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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에는 요즘 핫한 곳이 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적어진 제주라고 하지만 몰리는 곳은 여전히 몰리는데 그 중 하나랄까.
인스타에 열심히 업로딩하시는 사장님의 글을 보고 비주얼에 반해 방문해보았다.
이름은 단소, 집밥단소라고 부리운다. 단정하고 소박하게 라는 단어를 줄여 '단소'라는 이름을 만들었다고 한다.
애월초등학교 뒷편? 앞편에 위치해있고 주차장은 넉넉했다. 

일단 나는 애월에 사는 지인들이 있어 먹어보고 또 추천했다.
그 결과로 욕을 좀 먹었는데 그 이유도 겸사겸사 적어보려고 한다.
애월로 139-4라는 주소를 가지고 있으며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그런데 보통 2, 3시면 영업이 끝나는데 이유는 50인분만 판매하기 때문이다.
나는 11시10분 정도에 도착했었는데 마지막 자리에 앉았고 바로 웨이팅이 시작됐다.
메뉴가 나오는데도 꽤 걸리는 편이기에 회전 한 바퀴에 40분 정도로 잡으시는 듯 했다. 

제주 애월 밥집 단소는 유아용 의자도 있었다.
사장님 인스타 보니 초등학생 아들이 있는 듯 했다.
아이가 있는 분들의 식당은 대체적으로 유아동반이 가능했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었다. 엉덩이도시락인가. 그 외 메뉴는 단일메뉴다.
매일 반찬이 달라진다고 하고, 어른은 15,000원, 아이는 10,000원이라는 가격에 제공한다.
메인은 흑돼지두루치기이고 반찬은 9첩이다. 고춧가루, 쌀, 채소들 모두 국내산이다.
그래서 가격이 꽤 있는 편인 걸까.

 

 

 

 

20분 가까이 기다리니 나왔다. 다소 오래 걸린다고 생각도 했지만
사장님 혼자 서빙, 계산 등을 하신다.
안에는 요리인지 준비인지 하시는 분이 한 분 계시는 듯 했다. 꽤 규모가 있는 식당인데
둘이 하는 거면 꽤 빡빡할만 하지만 사장님이 요구사항을 놓치지 않고 바로바로 해주신다. 

(사실 친절하신 편은 아닌 듯 하지만 그렇다고 불친절하시지도 않다.
오래 있으면 있을수록 친절한 부분을 조금씩 캐치할 수 있긴 하지만 오해를 많이 받으실 듯 했다.
예를 들면 만석인 상태에서 손님이 왔을 때,
별 다른 말 없이 '대기번호 1번이세요'라는 한 문장만 하신다는 점.
만석인데 기다리시겠어요? 등의 별 다른 말이 1도 없다.
그리고 너무 바빠보여 반찬을 직접 가져가 리필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을 때,
자리에 가서 앉아계세요 부르시면 제가 갈게요. 라는 식의 말씀을 조금 쌀쌀맞게 하신다.
나한테 하신 것도 아닌데 살짝 민망했다.)

어쨌든 애월 분위기 맛집, 제주 애월 핫플, 밥집으로 추천할만한 분위기이긴 하다.
많은 노력을 쏟았구나 하는 부분이 여러모로 보이는 바 나는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맛은 또 어떻고, 하나하나 맛있다고 느꼈기에 친구랑 감탄하며 흡족하게 먹고 나왔다. 

흑돼지두루치기를 비롯해 달걀말이, 버섯, 브로콜리, 생선, 핑크소시지, 연근, 봄나물 등의 반찬이 아주 맛있었다.
가기 전 서치했던 메뉴들과 대체로 비슷하긴 했지만 묘하게 달랐다.
매일 다르다는 게 이런 의미인 걸까 싶었다.
흑돼지두루치기는 간이 살짝 세기는 했지만 맛있었고
모든 식재료가 신선하고 좋은 것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흑미밥과 얼갈이된장국이 나왔고 수저도 예쁘게, 그릇들도 예쁘게 세팅되어져 나왔다.
쟁반에 10가지의 반찬들이 오롯이 올라가 있는 걸 보았을 때 느꼈던 희열감이란,
거리가 꽤 있지만서도 다녀온 것이 후회되지 않았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보여 느리지 않게 먹으려 노력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나는 제주 애월 단소를 잘 다녀왔지만 내 이야기를 듣고 다녀온 애월 주민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다는 게 이런 걸까 싶었는데 겸사겸사 적어보자면
일단 집밥을 매일 같이 먹는 사람들에겐 집밥단소가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

15,000원 하기엔 오바라고들 했다.
서울에서 내가 자주 먹었던 음식들은 이보다 비쌌으면 비쌌지 쌌지는 않았기에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주민들 입장에서는 너무 비싸다고 했다.

