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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무료(?)로 받은 이모티콘이다. 나는 카카오페이지를 주로 이용하는 편인데, 최근 이벤트가 꽤나 쏟아져 행복함을 누리고 있다. 소확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모티콘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하며 이용하고 있어서 (30개 정도 있는듯) 냅다 새로 받았다.카카오페이지 조와.  

이런 창으로 이루어진 이벤트다. 죠르디가 쏜다! <죠르디 24시> 웹툰 이모티콘 출시 기념 이벤트다. 웹툰이 있는줄도 몰랐던 나로서는 두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첫번째로는 죠르디 24시라는 웹툰의 존재, 그리고 이모티콘 출시였다. 뭣도 몰랐던 내가 이벤트 때문에 웹툰을 보기 시작하고,이모티콘도 쓰기 시작했으니 결과만 보면 마케팅 참 잘했다 싶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인 죠르디 신상 이모티콘 지급 이벤트 기간은 4월20일부터 4월26일까지로 딱 일주일이다. 12개로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캐릭터가 잘 살아있는 이모티콘이라 생각했다. 

받는 방법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죠르디24시 웹툰을 3편 이상 보면 된다. 감상 완료하면 카톡으로 바로 준다는 것.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톡과 연동되어있으니 받는 게 어렵지 않다.

보너스 이벤트로 니니즈 인스타에서 '디'로 끝나는 말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쿠션을 준다고 한다. 5명 정도 주니 확률이 높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인스타 포스팅을 내 스토리에 공유하기- 인스타 내 스토리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이벤트일 것 같다. 피드에 남는 것도 아니고, 추첨 통해 선물을 준다고 하니 생각 있는 분들은 참여해보시길. 

그래서 죠르디 24시 웹툰을 보기 시작했다. 3화, 보자마자 바로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결론은 "카카오페이지 님이 이모티콘을 선물하셨으며 30일 간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카카오페이지 이벤트가 좋은 점은 자세히 봤는지, 끝까지 봤는지 체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계이기도 하지만 바쁘지 않는 한 최대한 보려고 한다. 이벤트로 시작했다가 지금까지, 완결에 외전까지 본 게 한 두 개가 아니기 때문이랄까. 

그래서 받아봤다. 하 진짜 너무 귀엽다. 사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엊그제 새 이모티콘 샀는데, 그 친구는 뒤로한 채 얘만 주구장창 쓴지 이틀 째다. 모르는 사람이 없기를 바래 포스팅해본다. 카톡 이모티콘 받기, 카카오페이지 이벤트, 죠르디 이모티콘 받는 방법 등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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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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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지막하게 일어나보니 전화가 와있었다. 평소 스팸에 대해 진절머리가 났기에 여기저기 검색해봤다. 후후 앱을 요긴하게 쓰는 나인지라 후후에 제일 먼저 검색했는데 안나와 구글에 검색했다. 그랬더니 SC제일은행이라고 나오더라. SC제일은행에서 전화올 일은 구글애드센스 지급을 위해 만든 비대면계좌가 전부라, 전화해봤다. 무슨 문제가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내가 분명 검색했을 때는 비대면계좌 만들면 끝이라고, 매우 간단하다고 들었었다. 나야 당장 구글애드센스의 돈을 당장 지급받을 필요가 없어 대충 대충 생각하고 만들었다. 그리고 지급요청 했음. 구글애드센스에 들어갈 때마다 지급 요청이 안되고 있다고, 빨리 지급 요청 하라고, 계좌 입력하라고 뜨는 게 귀찮아 대충 적어낸 게 화가 되었다. 귀찮아. 전화가 두 번 왔다. 한 번은 "방문을 하긴 해야 한다. 그래야 돈을 입금해드릴 수 있다."였다. 언제까지 방문해야 한다는 말씀은 따로 없어서 알겠다고만 했다. 두 번째는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온 전화였다. "언제 올 수 있냐"고 하시기에 달력을 보고 "여름은 되어야 갈 수 있을 거 같은데요?"라고 말씀드렸더니 매우 당황해하시면서 본사에 전화해보겠다고 하셨다. 

