳이었다. 사실 10년 사이에 수많은 가게, 맛집들이 생겼기도 하고 이제는 전국맛집TOP1000보다는 블루..

용산 아이파크몰 포켓몬 카드샵 오픈 시원하게 데이트

오랜만에 용산에 다녀왔다.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끔씩 들리는 곳이다. 친구들이 살고 있어서인데 이번에는 혼자 다녀옴. 아이파크몰 면세점에 들리려고 갔다가 길 헤매서 여기저기 들러봤는데 생각보다 볼거리 즐길거리 놀거리가 많아서 마음에 들어 다음에는 시간 내 따로 다녀오려고 한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생각보다 커다랗다. 용산역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여기저기 들리기가 좋고 요즘에 MZ세대 사이에서 핫하다는 용리단길도 걸어서 다녀올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나들이코스로 짜기에 좋다. 물론 지금은 너무 더워서 추천하진 않음. 아이파크몰 여기저기 둘러 보다가 발견한 문장 "포켓몬 카드샵 용산, 리빙파크 8F 그랜드오픈" 내려가다 발견해서 다시 올라갔다. 8/5에 오픈함. 포켓몬 카드샵. 포켓몬은 나 어렸을..

여행/국내 2023.08.06

서울 장안동 맛집 북경반점 짜장면 탕수육 맛있는 중국집

친구와 오랜만에 만난 날이다. 뭘 먹으면 좋을지 고민하면서 가야 했는데 귀찮아서 가서 정했다. 얼마전부터 먹고 싶었던 메뉴 몇 가지 중 하나. 짜장면이다. 자주 가는 동네이긴 하지만 중국집을 가본 적은 없어서 괜찮은 곳에 갈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는데 친구가 아는 맛집이 있다고 안내해줬다. 장한평역과 비교적 가까이에 위치한 곳인데 이름은 북경반점이다. 전국에 북경반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중국집이 매우, 매우 많기 때문에 찾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지도에 검색할 때 장안동 북경반점이라고 검색하면 좋다. 어쨌든 여기는 모범음식점이라고 붙어있었다. 친절하신 사장님이 맞이해 주시고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되었다. 저녁시간인데도 사람이 적어서 친구를 의심했다. 진짜 맛집 맞아? 잔반 제로로 남은 음식을 싸드..

제주 동문시장 근처 신상 밥집 산지나미 솔직후기

제주 동문시장 근처에 약속이 있어서 다녀온 날. 나는 사실 이 동네를 잘 알지 못하는데 최근에서야 친구 때문에 종종 다녀오고 있다. 새로 생긴 맛집이 있다고 같이 다녀오는 건 어떠냐고 해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가보겠나 싶어 옳타쿠나- 가보겠다 해 다녀왔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생각보다 많이 와서 조금 당황스럽긴 했는데, 운치 있는 제주를 느끼는 건 오랜만이라 반가운 마음도 있었다. 앞까지 갔는데 제가 도착해야 하는 산지나미가 맞는지 모르겠어서 외관 사진 찾아보고 들어갔다. 레트로한 감성의 외관. 방문해서야 알았는데 장진우라는 유명한 쉐프님의 식당이라고. 토요일 12시 쯤 방문했고, 좌석은 총 9석으로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바 테이블이라 혼밥하기에도 괜찮겠다 생각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체계..

제주 아라동 고기집 코리아참숯불정육식당 가성비 좋은 맛집

자주 가는 동네에 새로운 식당이 생긴 걸 봤다. 조만간 가야지 했는데 친구가 그 마음을 알았는지 가보자고 해서 같이 다녀옴. 이름은 코리아참숯불정육식당인데 애국자신가보다. 곳곳에 태극기가 있음. 한일전 같은 경기 할 때 보러 가기 좋은 곳 같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경기를 틀고 계시더라. 흑돼지, 백돼지가 있었다. 600g에 흑돼지 63000원 백돼지 49000원이었고 추가 고기는 300g 단위로 되는데 조금 더 쌌다. 김치찌개는 7000원이었다. 메뉴는 이게 끝인 매우 단순한 곳이었다. 600g 단위라 내 기준 둘이 방문하기에는 양이 많을듯 했고 3명 이상부터 갈 수 있을듯 했다. 우리는 백돼지 600g,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면사리 추가시 2000원이었다. 밑반찬이 많이 나왔는데 셀프바가 있어서 추가로 ..