근처에 10,000원이 안되는 가격에 흡족하게 먹을 수 있는 곳들을 줄줄이 세워가며 설명해줬다.
아 그리고 15,000원인데 핑크소세지가 나오는 건 좀 아닌 거 같다고.
무엇보다 소세지를 먹었는데 생선 비린맛이 났다고 했다.

생선을 굽고 그 후라이팬을 키친타올로 닦고서 바로 소세지를 구운 것 같다고.
나는 진짜 별 생각 없었는데, 이런 부분을 평소 쉽게 느끼는 분들은 참고해 방문하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그렇지만 인스타 핫플인 만큼 사진 찍기 좋은 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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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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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에 다녀왔다. 제주에서 스타벅스보다 자주 보는 것 같은 느낌인 투썸플레이스, 친구와 걷다 발견했다. 당이 너무나 땡겼을 무렵이었는데 투썸에 우리가 좋아하는 디저트가 있어 당장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비가 살살 오기에 잘 들어왔다 생각했지만 제주의 날씨가 그럼 그렇지, 비도 금방 사라졌다. 오다 말다 오다 말다를 엄청나게 반복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져 이상하지도 않다. 으쨌든 그렇게 곽지에 있는 투썸플레이스에 우연히 들어갔다. 

제주 곽지해수욕장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카페다. 근처 맛집도 몇 개 있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원래는 일정이 있어 케익만 쌈빡하게 먹고 나오려고 했는데 그래도 음료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하나로 나눠먹자고 주문했다. 뭘 먹을까 여기저기 살폈다. 흑임자 카페 라떼가 있길래 먹어볼까 했는데, 그 옆에 요거트드링크 메뉴가 있었고 그 중에서도 <곽지점에만>있는 망고 맛을 골랐다. 가격은 5,500원으로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개인 카페만 가도 6,500원이던걸?

그래서 만나본 망고요거트드링크였다. 매장에서 먹는 건데 컵이 일회용으로 나왔다. 왜 그러는건지 모르겠는데 뭐 코로나 때문이 아닐까 싶었는데 (사실 코로나 발생 후 프렌차이즈 카페를 많이 안가봐서 일회용 컵을 받아본 적이 딱히 없었다. 그래서 조금 당황했는데 육지에서 온 친구가 설명해줌.) 대충 스무디 느낌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스무디는 아니었다. 얼음이 동동 띄어있었는데 솔직히 얼음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음. 

안그래도 잔이 작은데 내가 얼음을 먹는 건지 망고요거트드링크를 먹는 건지 모를 각이겠구나 각도기 재던 찰나 맛을 보았다. 제주 곽지 투썸플레이스에만 파는 메뉴, 그것만으로 뭐 특별한 경험이니까. 

그래서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아니 맛있었음. 반전인 맛. 요거트 맛도 강하고, 망고젤리인지 망고과일인지 뭔지도 조금씩 씹히고 목넘김에 느껴지는 게 또 매력적이었다. 아 또 생각보다 얼음이 많지 않았음. 뭐 요거트드링크 만들고 나서 그 위에 얼음을 흩뿌린 건지 왜 떠있는지 이해가 안됐을 정도로 엄청 많아 보이는 거 였다. 순삭해서 먹었는데 반 컵도 안되게 적었음. 흠 다행이야. 안그랬으면 욕 나왔을 각.

상큼하니 맛있었다. 아 그리고 이번에 먹었던 케익이 꺼낸지 얼마 안됐다고 좀 얼어서 딱딱한데 괜찮냐고 물어보시면서 주셨는데, 오히려 그 점이 맛있었다. 역시 케익은 살짝 얼어야 맛있다 라고 생각해왔던 나의 편견 섞인 의견을 강화시켜주는 시간이었달까. 이 두 조합도 나쁘지 않았다. 제주 곽지 여행 가는 분들 제주 곽지 카페 찾는 분들 가보시면 좋을 듯 하다. 개인 카페를 즐겨 가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프랜차이즈가 주는 편함과 아늑함이 있긴 함. 

코로나 때문이라고 하기엔 사람이 많았던 5월 초 연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썸엔 사람이 적었음. 다들 실내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건 명백해보인다. 덕분에 멀리 구석에서 조용히 그리고 빠르게 흡입하고 나올 수 있어 좋긴 했지만. 