몇 분 후 다시 연락하셔서는 "이게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는데 다음주 월요일까지 안오시면 다시 구글에 보내야 해요. 근데 그렇게 되면 나중에 다시 지급 받으셔야 하는데 그럼 수수료가 너무 많아서 지급 받으실 수 있는 돈이 적어지실 거에요 ㅠㅠ"라는 식의 말씀을 해주셨다. 정말 당혹스러웠다. 왜냐하면 내가 있는 곳에서 SC제일은행까지는 버스를 타고 1시간은 가야하기 때문이었다. 촌 of 촌. 에효효. 가기가 힘든 거지, 갈 수 없는 상황은 아니기에 그럼 일단 알겠다고 곧 방문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이튿날 방문했다.

하필이면 비가 정말 많이 오는 날이어서 난감했다. 그래서 그 다음 월요일에 갈까 고민했는데 미루다가 사정 생겨 못가면 어찌할 수 있는 방도가 없을 거 같아 빠르게 해치우기로 해 무리해 다녀왔다. 나간 김에 다이소도 가고, 올리브영도 가고, 여기저기 들릴 수 있어서 좋긴 했다. 구글애드센스 지급, SC제일은행이 수수료 없이 받을 수 있어 만들었다. 일정 금액 이하면 수수료 없다고. 나는 아직 애기 블로거라 일정 금액 이상이 될 가능성이 오랫동안 없을 거 같아 만들었다. 이번이 첫 지급이었는데 신기했다. 나는 네이버 블로그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 네이버애드포스트와 비교가 매우 가능한데 이건 언젠가 비교해 간단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결국 갔다. 주민등록증이 어딨는지 모르겠어서 여권을 가져갔다. 근데 난감해하시면서 그럼 혹시 이름 적혀있는 카드 있냐고 물어보시더라. 여권이랑 같이 끼워져있는 EXK 카드가 있어 같이 드렸다. 그러니 구글애드센스 때문에 비대면계좌 만드신 분들, 잘 참고해서 가져가시면 좋겟다. 여권을 가져가야 하는 경우에는 이름이 적혀져있는 카드 챙기기. 

 그렇게 여러가지 절차를 밟고 통장 없이 체크카드만 만들어서 나왔다. 다른 곳에서 뽑아도 수수료 없으니 잘 쓰시라는 말씀까지 해주셨다. 엄청 친절한 분이셨다. 살면서 이렇게까지 다정한 은행은 처음 봤달까. 아는 게 힘이라는 걸 여실히 느꼈던 하루였다. 그나저나 나는 구글애드센스 지급 요청하면 달러로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환전해서 들어오네. 여행할 때마다 쓰려고 했는데 원화로 되어있으니 당장 쓰고 싶어서 지금 참고 있다. 잘 참았다가 비상금으로 잘 요긴하게 쓰고 싶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된 구글애드센스랄까.

어쩌다보니 단시간에 체크카드가 두 개나 생겼다. 사실 토스, 카카오페이를 즐겨 쓰는 편이라 돈을 뽑거나 송금할 때만 쓰게 될 SC제일은행 체크카드는 그다지 안쓰게 될 거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급받아야겠다 생각했던 건 '혹시나' 때문이었다. 무슨 일이 어떻게 생길지 모르니 일단 만들어놓기로. 잘했다. 안정적이진 않더라도, 쏠쏠하게 벌 수 있는 부업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물론 6개월만에 처음 받은 돈이지만 ㅋㅋ) 100달러 이상이면 월별 지급이라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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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수분가득콜라겐 수분크림, 나왔을 때부터 썼다. 거의 10년 가까이 쓴 것 같다. 내 첫 화장품이자,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내내 쓰던 제품이었다. 그런데 이번 리뉴얼로 이별을 고하게 되었다. 매우 비극적인 상황이다. 사러 가려면 한참 나가야 하거나 도서산간지역 배송비를 더 내야 하는데, 그게 싫어서 나간 김에 사왔던 건데 정말 짜증이 난다. 불만인 게 한 두개가 아님. 

먼저 에뛰드 수분가득콜라겐 수분크림 케이스다. 포장지만 바뀌었어도 만족했을 거다. 왜냐하면 연분홍빛 나는 게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원래는 주황주황했는데 이제는 핑크핑크해졌다. 오랫동안 같은 디자인, 같은 케이스로 오래도 버티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았던 이유가 있었을텐데 대체 왜 바꿨던 걸까. 물론 나도 화해 어플을 통해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가있는 건 확인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사용했던 이유는 내 피부에 맞아서였다. 안좋은 성분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안 좋게 생각할 건 아니라고 들었다. 궁합이 맞는 성분들이 있다고, 물론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내게 맞았다면 좋았겠지만 나는 닥터지의 유명한 하얀 크림도 안맞는 민감한 피부를 소유한 불행한 사람이기 때문에 내게 맞는 아이템을 찾은 것 만으로 행복을 누려왔다. 

