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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홍대에서 다녀온 카페 하나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홍대 동교동 쪽에 있는 곳인데 사실 동교동은 너무 넓다.
홍대 잘 모르던 나도 동교동 서교동이 오지게 넓다는 건 일찌감치 알았다. 
이곳은 홍대입구역 8번 출구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카페라고 보면 된다. 이름은 커피슬롭 coffee slob
근처에서 소고기 흡입하고 디저트 찾아 삼만리 하던 길에 우연히 발견한 곳! 

 

COFFEE SLOB
02-363-3222  
서울 마포구 홍익로6길 67
매일 09:00 - 23:00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이끌리어 들어갔다. 나도 모르게 들어갔다 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일까.
시원시원하게 확 트여있을 뿐 아니라 자리도 다양하게 이루어져있었다.
의자는 대부분이 딱딱한 의자였고 안쪽에는 그나마 조금 푹신한 자리가 있었다.
우리는 그 자리를 찾아 자리 잡았다. 전체적으로 테이블 간격도 나쁘지 않고 1인이 와 앉을만한 자리도 있어 좋았다.


 



홍대 동교동 카페 커피슬롭의 메뉴판이다.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우리는 다크초코릿라떼와 자몽에이드를 주문했다.
다크초코릿라떼는 3,800원 자몽에이드는 4,300원이었다. 합쳐 8,100원이니 타 카페 대비 가격은 괜찮았다.
케익 종류도 다양해 선택지가 넓었다. 이 점 특히나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이번에는 먹지 않았지만.


스테인리스 재질로 추정되는 컵에 담겨왔다. 매우 깔끔하게 느껴졌다. 
인테리어 뿐 아니라 음료 컵 까지도 비슷한 맥락으로 느껴졌다. 
맛은 어떨지 궁금했다. 가격도 착하고 인테리어도 괜찮은데다가 맛까지 괜찮으면 이곳은 정말 추천할만 하겠다 싶었다.
홍대에 나름 자주 가는 사람 중 하나로서 정말 괜찮은 곳으로 만나게 되지 않을까 기대했다.

 

근데 맛은 영 실망스러웠다. 초콜릿 가루가 다 녹지도 않아 뭉텅뭉텅 있었고, 맛도 밍밍했다.
제티 사서 타 먹은 느낌, 게다가 얼음도 과하게 많아 금방 녹았고 빠른 속도로 더욱 밍밍해졌다.
3,800원 중 자릿값이 3,300원 정도지 않을까 싶었다. 

 

자몽에이드도 초코릿라떼에 뒤쳐지지 않았다. 살면서 이렇게 밍밍한 자몽에이드는 처음 먹어봤다.
대학교 앞에서 먹었던 3,000원짜리 자몽에이드도 이런 맛은 아니었다. 게다가 떫기까지 함.
뭐 어떻게 커버 쳐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는데 아메리카노가 비교적 싸다는 것(?)
깔끔하고 뭐 공부하기 괜찮은 분위기였다는 것?


그렇지만 카페 크기 대비 일하는 사람 1명은 너무하다 싶었다. 지하도 있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지하에는 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0
어쨌든 그 넓은 1층에 한 명의 직원이 있었다. 어쩐지 표정이 안좋은 게 이해가 되더라. 사람이 더 늘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음.


홍대 동교동 카페 커피슬롭,
혼자 앉아 공부할 사람들에게는 괜찮을 듯 하지만 그 외라면, 특히 맛이 중요하다면 정말 진심으로 비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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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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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먹은 곤약젤리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이번에 경험한 건 롯데 젤리셔스 곤약애 제품이었다.
곤약젤리, 한참 핫했을 때 조차 먹지 않았다.
적은 칼로리를 가진 음식 = 맛 없 이라는 공식을 삶을 통해 터득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반 오십 조금 넘는 삶을 산 주제에 공식을 만들고 관철시키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건방졌던 것 같다.
물론 내 세상에서는 내 이야기가 전부이지만서도 나는 몇십억 인구 중 한 명인걸. 
세상은 넓고 다양한 문화, 다양한 음식이 있지. 계속해서 변하고 있지. 겸손해져야 더 맛있는 걸 경험할 수 있을텐데!