새로운 봄의 감성을 투썸플레이스에서, 레트로 스프링 이라는 컨셉으로 쑥 라떼와 흑임자 카페 라떼를 내놓았더라. 이 또한 이번에 처음 알았다 언제 나왔는진 모르겠지만 쑥 라떼 4-5년 전만 해도 희귀했는데 이제는 너무 흔해진 메뉴가 되었다. 흑임자도 마찬가지. 제주 스벅에도 널린 메뉴이기도 해 뭔가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다음에 먹을지 말지도 생각 못하고 있지만, 휴 어쨌든 제주 곽지 투썸에서 먹었던 망고요거트드링크 괜찮게 먹었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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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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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그럴 때가 있다. 잘 먹지 않던 것들을 엄청나게 먹고 싶을 때. 평소 과자류를 즐겨먹지 않는 편인데 퇴근 후에 갑작스레 엄청엄청 먹고 싶어졌다. 사실 불닭볶음면을 사러 다이소에 들어갔었는데, 아으니 과자류 자리가 보이더라. 하나만 사야지 하다 굉장히 많이 사왔고, 그걸 또 하루만에 먹었다. 안하던 짓을 하는 나를 돌아보면서 무슨 일인지, 왜 이러는지 궁금해졌다. 이유 없는 행동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랄까. 요즘 겪지 않던 일들을 하게 되다보니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초코가 왕왕 끌리는 것 처럼 과자류가 왕왕 끌렸다. 유체이탈한 사람 처럼 사는 사람 따로 생각하는 사람 따로인 수준이었다. 사면서도 "내가 이걸 왜 사지"했음. 

처음에는 꽃게랑을 들었다. 딱히 먹고 싶은 게 없어서 평소 먹던 걸로 골랐는데, 다른 과자들을 들고 다시 이 곳을 지나갈 때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이 버터갈릭쉬림프칩이었다. 처음 보는 과자였는데 비주얼이 딱 봐도 알새우칩이어서, 내가 좋아하는 과자 취향이지 않을까 싶어 샀다. 게다가 가격은 1,000원. 내가 이래서 다이소를 좋아하지. 꽃게랑도 1,000원이었다. 그 외 과자들이 대부분 1,000원이라 구매하는 데에 정서적 어려움이 없었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표지였다. 버터갈릭쉬림프칩스가 이름인 것. 이 안에 뭐가 들어갔는지 예상할 수 있는 패키지였다. 뭐 대충 갈릭, 새우, 버터가 들어가있지 않을까 예상할 수 있는데 읽고 보니 과자 이름 자체이기도 했다. 너무나도 정직하군. 

먹음직스럽게 생긴 새우는 인도네시아산이고, 마늘은 국산과 미국산, 버터는 호주산과 미국산이 들어갔다고 한다. 칼로리는 340kcal로 생각보다 높다 라고 생각했다가 들어간 재료들 확인하고 음 이 정도면 합리적인 수준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바꿨다.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 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이 들어갔다. 아 그리고 질소 충전 되어진 제품이라고 위에 적혀있던데 나는 과자를 잘 안먹는 편이라 저 문구는 정말 처음 봤다. 뭘 사더라도 자세히 보는 편인데 처음 보다니 신기하다. 질소가 들어간 거야 알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한 '질소양이 해도해도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많다.'라는 비판은 들어서 알고 있다.

이제는 많은 질소와, 그 덕분에 적디 적은 과자양을 보더라도 화가 나지 않는다. 내가 익숙해진 거겠지 뭐. 어쨌든 다이소 과자 버터갈릭쉬림프칩의 비주얼이다. 누가 봐도 알새우칩이다. 알새우칩과 비슷한 비주얼의 과자는 굉장히 많다. 편의점 PB 상품도 많고, 이 제품도 그 많은 알새우칩 비슷한 과자 중 하나겠지. 가격이 엄청 착해 아무리 봐도 만족스럽다. 