근데 진짜 향부터가 깜짝 놀랬다. 나는 케이스만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향도 제대로 바뀌어 인위 of 인위인 건 물론이거니와 정말 바르고 나서도 계속 나는 불쾌한 냄새였다. 향기야 완전 자신의 스타일이고 호불호가 분명한 거니까 나에겐 극혐일지라도 누군가에겐 사랑스럽고 좋고 계속 바르고 싶은 냄새겠지만 지금까지 10년 가까이 익숙해진 냄새를 뒤로한 채 끌어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해야겠다 생각했단 건 돈을 주고 샀기 때문이다.

무려 2만원, 물론 나는 할인받아 샀지만 돈 주고 산 걸 버릴 수도 없어서 이틀은 써보기로 했다. 보니 화해설문단에게서 수분감 만족도 95% 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 306명....이 대표한다고 볼 수 있을까 싶다. 화해의 이름값이 한없이 높아지고, 102030 사람들에게는 꽤나 믿음직하게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화해라는 이름이 붙어있으면 신뢰를 많이 하는 편이었다. 아 물론 수분감 만족도, 수분 100시간 이라는 건 여기저기 평가받았다고 하니 그건 맞겠지만 ㅋㅋ 그럼 뭐하냐 맞아서 10년 가까이 이용했던 사람이 이제 못쓰게 되었는데. 

얼굴을 커밍아웃할 생각은 없어 피부만 잘랐다. 이렇게 붉어지고 트러블도 났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배신 당한 기분이었다. 에효효 수분크림 유목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파파레서피 가지클리어링 라인으로 바꾸고 싶은데 크림은 안맞는 게 분명해서 이 또한 방법이 없고, 일단은 파파레서피에서 앰플 살 때 샘플로 준 다른 라인 샘플이 있어서 발라보려고 한다. 이렇게 리뉴얼 된 스테디셀러, 시그니쳐 제품에 대한 평가가 어떤지 나와 같이 사용해오고 있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물어봐야겠다. (배신감 가득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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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감축운행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물론 내가 이용하는 버스는 그대로 운행되어 불편함 없이 살고 있지만 감축 운행하는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뚜벅이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는 문제일 것 같다. (현지 사람들은 뚜벅이로 여행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반여행자인 내가 봤을 때 실제로는 꽤 있다.)

출근 길 갑자기 봐버렸다. 감축 운행이 실시된 시기는 4월11일, 4월14일 부터였다. 일단 시내버스 대부분은 휴일 시간표로 운행된다고 했다. 정류장마다 운행 시간표가 적혀있는데 +-3분 정도로 정확하다고 보면 된다. 그렇지만 나는 불안해 매일 출근 전 지도앱(카카오맵)으로 확인한다. 출발 10분 전 나가 안전하게 기다리는 게 이제는 습관이 되었다.

시내버스는 토, 공휴일 시간표로 운행되고, 급행버스, 공항 리무진은 따로 적혀있지 않았다. 도대체 어떻게 보고 다니라는 건지 답이 없다. 감회 운행이라고만 적혀있고. 심지어 시행기간도 별도 안내 시까지다. 운전기사분들의 직장은 괜찮을지 걱정이 되는 요즈음이다. 내 일터에는 딱히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주변에 일자리를 잃거나 강제로 쉬게 된 사람들이 많다. 강제로 쉬게 된 사람들이 제주로 여행을 많이 오더라. 부디 마스크를 꼭.꼭. 껴주기를 부탁드린다. 마스크를 끼지 않았을 경우 출입이 불가한 곳도 꽤 많기 때문이다. 