쿄쿄 어쨌든 곤약젤리는 저칼로리이므로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한참 유행할 때도 먹지 않았다.
유행이 한참 지나고서야 우연히 하나 먹었었고, 반 년 아니 그 이상이 지나고 이번에 또 먹게 됐다.

올리브영에서 글XX 곤약젤리를 먹은 이후 처음이랄까.


짠, 이게 젤리셔스 곤약애 시리즈인데 내가 편의점 갔을 때는 피치코코, 망고코코 두 가지가 있었다.
색깔, 디자인 여러모로 카와이했다! 특히 저 문구 커엽. 쫄탱쫄탱! 이중식감!
피치는 핑크, 망고는 노란빛이었는데 망고는 처음에 보고 파인인줄 알았다 파인코코인줄 그렇지만 망고였.


피치코코와 파인코코 둘 다 맛있었지만 내 취향이었던 건 망고코코였다.
둘 다 생각했던 그 맛. 쥬시쿨 맛이랄까? 피치코코는 인위적인 맛이 강했다.
음 먼저 곤약젤리의 매력이라함은 저칼로리 대비 든든함이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힘든 것 중 하나는 허기짐인데 그 허기짐을 달래다 보면 적지 않은 칼로리를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이 130g의 무게를 가진 젤리퐁당은 피치코코맛은 70kcal이기 때문에 다이어터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곤약이 많이 들어간 것도 아니다. 분류도 캔디류로 되어있고, 곤약분0.29%이 곤약을 이름에 넣은 이유...?
0.29가 뭐야 2.9도 아니고 라고 생각했던 건 비밀로 하지 않겠다. 하핫. 그래서 맛이 곤약보다 훨씬 맛있었던 것일까....하핫.

 

망고코코 뭐 그래도 그럴듯하게 코코넛도 들어있어서 씹는 식감이 좋다. 덕분에 포만감도 더해지는 기분이고.
가격은 인터넷에서 1500원 전후로 하는 듯 하다. 이 정도면 배 허기짐 죽이기에 가성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당류가 꽤 많이 들어가있는 편이니 잘 생각하고 먹어야할듯 하다. 맛으로 따지면 망고코코가 덜 인위적이다!
편의점에 갈 때마다 새로이 보이는 제품들이 있어 나도 모르게 사고 있다. 앞으로도 편의점에서 겟한 물건들을 잘 포스팅해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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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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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음식 추천 KIRI 진한 크림치즈 모찌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최애하는 그래서 오늘도 또 하나 먹은 키리 모찌롤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한동안, 아니 지금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편의점 인기메뉴인데, 운 좋게 우연하게 발견했다 :-)

우리 집 앞, 일터 앞은 갈 때마다 없었단 말이에요? 나 정말 정말 먹어보고 싶었는데!
어쨌든 그리 만나 배부름에도 불구하고 샀다. 

 

어째서 사람들이 그리도 열광하는지 궁금했다. KIRI 도 처음 알았다. 찾아보니 크림치즈 파는 브랜드였다.
예쁨직하게 생긴 모찌롤 하나에 3,200원이었다. 조각은 5조각이었으니 개당 600원 남짓이라 보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끼리 로고가 너무 귀엽다고 생각했다!!!!!!
비슷한 크림치즈 브랜드가 하나 있었던 것 같은데, 나는 어릴적 그 크림치즈를 먹었다.
빨간 소가 그려진 크림치즈 그 때는 세상에 있는 크림치즈가 그것밖에 없는 줄 알았다.

끼리 크림치즈 모찌롤 칼로리는 358kcal 크림치즈와 크림치즈커스타드가 많이 들어가있다!
보관방법은 냉장보관, 알레르기표시는 계란, 우유, 대두, 밀 정도가 되겠다.