맛 또한 알새우칩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하다. 뭔가 그 제품을 만든 사람이나 이 제품을 만든 사람이 같은 사람은 아닐까 예상해볼 정도로 비슷했다. 그래서 1,000원의 행복이라고 웃음 지으며 맛본 과자다. 맛있어서 좋고, 양도 뭐 가격 대비 나쁘지 않아서 좋았다. 손에 묻는 게 싫어서 봉지 과자는 잘 안먹는 편이었는데 그래도 최근 2-3일 동안 미친듯이 몰아본 넷플릭스 인간수업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 깨알로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영업해보자면 정말 재밌다. 시즌1이 10편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연기는 물론이거니와 스토리, 연출이 탄탄하다 싶어 행복했다. 여러 번 봐도 배울 점, 느낄 점이 많을 듯 했다.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청소년관람불가인 프로그램이라 아무나 볼 수는 없을 듯 하다. 그래도, 그래도 좋다.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자체 영상 중 마음에 들어 지속적으로 보는 게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즐거웠다. 얼른 시즌2, 3이 계속 나오길 바라며 과자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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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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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잼을 사야 했다. 평소 시리얼이나 빵을 먹던 내가 최근 반찬을 좀 만들기 시작하긴 했지만, 그래도 잼과 우유, 빵, 시리얼은 여전히 필수다. 그래서 두 번째 잼을 구매했다. 구매처는 이마트이며 제품명은 청정원 후르츠잼. 이전에는 복음자리의 딸기잼을 사용했다. 복음자리잼은 맛있지만 아쉽게도 가격이 비싼 편이다. 모두가 동의하는 바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잼 1위는 여전히 복음자리가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정말 맛있거든. 싼 종류도 예전에 많이 먹어봤는데 싼 건 싼 만큼의 맛이다. 맛있는 걸 먹으려면 비싼 걸 먹어야- 어쨌든 자취생들의 필수품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재료다. 나 같은 귀차니즘 가득한 사람이 챙기는 것이니 귀찮은 사람들이 특히나 그러겠지 뭐. 

그래도 청정원 제품이 그나마 복음자리 제품이랑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국산과일 100%라고 적혀있으며 올리고당 6%이 함유되어있다. 370g 짜리 후르츠잼의 칼로리는 1,030kcal이었다. 보고 잠시 깜짝 놀랬는데 생각해보니 한 번에 먹는 게 아니니 괜찮겠다 안심했다. 왜 놀랬니 어이없어. 

유통기한은 1년이 넘도록 넉넉했다. 그렇지만 열고서는 최대한 빠르게 먹는 게 좋다는 걸 알고 있다. 안전관리인증 HACCP도 받았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인증이라 생각해왔기 때문에 받지 않은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게 습관화 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100g 당 280kcal이고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넘사벽으로 당류가 자리를 크게 차지하고 있다. 

후르츠잼은 처음 먹어본 것 같다. 항상 포도잼 아니면 딸기잼, 혹은 사과잼 식으로 딱딱 정해져있는 종류의 잼을 먹어왔기 때문에 포도, 딸기, 감귤, 사과가 모두 들어가있는 잼을 먹게 되다니 낯설었다. 나름의 도전인 샘인데 비율은 포도>딸기>감귤>사과 순이었고 비율은 각각 달랐다. 국산과일100%인 걸 열심히 자랑하고 싶었을텐데 여윽시나 여러 곳에 적혀있었다. 자랑해 마땅하다 싶고 이 제품을 고른 주된 이유이기도 했다.

색깔, 비주얼은 딸기잼이랑 100% 일치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비슷했다. 순간 내가 딸기잼을 샀던 게 아닐까 싶었을 정도? 사진을 찍지 않았다면, 몰랐을 거 같긴 했다. 

그래서 딱딱 먹어봤는데 역시나 맛도 딸기가 주를 이룬다. 포도가 가장 많이 들어갔기에 포도 맛이 조금 더 강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내 입맛이 딸기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딸기맛이 주로 강하게 났다. 물론 첫 맛이 그랬고 먹기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맛이 났다. 개인적으로는 하나씩 만들어져있는 잼이 조금 더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지만 결론적으로는 나쁘지 않다. 과일양도 꽤 많고 여러모로 가성비 좋은 제품인 건 분명하다. 앞으로도 청정원 잼을 주로 먹지 않을까 싶지만, 포스팅을 위해서라도 다른 제품들을 종종 먹어봐야겠다. 아 그리고 지금 사진이 없지만 내 기억에 청정원 잼 제조원도 복음자리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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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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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오, 빵또아를 매일 같이 먹어오는 나에게 친구가 추천해준 아이스크림이다. 나온지 얼마 된 것 같진 않은데 우리 동네 마트에도 들어와있기에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혹시 아나 내가 먹던 것 보다 더 맛있을지? 가격은 1,000원 이었던 것 같다. 구매는 마트에서 했는데 편의점에도 들어가있을 듯 하다. 

아이스크림 추천을 잘 해주는 친구가 아닌데 하기에 크게 기대했다. 얼마나 맛있으면 비슷한 종류를 애정하는 내게 추천했을까 하여. 일단 이름은 빵빠레샌드로 롯데에서 만든 제품이다. 롯데가 제과, 아이스크림류 탑인 건 어쩔 수 없는 듯 했다. 나쁘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아. 뭐 불매운동이다 뭐다 해서 안 먹으려고 해도 괜찮다 싶은 것들은 다 롯데 제품이다. 제품 커버가 눈에 띄었는데 빨강, 노랑, 초록 삼선이 돋보였다. 레트로한 분위기를 연출하려 노력한 듯 했다. 어느 정도는 성공한 듯. 