제주 뚜벅이 여행, 힘들 거라고 생각하지만 꽤 괜찮다. 물론 렌트해 다니는 것 보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자세하고, 지도앱도 정확하다. 여기저기 많이 가는 버스들이 있기 때문에 뚜벅이 걱정 별로 안해도 될 듯. 다만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제주 버스가 감축 운행 중이라는 점은 인지하고 와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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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카드를 바꿨다. 내내 청춘대로만 사용해왔는데 이제는 바꿀 때가 되었다 싶어 찾아보다 마침 요즘 (아직까지) 대세라는 펭수의 노리카드가 있어 만들어봤다. 물론 나는 펭수 유튜브 한 번도 안 봄. 그렇지만 나의 연인이 아주 좋아하다 못해 이모티콘까지 쓰는데 귀엽긴 하더라. 연인에게 자랑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좋긴 하더라) 어쨌든 재빠르게 배송이 왔고 산간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무사 도착한 것에 대해 감사했다. 이 카드는 20대 체크카드로 추천하고 싶다.

언제 봐도 반갑지만 택배, 우편은 받는 걸 좋아하지 뜯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이 무슨 모.순.) 그렇지만 이전 카드와 '교체'로 선택한 터에 빠르게 뜯어야 했다. 알파원 카드를 사용하는데 교체한 탓에 이전 카드가 안되지 무엇인가. 계산하다 깜짝 놀래서 신용카드로 잠시 알파원카드 적용을 해놓았다가 집으로 와서 바꿨다.

예쁜 민트색 컬러에 펭수 캐릭터가 잔뜩 그려져있었다. 노리카드였는데 노리카드는 내 첫 체크카드이기도 했다. 물론 어느새인가 청춘대로로 갈아타고서 잃어버렸는데 심지어 정지 시키지도 않았다. (ㅋㅋ 아마 대학생 때 락스타 통장 만들면서 같이 만들었던 것 같은데)

KB국민은행 체크카드 추천으로 펭수 노리 체크카드를 하는 이유가 있다. 혜택이 아주 좋았다. 당장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랄까. 내가 최근 지내고 있는 곳은 문화생활은커녕 쇼핑하기도 마땅찮은 촌구석이다. 펭수 노리체크카드 혜택은 대중교통 10% 할인, CGV 35% 할인, 스타벅스 20% 할인, 아웃백과 빕스 20% 할인, 그 외 교보문고, gs25, 에버랜드, 롯데월드, 이동통신요금 2,500원 할인까지. 내가 사용할 수 있겠다 싶었던 건 대중교통과 스타벅스, gs25와 이동통신요금 정도 일 거 같다. 롯데월드가 집 앞이었을 때 이런 카드를 만났다면 좋았겠지만, 막상 있으면 또 별로 가고 싶지도 않고 갈 일도 없다. 어렸을 때 하도 많이 가서 이제는 봐도 별 감흥이 없달까. 디즈니랜드 정도 되면 미치지만. 여러모로 20대의 체크카드로 괜찮은 것 같다. 

사실 이 혜택이 뭐 얼마나 가겠나 싶다.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이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혜택이 줄거나 없어지는 게 사실임을 국민은행의 오래된 고객으로서 직접 겪으며 살아왔는 걸. (비단 국민은행만의 사례는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이제 나의 알파원 카드는 펭수 노리 체크카드다. 한동안 잘 사용해봐야지. 그리고 또 혜택 후져지거나 더 좋은 게 나오면 바로 갈아타야겠다 싶다. 요긴하게 쓸 수 있기를. 20대 체크카드, 국민은행 체크카드 찾는 분들에게 추천. 귀엽고 혜택 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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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안주 추천, 오랜만에 편의점에서 사먹는 스테이크를 먹어봤다. gs25. 정말 오랜만인듯. 내가 먹고자 해서 먹은 건 아니었고 또 어디선가 나타났다. 찾아보니 정다운 오리통살 한끼스테이크 가격은 6,500원이라고 하는데 정확하진 않더라도 이 전후의 가격으로 형성되어있을 듯 하다. 또한 종종 1+1 이벤트도 하는 듯 했다. 

오리통살한끼스테이크는 정다운 스피드쿡 시리즈라고 했다. 냉장보관을 해야 했고, 안전관리인증도 받았더라. 하나에 200g 이며 540kcal의 고칼로리를 자랑했다. 축산물가공품 유형은 햄류이고 비살균제품이라고 하니 참고해 구입하시길 바란다.