제주 도두봉, 이호테우 근처 맛집 용담 양식당 깔끔함

친구들이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시간 내 다녀와봤다. 이곳은 용담에 위치해 있다. 용담은 제주공항과 가깝다. 이 근처에는 용두암, 도두봉, 도두무지개해안도로, 이호테우 목마등대가 있다. 관광객들이 들리기에 괜찮은 곳이랄까. 양식당에는 주차공간이 하나 있다. 주변에 어찌저찌 할 수는 있겠지만 쉽지는 않다. 어떻게 아냐면 예전에 휴무일인줄 모르고 왔었음. 양식당 메뉴판이다. 이름이 양식당인 만큼 양식 메뉴를 판매한다. 로고 귀여움 ㅇㅅㄷ 사실 양식당을 검색하면 매우 많은 양식 레스토랑이 나온다. 이런 이름을 선택하다니 대단한듯. 메뉴에 자신이 있었나보다. 우리는 고사리오일파스타와 베이컨크림리조또 그리고 큐브찹스테이크&감자튀김을 주문했다.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셨다. 파스타 종류가 참 많았는데 보말,..

제주 애월리 중국집 청관 도민 맛집

좋아하는 친구들과 중국집에 다녀왔다. 새로 생긴 건 진작에 봤는데 생각보다 늦게 다녀오게 됐다. 이 자리는 뭐가 계속 바뀌는 것 같다. 대패삼겹살인가 고기 파는 곳으로 바뀌더니 얼마 되지 않아 중국집으로 바뀌더라. 이곳은 애월의 하물 근처에 있다. 워낙 작은 동네라 어디에 누가 사는지, 뭘 하는지 등 쉽게 알 수 있는 동네라 새로운 게 생기면 다들 한 번씩은 들리는듯 하다. 이 작은 동네에 중국집도 꽤 많다. 최근에는 약국도 2개나 생겨서 여기가 뭐가 되려나 하는 기대감을 다들 가지고 있다. 애월리 중국집 청관 메뉴판이다. 즉석짜장면 7000원 짜장곱빼기 9000원. 물가가 실감되는 가격이다. 제주에서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맛만 좋으면야. 제주에서 맛있는 중국집 찾지 못해 못 먹고 있..

제주 애월 가볼만한곳 성이시돌목장과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애월에 살기 시작하면서 정작 애월 근처는 가지 않게 되는 아이러니. 오히려 더 멀리 있는 곳을 즐겨 가는 게 내가 생각해도 이상하지만 서울에 부산에 또 어딘가에 살 때마다 매번 같았다. 가까이에 있는 곳을 낮게 보고, 멀리 있는 곳을 높게 보는. 어디를 가더라도 마음 먹기 나름이며 공간 자체의 역량보다 내 마음 가짐이 조금 더 중요함을 깨닫는 요즘이기에 주변을 더 살펴보기로 했다. 여기도 언제까지 있게 될지 모르니 말이다. 먼저 다녀온 곳은 나홀로나무다. 한국에는 유명한 나홀로나무가 몇 곳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올림픽공원에 있는 나홀로나무, 그리고 제주 새별오름 근처에 있는 나홀로나무가 그렇다. 사실 새별오름과 그렇-게까지 가깝진 않은 것 같은데 또 가깝다. 그래서 앞에 오름이 붙은듯한데 정작 그 오름..

여행/국내 2023.02.25

아비쥬의원 홍대점 내돈내산 레이저제모 후기

미루고 미루던 일을 시작했다. 바로 레이저제모이다. 무척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고, 하려고 시도도 했었는데 매번 실패했다. 일단 처음 가기 까지가 힘들었고 여차저차 처음 방문해 5회 결제까지 마치고서도 다시 가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돈 오지게 아깝고, 괜히 싼 가격에 형성해둔 게 아니구나 싶음. 끊어놓고 안 가는 사람이 나 뿐이겠나 싶다. 헬스장 12개월 회원권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시 시작했다. 알고리즘이 나를 자꾸만 이곳으로 인도했기 때문인데 여기저기 떠서 비교하다 결국 아비쥬의원으로 하기로 했다. 이유는 가장 가격이 쌌기 때문이고 내가 하려고 했던 부위가 프로모션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여성제모 [겨드랑이+코밑+종아리 제모 5회] 159,000원. 어디서 할지 고민..

일상 2023.02.24

서귀포 쫄면 밥정김밥 올레10코스 맛집

올레길 걸으러 가는 중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했다. 맛있는 걸 먹고 든든하게 출발하고 싶었기 때문에 출발지점이나 도착지점에 있는 맛집을 찾아 검색했다. 우리가 특별히 먹고 싶었던 메뉴는 쫄면이었다. 제주에는 쫄면 맛집이 많지 않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검색했는데 평가가 너무 좋아서 매우 기대했다. 일부러 김밥집 근처에 있는 곳에서 출발했다. 밥정김밥은 올레10코스 걷는 사람이 가기 좋은듯. 가격은 꽤 높은 편이었지만 모든 식재료를 국산으로 썼다. 떡도 근처에서 해오고. 참치김밥은 무난했다. 계란이 커서 마음에 들었다. 참치는 좀 더 양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사진만 봐도 참치보단 계란이 주인공인듯. 보니까 밥정김밥엔 키토김밥도 있어서 다음엔 그걸로 먹어봐도 좋겠다 생각했다. 근데 나한테 중요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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