이 제품의 특징은 파스퇴르 우유를 사용한다는 점이었다. 파스퇴르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유명하고 많이 알려져있다. 나도 종종 먹었는데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아이스크림으로 만나 반가웠다. 180kcal이며 밀크카스텔라, 우유, 등이 들어이싿고 적혀있었다.

나트륨, 탄수화물, 당,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이 들어있었고 양평에서 만들어져 물 건너 온 제품이었다. 

뜯어먹어봤다. 카스테라와 바닐라아이스크림이 메인인 샌드 아이스크림, 흔히들 먹었던 빵빠레를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으로 낸 것. 느낌있더라. 내 취향에 딱 맞겠다 하는 비주얼이었는데 맛은 뭔가 애매했다. 특히 카스테라 부분이 퍽퍽해 아쉬웠달까. 아이스크림은 역시 맛있었음. 파스퇴르란.

개인적으로 샌드 아이스크림은 손님이 왔을 때도 디저트로 내놓기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예쁘게 잘라서 내놓아도 예쁘고, 4등분 정도만 되어도 괜찮게 보이더라. 대접하는 분위기 내며 디저트를 내놓고 싶은 분들은 이런 샌드위치와 함께 과일을 내놓아도 좋을 듯 하다. 다만 나의 취향에서는 살짝 벗어나 쿠키오를 놓기는 어려울 듯 하지만, 그래도 뭐 한 번 쯤은 나쁘지 않을 듯 하고 빵빠레를 애시당초 좋아하는 분들은 재미로라도 드셔보시길 아이스크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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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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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영양실조에 걸리겠다 싶었던 날. 자취 재시작 5달 만에 요리를 시작했다. 최대한 늦게까지 안하려고 했는데 김치+김+계란의 식사 조합이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하다못해 입맛이 떨어지게 하더라. 5달이면 오래 버텼다 싶다. 어쨌든 멀-리 있는 마트까지 열심히 다녀왔다. 왕복 30분 정도이니 많이 걸리는 거 맞겠지 (서울에 있을 땐 왕복 7분이었는걸.) 그래서 해본 메뉴는 두부조림과 브로콜리무침이었다. 허접한 비주얼이지만 매우 열심히 했으며 적은 재료로 맛있는 맛을 낼 수 있어 행복했다. 

말로만 초보가 아니라 리얼 초보다. 두부 두께 보면 각 나옴. 원래 양념 하려고 했는데 그냥 부쳐먹어도 짱맛이라 잠시 고민했다. 두부 부치면서 소금 살짝 쳤더니 정말 맛있었음. 아 그리고 다음부터는 두부 자를 때 높이 부분 3등분 하는 짓은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정확히 3등분 나오는 건 에바쎄바 나에겐 불가. 다음엔 어떻게 자르면 좋을지 이미 정했다 후후. 어쨌든 일단 열심히 부쳤다. 그리고 키친타올 위에 올려놨다. 기름을 빼기 위함 같아보이지만 후라이팬이 작아서 한 번에 못구워 어쩔 수 없이 옆에 빼둔 것임 ^^.. 그냥 접시에 빼놓으면 기름 오질테니까 그럼 나의 죄책감이 더해질테니까 쥬륵.

양념을 했다. 이 날은 요리를 위해 산 큰 대파를 잔뜩 자른 날이기도 했다. 뿌리까지 있는 대파를 팔면 요즘 유행하는 대파 키우기에 합류할 계획이었는데 어디를 봐도 뿌리가 없더라. 지나가다 보이는 파 뽑아 쓸 수도 없고 휴 직거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항상 밭 주인분들이 안계신다. 어쨌든 양념은 파1스푼, 마늘 2쪽을 다진 것, 맛간장 2스푼, 설탕 반스푼을 넣었다. 그으냥 먹으면서 조절하면 됨 사실. 원래 고춧가루도 넣고 싶었는데 고춧가루 사온다는 걸 깜빡했다. 없으면 뭐 어때 있는 걸로 먹어야지. 난 초보인걸? 

그리고 양념을 끼얹으면서 졸였다. 후라이팬 크기 각 나오죠. 옴총 작다. 다음엔 큰 후라이팬을 사던가, 있는 걸로 만족하던가 해야겠다. 그렇게 열심히 만든 두부는 정말 맛있었다. 이제 열심히 밥 먹을 차례. 