유통기한은 넉넉히 한 달 정도로 잡는 것 같다. 조리방법은 전자레인지 조리와 프라이팬 조리로 나뉘어 설명되어있었는데 정말 짜증난다고 생각했던 게 전자레인지 조리시 얼마나 돌려야 하는지 안적혀있다는 점이었다. 프라이팬도 그럼 똑같이 적혀있지 말던가 프라이팬은 또 적혀있음. 예열된 프라이팬에 3-4분 이상 조리하라고, 이 불친절한 레시피라니. 스피드쿡이라더니 얼마나 스피드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으면 레시피도 이런 식으로 대-충 적어놨나 모르겠다. 나는 당연히 전자레인지에 돌리려고 했는데, 적혀있지도 않고 얼마나 돌려야 하는지 각도 안잡히고 괜히 돌렸다가 사고 날까봐 프라이팬에 돌리기로 결정했다. 조리 시간은 5분 이상 걸린 듯. 

영양정보를 체크해봤다. 나트륨,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콜레스테롤 등이 있었다. 건강에 좋아보이진 않지만 이런 게 늘 그렇듯 맛이 좋다. 

 

편의점 안주 추천, 한끼스테이크의 비루하게 생긴 포장 속 본 제품이다. 그렇지만 포장되어있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 아 소스가 두 가지였는데 오렌지소스, 스테이크소스였다. 표면에 오렌지스테이크소스라고 적혀있길래 두 가지가 합쳐져있는 소스인가보다 과연 맛있을까- 의문을 가졌는데 다행하게도 두 가지였다. 먹어보고 섞을 수 있는 거야. 이건 또 좋네.

꺼내서 프라이팬에 올려보니 더 비루했다. 이게 정말 맛있게 생긴 그 한끼스테이크, 오리스테이크로 바뀌는 건가 점점 의구심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요리했지. 

그렇지만 정말 어디를 통해 보고, 아무리 봐도 비주얼은 끝끝내 지킬 수 없었으며, 조리 시간이 3-5분은 아니었다. 물론 이상이라고 적혀있긴 했지만 그렇게 이상일 줄은 몰랐다. 맛은 괜찮았다. 그렇기 때문에 제목에 편의점 안주 추천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었달까. 비교-적 간단한 요리이긴 하지만 살짝 아쉽긴 하다. 레시피 부분만 잘 보완된다면 기분 좋게 자주 먹을 의향이 있다. 6,500원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아.

아 소스는 호불호가 갈릴 듯 했다. 나는 오렌지 소스는 별로였고 스테이크 소스도 돈까스 소스여서 아쉬웠다.

그렇지만 편의점 한끼스테이크 자체가 간이 잘 되어있는 편이기 때문에 소스 없이도 잘 먹었다. gs25 안주 찾는 분들에게 추천. 아 파스타랑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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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연령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이런 저런 온갖 검사를 이렇게까지 해본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검사를 하고 있다. 검색어에 뜨면 옳다쿠나 싶어 들어가 관련 테스트는 다 해본다. 이런 자기이해라니 오랜만이야. 학부생 때는 과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끝도 없이 하고 상담받았었는데 이제는 자의적으로 선택하는 게 아니면 기회가 없다. 코로나가 기회를 주는 것인가.

정신연령 테스트라고 검색해보면 세 곳의 서비스가 나온다. 나는 두 번째 봉봉을 해봤었는데, 이번에는 위에 있는 곳에서 해보기로 했다.

머저 들어가면 실제 나이를 누르게 되어있다. 아래에는 다른 테스트도 추천해주는데 다중지능 검사와 EQ 테스트가 있었다. 정신연령테스트 후에 EQ테스트를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검사를 시작했다. 

다양한 질문들이 있다. 32가지의 질문이 있는데 내 스타일에 신경을 쓰는지, 힘든 일을 일부러 생각하지 않는다 (일종의 방어기제) 유무, 자주 우는 편인지에 대해 적혀있었다. 대답은 예, 아니오, 둘 다 아님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나는 보통 5가지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세 가지면 조금 적다고는 생각했지만, yes or no 라는 두 가지 뿐이 아닌 게 어디인가 싶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넘기기로 했다.

색즉시공이 무슨 뜻인지 아느냐, 여행 or 집이냐, 책을 읽었냐, 분위기에 맞춰 호응하는 걸 좋아하는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색즉시공 뜻이 뭔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봐도 뭔 뜻인지 모르겠다. 