 

위에서 봤을 때, 옆에서 봤을 때의 끼리 모찌롤인데 들고 올 때 잘못 들고 왔는지 윗 부분에 뭔가가 묻어있었다.
엄청 깔끔하게 찍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쥬륵.

 

맛은 존맛탱이랄까! JMT라는 말을 여기에 써야하는구나 싶었다.
고칼로리 음식 치고 맛없는 게 어딨겠냐만 빵도 보들보들하고 크림치즈도 가득했댜.
치즈치즈하기만 하면 느끼했을텐데 크림도 적절했다. 

GS25 메뉴 추천! 모찌롤 정말 강추강추하고 싶댜. 개인적으로 각종 맛들 다 나왔으면 좋겠다!
특히 말차! 내어주세요 유어스! 열일하는 모습 좋습니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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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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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빠와 둘이 중국음식을 먹었다. 서울에 올라와 종종 먹기는 했지만 시간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여유가 되지 않아 최근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월요일 맛있는 거,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하라는 아빠의 말씀에 딱히 없다고 말씀 드렸다. 왜냐하면 정말 없었기 때문인데 화요일이 되어서야 생각이 나더라. 바로 중국음식. 그렇지만 아빠가 늦게 오셨고 늦은 시간 연 중국집을 찾았다.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로. 그렇게 발견한 곳이 홍짜장

홍짜장은 내가 10대 중반에서 20대로 향하던 중에 생긴 곳이다. 학교 가는 길에 3314 버스 안에서 매일같이 봤다.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는데 한 번도 안가봤다. 이제서야 방문 아닌 배달로 만나보게 됐다. 아빠는 한 번 가보셨다고 했다.

주문하기 전 후기를 봤는데 배달의 민족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1개 밖에 없었다. 그리고 주인장 댓글을 보니 면 따로 소스 따로도 가능하다고 하더라. 아빠가 생각보다 더 늦게 오실 수도 있어서 면과 소스는 따로 달라고 주문 메모에 적었다. 밥 한 번 먹는데 일회용품을 이리 많이 쓰게 되다니 눈으로 보고 정말 충격 받았다. 세상에 마상에. 앞으로 웬만하면 직접 가서 먹기로 아빠와 다짐.

단무지는 잘린 깍둑 단무지가 왔는데 두 개나 왔다. 양파나 김치류는 따로 없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집에 맛있는 총각김치가 있어 맛있게 곁들여먹어 아쉬움은 없었지만 필요한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될 수 있을 듯 해 적어본다. 우리가 주문한 건 탕수육 소 사이즈에 짜장면 두 개 세트였다. 19,000원에 배달료 2,000원 총 합해 21,000원이었다.

먼저 짜장면을 먹어보았다. 면에 윤기가 좌르르 했다. 소스는 여느 때보다 까맸다. 소스 뿌려 맛보기 시작했다. 매콤한 향신료가 들어가 있는 듯 했다. 낯선 맛. 먹으면 먹을수록 향신료 맛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처음에는 이질감이 들었다. 양도 생각보다 많게 느껴졌고, 나쁘진 않았다. 

다음은 탕수육, 찹쌀탕수육 같았다. 소스도 달큰하니 나쁘지 않았다. 고기도 쫄깃. 내 취향에는 잘 맞았는데, 아빠는 질기다고 하셨다. 집 근처에 있는 중국집이 다 담합을 했는지 가격이 똑같이 올랐다. 짜장면 6,000원, 분명 3,000원이었던 짜장면 가격이 언제 이렇게 올랐는지 충격적이다. 불가피한 가격 인상이었겠지만 10번 먹을 거 2-3번 먹는 방향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집 근처 맛집 잘 찾아 종종 즐겨야겠다 다짐했다. 아빠와의 즐거운 시간, 후회하지 말아야지 :-) 삼전동 중국집 홍짜장 배달의 민족 서비스 시작했다. 


홍짜장 삼전점
02-418-9500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203
매일 11:00-21:00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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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았다 나의 오늘을 담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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