그리고 다음으로 한 요리는 브로콜리무침이었다. 뭐 요리라고 하기에도 살짝 민망하지만 브로콜리는 세척을 잘 해야 한다. 식초 넣은 물에 (누군가는 베이킹소다도 넣더라 그렇지만 난 없음.) 넣는다. 이 때 주의할 점은 거꾸로 해서 넣어야 하는 거. 머리를 아래에 박게끔 만들어 넣는다. 그리고 살짝 흔들어주기도 해야 함. 그럼 그 꽃 부분이 열리면서 먼지 같은 것들이 나온다고 한다. 진짜 좀 더러워진 물을 만나게 됐는데 살짝 당황했지만 뭔가 뿌듯했다. 그 이후 데친다. 브로콜리 데치는 레시피들 보면 다 1-2분이라고 해서 나는 딱 1분 30초를 했다. 끓는 물에 소금 1스푼을 넣었다. 팔팔팔!

그리고 꺼내 참기름 1스푼 반과 소금 1스푼을 넣었다. 먹어보고 좀 부족하다 싶으면 소금 더 넣고, 참기름 더 넣으면 됨. 이걸 한 이유는 이 날 방문했던 음식점에 브로콜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엄청 맛있어서 비슷한 맛을 내려고 노력해봤는데 그 느낌이 나긴 하지만 들기름이면 더 맛있겠다 싶었다. 그래도 들기름을 살 생각은 없다. 있는 걸로 맛있게 해먹어야지. 다음에는 새송이볶음이랑 소세지야채볶음, 호박전 등을 해보려고 한다. 적은 재료로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자취요리를 고민하다보니 그런 것들이 괜찮겠다 싶음. 이제 굶지 말아야지. 시리얼이랑 빵으로 만족하는 것도 자제해야겠다. 면역력이 떨어져 병치레가 잦아진 느낌이랄까. 나의 건강을 위해, 멀리서 걱정할 부모님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이제 누가 와도 뭔가 먹을 걸 줄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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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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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는 네이버페이로 구매하고야 말았다. 아디다스 팔콘 운동화를 ABC마트에서. 운동화는 계속 사려고 했었다. 착한 가격대에 괜찮다 싶어 휠라 운동화를 사용해지만 착한 가격만큼 사용감이 하찮다고 해야 하나. 오래 신기에는 어려워 잠시 나들이 갈 때 정도에만 사용하고 있었다. 엊그제 오랫동안 걸을 일이 있어 걸었더니 불편함이 확 왔더랬다. 잊고 몰랐구나 싶어 운동화를 찾아봤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온라인 ABC마트를 접속했다. 정말 몇 년 이상 되었던 것 같다. 오프라인 매장도 안간지 오래더라. 가장 최근에 구매했던 운동화들도 죄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샀었으니, 그럴만도 했다. 운동화를 사야겠다고 다짐한 후 네이버쇼핑, 쿠팡 등 여기저기 찾아봤으나 내가 원하는 느낌의 운동화가 없었다. (사실 뉴발란스 운동화나 나이키 운동화를 사려고 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운동화 중 가장 잘 맞았기 때문) 그러다 hoxy,,,, 마음에 드는 모델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들어갔는디, 사고 말았다. (네이버페이가 가능하다는 게 좋았다.)

그래서 내가 고른 모델은 아디다스의 팔콘 트레일 우먼 모델이었다. 가격이 엄청 착했다. 현재 ABC마트는 연휴라며, 가정의 달이라며 여러모로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세일 안하는 걸 본 적이 없긴 하다 (버스 광고 같은 거... 지나가다 본 오프라인 매장 벽...에서 봤지) 어쨌든 내가 사고 싶은 느낌의 운동화에, 가격까지 내 스타일이니 말해 뭐하나 싶었다. 사이즈도 245 사이즈 빼고는 죄다 존재했다. 커플 운동화로 팔콘 시리즈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던데, 이건 우먼 시리즈라 일단 기분 좋게 내 것만 사기로 했다. 아디다스 팔콘 운동화 사이즈는 살짝 크게 나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240-245 착용하는 나는 240으로 주문했다. 두꺼운 양말을 많이 사놨으니 그것들 신을 것도 생각해야지. (봄과 여름 사이에 하는 겨울 고민) 

ABC마트 온라인, 네이버페이로 살 수 있어서 골랐다고 봐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지난 달 네이버블로그 애드포스트 수익으로 받은 돈을 네이버페이포인트로 받았기 때문이다. 포인트로 받는 게 편하다. 25일까지 지급 신청 하면 바로 다음달 1일에 들어왔나? 현금으로 신청하면 월말에 신청한 금액까지를 다음 달 25일에 받을 수 있다. 빨리 받고 싶음. (아 게다가 양애~취 같이 5만원 이상 신청해야 받을 수 있게 바꿨더라. 정말 이기적인 정책 어디까지 할~래~) 어쨌든 1일에 받은 포인트를 이로서 다 썼다.