마지막은 성별과 테스트에 대한 생각을 체크하게 한다. 이게 정신연령이랑 무슨 상관인가 싶었지만. (성별이 테스트에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긴 하다.)

내 결과는 한 살이 더 낮다고 나왔다. 예전에 했을 때는 24살이라고 나왔던 거 같은데 몇 달 사이에 정신연령이 높아졌나보다. 좋아해야 하나 나빠해야 하나 잘 모르겠지만 재밌긴 했다. 이 테스트 다음에는 EQ테스트를 이어 했다. 같은 사이트에서 할 수 있어 편리했다.

내 테스트 결과는 60으로 매우 높다고 나왔다. 대인관계가 아주 원활하고 사교성이 뛰어나다고. EQ테스트도 비교적 간편하게 하고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테스트하로 공식홈페이지라고 적혀있으며 무료 심리테스트 사이트라 설명하고 있는 이곳에는 테스트가 다양하게 있었다. 내가 한 정신연령테스트, EQ테스트 뿐 아니라 다중지능, 성격유형, 우울증 자가진단, ADHD 자가진단, 나르시시즘 테스트, 좌뇌/우뇌 테스트, 사이코패스 테스트 등 다양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 오늘 같이 주말이지만 어딘가에 나가기 어려울 때 (물론 요즘엔 많이들 나가긴 하는 것 같지만 오늘 기준 나는 집에 있다. 내일도 집에 있을 것.) 하기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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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구와 놀러 갔다가 만든 파스타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애시당초 나는 청정원 빠수니! 그러니 청정원으로 도배해야짓! 해서 산 게 아니라 제일 값 싼 거, 눈에 보이는 걸로 골랐더니 청정원 제품이었다는 걸 미리 밝힌다. 이마트에서 삼. 포스팅을 위해 이마트몰로 접속해보았다. 이탈리아정통스파게티면은 현재 기준 이마트몰 2,280원, 로제파스타소스는 3,980원이다. 합쳐서 7천원이 안되는 값으로 파스타를 만들 수 있는 거다.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오랜만에 해먹는 파스타였다. 사실 양식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찾아 먹는 편은 아닌데, 이번에는 간단하고, 가격도 괜찮게 뭘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고른 메뉴였다. 나름 와인도 샀다는 이야기. 

우리가 먹어보니 한 3.5인분 정도 되는 것 같았다. 3인분이라고 하기엔 많은데 4인분이라고 하기엔 적은 그런 애매한 느낌적인 느낌.

면에 소금과 올리브유 약간을 넣고 면을 넣었다. 8분 정도면 딱 내 취향에 맞는 파스타면이 완성된다. 취향을 찾으려면 여러 번의 시행착오가 필요한데 예전에 알리오올리오에 한참 미쳐있었을 때 많이 만들어 먹어본 탓에 대충 알게 되었다. 생각해보니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먹은지 정말 오래됐다. 조만간 한 번 먹어줘야겠는 걸?

그리고 청정원 토마토와 생크림 로제 스파게티 소스를 꺼냈다. 뒤에 보이는 과일잼도 청정원 거네.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청정원 파티인 걸로.

청정원 로제파스타소스 뒤에는 각종 정보들이 적혀있는데 큼직한 토마토, 풍부한 생크림, 양파, 바질과 오레가노가 들어있다고 했다. 누구나 쉽게 쉐프처럼 요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구. 그 아래에는 맛있는 스파게티 만드는 법도 적혀있다. 1인분 기준으로 면 80g, 동전 사이즈 만큼 준비 후 소스랑 같이 볶아주면 끝. 진짜 굉장히 간단하다. 이런 소스를 만든 사람 정말 천재야.

그 외에 원재료도 적혀있다. 아, 제조원이 복음자리라는 걸 처음 알았네. 복음자리 잼 유명하고, 지난번에 먹었던 잼이 복음자리 잼이었어서 기억하는디 그럼 청정원 잼도 복음자리가 제조원이려나 나중에 다시 봐야겠다. 어쨌든 토마토 페이스트는 중국산, 양파는 국산, 대두유는 외국산 등 자세히 적혀있지만 사실 이건 포스팅을 위해 찍은 사진이 아니었다면 몰랐을 사실. 