 

54,000원짜리 운동화를 신규가입으로 5,000원 할인 받았다. (오랫동안 로그인 하지 않은 탓에 자동탈퇴가 된 거였을까 새로 가입해야 했다.) 49,000원짜리 운동화라니, 그것도 아디다스를. 

이것저것 구매하고 남은 포인트 43,692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로 받은 돈은 뭔가 애초에 내 돈이 아니었던 느낌이랄까. 구글 애드센스로 받은 금액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돈이 돈 같지가 않아 선물 받는 느낌이다. 아디다스 팔콘 우먼스 이 운동화도 네이버에게 받는 선물인 샘인가. 흐암. 너무 좋다. 얼른 왔으면 좋겠다아아. 내가 있는 곳까지 무료배송이기까지 해 설렌다. 이번에 온라인으로 산 운동화가 성공한다면 앞으로도 한동안은 온라인으로 사지 않을까 싶다. 접근성이 좋지 않은 위치에 있는 내게는 좋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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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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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 있다. 안먹던 음식을 찾아먹게 되는 날. 이 날이 그랬다. 재밌게도 이 날 저녁 친구도 샌드위치를 사왔다. 결국 두 개의 샌드위치를 나눠 먹는 재밌는 일이 있었던 날이랄까. 어쨌든 내가 사간 제품은 CU 편의점 샌드위치인 이건가요 샌드위치였고 이게 그 한참 유명했던 인기가요 샌드위치였나보더라. 꼭 유명할 땐 안먹고 다 지나서 먹으면서 생색내는 사람 나야 나

이건가요 샌드위치 가격은 2,200원으로 최근 30% 중량 업그레이드가 있었다고 한다. 원래 145g 이었는데 190g 이라고. 가격은 그대로인 건가? 먹어보지 않아 모르겠다. 탄수화물, 나트륨, 당,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 등이 다 들어있다. 

난 집에서 쿨피스와 함께 먹기로 했다. 샌드위치와 쿨피스는 사랑이지. 초코우유나 우유도 좋지만 그래도 쿨피스, 쥬시쿨을 좋아해. 배고프면 추가로 먹을 바나나도 준비했다.

CU 편의점 샌드위치 이건가요 주의할 점은 구매 후 바로 먹어야 함. 보관시에는 0-10도씨의 냉장보관을 해야 함. 그리고 OPEN 이라고 적혀있는 곳을 뜯으면 샌드위치를 열어 먹을 수 있는데 저 부분을 열어 한 번에 열린 적이 없다. 애초에 금방 찢어지기도 하고 중간에 있는 제조년도 등 정보가 붙어있는 스티커에 부딪히기도 한다. 

원재료는 빵, 설탕, 에그스프레드, 깐계란, 마요네즈, 백설탕, 코울슬로, 딸기잼 등이다. 난류, 우유, 대두, 밀, 쇠고기가 함유되어있다고 하니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주의해서 드셔야 할 것 같다. 아, 비건인 분들도 쇠고기 함유로 먹지 못할듯. 

샌드위치 내용물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감자코울슬로, 계란스프레드, 딸기잼이 구성물인데 그 사이에 빵이 있다. 4개의 얇은 빵과 재료들 덕분에 꽤나 꽉 찬 한 끼를 먹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먹어보기에 존재감은 코울슬로> 딸기잼> 에그스프레드 순이었다. 

뭔가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세 가지 재료가 다 어울리지 않는달까. 코울슬로의 존재감이 살짝만 적어지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2,200원에 이 정도 퀄리티면 또 나쁘지 않다 싶기도 하고. 뭐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물론 한국 편의점 샌드위치의 한계는 내용물이 많이 부족하다는 거겠지. 끝 쪽 까지 없는 건 여전했다. 내가 이래서 일본 샌드위치를 좋아하는데, 일본에 가지 못한지 얼마나 오랜지 기억도 안난다. 얼른 관계가 회복되어야한다고 생각해왔는데, 또 코로나 때문에 그 어디도 갈 수 없는 여행중독자는 고통 속에서 허덕인다. 

CU 편의점 샌드위치 이건가요 샌드위치는 여윽시 무언가랑 같이 먹을 때 맛있었다. 나의 선택은 쿨피스. 아쉽지 않은 한 끼였다. 배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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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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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아주 자주 먹고 있는 짜요짜요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이게 내가 초딩 때 나왔던 거 같은데, 오랜만에 접했다. 초딩 때야 한참을 먹었다.
지금이야 절제하며 1일 1짜요짜요 하지만 예전에는 한 통을 하루동안 먹어서 배탈나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래도 사람이 뭔가 학습력은 있으니 다시는 그러지 않았지만, 어쨌든 엄청나게 많이 먹었던 건 팩트다.
그래서 오랜만에 마트에서 보여 샀고, 그 이후로 맨날 먹는다. 한 통에 2,100원이다.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했음. 

짜요짜요는 딸기, 복숭아, 포도 맛이 있었던 것 같다.
나는 그 중에서도 포도맛을 좋아해 먹는데 다음에는 딸기맛으로 먹어볼까 생각은 해보고 있다.
다음이라고 해봤자 다음주겠지만. 짜요짜요 패키지는 어릴 때랑 똑같거나 비슷한 것 같다.
위화감 없이 추억 그대로 돋는 게 마음에 든다. 

짜먹는요구르트 짜요짜요가 처음 나왔을 때 정말 신박하다는 말이 많았다.
떠먹는 요구르트도 처음 나왔을 때 분명 신기해했을텐데,
짜먹는 요구르트라니 다들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른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괜히 그러넷. 우유만 마시다가 요구르트를 접하고, 쪽쪽 빨아먹는 요구르트를 접하다가 떠먹는,
나아가 짜먹는 요구르트를 먹게 되었을 때의 그 기분.
다음에는 뭐가 나올까, 어떤 신박한 것들이 날 놀라게, 편하게 할지 궁금해졌다.

짜먹는 요구르트 짜요짜요의 장점은 젤리가 맛있게 씹히고,
어디서나 간편히 먹을 수 있으며, 얼려 먹으면 더 맛있다는 점이다. 

영양정보는 위와 같다. 1개당 50kcal로 생각보다 덜 나갔다.
건강에 그다지 좋은 것 같진 않지만 칼슘을 보고 다행이라 생각했다.
뭐 하나 마음에 드는 게 있어야지. 사실 비타민 같은 게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신기했다.
먹을 때마다 씹히는 게 과일인 줄 알았는데 젤리였기 때문이겠지.
우유를 잘 안먹는 요즘 좋은 간식이지 않은가. 허허 정신승리. 

짜요짜요 포도맛 원재료는 원유, 포도젤리시럽이 주를 이루고 백포도 농축액, 합성향료 등이 들어간다.
대부분이 국산이라 좋다-라고 생각하며 아래를 보니 국산우유사용인증을 받았더라.
제조원은 안산, 판매원은 서울우유협동조합.
믿고 먹는 서울우유다. (우유 관련 제조품 중 가장 신뢰하는 편)

그렇게 사온 나의 짜요짜요, 40g 짜리 6개가 들어있다. 아이 얼굴이 들어있다.
우유를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른이 된 지금도 좋아하는 나와 같은 사람이 수혜자이기도 하겠지.
얼리지 않고 먹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나는 무.조.건 얼려서 먹는다.
아이스크림 대신 착한 가격에 맛있는 걸 먹을 수 있어 좋다. 그리고 뭔가 적당하다.
아이스크림 하나를 통째로 먹으면 칼로리 때문에 죄책감이 꽤 크다
(특히 뭐 아이스크림만 먹는 게 아니라 밥 먹고 후식으로 먹는 경우. 양심이 많아 죄책감도 많다.)
그래도 짜요짜요 먹으면 건강 챙기는 느낌 나면서 (왜냐하면 유제품이니까) 칼로리도 생각보다 적으니 좋.다. 

저 알갱이가 과일인 줄 알았는데 젤리였다.
그래도 포도농축액이 들어있어 자연스러운 포도맛도 꽤나 난다.
마음에 들어 계속 먹는 짜먹는 요구르트 짜요짜요. 앞으로도 계속 먹어야겠다.
자취생에게는 영양소가 중요하다 (핑계). 얼려먹으면 은근히 쫀득해 먹는 재미가 있다.
섬세하다 생각했던 건 그냥 먹을 때와 얼려 먹을 때 자르는 부분이 다르다는 점이다.
자를 때 조심히 잘라야 하는 게 아이들이나 피부 예민한 사람들은 베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맛도 좋아. 요거트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족.권. 좋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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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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