그래서 열심히 만들어봤다. 사실이 로제소스가 4인분이라고 적혀있는데 우리 기준 3인분 정도로 봤다. 그렇게 많이 먹는 편도 아닌데, 4인분으로 사용해 먹는다면 먹을 수는 있지만 퍽퍽한 상태로 먹을 수 밖에 없을 듯 했다. 그러니 청정원 스파게티면과 소스는 3인분 정도로 보는 게 안전하지 않을까. 4인분으로 잡아 먹으면 욕도 같이 먹을 가능성이 높을 듯 했다. 

소스 맛은 좋았다. 면도 괜찮고. 큼직한 토마토라고 적혀있었는데 진짜 토마토가 많이 씹혀서 마음에 들었다. 허세인줄 알았는데 팩트였던 거지. 분위기도 먹고, 맛있는 파스타도 먹었던 날. 흡족했다. 다음에도 먹어볼 의사가 많고, 다른 소스들도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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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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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 걸 다 한다 싶다. 이거는 사흘 전부터 페북에서 봤는데, 이틀 동안은 진짜 별 걸 다-라고 생각하며 넘겼고, 결국 사흘째에 들어갔다. 얼마나 어이없는 결론을 낼까 궁금하기도 했고, 그냥 이대로 봤을 때는 언젠가 하겠구나 싶었기도 했다. 코로나 때문에 집구석에서 각종 테스트들은 다 해보는 듯 하다. 꽃 심기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고, 오랜만에 한 MBTI도 재밌었다. 그 외의 것들은 사실 기억에 안남았다. 대통령테스트도 그럴 거 같긴 하지만. 사이트는 아래 사진에 있다. 

대통령테스트, 이름만 보면 이게 뭘까 싶겠지만 결론만 말했을 때 나는 어떤 대통령(지도자)와 비슷한 유형일지 확인해보는 테스트다.

테스트는 어렵지 않다. 12개의 질문과 각기 다른 2가지의 대답들이 있다. 아 예전에 했던 학과테스트보다는 뭔가 합리적인 대답들이라고 생각했다. 새로 나온 라면이 먹었는데 별로일 때 나는 어떤 반응을 할지, 옷을 쇼핑하는데 불친절한 직원으로 인해 불쾌할 때 어떻게 생동할지. 

두 개의 유형 중 나는 어떤 스타일인지 등. 다양하지만 선택하기 어렵지 않은 대답들이 있었다. 12개의 질문에만 대답하면 내 결과를 알 수 있는데 테스트에는 10분은커녕 5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그리고 나의 결과는 김영삼 대통령이었다. 희귀성은 6% 라는데 그렇게 희귀한 것 같진 않다. 꿈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잘 때 푹 자서 꿈을 꾸지 않는다고 대답하셨단다. 사실 살면서 얼굴도 못 본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찾아보니 2015년에 돌아가셨다. 내가 대학생 때 돌아가셨음에도 불구하고 몰랐다는 사실이 더 충격; 어쨌든 즐겁게 사는 게 곧 낙이라고 말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새로운 관계 맺는데 어렵지 않아한다는 점,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라는 점, 도를 지나친 불편함일 때 다혈질로 돌변한다는 점, 불편한 걸 금방 잊는다는 점, 본인의 직감을 믿는다는 점 등 사실 나에 대해 적어둔 줄 알았다. 가볍게 생각하고 대답했는데 생각보다 정확해 당황스러웠다.

이제 또 재밌는 결과를 더 해주는데, 나와 맞는 유형과 맞지 않는 유형이 나온다. 맞는 유형이 김정은 위원장, 안맞는 유형이 이명박 전대통령이라고 나와 재밌었다. 그 두 사람이 어떤 스타일인지, 성격에 대해서도 적혀있었으면 더 재밌었을 거 같지만 여기까지만 해도 만족스럽다. 이 대통령테스트는 불편함이라는 앱에서 만든 듯 하다. 가볍게, 그렇지만 재밌게 할만한 심리테스트, 성격테스트로 하기에 재밌어 추천한다. 

P.S 다른 대통령들의 정보에 대해 찾아보려고 검색하다 알게된 건데 대통령테스트는 MBTI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테스트라고 한다. 김영삼 대통령은 ENFP로 나온다고. ISTJ - 이명박, ISTP - 김정은 이라고 해서 재밌게 봤다. 대충 만들어진 건 줄 알았는데 MBTI 기반이라니 꽤나 신뢰가 가는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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